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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누워있다 일어서면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이 심박수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속도가 느릴수록 몇 년 뒤 사망할 위험성이 더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1일 의학 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 로즈 앤 케니 교수팀은 이런 기립성(起立성) 심박동률회복(HRR) 속도가 중년 이후 노화 및 사망을 예고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아일랜드 '장기적 노화 연구'에 참여한 50세 이상인 사람들 가운데 약 4500명을 표본 선정해 평균 4.2년 동안 추적하며 HRR과 사망
건강
동양일보
2016.12.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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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사망률이 높아 '절망의 암'으로 알려진 췌장암의 생존율이 15년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송철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간담도췌외과 교수팀은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췌장암 수술환자 1천656명을 대상으로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열린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연구팀은 췌장암 수술환자를 2000∼2004년(201명), 2005∼2009년(545명), 2010∼2014년(910명)으로 5년 단위로 나눠 구분하고 1년·2
건강
동양일보
2016.12.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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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는 보건복지부와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협의를 마치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시는 동구 용운동 선량지구에 약 300병상(사업비 1315억 원) 규모의 대전의료원 설립 예타 신청서를 복지부를 경유해 기재부에 제출했다.시는 지난 3월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을 마련했으며, 5월부터 대전의료원 설립계획서 등 구체적인 설립 협의안을 토대로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진행해 왔다.예타 대상사업 선정은 내년 4월께 결정될 예정이며, 대상사업 선정 시 2018년 2월 예타
의학
정래수 기자
2016.12.0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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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것이 불가피하더라도 틈틈이 일어서거나 실내에서나마 잠시 걷는 것이 당뇨 환자의 혈당 관리에 유익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인당뇨(2형 당뇨)의 예방과 치료에는 어떤 식으로든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1주에 최소 150분 이상 걷기나 달리기를 비롯해 운동을 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이를 지키기 쉽지만은 않다.당뇨 환자의 경우 근육약화나 말초신경증 등 다른 질환을 동시에 앓아 운동이 여의치 않은 경우도 많다.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병원 연구팀은 이런 환자들에게도 운동을 못 할 경우 '적게 앉아있
건강
동양일보
2016.12.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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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초겨울이 되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우리 몸은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근육과 관절이 굳고, 혈관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감소하기 때문에 겨울철 운동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겨울철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 준비운동을 많이 해 체온을 올리는 것도 추위로 몸에 나타나는 이상을 막을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다.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교수는 "추운 날에는 유연성이 떨어지고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도가 약해지기에 운동능력이 저하
건강
동양일보
2016.12.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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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에 4차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뇌의 인지기능이 좋아져 치매에 걸릴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4일 메디컬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영국 웨이크 포레스트의대 로라 베이커 박사 팀은 경도인지장애(MCI)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열린 북미방사선학회(RSNA)에서 발표했다.경도인지장애(MCI)는 일상생활에 큰 문제는 없으나 같은 연령대에 비해 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진 상태다. 정상과 치매 중간상태로도 볼 수 있고 상당수가 치매로 악화하므로 예방과 조기 발견·치료가 중요하다.연
건강
동양일보
2016.12.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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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이 건강에 좋은 이유가 무엇일까? 유산균이 유익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아직 정확한 이유는 찾지 못한 상태다. 그런데 최근 한 가지 실마리가 드러났다.영국 허더스필드대와 이탈리아 밀라노대 등 국제공동연구진은 유산균이 뿜는 특정 물질이 사람의 면역반응을 높인다는 사실을 밝혀 국제학술지 '응용환경미생물학' 2일 자에 발표했다.연구진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대중적인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paracasei DG)가 다당류를 분비하는 것에 주목했다. 이번 연구에서 이 물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건강
동양일보
2016.12.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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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전기침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한의학연구원 이준환 박사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 동물 모델에서 한의 치료 기술인 전침 치료가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같은 연령대의 다른 노인들보다 떨어지는 경우로, 이런 노인들은 몇 년 안에 알츠하이머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이 경도인지장애를 유발한 쥐의 태계혈에 이틀 동안 네 차례에 걸쳐 전기침을 놓은 뒤 공간인지능력을 보기 위해 Y-미로실험을 진행한 결과, 침을 놓지
건강
동양일보
2016.12.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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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보충제가 치명적 질환인 혈전색전증을 일으킬 위험을 최대 63%나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3일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에 따르면, 독일 '역학·통계·정보연구소'의 카를로스 마르티네츠 수석 연구원이 이끄는 독일·영국·호주 공동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학술지 BMJ(옛 영국의학회지)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영국에서 2001-2013년 사이 폐색전을 포함해 정맥혈전색증(VTE)으로 확진돼 치료받은 환자 1만9215명과 이들과 같은 나이대의 보통사람 90만9530명을 선정, 비교 분석했다.VTE는 혈관 속
건강
동양일보
2016.12.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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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신약 ‘소발디’가 국내에 급여 적용 후 5개월 만에 분기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말부터 C형간염 집단 감염 사태가 잇따르면서 본의 아니게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의 C형간염 신약 소발디는 IMS헬스 데이터 기준으로 3분기에만 409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의약품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화이자의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316억원)와 길리어드의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296억원)가 차지했다.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가 개발한 소발디는 C형간염 완치율 큰 폭으로
건강
동양일보
2016.11.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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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시하는 건강검진에서 국민 10명 중 6명은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되는 비정상인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검진 주요지표를 담아 발간한 ‘2015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일반건강검진 1차 검진에서 질환의심(38.5%), 유질환(18.7%) 판정이 나온 비율은 무려 57.2%에 달했다.반면 정상A(건강이 양호한 자) 판정은 7.9%, 정상B(건강에 이상이 없으나 자기관리나 예방조치가 필요한 자)는 34.9%로 전체 정상 비율은 42.8%에 그쳤다.지난해 정상 판정 비율은 2011년에 비해 6.
