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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원리를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암세포의 치사율을 높일 수 있는 항암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연구재단은 서울대 김규원 교수 연구팀이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등으로부터 암세포를 보호하는 특정 단백질의 역할을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암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 내 단백질 구조에 손상을 입게 되는데, 'Hsp70'이라 불리는 열 충격 단백질이 손상된 단백질을 처리해 세포를 보호하게 된다.Hsp70은 외부 스트레스에 의해 손상된 단백질을 복구하거나, 아예 분해해 제
건강
동양일보
2016.10.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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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 하나병원 심혈관센터 시술이 5000건을 돌파했다. 하나병원은 지난 8월 9일자로 심혈관센터 혈관 촬영술과 중재시술이 5000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하나병원은 2010년 9월 심혈관센터 개소이래 3년 6개월만인 2014년 3월에 혈관 촬영술 및 중재시술 2000건을 달성한 데 이어 다시 2년 5개월 만에 3000건이 증가한 5000건을 달성했다.이 같은 시술 건수를 대학병원이 아닌 일반 종합병원에서 달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혈관 촬영술은 직경이 가는 플라스틱 관(직경 2~3mm, 길이 약
의학
경철수 기자
2016.10.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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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생선이나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에 많이 포함된 오메가-3가 크론병, 위암, 대장암 등 난치성 소화기질환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함기백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오메가-3를 먹인 쥐와 그렇지 않은 대조군 쥐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온코타깃'(Oncotarget),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 '인터내셔널저널오브캔서'(International Journal of
건강
동양일보
2016.10.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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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이 아토피피부염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은 식욕을 억제하고 체내 대사를 활발하게 해 체중을 감소시키는 호르몬이다.유영·서성철 고대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 교수팀은 6세부터 12세까지의 초등학생 2109명을 분석한 결과, 아토피피부염이 심한 소아에서 렙틴 농도가 낮게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알레르기천식면역학’(IJAAI) 최근호에 게재됐다.대상자의 혈중 렙틴 수치를 보면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소아가 0.53ng/㎖로 그렇지 않은 소아 0.86n
의학
동양일보
2016.10.0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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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식품으로 계란, 우유, 땅콩 등이 지목됐다.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가 병원을 방문한 12세 이하 아토피피부염 환자 4661명을 대상으로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지’(AARD) 최근호에 발표됐다.연구팀은 환자마다 5개 이상 식품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혈중 면역글로불린 E(IgE) 수치를 비교했다. 면역글로불린 E는 아토피 피부염을 진단하는 대표적 지표로 아토피
의학
동양일보
2016.10.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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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의사의 삶을 궁금해하는 의대생들을 위해 선배들이 모였다.대한응급의학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1회 의대생 응급의학 체험행사’를 개최한다.이번 체험행사에는 의과대학 예과 1·2학년 학생 40여명이 참여하며 응급의학이란 무엇인지, 주로 어떤 환자들을 돌보는지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하게 된다.첫째날에는 길병원 응급실과 응급중환자실 탐방과 닥터헬기의 역할과 의의에 대한 강연이 예정돼 있고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선배와 만남을 통해 스포츠 응급의학, 응급영상
의학
동양일보
2016.10.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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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는 임산부의 날(10일)을 앞두고 출산기 전후의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며 태아보험으로 경제적 비용에 대비해야 한다고 6일 밝혔다.협회에 따르면 최근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늘어나고 다태아 출산이 늘어남에 따라 저체중아, 기형아 등의 질환도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가운데 체중이 2.5㎏ 이하인 저체중아의 비율은 7.57%로 2000년의 4.55%에 비해 2.02%포인트 증가했다.저체중 신생아가 증가하면 관련 진료비·입원비도 늘어난다.임신 37주 미만에 출생하거나 저체중으로 출산한 신생아의 평균 입원비는 436만
의학
동양일보
2016.10.0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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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희귀 폐종양인 ‘폐 경화혈관종’의 폐암과 구분되는 발병 원인을 최초로 규명했다.정연준·이석형·정승현 가톨릭의대 교수팀은 폐 경화혈관종 환자 68명의 종양조직의 유전체 변이를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 폐암과 다른 유전자 변이과정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근호에 게재됐다.폐 경화혈관종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여성에서 5배가량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암과 동일하게 폐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폐암과 공통적인 원인을 가질 것으로 추정됐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유
의학
동양일보
2016.10.0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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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폭염이 심했던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과 저녁으로 차가운 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완연한 가을이 돌아왔다.한낮 기온은 아직 따사롭지만 이렇게 일교차가 큰 환절기일수록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특히 고혈압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9일 심장혈관내과 전문의에 따르면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자율신경계 작용으로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고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동맥경화증·고지혈증·당뇨병·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관련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심장발작이 생길 위험성이 덩달아 높아지는 것이다.우리나라의 경우 60세가 넘으
의학
동양일보
2016.10.0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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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국가 미래 신성장 동력 전략 프로젝트로 추진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에 적신호가 켜졌다.충북도는 정부가 자립을 요구하며 운영비 지원액을 대폭 낮추기로 하면서 부족분을 떠안게 되자 내년 사업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된 오송·대구 첨복단지와 2010년 12월 설립된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등 의료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2038년까지 8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다.현재 첨복단지 내에는 신약 및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의학
지영수 기자
