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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잘 관리하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화난 표정을 함부로 내지 않는다. 화난 행동도 함부로 보이지 않는다. 마음 다스림이 삶의 다스림임을 아는 사람이다.화(분노)란 모멸감에 대한 방어의 표현이며, 위협받는 가치를 보호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자신이나 친구가 정당하지 못한 멸시를 받았을 때 이를 복수하기 위한 괴로운 욕망’(아리스토텔레스)이며, ‘타인에게 해악을 끼친 어떤 사람에 대한 미움이다.’(스피노자)우리나라 사람의 분노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원칙 없이 국민을 윽박지르는 지도자들의 국가관리, 직장에
권희돈 문학테라피스트의 '문학을 통한 치유와 소통'
동양일보
2015.10.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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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굽어갈지라도 기어코바다에 닿습니다.부딪칠지라도 서둘지 않고강인하면서도 넉넉하고 부드럽게바다에 다다르는 눈부신 그날을꿈꾸며 동양일보도 그렇게달려 왔습니다충청인의 찬란한 미래를 열겠다는오롯한 마음으로성취와 환희 시련과 질곡의 세월을의연하게 헤치며 온 24년이제 스물 넷, 청년 동양일보는오늘도 푸르게 푸르게 흐릅니다.끝내는 이르고야 말 바다를 향하여
창간특집
조아라 기자
2015.10.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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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동양일보 기자) 꿈 사냥꾼, 꿈을 좇는 사나이, 꿈을 연모하는 나그네… 일본 대학생들이 지어준 별명을 그는 훈장처럼 소중하게 지니고 다닌다. 희망으로 한껏 푸르러야 할 청춘들이 자신들을 ‘오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 집 마련 등 다섯 가지를 포기한 2030세대)’, ‘장미족(장기 미취업자)’이라 자조적으로 일컬으며 하릴없이 바스라지고 있는 시대에 여든이 넘은 그는 서슴없이 ‘꿈’을 말하고 있었다.김태창(82·사진) 전 일본 장래세대종합연구소장이 최근 고향 청주를 찾았다. 부산 강연 차 잠시 한국
동양초대석
조아라 기자
2015.10.1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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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를 위한 심리 상담(로버트 드 보드/고연수)’은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고전동화를 패러디한 심리 우화이다. 저자는 자신을 방어하고 상담자를 의심하고 화를 내다가 울기도 하는 내담자들을 보면서, 토드와 헤런 박사를 탄생시켰다고 밝히고 있다.헤런 박사는 세 가지 미덕을 가진 상담사이다. 첫째는 임금님처럼 큰 귀를 가지고 토드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다. 때로는 울다가 때로는 웃다가 때로는 자기를 의심하고 말이 분명치 않으며 논리도 없이 내뱉는 토드의 말을 끝까지 귀 기울여 듣는다. 둘째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말을 잘 하는 미덕을
권희돈 문학테라피스트의 '문학을 통한 치유와 소통'
동양일보
2015.10.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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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동양일보 기자) 사실 정확하게 따지자면 ‘봄 잔디밭 위에’는 김억(33)의 ‘해파리의 노래’와 이학인의 ‘무궁화’에 이어 세번째로 간행됐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김억이 1923년 발간한 시집 ‘해파리의 노래’는 그가 태서문예신보, 창조, 개벽 등에 이미 발표했던 것을 묶어낸 것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과, 이학인의 시집이 조명희의 시집보다 5일 먼저 나왔으나 일제에 의해 곧바로 압수돼 그 다음해에 발행되었다는 점을 비춰볼 때 진정한 의미의 조선 최초의 창작 시집은 조명희의 ‘봄 잔디밭 위에’로 볼 수 있다.시집이 한 작가가 세
포석 조명희를 찾아서
김명기 기자