건강
동양일보
2016.11.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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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경질 치즈, 전유, 육류에 많이 들어있는 장쇄(longer-chain) 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심장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영양학과의 쑨치(Qi Sun) 박사 연구팀이 보건전문직 건강연구(HPFS)에 참가한 남성 4만2635명과 간호사 건강연구(NHS)에 참가한 여성 7만3147명의 24~28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장쇄 포화지방산 섭취를 5% 늘리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25% 높
건강
동양일보
2016.11.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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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하루 1~2잔은 뇌경색 예방에는 다소 도움이 되지만 뇌출혈 예방 효과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그러나 하루 3잔 이상 마시면 뇌경색과 뇌출혈 위험이 모두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 나타나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두 가지가 있으며 허혈성 뇌졸중이 대부분을 차지한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수산나 라르손 역학 교수 연구팀이 알코올과 뇌졸중의 연관성을 다룬 유럽(10편), 북미(9편), 아시아(8편)의 연구논문 총 27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
건강
동양일보
2016.11.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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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 3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노인 우울증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6.4%씩 증가하고 있어 초고령화 시대 진입을 앞두고 정신 질환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 진료 인원은 68만명으로 4년 전인 2011년 60만2000명 비해 약 8만명(13.0%) 중가했다.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2015년 22만4000명으로 2011년 17만5000명보다 4만9000명(28.0%) 증가
건강
동양일보
2016.11.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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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가 담배를 피우면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대학 의대 영상의학과의 카비타 가그 박사 연구팀이 전국 폐 검진 임상연구에 참가한 5만3454명의 7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담배를 피우는 당뇨병 환자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당뇨병 환자보다 일찍 사망할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조사 기간에 사망한 사람은 흡연 당뇨병 환자가 12.6%, 비흡연 당뇨병 환자는 6.8%로 나타났다.조사 기간에 총 3936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1021명은 폐암, 826명은 다른
건강
동양일보
2016.11.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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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머티스성 관절염 치료제로 쓰이는 아나킨라(Anakinra)가 뇌졸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스튜어트 앨런 박사는 항염증제제인 아나킨라가 뇌졸중에서 살아남은 뇌세포의 사멸을 억제할 뿐 아니라 새로운 뉴런(신경세포)의 생성을 촉진한다는 쥐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5일 보도했다.쥐에 뇌졸중을 유발시킨 직후 아나킨라를 투여하자 뇌 손상이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며칠 지나자 새로운 뉴런의 수가 증가했다고 앨런 박사는 밝혔다.이는 아나킨라가 뇌졸중에 의한 뇌세포의 추가 손상을 억제하는
건강
동양일보
2016.11.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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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팔다리 힘이 풀리고 심한 두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 초겨울 불청객인 '뇌졸중'을 의심하고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26일 신경과 전문의들은 뇌졸중은 증상이 나타난 이후부터는 1분, 1초가 환자의 생명에 직결되기 때문에 골든타임이라고 불리는 최소 3시간 안에는 병원에 도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 뇌신경센터 교수는 "뇌졸중은 얼마나 치료를 빨리 시행하느냐에 따라 생존율 등 환자의 예후가 결정된다"며 "뇌세포는 손상을 받으면 즉시 뇌세포 괴사가 일어나기도 하지만, 일시
건강
동양일보
2016.11.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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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대량 구매해 논란이 된 비아그라는 국내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로 주로 사용되지만 산소공급을 원활히 해주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의료계에 따르면 비아그라는 원래 심장혈관이 혈액과 산소공급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협심증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임상 과정에 부작용으로 남성 발기가 관찰되면서 발기부전 치료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비아그라는 국내에서 '발기부전 치료' 한가지로 적응증을 허가받았다. 하지만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발기부전과 더불어 '폐동맥고혈압' 환자
건강
동양일보
2016.11.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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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경철수 기자)대전·충청권에선 대장암, 충북에선 폐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와 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199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단위로 최근 15년간의 수치를 분석한 ‘시·군·구별 암 발생 통계 및 발생지도’ 보고서를 처음 발표했다.그 결과 갑상선암은 전남, 대장암은 대전시와 충청도, 폐암은 전남·경북·충북, 유방암 및 전립선암은 서울 강남과 서초, 경기 성남 분당에서 높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갑상선암 발생은 대도시에 집중되며 시·군·구별로 무려 최대 15배의 차이가 났
의학
경철수 기자
2016.11.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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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질환 등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습기살균제 판매업체 다이소아성산업이 생활화학제품 성분을 공개하라는 환경단체 요구를 받아들여 제품의 전 성분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다이소는 18일 배포한 공식입장 자료에서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모든 고객이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수입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정보 공개를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다이소는 제조·수입업체로부터 완성된 상품을 사들여 판매하고 있으므로 법령에 규정된 성분 이외의 제품 성분을 일방적으로 공개할 권한은 없다고 설명했다.성분 공개를 하려면 제품
건강
동양일보
2016.11.20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