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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치원비리에 대한 정부의 근절대책에 전국 유치원들이 반발하고 폐원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이미 몇몇곳은 폐원을 신청했고 유치원들이 집단적으로 실력행사를 벌이고 있다. 유치원비리는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비리 유치원 명단을 공개 발표한 이후 국민들과 학부모의 공분을 샀고 이 후 교육부와 복지부가 대책을 내놓았다. 정당들도 법률안 개정을 발의하고 있다. 이번에 언론에 공개된 유치원 중에는 명품가방이나 외제차를 사고 가족 명의로 시설을 만들어 이용료를 부풀리는 등 심각한 비리가 발생했다고 보도됐다.우리나라 사립유치원
풍향계
김택
2018.11.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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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채용비리로 나라가 어수선하다. 예나 지금이나 고등학교나 대학졸업자들이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일부 공기업이나 대기업들이 아버지 백으로 노조 백으로 간부 백으로 공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정규직자리를 차지한다면 취업준비생들은 살맛을 잃고 만다. 수십 수백 통의 이력서를 만들어 여기저기 지원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신뢰원칙을 바르게 잡아야 할 것이다. 정부는 이미 작년에 850여 개 공공기관 비정규직 20만여 명을 2020년까지 정규직 화하겠다고 천명했고 이미 8만5000명이 정규직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런데
풍향계
김택
2018.10.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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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입시시즌 시작됐다. 대학마다 수시모집 원서를 마감하고 학생들 면접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각 대학은 즐겁지만은 않다. 그 이유는 대학들마다 구조조정의 핵태풍을 빗겨가기 힘들고 극복해야 한다는 인식이다. 가장 주된 이유는 고등학생들은 줄어들고 있는데 대학이나 전문대학이 너무나 많다는 데 있다. 우리나라 대학은 김영삼 정부 시절 일정한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대학과 전문대학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준칙주의’를 만들어서 수많은 사립대학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게 됐다. 설립대학들은 나름대로 교육철학과 특화된 강점으로 한국사회에 전
풍향계
김택
2018.10.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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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기가 15개월 연속 하락세를 달리고 있다고 경제개발기구인 OECD경기 선행지수에서 나타났다. 경기선행지수는 경제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로 사용하기 때문에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는 일자리가 최악이라서 고용문제에 그 원인을 찾고 있다. 현재 편의점 등 자영업매출이 줄어들고 식당 등 폐업업종이 심각하다고 한다. 또한 민간경제연구소들도 이구동성으로 경기하강이 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경제성장률이 올 상반기 2.9%에서 하반기엔 2.8%, 내년엔 2.7%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치를 내놓았다고
풍향계
김택
2018.09.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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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들어 경찰의 권한이 점점 커질 경향이 높다. 검경수사권조정으로 인한 경찰의 독자적 수사권 부여방안이 논의됐고 국가정보원의 정보업무도 경찰이 담당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도 자치경찰권을 추진하고 있는 등 경찰개혁이 본격적으로 협상테이블에 올려지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와 개혁은 경찰의 과학화와 전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본다.그간 경찰은 정권의 하수인역할에 충실하여 많은 파행과 과오를 자행하였고 국민의 공분과 비난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민주경찰의 기초를 다지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 조직이 되어야 할 것이다.
