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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씨는 70년대, 모두가 어렵던 시절에 공무원이 되었다. 최 말단 공무원이었지만 60을 훨씬 넘긴 아버지는 집안에 ‘공무원’이 나왔다고 꽤나 좋아했다.훤칠한 키에 성격도 좋은 철수 씨는, 공무원으로서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다.30년이 넘는 세월, 때론 절망과 좌절에 빠지기도 했고, 때론 보람과 환희에 젖기도 했다.이제 정년을 얼마 남겨 놓고 있지 않은 철수 씨는 요새 큰 혼란에 빠져 있다.평생 같은 길을 걸어 온 동료 영철 씨의 ‘예언’ 때문이다.평소 말술을 마다 않는 영철 씨가, 요즘은 몇 잔만 마시면 얼큰해서 하는 말에 신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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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11.0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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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의 나이를 종심이라 했던가.?이제는 세상을 사는데 큰 불편없이 그런대로 잘 살아가고있다는 생각이 든다.젊을 때처럼 욕심을 부릴 힘도, 능력도, 패기도 없어져서 일게다. 생각해보면 이 나이대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장 못살던 세상에서 가장 풍요롭고 잘사는 세상까지 인생의 진면목을 직접 겪으면서 살아온 행운의 세대임에 틀림 없다는 생각이 든다.어렸을 때는 부모밑에서 보리개떡을 먹으면서도 천진난만하게 뛰어 놀았고, 6.25때는 수수깡 총놀이, 탄피 따먹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자치기, 진돌이 등의 놀이를 하였고 여름방학이 되면 ‘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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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11.0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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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비리복마전’의 오명을 쓰고 있는 국토교통부가 얼마전 ‘부정부패척결 결의문’을 채택하고 ‘청렴실천생활문’을 낭독하는 등 일과성 이벤트를 하느라 부산을 떨었다.공교롭게도 며칠 되지 않아 차관보급에 해당하는 기획조정실장 도 모씨가 건설업체 사장으로부터 룸살롱에서 부적절한 접대를 받았다는 보도가 터졌다.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룸살롱 접대사건은 이미 열흘 전 발생해 청와대에 투서가 들어간 상태였다.이 정황을 제보받은 언론들이 취재에 들어가자 부랴부랴 일과성 이벤트에 불과한 청렴쇼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언론에 이 사건이 대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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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11.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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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동네 친구들과 형제자매와 어울리며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를 외치며 놀았던 기억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집안 기둥이나 절구통 같은 곳을 집으로 정하고 여러 아이들이 가위, 바위, 보로 술래를 한사람 뽑는다. 술래가 집에 얼굴을 대고 눈을 감은채 약속한 숫자를 세는 동안 술래가 아닌 아이들은 각자 숨곤 하였다. 수를 다세고 난 술래는 숨은 아이들을 찾는데 술래에게 발견된 사람이 다음번의 술래가 된다. 술래가 찾으러 다니는 동안 술래 몰래 집으로 와서 있어야 술래를 면하고 다음에도 숨을 자격이 생긴다. 이런 옛날 어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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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10.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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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란 사람의 사망, 상해 또는 설비나 재산손해 또는 상실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상태가 전혀 없는 것을 말한다. 물적인 위험(danger) 및 정신적인 괴로움을 일으키는 것(evil)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이야기한다고 한다.자유로움이란 많은 시간에 걸친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이 따랐던 것이 인간의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하지만 그 희생은 너무도 가슴 아프고 감당하기 힘든 대가다. 아직도 전국 곳곳에 날리고 있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리본들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한가지다. 사고가 터지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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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10.2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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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지리적으로 바다와 접해있지 않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그런 탓에 오래 전부터 우리 충북은 바다와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생각해 왔다.그런 충북이 2014년 10월 23일 서해 해상에 ‘충북함’이라는 위풍당당한 차기 호위함을 띄우고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는 영광을 지니게 되었다. 사실 충북함은 이번에 처음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첫 번째 충북함은 1972년 국산 함정이 없던 시절에, 미 해군이 운용하던 구축함을 한국 해군에서 인수하여 명명했던 것이었다. 원래의 이름은 ‘쉐벌리어호’였다.이 충북함의 주요 공적으로는 1975년 소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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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10.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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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선진국이나 후진국 등 모든 국가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점이 관료제의 폐해로 기인한 부패현상이라고 한다. 고금을 통해서 군과 행정관료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다. 행정이 복잡해지고 전문화될수록 관료들의 규제나 권력 독점현상은 심화된다. 관료들에 대한 외적 통제는 주로 선출직 공무원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정치인에 의해 만든 정책이나 법도 결국 관료가 집행한다.