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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이호성(80‧사진) 수필가가 여든 고개를 넘으며 자신의 인생을 기록한 를 펴냈다. 40년 넘게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이 수필가는 이번 책에 교사 시절의 기록과 그동안 써온 자신의 시와 수필 등을 실었다. 동양일보를 비롯한 지역 신문에 실렸던 에세이, 시, 수필, 교단수기, 주례사 등 다양한 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인생의 역린을 정리해 마감하는 기분으로 이번 책을 엮었다”며 “인생의 해질녘에 서 있는, 누군가의 소소한 기록으로 편안하게 읽혀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수필가는 1964년 진천 백
책
김미나
2023.08.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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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27회 동양일보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이수현(27‧사진)씨가 에세이 를 출간했다. 2021년 첫 소설집 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이 책은 ‘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질문에 대한 이 작가의 답은 ‘기록’이다. 삶의 중요한 순간을 만날 때마다 느끼고 경험했던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이라는 주제로 풀어냈다.이 작가는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내 삶의 주인인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들여다보고 자신의 삶의 가치를 진정으로 찾아갈 수 있기
책
김미나
2023.08.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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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환권 기자]논산문화원이 최근 '논산의 마을신앙' '논산의 교육 발전사', 논산 마을 이야기2 '정겹고 아름다운 마을들'이라는 3권의 도서를 발간했다.'논산의 마을신앙'에는 지역 마을신앙의 성격과 의의를 정립한 내용이 담겼으며, 산신제ㆍ장승제 등을 지내는 대표 마을 12곳이 정리돼 있다. '논산의 교육 발전사'는 조선시대, 구한말, 일제강점기 등 근대사회의 논산교육을 정립한 사서다. 유아ㆍ초등ㆍ중등ㆍ고등 교육사에 더해 각급 학교의 연혁과 현황이 쓰여 있다. 마지막 장 ‘사진으로 보는 논산교육’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교의 옛
책
유환권
2023.03.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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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병산영당(도유사 안광영)은 ‘의당 박세화의 학문세계’ 학술총서 4집을 발간했다. 이 서적은 한말 3대 기호학파의 하나인 의당학파의 종장, 의당 박세화선생을 연구한 결과물로 의당선생의 철학과 사상을 정리한 총서인 동시에 의당선생과 의당학파를 재조명해 올바른 역사인식의 출발점이 되고자 편찬했다.1부에서는 ‘의당학파의 사상’을 주제로 함영대(경상대) 교수가 ‘의당 박세화의 구인의 양상’을, 정경훈(원광대) 교수의 ‘의당학파의 외필에 대한 입장과 의의’, 최영성(전통문화대) 교수의 ‘직당 신현국의 학문과 춘추대의’,
책
장승주
2022.12.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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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천성남 기자]곽봉호(사진) 전 옥천군의회 의원이 ‘들판의 나락도 빛깔을 바꾸고(도서출판 고래실·219쪽) ’를 출간했다. 이 책은 24절기와 국경일 그리고 명절에 대해 심오한 관찰과 사색이 깃든 마음으로 고향과 그리움을 그려냈다. 이 책을 통해 곽 전의원은 군의원(8대) 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하고 싶지만 역부족으로 이루지 못한 일도 많았고 해야 할 일이지만 아직 때가 되지 않아 훗날을 기약할 수밖에 없는 일도 많아 다시 한번 해 본다면 완벽하게 마무리 할 수 있으리라는 4년간의 회한을 남긴 의정활동의 아쉬움을 표현해 내고
책
천성남
2022.10.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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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공직 퇴직 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한인석(61·사진)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양은 도시락(도서출판 도훈)’을 발간했다.2004년 자유문학을 통해 등단한 한인석 시인은 2008년 첫 시집 ‘나비처럼 살 수 있다면’ 이후 14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냈다.이번 시집은 그동안 쓴 시 중 엄선해서 ‘다솜을 불러오다’, ‘서정에 물들다’, ‘서사를 그리다’, ‘향수에 젖다’, ‘세상을 돌아보다’ 등 5부로 나눠 70편을 실었다. 시집은 교보문고, 알라딘, 영풍문고 등 전국 서점에서 판매한다.대한민국
책
장승주
2022.10.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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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이달 30일 퇴임을 앞두고 있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공직 50년 발자취를 담은 ‘8전 8승 이시종의 비결’을 출간하고 18일 CJB미디어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했다.(사진)이 시종 지사는 “만인들에 노출된 새장 속의 새처럼 초긴장의 연속이었다. 분수에 넘치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50년 넘게 오르막 고갯길을 한 번도 쉬지 않고 걸어온 지게꾼 같았다. 맡긴 돈도 아닌데 돈 달라고 중앙에 찾아가 평생 떼만 쓴 구걸인(?)의 표상 같았다”라고 지난 날을 회고하며 “공직을 마치면 그동안 챙기지 못한 주변 분들을 돌아보면