풍향계
김택
2018.09.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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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 아열대 같은 폭염이 맹위를 떨친 올 무술년은 지구의 운명이 어디로 가고 있는 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자연의 변화무쌍한 외경에 인간의 운명을 맡겨야 하는 현실입니다. 폭염은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청춘들은 이 무더위를 강건하게 이겨냈고 새 학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방학 시작 전 여러분들이 계획했던 포부들이 잘 매듭짓길 바라며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 고전의 지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학문의 중요성, 공부의 때와 시,
풍향계
김택
2018.08.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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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은 서민들의 노후를 보장하는 장치로 일본, 노르웨이기금과 함께 세계3대 연금기금 조직이다. 현재 635조원을 보유하고 있다는데 주식시장에서도 6.96%를 차지할 정도라고 한다. 과거 연 수익도 4-5%를 자랑하여 재산증식수단으로 인식되어 주부들까지도 일시불로 내고 노후에 더 많이 받아가는 효도상품이라고 한다. 그런데 최근 국민연금이 빨리 고갈될 것이라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2013년 실시된 국민연금 재정계산에 의하면 2060년에 고갈될 것이라고 전망하다가 4년 빨리 올 것이라고 한다. 복지부도 국민연
풍향계
김택
2018.08.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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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을 발표했다. 먼저 지상군을 11만8000명을 줄이고 병사들의 복무 기간을 2~3개월 줄임으로써 사단병력을 39개에서 33개로 축소한다고 한다. 이 개혁대로 한다면 22년 61만 명에서 50만 명으로 줄어든다. 북한은 상비 병력만 130만 명에 달한다. 예비 병력도 7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또한 최근 핵무기성공으로 그 위험은 더욱 높아가고 있다. 북한군은 10년이나 복무한다고 한다. 우리는 18개월만 근무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북한담당전선이 40여㎞로 2배 정도 늘어나 병사들의 담당숙련도도 떨어진
풍향계
김택
2018.08.0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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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최저임금제 시행,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으로 소상공인들의 이유 있는 함성과 분노가 불볕더위처럼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먼저 최저임금 인상으로 아르바이트 학생들이나 일용직종사자들에게도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현장을 모르고 탁상행정식 정책을 시행한 정부에 잘못이 있다. 임금인상으로 50만에서 100만 원가량을 임금으로 지출해야 하는데 누가 편의점을 하고 불만이 없겠는가. 물론 정부는 대통령공약을 이행하려고 최저임금을 인상했지만 영세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의 소득이 줄어들어 오히려 이들이 빈곤층으로 전락할 우
동양칼럼
김택
2018.07.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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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청와대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조정안을 발표했다. 발표내용을 보면 그동안 검찰이 가지고 있는 수사권을 경찰에 주고 종결권까지 주는 과거와는 보다 전향적인 혁신안을 담았다. 결국 영국과 미국의 경찰 검찰의 수평적인 권한 관계를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고 본다. 또한 검찰도 부패사건 경제, 선거사건 등을 수사하도록 조정하였다. 우리나라 검찰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가지지 못한 권한을 누리고 있다.먼저 수사권이다. 일반적으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해도 경찰에 이첩하고 지시한다. 수사하라고 말이다. 경찰이 가지고 있는 살인사건 등 강력사
풍향계
김택
2018.07.0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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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미국과 북한의 최고 정상들이 만나 한반도의 비핵화를 의지를 확인했다. 우리국민들과 전 세계는 한반도의 핵위협을 걷어내고 평화를 가져오는 축복의 단비라고 생각했다. 미국민들도 북한이 쏟아내는 대륙간탄도탄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봤을 것이다.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트럼프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은 확고하고 흔들림 없는 비핵화를 다짐했다. 이들은 지난 4월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에서 논의된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했고 북한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합
풍향계
김택
2018.06.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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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지방정부의 권력이동이라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문재인정부 들어 첫 선거로서 국정운영의 심판이라고도 볼 수 있다. 현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등 북핵문제에 가려서 지방선거의 이슈나 존재감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현재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어 선거판도는 여당우세이며 심지어 전 지역에서 싹쓸이하리라는 전망을 보도하고 있다.지금으로서는 야당이 제기하는 경제실정론은 먹혀들지 않고 있고 지방권력의 교체는 가시화되고 있는 실정이다.1991년 지방의회가 실시된 이래
풍향계
김택
