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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사람들은 저마다 내면에 고통 받는 아이를 품고 있다. 상처다. 꼭꼭 싸맨 상처라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눈을 감고 조용히 유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유년의 어느 날에 그 끈이 닿아 있다. 우리는 누구나 어린 시절 한 때를 아프게 보냈다고 여기니까. 그것이 트라우마로 나타나 괴롭히기도 한다. 쓰라린 감정과 기억, 불현듯 이 고통이 고개를 들면 우린 무시하거나 꾹꾹 눌러 내 안의 깊은 무의식 속으로 처박아버린다. 왜냐하면 앞으로 겪을 고통이 보이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잊고 싶으니까. 우리는 몇 십 년 동안 그 어린 아이를
권희돈 문학테라피스트의 '문학을 통한 치유와 소통'
동양일보
2015.02.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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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역종합)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무소속 3선’의 기록을 세운 임각수 괴산군수가 중도사퇴 위기에 처했다.자치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제 도입 이후 사실상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것이 쉽지 않은 정치적 환경 속에서 무소속으로 3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은 임 군수에 대한 지역주민의 절대적 지지 덕이었다.임 군수는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부인 밭에 군비를 들여 석축을 쌓았다는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에서도 3선 도전에 성공했다.그러나 임 군수는 1심에서 유
위기의단체장흔들리는지역민심
동양일보
2015.02.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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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역종합) 유영훈 진천군수가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경쟁 후보였던 김종필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진천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지역내 갈등과 혼란이 채 봉합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유 군수가 중도사퇴할 경우, 지역주민 사이의 분열과 혼란이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지방선거 과정에서 후보자들이나 지지자들간 치열하게 경쟁하더라도 선거가 끝나면 다시 평온함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진천지역은 후보자들간 법정
위기의단체장흔들리는지역민심
동양일보
2015.02.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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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역종합) 보은군 지역사회가 어수선하다.정상혁 보은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으면서 단체장 선거를 다시 해야 하는 우려 때문이다.정 군수는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재선에 성공한 뒤 민선 5기 동안 추진해온 역점사업의 지속 추진은 물론 신규사업 발굴·추진을 통해 낙후된 보은 발전과 지역주민 권익 증진을 위해 박차를 가해왔다.그러나 지난 1월 22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정 군수에 대해 1심 재판부가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면서
위기의단체장흔들리는지역민심
동양일보
2015.02.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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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지역 교육계와 일선 자치단체들이 혼돈에 빠져 있다.행정을 이끄는 단체장이 지방선거나 업무 추진 과정에서 위법 논란에 직면, 사법처리를 통해 직위를 상실할 위기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충북지역의 경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해 유영훈 진천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등이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계류중이며, 임각수 괴산군수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역시 재판이 진행중이다.이들이 재판에서 당선무효나 직위 상실에 해당하는 판결을 받게 되면 단체장 교체가 불가피하다.이 경우, 교육계와 일선 지자체들이 추진해 온 각종 현안
위기의단체장흔들리는지역민심
지영수 기자
2015.02.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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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철호 회장) 음성 ‘꽃동네’를 찾았다. 입춘(2월 4일)기운이 도는 듯 산 속인데도 영상의 기온이었다. 헤아려보니 이곳을 다시 찾아오는데 10년이 훌쩍 넘어섰다.‘꽃동네’라는 이름을 짓고, 거지를 모아 동네를 만들고, ‘거지 없는 나라’를 만들어 명함이 없어도 전 국민이 아는 이름 오웅진(사진) 신부를 만나러 오는 길.짧지 않은 그 동안에 행사장에서 악수만 나눈 적이 몇 차례 있었을 뿐이었다. 그때마다 “잘 견디고 있으신가요”라고 물었었다. 그 말 속에는, 짧지 않은 기간 검찰과 일부 언론들로부터 호되게 시달리면서 거의
조철호가만난사람
조철호
2015.02.0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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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유리(琉璃)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열없이 붙어 서서 입김을 흐리우니/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다거린다./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새까만 밤이 밀려나가고 밀려와 부딪히고/물 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박힌다/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 것은/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고운 폐혈관(肺血管)이 찢어진 채로/아아, 너는 산새처럼 날아 갔구나! (정지용 시 ‘유리창’ 전문)위의 시 ‘‘유리창’은 시인이 29세 되던 해 잃어버린 자식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을 견고한 이미지로 그려 낸 작품이다. 자식을 잃은
권희돈 문학테라피스트의 '문학을 통한 치유와 소통'
조아라 기자
2015.01.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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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명기 기자) 사람이 안에 있으면서도 낯선 이방인에 대한 경계심으로 문을 열어주지 않는 것인지, 대낮에 불을 켜놓고 출타중인 것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답사단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다음 행선지, 아무르강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조명희 선생은 작가의 집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아무르강까지 산책하기를 퍽 즐겼다고 한다. 그 길을 되짚어가는 중이다. 80년 세월 저편 1937년의 그 길과 훌쩍 세월 건너 온 2014년 오늘의 그 길이 같지 않을 것은 당연한 일일 터이지만, 그래도 선생의 그 마음을 읽을 수 있
