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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1. 공원의 역할 ㅡ 활력을 충전하는 도시의 허파,임산자원이나 관광자원 보호 차원의 국/도립공원과 달리, 주거지 근린공원은 공중의 보건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다. 계획적으로 조성한 곳 외에, 외곽의 동산을 주민의 산책이나 운동공간으로 활용하는 곳도 일종의 공원이다, 이러한 공원은 누구도 제한받지 않는 열린 공간이요 쉼터인 동시에, 활력 충전소로 도시의 허파와 같은 곳이다. 성안길의 ‘중앙공원’은 인구밀집지역의 허파 역할과 함께, 시민의 심신 건강증진과 친교, 소통의 공간으로, 청주의 대표적인 공원이다. 85년 전 공원으로
청주의미래유산
동양일보
2023.04.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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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여포와인농장(대표 김민제 ·52·사진)은 와인 생산업체다. “최고의 와인은 최고의 포도를 와인병에 그대로 옮겨 담는 것”이라는 초심을 잊지 않고 최상의 와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김민제 대표는 포도농사를 짓는 시댁과 같이 살면서 2000년부터 취미로 와인 제조를 시작했다. 이후 와인양조기술을 본격적으로 배워 2007년 충북 영동에서 농민주 주류제조 허가를 취득, 여포와인농장(영동군 양강면 유점지촌길 75)을 설립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와인을 생산해내겠다는 꿈을 가지고 ‘여포의 꿈’
충북제조업분야 여성기업인
도복희
2023.04.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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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제이엠에이치(공동대표 박성재 42·김영미 40·박경자 53)는 지난해 6월 괴산군 사리면 사리로 121-36에 김치제조회사를 새롭게 준공했다. 위생적이고 맛있는 김치 생산을 목표로 한 ㈜제이엠에이치(JMH)는 지난해 8월부터 ‘김수미 엄마생각 김치’라는 브랜드로 홈쇼핑 4개 채널(홈앤홈, NS, GS, 쇼핑엔티)에서 위탁생산 방송판매를 시작했다. 이외에도 오프라인 거래처 6곳,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단 4개월 만에 115억원 상당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김수미씨와 레시피를 공동개발한 ㈜제이엠에이치는
어쩌다못난이 김치제조업체
도복희
2023.04.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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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청주시 남동부에 위치한 가덕면은 농‧축산업 종사자 비율이 65%를 차지하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2077가구 3803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다. 매화공원과 천주교재단 공원묘지가 존재해 지역균형발전에서 다소 소외된 감이 있지만, 잘 가꿔진 자연환경을 테마로 농촌발전거점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기도 하다. 출신 독립운동가가 많기로도 유명하다. 동오 신홍식 선생, 신형호, 신규식 선생 등이 가덕면 출신이다. 또 계산리 오층석탑(보물 511호), 보한재 영정(보물 613호), 충북 유형문화재 148호 신형호 고가도 있어
우리동네특화사업은?
신우식
2023.04.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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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쉽지 않은 장르와 어려운 소재로 가슴을 울리는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이소리(54·사진) 예술로통하다 대표. 그는 청주의 몇 안되는 여성 영화제작자다.특히 그가 제작과 프로듀서를 맡아 지난해 공개한 영화 ‘38년생 김한옥’(감독 채승훈)은 평론가들로부터 이 시대 모든 어머니에 대한 헌사를 담아냈다는 찬사를 받으며 유명세를 얻었다.이 작품은 채 감독 어머니의 12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주목 받기 어려운 장르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인도,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영화제에서 8개의
끈
김미나
2023.04.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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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충청북도 11개 시·군을 관장하는 도청이 있고, 충북도민 159만명 중 절반이 넘는 86만 시민이 살고 있는 청주시는, 충북의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를 이끄는 행정 중심 도시다. 그래서 청주시장의 역할은 때로 충북도의 좌표座標가 되어 주목받게 된다. 역대 청주시장 중 청주를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방향을 잡고 밑그림을 그린 시장이라면 단연 나기정(羅基正·87·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주은프레지던트 아파트)전 시장을 꼽지 않을 수 없다. 그는 1992년 관선(21대) 시장으로, 1998년 민선 2기 시장으로 두 차례 청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동양일보