2015.10.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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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은 자존감을 가장 낮은 단계까지 떨어뜨린다. 특히 꿈에 부풀어 있어야 할 청소년의 우울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자식이 우울감에 시달리는 일차적인 원인은 부모이다. 부모의 자존감 및 자녀의 양육방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부모가 원인이고 자식은 결과이다. 거슬러 올라가 볼수록 부모자식 간의 인연의 끈이 얼마나 깊은지를 알게 된다. “어머니가 임신했을 때, 어떤 병에 걸려 있었거나 계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면, 또는 부모 중 어느 한 사람이 유년 시절에 질병을 앓았거나 만성적인 우울증에 걸려 있었다면 자살할 확률이 높다.”(
권희돈 문학테라피스트의 '문학을 통한 치유와 소통'
동양일보
2015.09.2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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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동양일보 기자) 1924년 조선 문단에는 한국 문학사적으로 새 지평을 여는 일이 생긴다.그해 6월 15일 포석이 한국 문학 최초의 창작 시집인 ‘봄 잔디밭 위에’를 발간하게 된 것이다.춘추각에서 발간한 봄 잔디밭 위에(30)는 포석이 동경에 유학을 떠난 1919년 5년 동안 창작한 시들, 구체적으로 말하면 1920년부터 1923년 전반기까지 ‘로적(蘆笛)’의 필명으로 쓴 시들과, 1923년 후반기부터 ‘포석(抱石)’의 필명으로 창작한 100여편의 시를 아우른다. 그중 표제로 뽑은 포석의 시 ‘봄 잔디밭 위에’를 한 번 감상
포석 조명희를 찾아서
김명기 기자
2015.09.2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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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자존감은 그대로 자녀에게 반영된다. 자존감을 가진 부모가 자녀에게 자존감을 심어준다. ‘사랑받고 있음을 확인할 때, 가족의 일원임을 느낄 때, 능력을 인정받을 때, 믿어줄 때, 독립심을 인정받을 때, 하느님과의 관계를 분명하게 맺어줄 때,’(데이빗 칼슨/이관직, ) 자녀는 자존감이 생긴다고 한다.어떤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먼 곳으로 가서 탕진을 하였다. 농장에 가서 돼지가 먹는 쥐엄나무 열매로라도 배를 채워보려 하였다. 그러나 아무도 그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았다. 그제야 정신이 들어 이렇게 중얼거렸
권희돈 문학테라피스트의 '문학을 통한 치유와 소통'
동양일보
2015.09.1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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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동양일보 기자) 포석과 달리 공초 오상순과 수주 변영로(29)는 입이 헌한데다 술고래였는데, 수주는 큰 바가지 하나에 담긴 술을 단숨에 들이킬만큼 말술이었다. 그리고는 포석댁에 누워 사흘을 꼼짝 못했다고 한다. 그만큼 가까웠던 세 사람이었는데, 포석은 왜 공초 오상순을 상종하지 못할 인물로 여기게 되었을까.이는 아마도 그의 작품성향과 사상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920년 김억, 남궁벽, 염상섭, 황석우 등과 함께 ‘페허’ 동인이 된 오상순은 1919년 3.1운동의 좌절을 겪은 뒤 조선에는 희망이 없다고 여겨 어둡고 절망적
포석 조명희를 찾아서
김명기 기자
2015.09.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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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소년 구보에게 유일한 위안은 책이었다. 학교 도서실에는 책이 빼곡히 꽂혀 있어 좋았다. 책 속에는 키 작다고 놀리는 사람도 없었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았으며 인류역사를 빛낸 위인들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어느 날 우연히 빼들은 ‘백범일지’에서 가슴 뛰는 구절을 발견하였다. ‘얼굴상이 좋은 것은 신체가 좋은 것만 못하고, 신체가 좋은 것은 마음이 좋은 것만 못하다.(相好不如身好, 身好不如心好)’ 청년 김구가 이 구절을 읽고 외모 열등감에서 벗어났으며, 마음 좋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는 내용이었다. 소년 구보는 그 대목을
권희돈 문학테라피스트의 '문학을 통한 치유와 소통'
동양일보
