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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국민연금 추계에 따르면 9%보험료율과 65세부터 연금을 수령하는 현 제도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연금 기금은 2055년 완전 소진된다.이에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에서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21대국회 임기만료인 5월 29일까지 연금개혁안을 마련하겠다는 추진 계획을 세웠다.국민연금은 기성세대와 젊은세대가 함께 가꾸어야 할 중요한 사회보험 제도로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호 협력과 공동의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연금개혁에 대한 논점은 재정안정화 측면이 아닌, 연금제도의 기본 이념이자 존립
프리즘
동양일보
2024.04.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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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4·10총선이 끝나자 서민들과 직결된 상품들이 도미노처럼 잇따라 상승하면서 민초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그동안 정부 눈치를 보다 기다렸다는 듯이 총선이 끝나자마자 기업들이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서는 모양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정부의 빠른 대처가 필요한 대목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얼마전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올렸다. 국내 대표 배달 앱 쿠팡도 유료 멤버십 월 회비를 7890원으로 무려 58.1%나 인상했다. 원부자재 가격이 올라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도 줄줄이 인상 대기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4.04.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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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전국 곳곳에서 봄철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또다른 취약 분야인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과 안전확보를 위해 중요한 결정사항을 발표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전통시장의 비 가리개 및 안전시설에 사용되는 자재를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난연(難燃) 등급 이상 자재로 써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을 규정하는 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5월 1일부터 적용 되는데 따른 조치다.난연재료는 불이 붙어도 연소가 잘 되지 않는 성질을 말한다. 불에는 타지만 연소는 잘 되지 않고 연소시 6분간의 화열(최고 온도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4.04.1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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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최근 전·현직 제천시장이 시정 운영 방침을 두고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시민들은 자세한 영문도 모른 채 이곳저곳에서 귀동냥 수준으로 사태 파악에 나서고 있다니 두 수장의 구태(舊態)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발단은 이상천 전 시장이 총선 과정에서 같은 당 후보 지지 발언을 통해 김창규 현 시장의 시정 운영을 비난해 불거졌다.이 전 시장은 7급 공채로 공직에 들어와 30여년 간 제천시청에서 근무한 퇴직공무원 출신이고, 김창규 현 시장은 외무고시를 통해 입직한 뒤 오랜 기간 외교관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때가 때인 만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4.04.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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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포도를 안정적으로 수확하면서 고품질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 극한 고온과 가뭄과 같은 이상 기상 현상이 점점 더 많아지는 환경에서는 효율적인 관수 관리가 더욱 강조된다. 자동 관수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생산성도 높일 수 있는 대안이다.아직도 많은 포도 재배 농업인은 ‘반나절 동안 물을 준다’와 같은 비과학적인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기상 환경 변화나 포도나무의 상태를 반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상 기상 현상으로 인한 가뭄이나 과습과 같은 극단적인 조건에 효과
현장에서
동양일보
2024.04.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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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 공급하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가 오늘(5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청약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아파트 562세대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9실 및 지상 1~2층은 상업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가 동시에 공급일정에 돌입한다. 아파트 청약 일정은 4월 1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화) 1순위, 17일(수)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23일(화) 발표되
충남
동양일보
2024.04.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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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적당함’의 계절이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로, 생명이 자라고 꽃을 피우는 계절이다. 이는 지구가 매년 우리에게 추운 겨울이라는 고난을 끝내고 주는 따스한 선물이었다. 하지만 봄이 점차 적당함에서 멀어지고 있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109년 기후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30년 대비 봄의 시작일이 17일 빨라졌다. 그리고 차츰 빨라지고 있는 봄과 함께,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도 더 이르게 찾아오고 있다.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이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화분(花粉)이 사람의 눈과 기관지에 들어가서 나타나는
기고
동양일보
2024.04.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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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마르크스는 기성사상가들의 역사관은 지극히 엘리트주의적 사고라고 보고, 다수 대중인 노동자들의 성실함과 소중함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때만 해도 혁명이나 투쟁개념은 무르익지 않았지만, 무산 계급인 노동자들을 역사의 핵심 주체로 설정하는 강렬한 메시지는 빛을 발하고 있었다.유럽의 각국 정부는 계급 개념을 들고나온 혁명 지식인 일당을 매우 우려했다.1789년 프랑스혁명 이후 전 유럽의 봉건 질서가 뒤흔들렸고, 1797~1815년에 걸친 나폴레옹 전쟁으로 자유민권 개념은 대륙에 널리 퍼졌다.마르크스와 동료들이 말한 계급론
풍향계
동양일보
