지난 9일 오후 7시 청주교육지원청에서 세월호 참사 어머니들이 만든 연극단체 ‘4.16가족 극단 노란리본’의 공연이 있었다.2018년 1월부터 충북도교육청에 학교안전 담당 사무관으로 근무하는 나에게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시간이었다.공연 제목은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 세월호 참사 이후 깨닫게 된 이웃의 소중함을 다룬 연극이다.말 그대로 먹먹했다.표현하기 어려운 뭉클함이 가슴속 깊은 곳에서 올라왔다.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슬픔은 소름이 되기도 했다.연극을 보는 내내 ‘세월호 유가족의 찢어지는 가슴과 에이는 마음을
동양에세이
음영운
2018.04.15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