정치인의 관료집단에 대한 통제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각종 정보를 독점하고 신분보장의 특혜를 누리는 관료집단은 점차 일반국민과는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전문집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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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10.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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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어야 된다는 말은 ‘말로만’인 것 같다.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는 건 낭만적일지는 모르지만,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 건 어딘가 꾸밈이 있어 보인다.수십만 권의 책 속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지 100일이 지났다. 그동안 책 선물을 많이 받았는데도 과연 몇 권이나 읽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독서 관련 행사인 ‘제2회 북페스티벌’이 우리 도서관 주관으로 열렸다.많은 내빈들의 축하와 격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을 찾은 현명한 ‘요즘 엄마’들의 참여 속에 행사는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내년의 더 좋은 행사를 위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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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10.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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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국의 한 대학교에서 결혼의 경제적 효용에 대해 연구했는데, 연구진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죽을때까지 결혼생활을 유지한 사람이 한 번도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4배 부자였다’는 통계를 얻었다고 한다.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루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이루는 것 외에 분명히 경제적 효과가 존재한다. 첫째, 규모의 경제 구현이다. 규모의 경제란 대량구매와 생산을 통한 비용절감인데, 독신의 생활비보다 부부의 생활비가 더 낮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독신들이 마트에서 잔뜩 사놓고 버리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가.둘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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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10.1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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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민간에 개방된 지 1주년이 됐다.그동안 공공기관에서만 사용돼 오던 나라장터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파트관리사무소와 비영리단체를 시작으로 올해는 비영리법인 그리고 내년부터는 중소기업체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나라장터는 지난 2002년에 도입된 이후 공공조달에 필요한 물품구매 및 공급, 시설공사 계약에 큰 역할을 해왔다. 정부조달의 전 과정이 전자화 돼 입찰, 계약, 대급지급 등 모든 업무가 온라인으로 처리되고 있고 입찰과정도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 현재 4만7000여 공공기관과 26만여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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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10.0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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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기만 했던 폭염이 끝난 게 엊그제 같은데, 노란 낙엽으로 뒤덮인 길 위로 깊어가는 가을을 보면서 계절변화의 신비에 새삼 놀라며 여느 계절과 마찬가지로 주변 환경 모두 바뀐 계절에 시나브로 적응해 나가고 있다. 계절 변화에 동화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항상 새 정부가 들어서면 새로운 용어 내지는 개념들이 핵심정책과 함께 쓰여 지곤 한다. 저탄소 녹색성장, 협치, 창조경제, 현장중심 행정, 손톱 밑 가시 뽑기… 이런 많은 신조어가 탄생하는 속에서도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핵심단어가 있다. 기업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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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09.3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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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라 언론에 보도되는 폭행, 가혹행위 등 군대 내 사고가 부모와 국민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가운데 부대 각급 지휘관을 비롯한 관계당국도 사고를 막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요즘 젊은이들이 너무 나약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시대의 흐름은 알타미라 동굴에서부터 비슷하게 전해져 왔다. 갈수록 문화와 사고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맞춰야 할 제도와 법은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한계도 이해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사고를 막지 못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과거부터 해결치 못하는 딜레마로만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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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09.2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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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세계3대 바이오밸리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은 바이오산업의 저력을 전 국민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엑스포 막바지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바이오산업은 의료·의약·식량·에너지·IT 등 모든 산업분야와 융합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산업분야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미래예측보고서는 2030년 무렵 IT경제 이후 바이오경제(Bionomics)가 주도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우리 정부도 지난 7월 1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미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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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09.