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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벌써 완연한 봄이다. 봄꽃들이 봉오리를 터트리며 산에도 점차 초록빛이 번지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등산, 골프 등 각자 취미생활을 위해 야외활동에 나서는 모습이다. 그러나 요즘과 같은 환절기는 건강 관리에 특히 유념해야 하는 시기로 꼽힌다. 우리 몸의 관절이나 근육, 인대 등 조직들은 기온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맘때면, 레포츠를 즐기다 무릎 관절에 문제가 생긴 환자들이 굉장히 많이 찾아온다. 겨울을 보내는 동안 운동을 거의 하지 않다가 갑자기 활동을 시작하면서 무릎 관절에 부하가 걸려 통
바이오칼럼
도복희
2024.03.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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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매년 3월 24일은 세계결핵의 날이다. 1882년 3월 24일 독일인 의사이자 세균학자 로베르트 코흐 박사가 ‘결핵균’이라는 미생물이 결핵의 원인이라는 것을 밝혀낸 지 100년 후인 1982년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제 항결핵과 폐 질환 연맹(IUATLD)이 3월 24일을 ‘세계 결핵의 날’로 제정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결핵은 기원전 7000년경 화석에서도 발견된 가장 오래된 질병으로 현재도 전 세계적으로 20초마다 한 명씩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다. 결핵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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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희
2024.03.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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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뒷목이 뻐근하게 아프다’, ‘조금만 일을 많이 하면 어깨가 뭉친 듯이 불편하다.’, ‘퇴근하고 나면 허리가 우리하다’현대인들의 상당수는 이런 통증이나 불편감들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마다 사람들은 저마다 물리치료를 받거나 혹은 집에서 찜질을 하거나 파스를 붙이는 방식으로 통증을 조절하곤 한다. 하지만 처치 직후에 잠깐 동안은 통증이 사라졌다가도 이내 재발되는 경우가 잦다. 이렇게 통증이나 불편감이 수개월 이상 반복되는 것을 ‘만성통증’이라고 한다.근골격계 만성통증은 신체에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과부하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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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3.0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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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24년은 갑진년 청룡의 해이다. 새해를 맞아 용자가 들어가는 식물을 시작으로 동물명을 가진 식물을 소개해본다. 먼저 국내 자생식물이나 외국의 식물에 지어진 용의 이름을 정리해보면 용담, 용머리, 용설란, 용둥굴레, 용과가 있다.십간십이지 순으로 동물명이 붙은 식물을 나열해보면, 쥐는 쥐오줌풀, 쥐손이풀, 쥐똥나무, 다람쥐꼬리가 있다. 소는 쇠비름, 호랑이로는 호랑가시나무, 범부처, 호장근, 꽃범의꼬리가 있다. 토끼는 토끼풀, 뱀은 뱀딸기, 뱀무, 말은 말발도리, 말채나무가 있다. 양은 양치류, 어린양의 귀, 원숭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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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2.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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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 우리를 괴롭히는 통증이 있다. 바로 두통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를 하거나, 때론 아무런 일도 없는데 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한번 극심한 두통이 생기면 며칠을 고생하기도하고 삶의 질이 현격하게 떨어지게 된다.그런데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두통의 대부분은 뇌 자체와는 무관하게 나타나는 두통이다. 두통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뉜다. CT,MRI 검사 결과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고, 두통을 설명할 만한 뇌질환이 없다면 일차성 두통에 해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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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2.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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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작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은 아무래도 걱정이 많다. 각종 SNS채널을 통해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를 지닌 사람들을 접하기 쉬워졌고, 나폴레옹 콤플렉스나 키가 클수록 사회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주목을 받기도 하는 등 이른바 ‘큰 키가 경쟁력’이라는 광고를 흔히 볼 수 있다 보니 더욱 그렇다. 한의사가 된 이후로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받는 성장 관련 질문은 3개 정도다. ‘부모의 키가 작으니 아이도 작은 것이 당연한지’,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아도 되는지’ 그리고 ‘한약을 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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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2.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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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새해가 되면 꼭 한번 먹고 싶은 로망의 음식이 있다. 세계 3대 진미로 알려진 캐비어, 푸아그라, 송로버섯이다. 하지만 캐비어, 푸아그라는 동물학대의 상징적 음식이다. 푸아그라는 좁은 공간에 가둔 거위의 입에 호스로 사료를 강제 주입해 살찌워서 비대해진 병적인 지방간을 식재료로 사용한다. 프랑스는 대표적 동물애호국이지만 세계 최대 푸아그라 시장이다. 동물복지 대책으로 프랑스 식품회사는 거위의 단일수정란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외형과 맛이 진짜 같은 세계 최초 인공 푸아그라를 개발했다. Dr.Foods는 세계 최초 넥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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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1.