책
도복희
2022.06.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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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윤규상 기자]박윤규 시인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동작을 빼닮은 하늘재 ‘김연아 소나무’를 비롯한 50여편의 시를 수록한 세 번째 시집 ‘걸어 다니는 나무의 노래’를 출간했다.(사진)박 시인은 27년 만에 출간한 세 번째 시집을 4개 주제로 나눠 ‘서시’를 포함해 총 53편의 시를 수록했다.세 번째 시집은 ‘미륵리 가는 길’과 ‘월악산 바람 소리’, ‘하늘재 고라니’, ‘하늘재 해맞이 노래’ 등 향토적인 소재와 이야기가 있는 서정이 돋보인다.박 시인은 “그간 동화작가로 활동하며 시(詩)
책
윤규상
2022.05.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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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환권 기자]네트워크 마케팅을 우리나라에서는 이른바 ‘다단계’라고 부른다.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들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은 그다지 호의적인 편이 아니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서구에서 시작됐지만 국내에서는 혈연, 지연, 학연 등의 연고를 이용해 개인적 이득을 취하는 행위로 이해됐다. 마케팅도 포장이나 브랜드로 고객을 현혹해 폭리를 취하는 행동으로 인식한다.윤정구 교수의 저서 ‘초뷰카 시대 지속가능성의 실험실’(사진)은 네트워크 마케팅이 합법적 산업 영역임에도 왜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지 심층적으로 탐구한 책이다.이
책
유환권
2022.05.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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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충북연구원(CRI, 원장 정초시), 충북정책개발센터(CPDC, 센터장 정용일)는 를 발간했다. (사진)도정 혁신을 위한 대응전략 마련과 연구결과의 현장 활용성 제고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정책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표로 보는 충북 인구 현황’과 ‘지표로 보는 충북 디지털 정보화 수준(2020)’을 비교 분석했다.또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디지털정보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제언’과 디지털정보화를 가시화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표와 지도로 시각화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
책
도복희
2022.02.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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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충북연구원(CRI, 원장 정초시) 충북정책개발센터(CPDC, 센터장 정용일)에서는 를 발간했다.(사진)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로 자리 잡기 위한 빅데이터 기반 정책연구의 결과가 주요 수록 내용이다.탄소중립과 온실가스에 대한 개념, 국내 온실가스 감축동향과 국제사회의 노력를 개괄적으로 다뤘다. ‘충북 11개 지역의 온실가스 현황’에서 2005~2017년 동안의 배출량 추이를 통해 충북의 11개 시군 지역 중 5개 시·군지역의(청주시, 제천시, 충주시, 음성군, 증평군) 온실가스 배출량이 충북 전체 온실가
책
도복희
2022.01.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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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은 공주학아카이브 구축사업으로 공주학 자료총서 6집 ‘101개 공간으로 만나는 공주근대사’(사진)를 발간했다. 이번 총서는 일제강점기인 1926년 제작된 공주시가도상의 기관, 상점, 저택 등 101개 공간에 대한 공주이야기를 담았다.책의 주요 소재가 된 1926년 공주시가도(公州市街圖)는 2016년 공주학아카이브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알려졌다. 이 지도는 근대시기 공주지도로서 1920년대 중반 충남도청소재지였던 공주가 근대도시로서 변모한 당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지도에는 도시계획을
책
유환권
2022.01.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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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시는 공주의 역사‧문화와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공주가 좋다’ 도서 시리즈의 네 번째 도서를 발간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공주만의 이야기를 담은 ‘공주가 좋다’ 도서 시리즈의 네 번째 도서인 ‘근대도시 공주의 탄생’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는 근대 공주라는 시공간에서 공주와 공주인들이 겪었던 이야기를 통해 근대도시 공주가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1895년부터 1945년까지 반세기에 걸쳐 우리가 몰랐던 공주의 이야기가 국만 322쪽에 걸쳐 자세