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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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 말 청양의병사는 홍주의병의 기조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청양과 홍주는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예로부터 충절의 고장으로 홍성과 청양을 일컬어 홍양지역이라 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청양의병이 홍주의병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한 면을 재조명하고자 한다.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우부승지를 지낸 홍성의 이설과 김복한은 상소하고자 상경했으나 경무청에 구금돼 뜻을 이루지 못하고 청양의 면암 최익현도 을사5적 처단을 상소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상황이 이쯤 되자 홍주향교에서 전교를 지내던 청양거주 안병찬을 비롯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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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09.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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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산의 이름은 본래 아양산(我養山)이라 불리었으며, 산봉우리에는 돌로 쌓은 작은 산성이 위치하고 있다. 부모산의 지명유래를 살펴보면, 고려 말 몽고군이 침입했을 때 주변마을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난하였는데 아사직전에 산 정상 부근에서 샘물이 솟아나와 피신한 주민이 모두 살아나게 됐고, 그 은혜가 부모와 같다하여 부모산으로 불리게 됐다. 또한 샘의 이름도 어머니의 젖과 같다고 하여 모유정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부모산성에 대한 역사적 연원을 살펴보면 자세한 문헌상 기록은 없다. 다만「신증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한 조선시대의 지리지에 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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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09.1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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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청렴하고 밝은, 어진 관리를 많이 얻어 고을마다 내보낼 수 있겠는가…” 정조이산어록을 읽다보면 이처럼 임금이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는 대목이 나온다.“백성이 입는 피해 중 탐욕과 부정에 의한 것이 가장 심하다. 왕위에 오른 후 탐욕을 징계하는 정사에 있어 조금도 너그러이 용서하지 않았는데도 부정한 아전과 수령이 갈수록 더욱 심해진다. 이는 한 세상의 풍습이 나라의 법을 안중에 두지 않고 사사로움에 구애되어 보고받는 대로 조사하여 벌주지 않은 소치로 인한 것이다. 염찰(廉察)의 방도는 어사에게 달려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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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09.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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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우리 국민들의 관심과 체감온도가 가장 높은 것이 바로 안전과 적폐해소 그리고 사회적 책임의식이다.이에 정부에서도 국가전반의 안전시스템을 대폭 수정 강화하고자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슬로건으로 기본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기 위한 과제를 선정 확정 발표하였다.1차로 60개의 정상화 과제선정에 이여 2차로 국민제안과 각계의 민간 참여의 의견수렴 등을 통한 국민안전의 확보를 위해 발굴된 안전 현장개선과 안전 행정개혁 그리고 안전 의식제고 등의 후속과제로 3대분야별 90개 유형의 정상화 이행과제를 선정 금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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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09.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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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통합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가 지역의 화두이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생활권 통합은 사람이 지역으로 집중되고 물자의 역내 거래가 왕성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미전입 상주인구와 유동인구의 강력한 주민등록화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공산품)의 애용과 대량수요처 납품 및 되팔아주기, 지역의 건설업체와 중장비 그리고 인력이 우선적으로 공급될 수 있게끔 행정력을 십분 발휘하는 한편, 장례식장과 예식장도 외지로 나가지 않고 관내 시설을 이용함으로써 식자재와 교통경비까지도 절약하고 소비하는 군민의식과 실천에서 출발합니다. 다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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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08.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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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 요즘 왜국의 정세가 심상치 않사옵니다. 저놈들이 조총이란 신무기를 만들어 호시탐탐 조선 침략을 노리고 있다 하옵니다."병조판서 이이가 왕과 경연을 하는 도중 격하게 목소리를 높인다. 조선시대 왕은 바쁜 하루일과 중에도 세 차례 경연을 통해 유교의 기본 경전을 공부하고, 신료들과 학문 및 정치토론을 벌여야 했다. 그 날도 경연 자리에서 병조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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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08.1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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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만남과 소통! 우리는 하나’ 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고장 최남단 영동에서 부터 최북단 단양까지 천리 길을 종주하는 ‘충북종단 대장정’이 8월7일부터 12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열린다.‘대장정’의 어원은 1934~1936년에 걸쳐 중국 공산당이 중국 서남부에서 서북부로 근거지를 옮기기 위해 강행한 행군에서 시작됐다. 그 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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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4.08.05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