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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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이제 자동차는 바야흐로 생활의 필수품처럼 인식되는 시대가 된 지 오래다. 1가구 2차는 기본이고 그 이상 되는 경우도 있어서 주차난이 또 하나의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에 따라 자동차 사고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자동차 사고 사망률이 전체 사망 요인 중에 매우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한 사고로 인한 각종 후유질환들이 생겨나게 됐는데 그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이른바 차량충돌로 인한 경추의 편타손상(Whiplash injury)이다.갑작스런 머리의 움직임(앞, 뒤, 옆 어느 방향으로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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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1.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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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찬 바람에 얼굴이 얼얼할 정도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찬 바람을 많이 맞으면 입이 돌아간다’는 옛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싶을 정도다. 최근 안면신경마비로 내원한 환자분들도 종종 비슷한 얘기를 하시며 날씨로 인해 증상이 생겼다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안면신경마비는 정말 추운 날씨 탓에 발생하는 것일까. 의외로 많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안면신경마비의 원인과 종류,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안면신경마비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질환의 정의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 넓은 의미로 안면신경마비는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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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1.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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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겨울이 되면서 각종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가 며칠간 지속되는 경우 어깨통증으로 진료실을 찾는 사람이 유독 많아졌다. 다만 어깨가 뭉쳤다고 생각해서 방문하는 환자들 중 실제로는 어깨가 아니라 목 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더 많다.기온이 많이 떨어지면서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의 경우 몸을 움츠리게 되는데, 이때 나도 모르게 목과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뒷목부터 어깨 그리고 팔까지 통증이 이어진다면 어깨관절의 문제가 아니라 거북목 증후군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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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1.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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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첫 눈이 내리고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는 계절이 오면서 거리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거나 움츠러든 자세로 걷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양손을 겨드랑이 아래에 넣고 구부정한 자세로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도 많다. 추운 겨울이면 많은 사람이 자연스레 취하는 이런 자세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길을 걸을 때 주머니에 손을 넣고 움츠린 자세를 취하게 되면 경추와 뒤의 날개 뼈를 지지하는 승모근이라는 근육이 긴장하게 된다. 승모근은 크게 세 갈래로 이뤄지는데, 상부 승모근은 목을 돌리거나 어깨를 위로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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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1.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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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음주시 건강을 위해 식사를 잘하고 술은 천천히 물은 자주 많이 마셔야 한다. 음주 속도를 늦추면서 알콜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물은 알콜을 희석해 취기를 완화하고 포만감으로 음주량을 줄이고 이뇨작용을 촉진 시켜 알콜을 빠르게 배출시킨다. 음주로 가장 타격을 받는 장기는 위장으로 음주 후 숙취 해소에 노력해야 한다. 과음을 하면 소변량이 증가되고 탈수로 인한 갈증이 심해지고 두통, 어지럼증이 생긴다. 비타민과 미네랄의 흡수장애가 일어나 이들 음료를 마시면 좋다. 음주 전 한잔의 우유는 위점막을 코팅해 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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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희
2023.12.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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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술 권하는 계절 연말이다. 피할 수 없는 술자리라면 건강을 지키는 음주에 대한 지혜가 필요하다. 필자는 오랫동안 국내 여러 제약사의 숙취해소제 개발에 참여했다. 어느 제품이 숙취해소에 좋은지 단정할 수 없지만 애주가로서 오랜 경험과 음주의학 권위자인 한양대병원 강보승교수의 ‘술한잔의 의학’을 근거로 슬기로운 음주법을 소개한다. 필자의 집안은 막걸리 3말은 들고는 못가도 마시고는 가는 내력이 있다. 유전적으로 ALDH(아세트알데히드분해효소)가 정상이고 MEOS(미소체알콜산화계)도 쎄서 술에 강하기 때문이다. 한국,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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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2.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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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며칠 반팔 반바지를 입을 수 있을 만큼 따뜻한 날씨였다. 13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가량 떨어진데다 출근길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내려갔다. 