2016.10.0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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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억 개의 염기쌍으로 이뤄진 한국인의 유전체(게놈) 서열이 거의 완벽하게 해독됐다. 현재까지 나온 인류 유전체 해독 결과를 통틀어 가장 정확한 것으로, 한국인 체질에 맞는 신약개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유전체는 인간의 번식과 생존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유전 정보를 묶어 가리키는 말이다.서정선 서울대 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장팀과 국내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의 연구진 등은 이런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6일 자에 '특집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밝혔다
건강
동양일보
2016.10.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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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는 중증 치매수급자(1~2등급)를 대상으로 24시간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장기요양보험 1·2등급 치매 수급자가 대상으로, 연간 최대 6일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24시간 방문요양서비스의 하루 이용료는 18만3000원이며 이 중에서 1만9570원은 이용자가, 나머지 16만3430원은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다. 6일을 모두 이용하면 본인부담금은 11만7420원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
의학
정래수 기자
2016.10.0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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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희귀 폐종양인 '폐 경화혈관종'의 폐암과 구분되는 발병 원인을 최초로 규명했다.정연준·이석형·정승현 가톨릭의대 교수팀은 폐 경화혈관종 환자 68명의 종양조직의 유전체 변이를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 폐암과 다른 유전자 변이과정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근호에 게재됐다.폐 경화혈관종은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여성에서 5배가량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암과 동일하게 폐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폐암과 공통적인 원인을 가질 것으로 추정됐
건강
동양일보
2016.10.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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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등산의 계절이다. 특히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의 산은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으로 넘쳐난다. 등산은 산을 오르고 내려오는 기본적인 유산소운동과 근력 강화, 심폐기능 강화는 물론이고 스트레스까지 없앨 수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오르다가는 오히려 독이 될 수있다. 등산도 요령이다. ● 몸도 튼튼 우울증까지 날려주는 등산등산은 산을 오르고 내려오면서 걷는다. 등산을 통한 걷기는 심장과 폐는 물론 인체 모든 부위의 근육, 뼈, 관절 등을 골고루 사용한다. 심폐지구력을 강화하고, 각종 성인병과 정신질환을 예방한다. 보통 2~3시
홈닥터
동양일보
2016.09.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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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시켜 파킨슨병·뇌경색 등 신경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이 개발됐다.한국연구재단은 연세대 조승우·이태윤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인체 신경세포의 전기신호를 모방해 피부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직접교차 분화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직접교차 분화기술은 체세포를 역분화시켜 줄기세포를 만든 뒤 이를 다시 원하는 세포로 분화하는 ‘유도만능 줄기세포(iPS) 기술’과 달리, 체세포를 직접 원하는 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이다.역분화와 재분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고 기형이 생길 가능성이 낮아 최근 주목받고
의학
동양일보
2016.09.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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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나가는데 갑자기 열이 나면서 온몸이 쑤시는 몸살이 심하다면 가을철 감염병을 의심해봐야 한다.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시골 고향 집에 다녀오거나 야외로 캠핑 등 여행을 다녀왔다면 진드기, 들쥐 등을 매개로 한 감염병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18일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가을철 3대 감염병이라고 불리는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병 등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 때문에 방치하기 쉽다고 지적했다.3가지 감염병 모두 발열, 몸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 증상을 방치하면 장기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위험이 있는 만큼
건강
동양일보
2016.09.1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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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포함된 지름 100㎚(나노미터=10억분의 1m) 미만의 초미세먼지(PM0.1)가 인간 신경세포에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 의료생명공학과 이미영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응용 독성학 저널’(Journal 0f Applied Toxicology)에서 세포실험 결과 초미세먼지 PM0.1이 인간 신경세포(SH-SY5Y) 사멸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광양지역에서 포집된 미세먼지에 포함된 PM0.1의 금속 성분을 분석하고, PM0.1이 신경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PM0
건강
동양일보
2016.09.1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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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췌장암 등은 '빛'으로 치료하기도 한다. 빛을 받으면 활성산소를 뿜어 암세포를 죽이는 화학물질인 '광감작제'를 환자에 주입하고 암 부위에 빛을 쪼이는 것이다. 그런데 광감작제는 태양 빛에 반응해 부기와 통증 등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약을 맞은 환자는 한 달 정도 깜깜한 암실에서 생활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최근 한국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 공동 연구팀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개발했다.미래창조과학부는 나건 가톨릭대 교수, 김동현 미국 노스웨스턴의대 교수, 이병두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박
의학
동양일보
2016.09.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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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보은군청 사격팀이 ‘2016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 3위를 차지하며 상반기 대회 입상의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지난 8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10m남자공기소총 단체 부문에서 경기도청(1870.0점)과 경찰체육단(1868.3점)에 이어 3위(1862.3점)를 차지했다. 사격팀은 지난 6월 13회 ‘동해무릉기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 1위, 16회 ‘봉황기전국사격대회’ 등 상반기 5개 대회에서 모두 단체 2위를 차지하며, 전국의 쟁쟁한 실업팀 속에서도 빛나
의학
임재업 기자
2016.09.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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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근 수도권의 한 노인 전문병원에서 '옴' 환자가 발견돼 병원 관계자들이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방제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일이 있었다.옴은 옴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밤에 옴진드기가 피부 각질층에 굴을 만들면 심한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게 특징이다. 이런 가려움증은 4~6주간의 잠복기를 거치는데, 재감염의 경우에는 즉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만약 처음부터 많은 수의 진드기에 감염됐다면 잠복기가 1주 내로 짧아질 수도 있다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옮는 경우가 많고, 전염성이 매우 높은 게
의학
동양일보
2016.09.04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