2024.04.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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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진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총선은 범야권의 압승과 여당의 참패로 끝났다. 민심의 심판은 그 어느 선거때보다도 냉혹했다. 22대 총선에 나타난 민의는 안정보다 견제와 변화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이 받아든 성적표는 한마디로 초라했다. 민심의 풍향계인 서울과 수도권에서 크게 밀렸다. 이는 선거기간 내내 정권심판론이 모든 이슈를 압도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어느 정도 예고된 결과이기는 하다. 국민의힘은 시종 '이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4.04.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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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얼마 전 청주시 흥덕구에서는 신규 공무원과 선배 공무원간 결연을 맺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임용된 지 6개월이 채 안된 신규 직원 22명과 그들의 멘토 역할을 맡게 된 6~7급 선배 공무원 22명이 모인 자리였다. 그 자리에서 그들이 느끼는 공직생활의 궁금한 점을 자유로운 형식의 글로 받아 읽어 봤다.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는 '왜 업무를 맡기기 전에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는가'였다. 나 역시 공무원 발령을 받은 첫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주민센터 민원대에 앉아서 어리둥절했던 순간이 떠오른다. 서류의
차한잔
동양일보
2024.04.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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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보람(30)이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12일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늦은 밤 갑작스레 숨졌다. 사인은 경찰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제나두는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알렸다.그러면서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해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박보람은 지난 2010
연예
동양일보
2024.04.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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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봄과 가을 영농철만 되면 행정기관의 농업관련 업무 담당자들이 긴장한다. 이유는 농삿일로 바쁜 시기이다 보니 마음이 급한 농민들이 농기계를 잘못 다뤄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일이 속출하기 때문이다.이번 봄에도 충북에서 보도된 사고만 벌써 몇건이다.8일 충북 영동읍 임계리 사과밭에서 A(75)씨가 전복된 농약살포기에 깔려 숨졌다.경찰은 A씨가 운전 부주의로 비탈밭에서 굴러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 한다.앞서 지난 2일에는 옥천군 안내면 도덕리 농로에서 50대 농부가 도로 옆으로 굴러 넘어진 경운기에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24.04.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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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또 한 번의 선거가 끝나면서 새로운 국회가 꾸려졌다. 통상적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공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것은 그만큼 문화예술정책으로 인한 변화와 효과가 쉽게 체감되지 않는 이유일 것이다.그러나 교육이나 의료(저출산문제 포함), 환경개선 등의 정책이 그러하듯 문화예술에 대한 문제점 인지와 개선안 도출, 또 순차적인 변화의 적용은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한다.충북에 살다 보니 수도권과 비교해 교육, 의료, 문화예술에 대한 아쉬움이 많다. 특히 수도권에서 지내다 충북으로 주거지역을
선거
동양일보
2024.04.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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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대한민국은 문화강국으로서 대내외로 자긍심을 표하지만 실제 문화예술의 현장은 참담하기 그지 없다.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더 문화예술, 독서, 인문 분야의 정책실종과 지원축소를 실감하고 있다.국민의 문화향유권과 관련 종사자들의 생활권을 존중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문화예술이나 독서, 또 인문학의 깊은 뿌리는 생활이 곤궁할수록 살아갈 의지와 힘을 내어 길을 잃지 않도록 돕는 안전망이다.문화예술과 인문학은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21세기 모든 국민이 자유의지에 의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선거
동양일보
2024.04.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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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현재 학교 현장은 산적한 교육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누구도 쉽게 해결하기 어렵다.그러나 기본으로 돌아가면 답이 쉽게 보이기도 한다. 경제 논리, 경쟁 논리를 배제하고 교육 논리로 다가가면 답이 보인다.22대 국회는 시대적 배경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지금 학교 현장은 여러 가지 문제들로 현재 선생님들의 사기가 떨어져 있고 학생들은 지치고 피곤하다. 교문현답(교육 문제는 교육 현장에 답이 있다)이란 말이 있다.따라서, 학교 현장의 의견을 모아 학생수
선거
동양일보
2024.04.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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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마음도 손도 떨렸습니다. 행여 선을 넘어 무효표가 될까 조심조심 숨을 멈추고 꾹 찍었습니다. 숙연함으로 꾹 찍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충북도민들은 당선인들에게 도민과 국민의 대표자로, 법령제정, 예산안 심의 확정, 국정운영 감사자로의 권한과 특권을 부여했습니다.이제 당선인들은 입법활동을 통해 충북도민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앞으로 4년 동안 당리당략에 의한 정책보다 대한민국과 충청북도를 위한 정책과 제도를 고민해야 합니다.그 고민 중의 하나가 미래 세대인 우리 학생들과 학교에 관한 것이어야 합니다. 20
선거
동양일보
2024.04.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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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2대 총선에서 여성당선인은 지역구 당선인 254명 중 36명(14.1%), 비례대표 당선인 46명 중 24명(52%)으로 전체 300명 중 60명(20%)로 당선됐다. 여전히 남성 국회의원이 80%인 ‘남성중심적 국회’이다. 충청권은 28석 중 여성당선인은 2명(대전)이며, 충북에서는 한명도 없다.여성의원의 양적인 숫자로는 아직도 갈길이 먼 성평등 국회이지만, 이번 4.10 총선을 통해 민심은 정권심판의 성격을 내린만큼 모든 의원들은 정권심판의 내용, 특히 절반의 여성유권자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다뤄야 할 것이다.최근
선거
동양일보
2024.04.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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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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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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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