이번 주말부터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한파특보 가능성이 예보됐다. 질병관리청도 지난 12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500여개 의료기관 응급실과 함께 2월 말까지 한랭질환 감시체계에 본격 돌입했다. 한랭(寒冷)질환이란 말 그대로 추위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말한다. 전년도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 총 447명(사망 12명)이 한랭질환으로 고통을 겪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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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2.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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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최종 평가 발표가 나왔다. 결과는 아쉽다.8월 공모을 알리는 공문이 오고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흘러갔다. 벌써 11월이라니작년까지 청주시 용암1동 행정민원팀장을 하다 올해부터는 충북도 첨단바이오과 천연물산업팀에서 근무하고 있다.도청에 왜 왔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았다. 그 대답이 이 글을 쓴 이유다. 화장품을 좀 더 알고 싶었다. 2020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파견근무를 하면서 화장품을 조금은 알 수 있었다. 상당히 매력적이었다.나에게 화장품은 가성비 좋은 건강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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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2.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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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최근 열렸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훌륭한 경기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그 중에서도 단연 화제가 된 인물은 배드민턴 여자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였다. 배드민턴 종목에서 여자 단식 우승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29년 만이라 의미가 컸던 점도 있지만, 더욱 국민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그녀가 결승전에서 보여준 부상 투혼이 아니었을까 싶다.안 선수는 1세트 경기 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지만 부상을 참아내고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귀국 후 진료 결과 무릎 힘줄이 손상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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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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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후각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게 하고 꽃, 음식, 사물에 다가가는 즐거움을 주고 비위생, 유해가스로부터 보호해준다. 후각은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도 중요한 감각이다. 사랑할 때 첫 만남은 시각에서 시작하지만, 다음에는 냄새로 느끼고 판단한다. ‘여인의 향기’라는 영화에서 사고로 실명한 퇴역장교가 후각이 발달하면서 냄새로 느끼는 여인의 향기는 절망했던 그에게 빛과 희망이 된다.사람에서 나는 악취에는 구취, 체취, 액취가 있다. 구취의 주요인은 구강내 세균이지만 흡연이나 위장관의 질병도 원인이다. 액취증은 겨드랑이에 있는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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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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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단풍시즌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다가오는 11월이다. 이처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얼굴이 삐뚤어지고 입이 돌아간다 해서 ‘구안와사’라고도 불리는 안면신경마비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곤 한다. 안면마비는 크게 뇌출혈, 뇌경색 등의 뇌질환으로 발생하는 중추성 안면마비와 일명 구안와사라고 불리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로 구분할 수 있다.보통 급작스럽게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인 안면신경마비는 무엇보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안면신경마비 전체 환자의 30% 수준으로 후유증이 남고, 오래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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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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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며칠 전 세계 두 번째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가 이식 6주만에 사망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세계 최초 돼지 심장이식 19개월 만의 성과로 이식 수술은 성공했지만 면역거부 반응이 나타나면서 이종 장기이식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 것이다. 이런 실패에도 불구하고 왜 돼지 심장일까? 돼지는 주요 장기의 크기와 해부·생리학적 특성이 인간과 유사하며, 장기이식용 돼지는 체중 60kg, 심장 크기도 인간의 94%로 비슷하다. 최근 인간에 유전자 변형 돼지 신장이식이 성공했고, 돼지 심장판막 이식은 일반화됐다. 하지만
바이오칼럼
동양일보
2023.11.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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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벌써부터 아침, 저녁이면 예상치 못한 찬바람에 나도 모르게 몸이 움츠러들 때가 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수록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척추를 감싸고 있는 근육과 인대가 수축해 척추 신경이 받는 압박이 늘어나면서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 중앙의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퇴행성 변화로 인해 좁아지는 질환을 말한다. 협소해진 척추관이 신경을 누르면서 허리에 통증을 일으키고 엉덩이와 다리에 당김, 저림 등 신경증세를 유발한다.
바이오칼럼
동양일보
2023.11.01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