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는 평화 통일의 열망을 담은 작품들이 실제 많이 실려 있다. 하지만 교실에서 아이들과 해당 작품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이내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2010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매우 필요하다.’고 인식한 청소년은 23.3%에, ‘통일이 불필요한 이유’로 경제적 부담을 꼽은 청소년이 25.
15일 우주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학센터에서 열린 포석 조명희 선생을 기념하는 고려인 모임 후 포석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은 왼쪽이 필자, 뒷줄 왼쪽 두 번째가 포석회 회장인 박엘리야씨, 뒷줄 왼쪽 네 번째가 포석의 외손자인 김안드레이씨. 이역만리 떨어진 중앙아시아의 한복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이곳의 절기는 한창 봄을 향해 진군 중이다. 하늘은
대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하나를 이룬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남을 고려치 않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성향이 세상을 불행하게 만들고 사회 곳곳은 힘들어 한다.사회의 최소단위인 가정마저도 부모와 자식 사이, 그리고 부부들 사이에서 공통의 희생하고자 하는 마음이 점점 희박해져가고 불협화음으로 골치를 썩인다.우리 모두는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행복의 하나 된 의
김병두(청주 봉명고 교사)어느새 2012년의 가을 밤도 저물어가고 있다. 그 누가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 하여 우리에게 죄책감을 강요하는가. 어디선가 죄책감을 느끼고 있을 우리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두 권의 책‘열일곱 살의 인생론’, ‘김대중 vs 김영삼’을 추천하고자 한다. 아직 특별하게 읽은 책이 없는 학생들은 단풍이 모두 떨어져 버리기 전에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