2015.09.0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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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청주대(총장 황신모)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일부전형의 폐지 및 통합으로 수시모집 전형을 간소화 했다는 점이다. 수시모집에서 전체모집인원의 64%이상을 선발하며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청주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로 △일반전형Ⅰ(510명) △일반전형Ⅱ(303명) △담임교사추천자전형(260명) △창의인재전형(412명) △지역인재전형(138명) △군사학과전형(32명) △예체능전형(118명) △체육특기자전형(20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31명, 정원외) △농어촌학생전형(110명, 정원외) △기회균
찾아가는 교육현장
동양일보
2015.09.0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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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지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이그는 비난하는 법을 배운다적개심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이그는 싸우는 법을 배운다관용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이그는 인내하는 법을 배운다격려와 더불어 살아가는 아이그는 자신감을 배운다칭찬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이그는 감사하는 법을 배운다인정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이그는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도로시 로우 놀트 시 ‘아이들은 무엇으로 사는지를 배운다’ 중 자존감이란 자아 존중감을 줄인 말이다.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이며, 열등
권희돈 문학테라피스트의 '문학을 통한 치유와 소통'
동양일보
2015.08.3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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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동양일보 기자) 내 숙소에 抱石이 찾아 온 것은 그 때가 단 한 번이다. 집을 어떻게 찾아왔는지, 누구에게 물었는지, 날만 새면 ‘帝通’으로 전화라도 하면 되련만, 抱石은 ‘모레’라고 한 그 날자를 지키려고 아닌 밤중에 눈보라를 뿌리는 10리길을 그나마 모르는 집을 물어 가면서 찾아온 것이다.抱石은 자신에게 이렇게 엄한 분이었다.安國洞(안국동)에 있는 圖書出版(도서출판)과 책가게를 겸한 平文館(평문관)이란 자그마한 서점이 있었다. 해방 후 慶北知事(경북지사)를 한 金喆壽(김철수)씨가 그때 그 平文館 주인이었다.抱石의 단 한
포석 조명희를 찾아서
김명기 기자
2015.08.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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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에 올라타세요!” 후치 부인이 말했다.“셋… 둘… 하나…”그녀의 호루라기 소리는 군중의 함성 때문에 들리지 않았지만, 열네 개의 빗자루가 동시에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해리는 이마를 덮었던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걸 느꼈다. 비행의 스릴 때문인지 긴장감이 싹 달아났다. 주위를 흘끗 둘러보자 말포이가 바짝 쫓아오고 있었다. 해리는 스니치를 찾으며 속력을 냈다. 해리는 급히 파이어볼트를 아래쪽으로 몰았지만 말포이가 몇 백 미터 더 앞서 있었다.“빨리! 빨리! 빨리!” 해리는 빗자루를 재촉했다. 그
권희돈 문학테라피스트의 '문학을 통한 치유와 소통'
동양일보
2015.08.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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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동양일보 기자) 한설야는 자신도 가난하면서 더 지극한 가난에 허덕이는 포석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았다.남달리 많은 가족, 포석에게는 아내 민식과 장녀 중숙, 차녀 중남, 장남 중락이 있었다. 1924년 중숙은 열 살이었고, 중남은 다섯 살, 중락은 한 살이었다. 1927년 포석이 소련으로 망명하기 전 해에 낳은 중윤까지 치면 ‘줄줄이 사탕’으로 자식만 넷이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석은 한설야, 이기영 등을 비롯한 조선의 진취적이고 정열적인 작가들에게 늘 든든한 버팀목이었으며, 쉬 해법을 제시하는 선배이자 스승이었으며, 그
포석 조명희를 찾아서
김명기 기자