책
유환권
2022.01.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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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에 있는 한국민속극박물관이 전통의 탈 26종 200점을 정리해 ‘우리나라 탈’(사진)을 발간했다.우리나라 탈은 1996년 개관 이래 박물관이 소장했던 하회별신굿, 병산 탈, 본산대 탈 등 26종에 대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책은 심하용 박물관장의 할아버지인 탈 제작자 심이석(1912-2002), 아버지인 민속학자 심우성(1934-2018)이 평생에 걸쳐 만들고 수집한 탈들을 사진작가 박옥수의 사진과 함께 싣고 있다. 또 나무 탈 작가였던 심이석의 ‘나무로 깎은 얼굴, 그 다양한 표정의 유산들
책
유환권
2022.01.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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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금자 시인의 첫 시집 가 최근 출간했다.시집은 총 5부로 나눠 1부에는 ‘겨울은 기어코 봄을 부른다’2부 ‘내안의 종소리’ 3부 ‘꽃이 피는 따라지’ 4부 ‘땅콩껍질 속의 노래’ 5부 ‘산다는 거’ 등 대 자유를 염원하는 주옥같은 121편의 시가 수록됐다.김산수 서울대 명예교수는 “우리에게 따뜻한 서정과 운율로 메마른 현대인의 감성을 어루만져 주고 어떻게 살아야 바람직하게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인지를 시인의 오랜 인생경험과 철학이 집약된 주옥같은 작품들이 시집에서 제시하고 있다”
책
김진식
2021.12.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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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 ●이상범 시조문학전집이상범 시조문학전집 1도서출판 토방. 1207쪽. 10만원. ●이종화 시집가경천에 핀 꽃고두미. 135쪽. 1만1000원. ●푸른솔문학회 동인지푸른솔 문학 가을호정은출판. 210쪽. 7000원.
책
김미나
2021.10.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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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30대보다는 40대가 좋았고, 50대는 40대 보다 조금 더 편안했기에 60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젠 욕망도, 애착도, 고집도 조금 더 쉽게 내려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아 그 빈자리에 추억과 그리움을 채우며 걸림 없이 살고 싶다. 그래서 나이드는 것이 나를 설레게 한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 그것은 설렘’ 중에서나이 들어감이 여전히 설렌다고 말하는 저자는 마흔 늦깎이로 글쓰기를 시작해 70세를 앞둔 평범한 주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하지만 평범한 주부라 하기에 저자는 소설가로, 시낭송가로, 여성문인단
책
김미나
2021.08.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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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문정영 시집두 번째 농담시산맥. 120쪽. 1만원.●이창식 시집미인폭포도화. 148쪽. 1만원.●곽영석 불교성가집한국불교성가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 933쪽. 3만원.
책
김미나
2021.07.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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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 형석중 김병기 교감(사진)의 여섯 번째 시집 '어머니의 고백’이 6일 출간됐다.교사이며 시인인 김 교감(섬동)은 이 시집에서 어머니와 지구를 동일시하고 베풀어 준 은혜에 자식과 인간의 반성·성찰을 요구하면서 아름다운 자연과 생명을 '밥'으로 승화했다.특히 인류를 위협하는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창궐이 기후 변화 등 지구의 생태 문제에서 빚어진 재앙이라면 섬동은 지구의 생태 문제를 우주적 인식으로 전환해 풀었다.이 시집에는 '들썩들썩', '엄마는 멸치였다', '늙은 어머니의 새벽 밥상', '부모를 낳다
책
김진식
2021.06.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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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빚지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나와 보라 그랴/신세 안지고 살 수는 없는 거여/어머니 말씀 귓전을 때린다 빚지는 거도 능력인 거요/빚은 빛이기도 한 거란 말이요’ -‘빚 그리고 빛’ 중에서 내륙문학회 이종대(65·사진·청주시 흥덕구) 시인이 시집 를 펴냈다. 이 시집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어머니다. 젊은 시절에 혼자돼 어린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워낸 어머니에 대한 자식의 미안함과 사랑이 시적 화자인 어머니에게 투영된 형태로 구성됐다. 총 4부로 구성된 시집은 1부에 15편씩 모두 60편의 시가 실렸다. 조서
책
김미나
2021.05.11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