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동양일보 기자) 꿈 사냥꾼, 꿈을 좇는 사나이, 꿈을 연모하는 나그네… 일본 대학생들이 지어준 별명을 그는 훈장처럼 소중하게 지니고 다닌다. 희망으로 한껏 푸르러야 할 청춘들이 자신들을 ‘오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 집 마련 등 다섯 가지를 포기한 2030세대)’, ‘장미족(장기 미취업자)’이라 자조적으로 일컬으며 하릴없이 바스라지고 있는 시대에 여든이 넘은 그는 서슴없이 ‘꿈’을 말하고 있었다.김태창(82·사진) 전 일본 장래세대종합연구소장이 최근 고향 청주를 찾았다. 부산 강연 차 잠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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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2015.10.11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