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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설 명절에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날 모인 친구들과는 정치 얘기를 절대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에 관심이 많은 한 친구가 먼저 이번 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너희 올해 국선때 투표 할거야? 이번 선거는 꼭 정책선거가 됐음 좋겠어.” 그러자 다른 친구가 “정책선거? 들어본 말이긴 한데 정확히 그게 뭔데?”라고 되물으며 우린 그날 불문율을 깨고 정책선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생각보다 ‘정책선거’를 모르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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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3.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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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매년 3월 22일은 유엔총회에서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물의 날’로서 금년의 주제는 ‘평화를 위한 물의 활용’이다.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물 자원을 아끼고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과 공존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 진다.세계물의 날은 유엔총회가 지난 1992년 12월 리우총회에서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추구하기 위해 제정하였다. 유엔총회는 매년 물관리 비전과 방향성을 홍보하기 위한 주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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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3.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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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가끔 이웃 동네 대전에 가면 도로표지판에 적힌 이름이 눈길을 끈다. 대전역 네거리, 증촌네거리, 중앙로역 네거리와 같이 우리말로 쓰인 부분이 그렇다. 보통 도청사거리, 상당사거리처럼 한자말로 적힌 이름과는 다르다. ‘네거리’면 어떻고, ‘사거리’면 어떻냐, 뭐 그리 딱딱하게 구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우리말과 한자말은 와닿는 그 느낌이 사뭇 다르다. ‘하나, 둘, 셋, 넷, 다섯...’은 우리말이고 ‘일, 이, 삼, 사, 오...’은 한자말이다.그러고 보면 사회 발전과 함께 요즘 우리말의 설 자리는 점점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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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2.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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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구골(狗骨)나무의 구(狗)는 개, 골(骨)은 뼈의 의미로 개뼈다귀를 닮은 나무라는 뜻이다. 잎 가장자리 가시가 호랑이 발톱을 닮은 호랑가시나무와 비슷해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사용된다. 남부종이지만 호랑가시나무보다 추위에 강한 사철 관목으로 학명의 ‘강한 꽃향기’의 뜻처럼 은은한 향이 일품이다. 구골나무는 개뼈다귀로 푸대접받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에서는 2월 세쓰분 때 귀신을 쫓아내는 전통행사로 구골나무가지에 정어리 머리를 꽂아 대문 앞에 장식하면 도깨비가 들어오지 못한다 하여 신성시하는 나무이다. 구골나무는 개뼈다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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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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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11월 11일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이 날은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희생·공헌한 유엔참전용사를 추모하기 위한 기념일로 2020년 공식 정부 기념일로 제정됐다.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이 날은 전 세계적으로, 한 국가에게 그리고 그 나라의 국민에게도 아주 깊은 의미가 있는 날이다.2007년, 캐나다군 소속 6·25전쟁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Vincent Courtenay)’는 세계 자유의 평화를 위해 낯선 땅 대한민국에서 장렬히 산화한 전우들을 기리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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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1.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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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공무원의 직제에서는 직원과 관리자의 경계가 6급과 5급 사무관이다. 사무관이 되면 팀원이 생기고, 사무관 전에는 보편적으로 팀원이 없다. 승진하고 관리팀원이 있는 사무관으로 갈 때가 내 나이가 마흔셋이었다.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젊은 패기만으로 좌충우돌 공직 생활을 하다가 5급 사무관이 되고 나니 팀원이 생기며 내 식구가 딸린 모양이 되었다. 이제는 나 혼자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을 어떻게 이끌고 현안에 대한 방향성을 도모하고 해결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하는 위치에 놓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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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0.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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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오창에 들어서는 꿈의 현미경이라 불리는 첨단 대형연구시설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전력공급을 위한 설비공사가 본격화돼 올해 말까지 기반시설을 포함한 설계가 완료될 예정이다. 2020년 5월 4개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입지로 선정된 지 3년여 만에 그 윤곽이 드러나는 것이다.