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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30~40대는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하지만 만성질환 관리는 가장 저조한 연령대다. 흡연율과 음주율이 높고 나트륨 섭취도 많지만 자신이 타연령대에 비해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질병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유독 많다.이처럼 만성질환 관리의 사각지대인 30~40대를 비롯해 국민이 혈압과 혈당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부스가 다음달 초 전국에서 운영된다.질병관리본부(KCDC)는 9월 1~7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행사를 열고 전국에 혈압과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레드서클 존&
건강
동양일보
2016.09.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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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한모(45·서울 강서구)씨는 40대 들어 처음 받는 정기 건강검진 때 고혈압을 진단받았다. 그러나 ‘생활 습관을 바꾸면 괜찮겠지’하는 생각에 몇 년간 병원에 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최근 혈압이 160/110㎜Hg까지치솟았다. 한씨는 그제야 병원을 찾았고 “고혈압 때문에 이미 동맥경화가 시작됐다”는 의사의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40대부터 고혈압 관리 시작해야최근 의료계에선 “노년이 팔팔하려면 마흔을 넘길 때 무조건 혈압부터 잡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뇌경색, 동맥경화, 부정맥,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을
홈닥터
동양일보
2016.09.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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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혈압인 이완기 혈압이 너무 낮아도 심장이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의대 심장병 예방센터의 윌리엄 매키보이 박사 연구팀이 국립보건원(NIH)의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 연구'에 참가한 남녀 1만1565명(평균연령 57세)의 21년간 검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일 보도했다.분석은 혈압 측정과 심근경색 진단에 사용되는 고감도 심장 트로포닌 검사(high-sensitive Troponin test) 결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트로포닌은 심장근육 수축
건강
동양일보
2016.09.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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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음식이라도 조리 방법을 달리해 먹으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의 하이메 우리바리 박사는 음식을 튀기거나 굽거나 볶는 것보다는 삶거나 찌거나 졸여 먹는 것이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인슐린 저항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일 보도했다.50세 이상 남녀 1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평소 먹는 음식을 이 2가지 형태의 조리 방법 중 하나로 1년 동안 해 먹게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우리바리 박사는 밝혔다.음식을 튀기거나 굽거
건강
동양일보
2016.09.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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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리지 않고 현재 전 세계 각국 정부는 '비만과의 전쟁'에 시달리고 있다.비만은 당뇨·고혈압·심장질환·골 질환·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신체 질환과 더불어 암까지 유발하고 있지만 대부분 국민이 직접적인 사망 요인으로 보지 않으므로 '비만 퇴치'에 성공한 국가는 찾아보기 힘들다.이스마일 누어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회 회장은 1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회 비만 및 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에 특별강연 연자로 참여해 전 세계 비만 문제의 심각성을 조명했다. 이스마일 회장은 현재 말레이
건강
동양일보
2016.09.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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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스핀의 재료로 사용되는 상어의 지느러미에 치매나 루게릭병 등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31일 과학전문 매체 유레크얼러트 등에 따르면, 미국 마이애미대학 과학자들이 상어 10종의 지느러미와 근육에서 신경퇴행성 질환과 관련 있는 독성 물질들이 고농도로 잔류하고 있음을 발견했다.연구팀은 따라서 상어 지느러미나 고기 소비를 자제하고 규제하는 것이 남획으로 멸종되어 가는 상어 보존뿐만 아니라 인간의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대학 해양 및 대기과학대학원과 의학대학원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태평양과
건강
연합뉴스
2016.08.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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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광염 정의방광염으로 인해 고민 있으신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방광염은 말 그대로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방광염은 크게 급성 방광염과 만성 방광염으로 나뉜다. 급성 방광염은 주로 요도로부터의 감염으로 발생하며, 대장균이 주된 원인균이다. 만성 방광염은 1년에 수차례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 지속적으로 발병하며, 치료가 되더라도 재발률이 높다. 여성에게 방광염이 많은 이유는 해부학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요도의 길이가 짧고 수평구조로 되어 있어서 요도를 따라 각종 세균이 방광 부위로 이동하기 때
홈닥터
동양일보
2016.08.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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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과 길거리 상점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광고, 언제든 이어폰을 끼우면 음악이 나오는 스마트폰 등 현대사회에서 우리 귀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이 없다.귀는 혹사시킬수록 청력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잦은 이어폰 사용 등으로 소음성난청을 겪는 청소년과 평균수명 연장으로 노화에 의한 난청 위험이 커진 노인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대한이과학회는 지난 25일 대한의사협회에서 ‘2016년 우리나라 귀건강 안전한가’를 주제로 ‘귀의날 50주년 기념 공청회’를 개최했다. 귀의 날은 9월 9일로, 아리비아 숫자 ‘9’가
건강
동양일보
2016.08.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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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보다 한국은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드물어 정부 차원에서 심폐소생술 관련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4차 아시아 응급의료 학술대회'(The 4th Asian EMS Conference)에서 이근 가천대길병원 원장은 미국과 유럽의 심폐소생술 생존율을 근거로 한국 심폐소생술의 문제점을 진단했다.이 원장에 따르면 한국 심폐소생술 생존율은 2006년 1.8%에 불과했지만, 현재 약 5%까지 상승했다.그러나 미국과 유럽은 일반인에 의한
건강
동양일보
2016.08.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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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진단을 받은 사람 6명 중 1명만 난임 시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난임 진단을 받으면 70% 이상 임신에 성공했다.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최초로 난임(질병코드 N97) 진단을 받은 7만543명 중 난임 시술을 받은 경우는 15.7%였다.난임 진단은 35세 이상이거나 35세 미만이더라도 생식 기관의 이상(비염증성 장애, 난소 이상, 자궁내막증 등)이 있어서 난임 시술이 필요한 경우다. 나머지 84.3%는 시술을 받지 않았다. 시술이 아닌 치료를 받거나 아니면 치료를 더는 받지 않은 경우가
건강
동양일보
