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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무면허 의료인으로부터 태반주사를 시술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주사제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이 부쩍 높아졌다.대통령이 맞은 주사인 만큼 효과가 확실하지 않겠느냐는 맹신이 확산하면서 최근 동네 병·의원을 중심으로 태반주사를 비롯한 영양주사 시술 문의가 늘고 있다.전문가들은 그러나 태반주사의 의학적 효능·효과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무분별한 시술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14일 심장혈관 내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태반주사의 효능·효과에 대한 연구가 아직 거의 진행되지 않은 상태로, 미국의 경우 식품의약국(F
건강
동양일보
2017.01.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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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국내 연구진이 혈액 속을 떠도는 암세포를 채혈만으로 간단하게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일반적으로 암은 덩어리 형태인 종양을 일컫는 말이지만, 종양에서 떨어져나온 암세포가 혈액 속을 돌아다니기도 한다. 이를 '혈중순환종양세포'라고 부르는데, 암의 전이를 일으키는 원인인 동시에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국립암센터 조영남(분자영상치료연구과)·이은숙(유방내분비암연구과) 박사팀은 초기유방암 환자 41명의 혈액에서 혈중순환종양세포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암 환자의 혈액에 암세포가 있
건강
동양일보
2017.01.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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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하나병원은 뇌혈관센터 조경일(사진) 과장의 논문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조 과장이 주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동양인에게 많은 모야모야병에서 유일한 치료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는 혈관 문합술의 예후에 관한 중요 인자를 밝혀 낸 것으로 ‘Journal of neurosurgery (IF 3.443)’ 7월호에 게재됐다.이번 논문은 수술 전 뇌혈류 검사를 통한 혈류속도 분석을 통해 수술 후 뇌경색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발표했
의학
경철수 기자
2016.12.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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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상태로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뇌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뇌출혈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한의학계에서는 뇌졸중을 ‘중풍’ 혹은 줄여서 ‘풍’이라고 지칭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의학에서 말하는 ‘중풍’에는 서양의학에서 ‘뇌졸중’으로 분류하지 않는 질환도 포함하고 있으므로 ‘뇌졸중’과 ‘중풍’은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옳다. ● 주의해야 할 만성질환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 만성질환은 고혈압이다. 뇌경색 환자의 5
홈닥터
동양일보
2016.12.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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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벌집 성분으로 통풍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한국연구재단은 가톨릭대 이주영 교수 연구팀이 벌집에서 추출한 프로폴리스 성분인 ‘CAPE’(카페인산 페네틸 에스터)가 통풍의 염증을 조절하는데 관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통풍은 관절이나 관절 주위 조직에 요산이 침착되면서 유발되는 질환이다.최근 인체 내에서 요산 결정에 반응해 염증 신호를 생성하는 ‘NLRP3’ 수용체가 확인됐다.NLRP3 수용체가 요산 결정을 인지하면 3가지 단백질이 결합해 염증조절복합체를 형성, 염증성 사이토카인(신체의 방어체계
건강
동양일보
2016.12.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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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특정 유전자가 암 혈관의 구조를 유지하는 데 관여하는 사실을 밝혔다. 이 발견은 앞으로 항암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미래창조과학부는 권영근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팀이 유전자 ‘CLEC14A’가 암 혈관을 안정화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규명했다고 25일 전했다.연구진은 CLEC14A의 정확한 기능을 알아보기 위해 이 유전자만 없는 돌연변이 쥐를 만들고 여기에 암세포를 심었다.돌연변이 쥐의 암세포 주위에 형성된 혈관은 일반 암 혈관보다 더 가늘고 벽에 틈이 많은 등 구조가 불안정했다.