2023.04.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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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사람들은 힘들 때나 괴로울 때 마음의 평화와 위로를 위해 교회와 성당, 사찰을 찾는다. 때로는 죽음의 두려움 앞에서 절대적인 신에게 의지하고자 한다. 종교를 찾는 이유는 저마다 다양하지만 신앙이 인간의 삶을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동양일보는 매주 수요일자 3면에 수많은 사람들의 신앙이 커져가는 ‘신앙의 터’를 연재한다.“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마태오 복음 11장 28절.청주 수곡동 성당(주임신부 조덕희 대건 안
기획·특집
김미나
2023.04.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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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한종수 기자]매년 봄이면 전국에서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하는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여러 딸기 농장 중 '향도 달콤, 맛도 달콤'으로 유명세를 타며 발길의 끊이지 않고 있는 진천군 문백면 ‘달고나 딸기농장(대표 박찬식)’.박 대표는 2012년부터 약 4300㎡ 규모의 시설 하우스에서 딸기 농사를 짓고 있다.액체 영양분을 공급 받는 배지에서 딸기를 키우는 양액 재배 방식을 이용하고 있는 달고나 농장은 하루에 150~200kg, 연간 약 15t의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양약 재배는 토경 재배보다 농작업이 쉬워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
강소농을 꿈꾼다
한종수
2023.04.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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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청주의 첫인상 푸른 생얼굴청주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23건 중 외지인의 마음속에 가장 강렬한 기억으로 각인된 청주의 랜드마크는 단연 ‘플라타너스 가로수 길’일 것이다. 플라타너스 가로수 길이 경부고속도로 나들목에서부터 복대동 가경천 죽천교에 이르는(6.3㎞) 청주의 ‘관문(關門)’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지역을 불문하고 관문은 도시 출입의 ‘요로(要路)’다. 특히 초행자에게는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대상이므로 잊히지 않는 선명함으로 남는데, 플라타너스 가로수 길이 이러한 청주의 푸른 생얼굴인 것이다.첫인상 5초의 법칙이
청주의미래유산
동양일보
2023.04.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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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에이치피앤씨(HP&C, 오송읍 오송생명6로 22) 김홍숙 대표는 30여 년 한결같은 외길 인생이었다. 더마코스메틱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 온 김 대표의 자존심은 더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그의 집념에서도 여실히 보여진다. 그는 지금까지 최고의 제품 생산을 위한 도전으로 품질의 완벽성과 섬세한 직원관리를 경영 원칙으로 삼아왔다.김 대표는 지난해 두 가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매진했다. 그 하나가 병원용소독제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KGMP(의약품제조시설) 인증을 통한 생산과 판매에 나선 것이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충북제조업분야 여성기업인
도복희
2023.04.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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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북을 치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하는 예술, 타악 퍼포먼스. 매년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색다른 무대를 선보여온 지역의 독보적 타악 연주자 이지현(51‧사진)씨가 ‘이지현의 온몸콘서트’로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충청대 문예관 아트홀에서 열린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의 열정의 무대는 언제나 기대감을 갖게 한다. 팔색조처럼 변하는 섬세한 표정, 몸짓, 행위로 만들어가는 타악 공연은 늘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야 만다. 특히 그의 공연은 지자체 지원금 없이 오직 사비로 자체공연만을
끈
김미나
2023.04.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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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청주 복대2동은 1990년~1992년 도시계획사업으로 조성된 단독주택 밀집 지역으로 9433세대, 1만7256명(내국인 1만5991명, 외국인 1265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다. 가경초, 서원초, 가경중, 청주외고 등이 있어 학군에 대한 걱정이 없는 데다가 바로 인근에 충북대까지 존재해 교육여건의 최적지로 꼽힌다. 전통시장인 가경복대시장과 스포츠 의류 상가를 중심으로 풍부한 상권도 형성돼 있다. 다만 동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노인 인구와 외국인 비율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또 오래된 주택이 많아 쓰레기
우리동네특화사업은?