2016.08.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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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부족이 유방암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 대학 생화학과 연구팀은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등이 25일 보도했다.줄기세포를 배양해 만든 유방종양괴를 이용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증거가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율리아나 로페스 박사가 밝혔다.유방종양괴를 멜라토닌에 노출시키자 유방종양괴의 수와 크기가 크게 줄어들었다.또 유방종양의 성장을 촉진하는 자연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나 식품포장재에 들어가는 에스
건강
동양일보
2016.08.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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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이 어려운 치밀형 유방암 환자를 10분 이내에 빠르고 정확하게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새 초음파 검사 기술이 내년 상용화된다.미래창조과학부는 서강대 유양모 교수(의공학)팀이 국비 지원으로 개발한 '3차원 초음파 영상기술'을 ㈜메디칼파크로 기술 이전해 내년 하반기 제품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치밀형 유방은 지방보다 섬유질·유선 조직이 발달한 가슴으로 유방암 위험이 특히 크지만, X선 촬영으로 암 검진이 어려워 초음파 검사를 따로 받아야 한다.그러나 종전 초음파 검사는 30분 이상 시간이 걸리는 데다 검사자의 실
건강
동양일보
2016.08.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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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인지 판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기억장애클리닉 류철형·조한나·유영훈 교수팀은 2015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병원을 방문한 인지기능저하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PET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신경학회지 '신경학연보' 최근호에 게재됐다.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뇌 회색질 부위의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두 가지 독성 단백질의 축적 때문
건강
동양일보
2016.08.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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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사상의학 체질에 따른 한약 처방이 관련 분야에서 처음으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임상연구에 성공한다면 체질별로 표준화된 한약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한의학연구원은 태음인의 대사성 질환 치료를 위한 '열다한소탕'(熱多寒少湯)과 '태음조위탕'(太陰調胃湯)의 연구자임상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연구원은 대전대 천안한방병원과 공동으로 한의학연이 자체 개발한 '체질분석틀'(SCAT)을 바탕으로 대사질환 환자들의 체질을
건강
정래수 기자
2016.08.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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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태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30대 남성이 국내 10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31일부터 태국 파타야 지역을 방문하고 지난 8일 입국한 K씨(35)의 혈액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K씨는 태국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K씨는 지난 13일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났고 14일에는 발진과 발열이 생겨 15일 서울 은평구 은평연세병원에서 처음 진료를 받았다. 이후 K씨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병원
의학
연합뉴스
2016.08.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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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가 수술 뒤에 받는 항암 치료(호르몬 치료) 효과를 2배 이상 높일 방법이 새로 나왔다.미래창조과학부는 박인철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사팀이 '디클로로아세테이트(DCA)'라는 약물을 호르몬 치료용 약물(타목시펜)과 함께 투여하면 효과를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16일 밝혔다. 두 약물을 함께 투여하면 호르몬 치료에 내성이 있는 암세포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를 진행한 박 박사는 "디클로로아세테이트는 젖산 농도를 낮추기 위해 쓰는 약물인데 이번에 항암 치료에도 적용할 수
건강
동양일보
2016.08.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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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를 겪은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9~11세에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페닝턴 생의학연구소(Pennington Biomedical Research Center) 연구팀이 12개국(미국, 영국, 포르투갈, 핀란드, 캐나다, 호주, 인도, 중국, 브라질, 콜롬비아,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생한 아이 4천74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3일 보도했다.임신성 당뇨를 겪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임신성 당뇨에 노출되지 않은 아이에 비해 9~11세 때 비만
건강
연합뉴스
2016.08.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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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온풍기를 틀어놓은 듯한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폭염 현상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선풍기만으로는 무더위를 극복할 수 없어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럴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이 바로 '냉방병'이다.7일 의료계에 따르면 1970년도만 해도 여름철 대표 질환은 '일사병' 또는 '열사병'이지만, 이제 냉방병도 그에 못지않은 대표 질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냉방병은 의학적으로 뚜렷한 정의가 있지 않은 일종의 증후군이다. 에어컨이 가동되
건강
동양일보
2016.08.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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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과학자들이 주도한 국제연구팀이 사람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조현병, 자폐증, 뇌전증 등 정신질환에 관여하는 뇌 신경세포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듀크대-싱가포르 국립의대 제현수 교수는 인간의 수정란에서 얻은 배아줄기세포와 혈액, 피부 등 체세포를 역분화시킨 유도만능줄기세포(iPS) 등을 이용해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를 분비하는 뇌 신경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한국뇌연구원(KBRI)을 비롯해 싱가포르과학기술연구원 유전체연구소, 싱가포르국립신경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
건강
동양일보
2016.08.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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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초파리 모델에서 비만성 당뇨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발견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권·이규선 박사 연구팀은 성인 당뇨병이라 불리는 비만성 당뇨의 원인유전자 'TRB3'를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몸에 체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늘어나면, 지방조직에서 대사산물과 내분비호르몬, 염증 유도인자 등도 증가한다.이 때문에 근육·간 등 다양한 조직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고 포도당 흡수에 이상이 생겨 비만성 당뇨(2형 당뇨)가 유발된다.연구팀은 초파리를 배양한 뒤 체중 증가, 고지혈, 고혈당,
의학
동양일보
2016.08.07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