건강
동양일보
2016.12.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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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눈에 좋다고 루테인을 과잉 복용하다간 자칫 시력을 해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사이언스데일리 등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립대학 부속 모런 안과병원 연구팀은 장기간 과도하게 루테인을 복용한 한 60대 여성의 눈에 특이한 결정체가 생긴 사례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안과학'에 보고했다.녹내장 증상이 있는 이 환자는 두 눈에 '반짝이는 결정체'들이 있고 이물감을 느낀다고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광단층촬영장치(OCT)로 검사하니 망막중심와 내부에 둥글고, 노란색의 결정체처럼 반짝이는 물질들이
건강
동양일보
2016.12.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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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출산 후 탯줄을 너무 일찍 자르지 않는 것이 아기의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들을 미국 산부인과학회(ACOG)도 마침내 받아들였다.25일 의학매체 메드페이지 등에 따르면, ACOG는 출산하고 '최소 30초~1분 뒤에' 탯줄을 자를 것을 의사들에게 권고했다.이는 기존 2012년판 관련 권고와 비교하면 시간이 2배로 늘어난 것이다. 당시에도 탯줄을 출산 1~5분 뒤에 자르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었으나 ACOG는 조산아 외에 정상 신생아에게도 이롭다는 '증거가 약하다'며 기존 방침을 유지했다.
건강
동양일보
2016.12.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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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햇빛의 놀라운 효과가 또 하나 밝혀졌다. 인체의 면역기능을 직접 강화한다는 것이다.햇빛 속의 자외선은 우리 몸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D를 만든다. 또 당뇨병, 골다공증, 우울증, 유방암, 자가면역질환, 다발성 경화증 등 다양한 질환의 예방에 좋다는 연구결과들도 있다.의학 매체 메디컬데일리 등에 따르면, 미국 조지타운대 부속병원 제라드 아헌 교수팀은 햇빛은 비타민D 생성과는 전혀 다른 경로로 직접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햇빛 속의 청색광선이 인체의 면역기능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T세포를 활성화
건강
동양일보
2016.12.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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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고추나 후추 속의 톡 쏘는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이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죽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물론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준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고농도로 암세포에 직접 투여한 결과다.의학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독일 보훔대학교 한스 하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악성 유방암 환자들의 몸에서 추출한 암세포에 캡사이신을 투여하며 관찰했다.그 결과 암세포 속에 들어 있는 바닐로이드수용체1(TRPV1)가 활성화됐으며 암세포의 세포분열(증식) 속도가 느려졌다. 나아가 암세포 상당수가 괴사(壞死)하고 소멸됐다.
건강
동양일보
2016.12.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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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알츠하이머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길이 열렸다.포스텍(포항공과대)은 화학과 안교한 교수와 서울대 묵인희 교수팀이 이광자 현미경으로 생체 내부를 영상화하는 방식으로 알츠하이머 질환 여부와 진행도를 나타내는 새로운 바이오 마커(생체표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현재 알츠하이머는 치매 유발물질이자 표식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에 축적·분포된 정도로 진단한다.그러나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단층촬영장치(PET) 등 최첨단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높은 비용, 과도한 방사선 노출 등 문제가
건강
동양일보
2016.12.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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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10대~20대에 주로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10대 후반에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흔히 젊음의 심볼 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여드름이 단순한 증상이 아닌 피부 트러블임을 알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생활 속에서 예방하는 여드름 대처법을 알아보자. ● 청소년 괴롭히는 여드름 원인전문의들은 여드름의 원인으로 우선 스트레스를 꼽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 호르몬과 자율 신경계기능의 변화가 일어나는데, 특히 혈중 코티솔이 증가하면서 피지 분비 증가를 유도해 여드름의 원인이 된다. 남성의 경우에는 면도가 여드름의 주범이
홈닥터
동양일보
2016.12.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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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식품을 섭취하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특수의료용도식품’이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다양한 환자의 수요가 충족된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규제 완화로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일부에서 나온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5가지로 분류되던 특수의료용도등식품을 ‘환자용식품’으로 통합하는 내용이 담긴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연내 고시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현재 특수의료용도등식품은 환자용 균형영양식, 당뇨환자용 식품, 신장질환자용 식품, 장질환자용가수분해식품, 삼키기 어려운 환자용 식품 등으로 나뉜다.이런 환자용 식품은 음식