총 1조454억원이 투입되는 오창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충북도는 다방면의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구축 이후의 산업체 활용을 제고하기 위한 방사광가속기 활용지원센터 및 가속기 데이터센터 구축과 같은 활용인프라의 구축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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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09.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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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중증‧응급‧분만‧소아 등 생명과 직결돼 국민에게 필수적으로 제공돼야 하는 필수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깊다. 최근 기사들을 보면 지난 3월 건물에서 추락한 10대 환자가 구급차를 타고 2시간 가량 병원을 떠돌다 숨진 사고와 더불어 5월에도 교통사고 중상을 입은 70대가 전문의와 병상이 없다는 이유로 입원을 거절당해 응급처치만 받고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이 밖에도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중증 응급환자 2명 중 1명은 적정 시간 안에 응급실에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국내 필수의료 붕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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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09.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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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이 찌는 듯한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한줄기의 비가 간절해질 때가 있다. 소나기는 무더위를 잠시 잊게 만들어 주는 반가운 손님이지만, 그 강도가 높아지면 산사태를 일으키고 삽시간에 곳곳을 물에 잠기게 하면서 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가져오는 불청객이 된다.집중호우란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현상으로 시간적, 공간적으로 집중성이 매우 강한 강수이다. 그동안 집중호우는 장마철인 6월 하순에서 7월 중순 사이에 주로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장마철이 아닌 시기에도 빈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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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06.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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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거장의 귀향. 봄 그리고 새로운 시작! 충북이 신세계가 되는 것일까.충북도립교향악단에 새로 부임한 임헌정 신임 예술감독 겸 지휘자는 지난 23일 취임연주회에서 드보르작의 마지막 교향곡 제9번 마단조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했다.연주는 과히 세계 정상급 사운드를 보여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특히 2악장 라르고 중간의 쉼(포즈)은 숨이 멎을 정도로 길었지만 유려하게 흘러갔으며, 전 악장 내내 영화 한 편을 긴장감 있게 보는 듯 손에 땀을 쥐게 했다.예전 구스타프 말러 전 곡을 연주하던 냉철함과 고향을 그리는 애절함이 섞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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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03.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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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한국 최초로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분필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수학자는 분필과 칠판을 사랑하는 최후의 사람이라는 기사를 보면서 학창 시절 분필가루 날리던 교실이 생각났다. 수업이 끝나 다음 수업이 시작될 때에도 칠판이 그대로이기에 참다못해 결국에는 칠판 지우는 일을 도맡아 했다. 숨을 멈춘 채 순식간에 칠판을 지우고 교실 문을 닫고 밖으로 튀어나가면 칠판 주위는 온통 분필먼지로 친구들은 난리가 났었다. 분필가루를 뒤짚어 써 골탕을 먹은 친구들은 부디 본인이 지울터이니 제발 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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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03.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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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부임한 직후 오송지역에 대해 들었던 이야기다. 어느 공무원이 오송지역 아파트 대표님을 뵙자고 만났는데, 대표님께서 “공무원인 당신들이 온다는 걸 알았으면 안 올 걸” 하면서, “그동안 수년에 걸쳐 여러 차례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할 때에는 아무런 대꾸도 없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무슨 얘기를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며 자리를 뜨더라는 것이다. 오송시민과 행정기관이 서로 소통하지 못하고 벽을 쌓고 살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다.그간 오송은 어떤 상황이었을까 ?오송 바이오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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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02.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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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안전은 재난·사고·범죄 등 각종 위험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 재산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근본이다. 충북도 안전 정책의 비전은 ‘사람 중심, 안전 충북’이다. 안전을 살피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정책이 최우선이라고 본다.미국의 정치가 벤저민 프랭클린은“불신(不信)과 주의(注意)는 안전(安全)의 부모(父母)이다.”고 말했다. 즉, 안전사고 예방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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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01.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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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짜투리 시간을 활용하라” 학생들에게 늘 당부하던 말이다. 