2015.08.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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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구보 선생이 맡은 학급은 2학년 인문계 반이었다. 가정환경이 상류층인 학생과 하류층인 학생이 많고 중산층 학생은 오히려 적었다. A급 문제아 세 명 B급 문제아 일곱 명 C급 문제아 다섯 명 모두 열다섯 명이었다. 일주일이 지났다. 그때까지 특별히 문제를 일으킨 학생은 없었으나, 문제아에 속하지 않은 한 학생이 매일 지각을 하고 있었다. 키가 중간쯤이고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공명이라는 학생이었다.그러던 어느 날, 그 학생이 아침에 보이지 않더니 6교시가 끝나고 청소가 다 끝날 후에야 나타났다. 책가방도 없이
권희돈 문학테라피스트의 '문학을 통한 치유와 소통'
동양일보
2015.08.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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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명기 기자) 한설야가 첫 타깃으로 춘원 이광수를 잡고 집중 포화를 퍼부으며 날카로운 필력을 보여주었지만,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사회주의 계열의 작가들의 세력과 영향력은 그리 큰 것이 아니었다.한설야 스스로 1920년대 초·중반대의 조선 문학상황을 밝혔듯, 그 시점에서 그들은 작품을 통해 부르주아적 작가들과 대항할 실력이 없었다. 작품을 써야 발표할 곳이 없었고, 그들의 기관지는 일경의 원고 검열에 막혀 대부분 실을 수 없었으며, 잡지조차 압수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들이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루트인 기관지
포석 조명희를 찾아서
김명기 기자
2015.08.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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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기 자신에게 귀 기울여 들으니 구보씨는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고 부끄럽게 느껴졌다. 아 그랬구나. 내가 고등학교 교사직을 그만두고 공부하는 동안 아내는 아이 셋을 낳고 기르며 교직생활을 하면서 가정을 지켰구나. 구보씨는 아내에 대하여 자신이 판단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 이기적인 판단인지를 알았다.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에 깃든 아내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들이 자기중심적인 마음으로부터 생겨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아내를 아프게 한 원인이 전적으로 자신으로부터 비롯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동시에 자기 자신을 아프게 하는 것이었음
권희돈 문학테라피스트의 '문학을 통한 치유와 소통'
동양일보
2015.08.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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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동양일보 기자) 포석이 조선으로 귀국하여 ‘김영일의 사’를 발간한 뒤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을 즈음, 서울에 새로운 문학단체가 생겼다. 파스큘라(20)였다. 동경에서 귀국한 김기진(21)이 주축이 돼 동조 세력인 ‘백조’ 동인들과 함께 만든 단체였다. 파스큘라는 염군사와 같으면서도 다른 점이 있었다.두 단체가 계급주의 문예운동을 통해 사회주의 실현을 지향점으로 삼았지만, 염군사가 행동적이고 강성인데 비해 파스큘라는 이론적이고 온건했다. 카프를 주도했던 김기진 등 파스큘라의 멤버들은 후일 탈퇴를 선언하면서 카프 구성원들로부터
포석 조명희를 찾아서
김명기 기자
2015.08.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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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씨가 상담소를 찾았다. 상담사는 50대 중반 쯤의 여자였다. 상담실의 분위기는 아늑했다. 낮은 책상을 가운데 두고 마주 앉았다. 그녀가 먼저 입을 열었다.“힘드신 일이 있나 봐요.”“집사람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사모님께서 많이 편찮으신가요?”“예.”“어떻게 편찮으신데요? 편안하게 말씀하시지요.”“집사람이 늘 누워만 있어요. 퇴근하고 돌아오면 같은 말만 반복해요. 36년 결혼 생활이 불행한 건 모두 나 때문이라는 거예요. 저는 기억하지 못하는데 시시콜콜 과거의 일을 꺼내서 따따부따 따지는데 못 당하겠어요.”구보 씨는 상담사가
권희돈 문학테라피스트의 '문학을 통한 치유와 소통'
동양일보
2015.08.03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