신우식
2023.04.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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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보성일억조코리아(대표 김현식·62·사진)는 ‘어쩌다못난이김치제조업체’다.2000년 무역회사로 시작해 2004년 김치제조 공장을 설립한 ㈜보성일억조코리아(음성군 소이면 한불로 418)는 무역회사를 운영하면서 취급하던 김치 품목 양이 늘어나면서 김치 제조공장을 창업하게 됐다. 우리 전통 음식인 김치를 전 세계에 팔아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발로 뛴 결과 현재는 미국, 영국, 일본 등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면세점에도 납품하고 있다.김현식 대표는 전 세계에 우리 김치 전파라는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전
어쩌다못난이 김치제조업체
도복희
2023.04.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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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작가에게 작품을 하는 공간의 의미는 크다. 그가 어느 곳을 배경으로 작품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 색감의 농도가 달라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글을 쓰는 이들에게는 문체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공간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의미다.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이지당 가까이에 위치한 이지도예공방을 찾아가 작업에 한창인 김미경 도예작가를 만났다. 김 작가의 작품 안에는 자연이 살아있다. 목단이 살아 흔들리듯 제빛을 발하고 있다. 산천에 흔들리는 야생의 풀과 나무가 작품 안에서 숨 쉬고
공간·공감
도복희
2023.04.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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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쌍알 배기 보다는 외알 배기 한 방으로 끝내줘야 명포수 소리 듣는 거요-‘총으로 산짐승 잡는 다고 다 같은 포수가 아니’라는 장동환 (충북 옥천군 청성면 거포리 1길50)씨. 사방 100리 안에서 ‘장 포수’로 불리는 장 씨는 1925년생이니 우리나이로 99세. 내년이면 100세다. 1세기를 살아오는 동안 ‘장 부잣집 아들’이나 ‘장 포수’로 불려온 한량閑良의 세월도 70년이 훌쩍 넘는다. 자신이 “한국에서 살아있는 포수로는 최장수”라고 잘라 말한다. 겨울의 맵찬 기운이 사라지고 봄이 되면 누구 보다 이를 반기는 사람은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동양일보
2023.04.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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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은성 기자]그류~알았슈~말하면 뭐혀그르키 맨드류~ 이따가 할규~충청도 고유의 사투리다.어려서부터 듣고 자란 사투리는 은아(42세)씨 에게는 낯설지가 않다.은아씨가 가꾸고 보살피며 키우고 있는 딸기의 상표도 충청도 사투리에서 착안했다.당진 순성면 성북리에 햇볓이 잘드는 산자락 아래 넓은 공간에 자리한 딸기농장이 있다.상호명이 “딸기 맨드류”는 딸기를 만든다는 충청도 오리지널 사투리다.달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은아씨 농장의 상호로 농장이 온통 하얀색이다.깨끗함과 청량함을 강조하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아
강소농을 꿈꾼다
이은성
2023.04.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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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물상이 시간의 풍화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북문로 2가 청소년 광장에서 바라본 주변의 풍경은 왠지 모르게 쓸쓸함으로 다가온다. 예전에는 인정과 활기가 넘치고 낭만이 깃든 거리였다. 지금은 뭇사람들의 삶의 향기와 웃음꽃이 피어나던 중앙시장과 연인들의 달콤한 이야기가 들려오던 극장도, 학기초 헌책방에 문전성시를 이루던 학생들의 발길도 끊어진 지 오래다. 사라져가는 것을 추억하고 지켜보는 마음이 아리다.오랜만에 중앙시장통 뒷골목을 여유롭게 걸어본다. 지난 20여 년간 매일 퇴근 후에 성지 순례하듯 헌책방을 돌던 때가 주마등처럼 스친
청주의미래유산
동양일보
2023.04.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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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세상에는 수많은 향기가 있다. 그러나 진짜 좋은 향기는 믿음이 가는 향기다. 아로마아로넷(오송읍 오송생명로 178 오송호텔세종시티 1층) 송미경(사진·51) 대표는 천연아로마향기를 제품화해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아로마아로넷에서 만든 주요 제품은 천연아로마비누 8종과 방향제 2종이 있다. 천연숙성비누로 허브이야기담초 4종(어성초,카렌듈라,살구씨,파프리카비누)이 있고 아로마비누로 천연아로마향을 취향과 피부타입에 맞게 블렌딩한 나만의비누 4종(봄,여름,가을,겨울)이 있다. 이 제품들은 천연향인 아로마를 심신안정
충북제조업분야 여성기업인
도복희
2023.04.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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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어쩌다 못난이김치 제조업체에 충주시에 위치한 ㈜동심(대표 장병권·56·사진))이 참여하고 있다. 장병권 대표는 “충북도가 관내 배추 농가의 소득 안정화와 김치산업 육성은 물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농가 소득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김치산업을 활성화한다는 취지와 목적에 동의하고, 특히 국민건강을 위해 저급한 수입산 김치를 대체한다는 ‘김치 의병운동’이라는 슬로건에 매료돼 참여하기로 했다”고 참여동기를 밝혔다. ㈜동심은 1996년 충주 중앙탑면 감노로 2315에 문을 열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어쩌다못난이 김치제조업체
도복희
2023.04.0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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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청주 금천동은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단독 주택이 어우러진 신시가지로 1만2571세대, 3만226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다. 금천초‧중‧고, 동주초, 청주동중, 청주혜원학교 등 6개 학교가 위치해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금천광장 등 상가 밀집지역의 존재로 살기 좋다는 평을 듣는다. 다만 원도심이어서 공원과 건물 등이 낙후된데다가 자력기반이 없는 문제가 있다.박종희 금천동장은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창조적 도시재생 사업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동네기록관을 준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우리동네특화사업은?
신우식
2023.04.09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