시험 보기전 분치기 초치기를 생각하면 일분 일초도 얼마나 아쉽고 소중한 지를 깨닫게 된다. 강의가 없는 방학이나 주말에 남는 시간을 주체 못하고 우왕좌왕하거나 캠퍼스에서 고성방가하는 학생들이 많다. 강의후 10분 휴식시간, 다음 강의시간까지 비는 공백시간, 식사시간이나 등교시나 차안에서도 책을 보는 이는 없고 핸드폰에 빠져 모두 자라목이다. 필자가 짜투리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 것은 46년 전 군생활때 였다. 군에는 "어영부영"이란 말과 "중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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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2.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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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가다보면 고은삼거리에서 미천고은로와 회남문의로를 지나 청남대길이라는 도로명을 보고 ‘이 길을 청남대길로 도로 명칭을 부여하면 어떨까’하고 생각해 본다. 청남대관리사업소장으로 있을 때 점심을 먹으려고 들렀던 어느 식당에서 주인이 도로명칭 때문에 고충을 겪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말한 적이 있다. 청남대를 방문하는 손님들이 그 식당 위치를 전화로 물어서 식당 주인이 ‘미천고은로 몇 번 길’이라고 안내했더니 상대방이 ‘느닷없이 왜 미쳤냐고 하느냐’고 따져서 그 말이 아니고 도로명 주소가 미천고은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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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1.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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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학창시절, 한국 너머의 넓은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꿈이 있었다. 불평등한 사회구조에 대한 나름의 문제의식으로 장 지글러의 와 같은 책을 읽으며, 가난과 기아로 고통 받고 있는 개발도상국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국회의원실에서 일하게 됐다. 당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일어난 전기톱과 해머, 공중부양과 최루탄 투척과 같은 과격한 싸움에 회의감도 들었고, 소수 야당, 여성 비례대표 의원실 소속으로 많은 한계도 느꼈지만, 정부 견제와 입법·정책활동, 이슈파이팅, 의원외교 등의 의정활동은 20대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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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1.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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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충~청~북~도” “짝짝짝~짝짝” “충북 파이팅” “할 수 있다” “힘내라 힘”충북 일신여고와 강원 황지정보산업고의 핸드볼 결승전이 열리는 경기장은 미묘한 전운이 감돌았다. 충북 응원단의 목이 터져라 외치는 승리 구호와 함성이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103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여고부 핸드볼 결승전이 열리는 경기장은 시합 전부터 선수들은 물론이고 학교, 학부모, 체육회 관계자들의 긴장감과 응원단의 열기로 가득했다.충북 일신여고는 강원 황지정보산업고와 4번째 맞는 리밴지매치였다.일신여고 핸드볼팀은 최근 3회(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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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0.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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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알람소리에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창밖에서 이름 모를 새가 쪼로로롱 울고 있어 생각 없이 창문을 열었다. 찬바람이 슬쩍 스친다. 가을바람이다. 상쾌함을 느끼기 전에 먼저 재채기가 나를 괴롭힌다. 계절병이다.알러지 비염의 산물 재치기가 괴로울 정도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다고 생각된다.하지만 요즘처럼 코로나 시대에 재채기를 잘못하다가는 봉변당하기 일쑤다.다행히 집안에서 나는 재채기라 맘껏 콜록대다 창문을 닫았다.이상하게도 봄이 되면 싱숭생숭하여 잠이 오지 않는다. 그러다 여름을 맞이하면 더위를 핑계로 잠을 잘 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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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9.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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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코로나19 이후 간만에 사람 사는 동네 같아서 정말 좋네요”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열리는 옥천 시내 식당 주인의 말이다. 사람들이 북적되어 동네 분위기가 활기차졌단다. 매상에 도움이 되느냐고 물으니 당연하다는 듯 매년 옥천서 열리면 좋겠다며 환한 웃음으로 대신했다. 대회를 주최하는 입장에서 개최지역 주민의 긍정 반응에 뿌듯함을 느꼈다.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 8월 25~27일 옥천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괴산에서 열린 58회 대회이후 3년 만이며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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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9.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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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1차선에서 벤츠보다 빨리 잘 달리는 티코를 본다. 작은 차가 앙증맞게 잘 달려서 따라 잡으려 하지만 더 빠르게 달려 포기하였다. 이런 티코를 보면 예전의 필자의 젊은 시절이 생각난다.필자는 유학을 마치고 1990년 수의학과의 원년 멤버로 부임했다. 부임 7년 차에도 학과건물도 없고 20평 남짓한 가건물 실험실을 3명의 교수가 나눠쓰고 있었다. 학과를 신설했으면 교육부가 건물과 실험장비를 지원해야 하는데 아무 지원이 없었다. 1990년대 교육부는 대학의 연구업적에 따라 예산을 지원하는 부익부 빈익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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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8.25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