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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서울 다나의원·원주 현대정형외과 등 일부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정부가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근절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철저히 소독해 사용하면 되는 의료기기까지 일회용처럼 취급할 경우 불필요한 의료비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보건소에서 동내 병·의원을 상대로 감염 방지를 목적으로 한 번 사용한 의료기기는 폐기 조치할 것을 권하고 있다.하지만 의료기관에 열 소독장비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속으로 된 의료기기까지 1회 사
건강
동양일보
2016.12.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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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은 캐나다 보건당국으로부터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AFSTYLA)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개발해 2009년 다국적 제약사 CSL사에 기술 수출한 바이오 신약으로 A형 혈우병 치료에 쓰인다. 기존 혈우병 치료제가 두 개의 단백질이 연합된 형태인 것과 달리 앱스틸라는 두 단백질을 하나로 완전히 결합한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로 돼 있다. 이에 따라 분자 안정성이 개선돼 효능과 약효의 지속 시간이 향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글로벌 임상 결과, 주 3~4회 투여해야 하는 기존 제품과
건강
동양일보
2016.12.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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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이 5년 만에 5분의 1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트륨 저감화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한 2010년 한국인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785㎎이었으나 5년 뒤인 2015년에는 3871㎎으로 19.1%가 줄었다.나트륨 과잉섭취는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에 해당하는 위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정부는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을 통해 2010년 당시의 나트륨 섭취량을 2020년까지 20% 감소시키겠다고 밝혔는데 목표가 5년 만에 거의 달성된 셈
건강
동양일보
2016.12.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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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성 베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의 몸 상태에 적합한 베개를 선택하지 않으면 목과 어깨가 뻐근해지고 심하면 목 디스크까지 유발될 수 있다.높은 베개를 베면 오래 살지 못한다는 뜻의 ‘고침단명’(高枕短命)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편안한 수면과 건강관리에 베개 높이가 영향을 끼치는 점이 옛날부터 잘 알려져 있었던 점을 보여 주는 사례다.17일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지나치게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목 주변에 있는 뼈·근육·인대에 부담을 주고 목뼈가 앞쪽으로 구부정하게 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건강
동양일보
2016.12.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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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면서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여름보다 겨울에 땀 분비가 줄어들고 건조한 기후에 피부가 노출되면서 각질층에 있는 수분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그러나 피부 가려움증의 원인을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11일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겨울이 되면 아토피 피부염·건선과 같은 피부질환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도 ‘피부건조증’에 시달릴 수 있다.특히 당뇨병·신부전과 같은 전신성 질환이 있는 환자나 노인의 경우 피부건조증에 더 취약하므로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전문가들은 과거보다
건강
동양일보
2016.12.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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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푸드(Junk Food)란 ‘열량은 높지만 필수영양소가 부족해 영양가가 낮은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을 총칭’ 하는 말로 콜라 등 탄산음료, 지방함량과 당분이 높은 과자, 감자튀김이나 피자, 햄버거 등의 패스트푸드를 말한다.하지만 현재의 정크 푸드는 지방 이외에도 소금이나 식품첨가물이 다량 함유되어 비만과 성인병의 주원인이 되는 라면과 소시지, 햄과 같은 음식에까지 폭넓게 쓰여지고 있다. ● 정크푸드를 경고하다일단 ‘맛있게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인 정크푸드는 지방, 나트륨, 당분 함량이 높고 몸에 해로운 각종 식품첨가물도
홈닥터
동양일보
2016.12.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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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기 발견이 어려운 데다 치료도 쉽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렸던 C형간염이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 됐다.예방 백신도, 마땅한 치료법도 없던 C형간염이 신약의 등장으로 극복 가능한 병이 된 셈이다. 최근에는 12주 치료 후 100% 완치를 기록했다는 임상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다국적제약사 애브비는 지난달 미국간학회에서 간경변이 있는 만성 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100% 완치 효과를 입증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애브
건강
동양일보
2016.12.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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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누워있다 일어서면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이 심박수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속도가 느릴수록 몇 년 뒤 사망할 위험성이 더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1일 의학 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 로즈 앤 케니 교수팀은 이런 기립성(起立성) 심박동률회복(HRR) 속도가 중년 이후 노화 및 사망을 예고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아일랜드 '장기적 노화 연구'에 참여한 50세 이상인 사람들 가운데 약 4500명을 표본 선정해 평균 4.2년 동안 추적하며 HRR과 사망
건강
동양일보
2016.12.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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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사망률이 높아 '절망의 암'으로 알려진 췌장암의 생존율이 15년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송철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간담도췌외과 교수팀은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췌장암 수술환자 1천656명을 대상으로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열린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연구팀은 췌장암 수술환자를 2000∼2004년(201명), 2005∼2009년(545명), 2010∼2014년(910명)으로 5년 단위로 나눠 구분하고 1년·2
건강
동양일보
2016.12.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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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는 보건복지부와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협의를 마치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시는 동구 용운동 선량지구에 약 300병상(사업비 1315억 원) 규모의 대전의료원 설립 예타 신청서를 복지부를 경유해 기재부에 제출했다.시는 지난 3월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을 마련했으며, 5월부터 대전의료원 설립계획서 등 구체적인 설립 협의안을 토대로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진행해 왔다.예타 대상사업 선정은 내년 4월께 결정될 예정이며, 대상사업 선정 시 2018년 2월 예타
의학
정래수 기자