2018.06.0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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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우리가 살고 있는 토지는 인간의 생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희랍의 철학자들은 토지를 만물의 근원이라고 보았고 성경에서도 하나님이 흙으로 인간을 만들고 생기를 코로 불어넣어 사람을 만들었다고 한다. 동양에서도 토지를 신성한 것으로 여기고 땅은 만물을 싣고, 하늘은 해와 별을, 사람은 땅에서 재물을 얻고, 하늘에서 법칙을 정한다고 하였다. 도가사상의 선구자 노자는‘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이라하여 사람은 땅에 의지하고, 하늘에 의지하고, 하늘에 도를 정하니, 도는 자연에 있다고 하였다. 노자의 인법지는 토지를
풍향계
김택
2018.05.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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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취임1년을 맞았다. 문대통령은 국민들의 촛불정신으로 탄생한 정부라고 볼 수 있다. 그간 광장민주주의 정신을 구현하고자 노력했고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본다.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북한의 핵무기개발로 인한 안보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북한 김정은과 판문점에서 만나 평화와 협력을 위해 합의했다. 이른바 판문점 선언은 국민들이나 한반도 세계정세에 평화확산이라는 파급효과를 나타냈다. 일본과의 소원했던 외교도 최근 일본방문으로 어느 정도 외교적 긍정성 이라는 측면을 남겼다. 경제문제나 실업문제도 상황
풍향계
김택
2018.05.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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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부터 7년 동안 일본의 침략으로 한반도는 유린되고 백성은 피눈물의 연속이었다.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국왕 선조는 수도 한양을 등지고 머나먼 의주로 피난 갔다. 그는 폭우를 맞으며 백성들의 한탄과 원성을 들으며 도망갔다. 이 당시 부패한 탐관오리들은 산속으로 도주했다. 백성들의 고통과 불만은 하늘을 찔렀고 군주를 원망했다. 도공들은 인질로 잡혀 일본으로 끌려가고 당시 수많은 처녀들은 일본군이나 명나라 군인들의 제물이 됐다. 한 많은 생을 마친 사람들이 어디 이들 뿐인가? 이 당시 군 총사령관격인 도체찰사를 하며 잘못을 징계
풍향계
김택
2018.04.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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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부 출범과 더불어 우리사회는 수많은 시민단체가 우후죽순처럼 탄생하게 됐고 정부의 감시자로서 주민들의 이익대변자로서 참여민주주의를 만개시켰다.관료라는 특정계급이 주도했던 산업사회에서 벗어나 탈계급을 내세우며 지역사회공동체의 감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회의 다원화와 다양한 주민의 욕구분출은 시민들이 직접감시자로서 부패척결에 심혈을 기울였다. 시민단체는 그동안 한국사회의 변혁을 이끄는데 많은 기능을 하였다. 환경감시, 여성권익, 부패척결, 행정의 민주화, 정보공개, 경제의 민주주의, 장애우의 처우개선, 노동자의 삶의 질 제고
풍향계
김택
2018.04.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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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인 정부 들어 권력분산을 위한 제도개혁이 한창 무르익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검경수사권조정문제이다. 수사권쟁탈을 위한 검경의 싸움은 조직적이고 치열하다. 이런 와중에 최근 경찰과 야당 국회의원과의 개돼지 논쟁이 볼썽사납다. 야당의원은 ‘사냥개 몽둥이’라는 표현으로 경찰의 수사태도를 비판했고 경찰 또한 조직적으로 대항하는 형세이다. 과거에는 볼 수 없던 경찰의 집단행태는 수사권조정시기에 나쁜 선례를 만들기 십상이다. 심지어 경찰은 '돼지 눈에는 세상이 돼지로 보인다'는 피켓 시위를 하며 발끈했다. 법을 집행하는 기관
풍향계
김택
2018.03.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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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청 출두는 어두운 한국역사의 한 장면처럼 심히 유쾌하지 않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후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민생 경제가 어렵고 안보 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노무현, 박근혜 등 재임 중 부정부패로 소환된 다섯 번째 권력자라고 한다. 그는 검찰수사가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는데 검찰은 뇌물수수, 횡령, 직권남용 등의 죄목으로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그가 110억의 불법자금을 모집했다고
풍향계
김택
2018.03.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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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에 우리의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하노라. 이로서 세계만방에 알려 인류가 평등하다는 큰 뜻을 밝히며 이로써 자손만대에 깨우쳐 일러 민족의 독자적 생존의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도록 하노라(吾等은 玆에 我 朝鮮의 獨立國임과 朝鮮人의 自由民임을 宣言하노라. 此로써 世界 萬邦에 告하야 人類 平等의 大義를 克明하며 此로써 子孫 萬代에 誥하야 民族 自存의 正權을 永有케 하노라) 99년 전 서울탑골공원에서 민족독립운동가33인이 일제순사들의 총칼위협에도 당당하고 정의가 넘치는 독립선언문을 발표하였다
풍향계
김택
2018.03.0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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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검찰지청소속의 여검사인 서지현씨의 성추행고백이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서검사는 최근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린 ‘나는 소망합니다’라는 글에서 2010년 당시 법무부 간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이후 사과도 없이 오히려 인사상 불이익을 당했다고 폭로했다.그녀는 또한 JTBC에 나와 울먹이며 피해사실을 낮낮히 밝혔다. 그녀는“폭력 피해자에 대한 편견 깨기, 성폭력 범죄에 대한 편견 깨기부터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법무부와 검찰은 8년 전 서검사의 성추행사실을 덮었는지 아니면 서검사의 개인적 인사 불만인지도 가려내야 할
풍향계
김택
2018.02.01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