건강
동양일보
2016.12.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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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서울 다나의원·원주 현대정형외과 등 일부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정부가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근절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철저히 소독해 사용하면 되는 의료기기까지 일회용처럼 취급할 경우 불필요한 의료비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보건소에서 동내 병·의원을 상대로 감염 방지를 목적으로 한 번 사용한 의료기기는 폐기 조치할 것을 권하고 있다.하지만 의료기관에 열 소독장비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속으로 된 의료기기까지 1회 사
건강
동양일보
2016.12.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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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캐나다 보건당국으로부터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AFSTYLA)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개발해 2009년 다국적 제약사 CSL사에 기술 수출한 바이오 신약으로 A형 혈우병 치료에 쓰인다. 기존 혈우병 치료제가 두 개의 단백질이 연합된 형태인 것과 달리 앱스틸라는 두 단백질을 하나로 완전히 결합한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로 돼 있다. 이에 따라 분자 안정성이 개선돼 효능과 약효의 지속 시간이 향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글로벌 임상 결과, 주 3~4회 투여해야 하는 기존 제품과
건강
동양일보
2016.12.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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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이 5년 만에 5분의 1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트륨 저감화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한 2010년 한국인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785㎎이었으나 5년 뒤인 2015년에는 3871㎎으로 19.1%가 줄었다.나트륨 과잉섭취는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에 해당하는 위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정부는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을 통해 2010년 당시의 나트륨 섭취량을 2020년까지 20% 감소시키겠다고 밝혔는데 목표가 5년 만에 거의 달성된 셈
건강
동양일보
2016.12.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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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성 베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의 몸 상태에 적합한 베개를 선택하지 않으면 목과 어깨가 뻐근해지고 심하면 목 디스크까지 유발될 수 있다.높은 베개를 베면 오래 살지 못한다는 뜻의 ‘고침단명’(高枕短命)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편안한 수면과 건강관리에 베개 높이가 영향을 끼치는 점이 옛날부터 잘 알려져 있었던 점을 보여 주는 사례다.17일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지나치게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목 주변에 있는 뼈·근육·인대에 부담을 주고 목뼈가 앞쪽으로 구부정하게 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건강
동양일보
2016.12.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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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면서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여름보다 겨울에 땀 분비가 줄어들고 건조한 기후에 피부가 노출되면서 각질층에 있는 수분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그러나 피부 가려움증의 원인을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11일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겨울이 되면 아토피 피부염·건선과 같은 피부질환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도 ‘피부건조증’에 시달릴 수 있다.특히 당뇨병·신부전과 같은 전신성 질환이 있는 환자나 노인의 경우 피부건조증에 더 취약하므로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전문가들은 과거보다
건강
동양일보
2016.12.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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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푸드(Junk Food)란 ‘열량은 높지만 필수영양소가 부족해 영양가가 낮은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을 총칭’ 하는 말로 콜라 등 탄산음료, 지방함량과 당분이 높은 과자, 감자튀김이나 피자, 햄버거 등의 패스트푸드를 말한다.하지만 현재의 정크 푸드는 지방 이외에도 소금이나 식품첨가물이 다량 함유되어 비만과 성인병의 주원인이 되는 라면과 소시지, 햄과 같은 음식에까지 폭넓게 쓰여지고 있다. ● 정크푸드를 경고하다일단 ‘맛있게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인 정크푸드는 지방, 나트륨, 당분 함량이 높고 몸에 해로운 각종 식품첨가물도
홈닥터
동양일보
2016.12.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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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기 발견이 어려운 데다 치료도 쉽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렸던 C형간염이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 됐다.예방 백신도, 마땅한 치료법도 없던 C형간염이 신약의 등장으로 극복 가능한 병이 된 셈이다. 최근에는 12주 치료 후 100% 완치를 기록했다는 임상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다국적제약사 애브비는 지난달 미국간학회에서 간경변이 있는 만성 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100% 완치 효과를 입증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애브
건강
동양일보
2016.12.11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