2016.12.0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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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것이 불가피하더라도 틈틈이 일어서거나 실내에서나마 잠시 걷는 것이 당뇨 환자의 혈당 관리에 유익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인당뇨(2형 당뇨)의 예방과 치료에는 어떤 식으로든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1주에 최소 150분 이상 걷기나 달리기를 비롯해 운동을 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이를 지키기 쉽지만은 않다.당뇨 환자의 경우 근육약화나 말초신경증 등 다른 질환을 동시에 앓아 운동이 여의치 않은 경우도 많다.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병원 연구팀은 이런 환자들에게도 운동을 못 할 경우 '적게 앉아있
건강
동양일보
2016.12.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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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초겨울이 되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우리 몸은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근육과 관절이 굳고, 혈관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감소하기 때문에 겨울철 운동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겨울철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 준비운동을 많이 해 체온을 올리는 것도 추위로 몸에 나타나는 이상을 막을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다.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교수는 "추운 날에는 유연성이 떨어지고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도가 약해지기에 운동능력이 저하
건강
동양일보
2016.12.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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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에 4차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뇌의 인지기능이 좋아져 치매에 걸릴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4일 메디컬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영국 웨이크 포레스트의대 로라 베이커 박사 팀은 경도인지장애(MCI)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열린 북미방사선학회(RSNA)에서 발표했다.경도인지장애(MCI)는 일상생활에 큰 문제는 없으나 같은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진 상태다. 정상과 치매 중간상태로도 볼 수 있고 상당수가 치매로 악화하므로 예방과 조기 발견·치료가 중요하다.연
건강
동양일보
2016.12.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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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이 건강에 좋은 이유가 무엇일까? 유산균이 유익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아직 정확한 이유는 찾지 못한 상태다. 그런데 최근 한 가지 실마리가 드러났다.영국 허더스필드대와 이탈리아 밀라노대 등 국제공동연구진은 유산균이 뿜는 특정 물질이 사람의 면역반응을 높인다는 사실을 밝혀 국제학술지 '응용환경미생물학' 2일 자에 발표했다.연구진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대중적인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paracasei DG)가 다당류를 분비하는 것에 주목했다. 이번 연구에서 이 물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건강
동양일보
2016.12.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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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전기침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한의학연구원 이준환 박사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 동물 모델에서 한의 치료 기술인 전침 치료가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같은 연령대의 다른 노인들보다 떨어지는 경우로, 이런 노인들은 몇 년 안에 알츠하이머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이 경도인지장애를 유발한 쥐의 태계혈에 이틀 동안 네 차례에 걸쳐 전기침을 놓은 뒤 공간인지능력을 보기 위해 Y-미로실험을 진행한 결과, 침을 놓지
건강
동양일보
2016.12.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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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보충제가 치명적 질환인 혈전색전증을 일으킬 위험을 최대 63%나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3일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에 따르면, 독일 '역학·통계·정보연구소'의 카를로스 마르티네츠 수석 연구원이 이끄는 독일·영국·호주 공동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학술지 BMJ(옛 영국의학회지)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영국에서 2001-2013년 사이 폐색전을 포함해 정맥혈전색증(VTE)으로 확진돼 치료받은 환자 1만9215명과 이들과 같은 나이대의 보통사람 90만9530명을 선정, 비교 분석했다.VTE는 혈관 속
건강
동양일보
2016.12.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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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신약 ‘소발디’가 국내에 급여 적용 후 5개월 만에 분기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말부터 C형간염 집단 감염 사태가 잇따르면서 본의 아니게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의 C형간염 신약 소발디는 IMS헬스 데이터 기준으로 3분기에만 409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의약품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화이자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316억원)와 길리어드의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296억원)가 차지했다.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가 개발한 소발디는 C형간염 완치율 큰 폭으로
건강
동양일보
2016.11.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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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시하는 건강검진에서 국민 10명 중 6명은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되는 비정상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검진 주요지표를 담아 발간한 ‘2015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일반건강검진 1차 검진에서 질환의심(38.5%), 유질환(18.7%) 판정이 나온 비율은 무려 57.2%에 달했다.반면 정상A(건강이 양호한 자) 판정은 7.9%, 정상B(건강에 이상이 없으나 자기관리나 예방조치가 필요한 자)는 34.9%로 전체 정상 비율은 42.8%에 그쳤다.지난해 정상 판정 비율은 2011년에 비해 6.
건강
동양일보
2016.11.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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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경질 치즈, 전유, 육류에 많이 들어있는 장쇄(longer-chain)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심장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영양학과의 쑨치(Qi Sun) 박사 연구팀이 보건전문직 건강연구(HPFS)에 참가한 남성 4만2635명과 간호사 건강연구(NHS)에 참가한 여성 7만3147명의 24~28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장쇄 포화지방산 섭취를 5% 늘리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25% 높
건강
동양일보
2016.11.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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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하루 1~2잔은 뇌경색 예방에는 다소 도움이 되지만 뇌출혈 예방 효과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그러나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뇌경색과 뇌출혈 위험이 모두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 나타나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두 가지가 있으며 허혈성 뇌졸중이 대부분을 차지한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수산나 라르손 역학 교수 연구팀이 알코올과 뇌졸중의 연관성을 다룬 유럽(10편), 북미(9편), 아시아(8편)의 연구논문 총 27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
건강
동양일보
2016.11.27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