포석 조명희를 찾아서
김명기 기자
2015.01.2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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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명기 기자) 어찌보면 포석 조명희를 찾아 떠나는 이번 답사는 길을 찾는데서 시작해서 길을 찾는 것으로 끝나는, 미로게임인 듯싶기도 했다.이 길인가 싶으면 저 길이고, 이 주소인가 했는데 새 주소로 바뀌어 헤매기 일쑤였다.포석 유족들이 하바로프스크를 방문한 것이 1992년이니, 강산이 변해도 두 번은 변했을 세월. 해서 조 단장이나 김 교수도 답사단의 목적지를 정확히 짚어나아가지 못했다.천신만고 끝에 가까스로 찾아가야할 방문지를 찾곤 했지만, 찾지 못하면 어찌하나 하는 일말의 불안감은 늘 가져야 했었다.‘작가의 집’은 아
포석 조명희를 찾아서
김명기 기자
2015.01.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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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심이 깊은 사회는 건전한 사회이다. 우리나라도 윤리 중심 시대에는 배려심이 남달랐던 민족이었다. 그 시대에는 삼강오륜 사단(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 칠정(희, 노, 애, 락, 애, 오, 욕)이 삶의 기준이었다. 사단도 칠정도 모두 인간의 본성에서 나오는 마음씨였다. 사단칠정 가운데에서도 우리나라 사람의 성정에 가장 잘 맞는 것은 사양지심이었다. 사양지심은 남을 배려하여 양보하는 마음이다. 특히 맹자는 이를 예절의 극치라 여겼다.그러나 물질숭배의 시대에 들어오면서 삶의 기준은 물질숭배 하나로 획일화되어버렸다. 사
권희돈 문학테라피스트의 '문학을 통한 치유와 소통'
동양일보
2015.01.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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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양일보 최재기 기자)받들 봉(奉), 섬길 사(仕), 봉사는 남을 도와주는 따뜻한 활동을 의미한다.그래서 거창하고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사실 봉사는 아주 작은 나눔에서부터 시작된다.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조그마한 마음만 있으면 된다.이런 작은 용기를 모아 나눔 봉사를 실천하는 단체가 있다. 국제로타리 3620지구 천안쌍봉로타리클럽 회원들이 그 주인공들이다.쌍봉클럽은 창립 한지 불과 4년 밖에 안 된 단체지만 봉사에 대한 열정만큼은 남다르다.지난 2011년 8월 40여명이 모여 창립한 클럽은 현재 64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함께하는 세상
최재기 기자
2015.01.1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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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명기 기자) 만찬에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답사단은 조 블라디미르와 이장호 한인회장에게 우수리스크에서 확인했던 ‘항일 투쟁영웅 59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영광스런 명단에 포석 조명희 선생이 포함돼 있다는 이야기에 이 회장은 앞으로 포석과 관련된 일이라면 열일 제쳐두고 앞장 서 돕겠다고 약속했다.한국 문학사에 있어 포석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가 이룬 업적에 비해 폄하된 측면이 있었다. 이념적 대립이라는 양극단의 현실 상황이 ‘반쪽 부류들’만의 성과를 부각시켰기 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소위 월북작가라고 낙
포석 조명희를 찾아서
김명기 기자
2015.01.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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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농장에 한 소년이 일꾼으로 들어왔다. 소년은 가난해서 매일 점심을 싸가지고 오지 못하였다. 얼마 후 농장 주인은 푸짐한 음식을 펼쳐놓고 이렇게 중얼거렸다. “이놈의 여편네가 왜 이렇게 음식을 많이 싸준담.” 그리고는 소년을 불러 점심을 함께 하였다. 농장 주인은 실제로는 부인이 없이 혼자 살았다. 소년은 하루가 다르게 농장 일에 익숙해져 갔고, 건장한 청년으로 자라서 다른 곳으로 떠났다.실제로는 부인이 없었지만, 부인이 음식을 많이 싸준다고 중얼거리는 대목이 우리를 감동케 한다. 소년의 마음을 헤아리는 배려심이 잘 나타난다.
권희돈 문학테라피스트의 '문학을 통한 치유와 소통'
동양일보
2015.01.0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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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us Servorum(종들의 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도 끝에 붙이는 말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구체적으로 암시한다. 종들의 종답게 프란치스코 교황은 4박 5일 동안 한국을 방문해서 가는 곳마다 상처 입은 사람들을 치유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었다. 위안부 할머니들, 밀양 주민들, 강정마을 사람들, 쌍용차 해고 노동자 등 위로가 필요한 이들을 만나 손을 잡아주고 안아주고 축복해 주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에게는 위로의 편지를 쓰고 묵주를 보내는가 하면, 실종자 10명의 이름을 직접 호명하며 그들이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
권희돈 문학테라피스트의 '문학을 통한 치유와 소통'
동양일보
2015.01.0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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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명기 기자) 여행이란 것이 사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은 당연한 일일 터. 그것은 마치 사람마다 다른 마음처럼, ‘길 위에 선 자’가 느낄 ‘그 길’이 모두에게 같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을 한가지 공통분모는 ‘낯선 세상과의 만남’이다.그 ‘낯선 세상’은 떠나는 길 위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여행지가 될 수도 있고, 떠나는 길 위에 같이 서 있는 동행인이 될 수도 있고, 떠나는 길 위에 서 있는 스스로일 수도 있다. 낯선 세상이 무엇이든 우리는 그것들과 만나며 과거를 반추하고 현재를 되짚으
포석 조명희를 찾아서
김명기 기자
2015.01.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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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40여명의 작은 시골학교가 나눔과 소통으로 함께 어울려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청주 낭성초는 1928년 4월 20일 낭성공립보통학교로 첫 발을 내디딘 후 86회 동안 3429명의 졸업생을 배출, 사회 곳곳에서 맡은바 역할을 다해왔다.지금도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들의 요람이 돼 지역을 빛낼 인재를 배출해 내고 있다.배우고 익힌 것으로 친구들을 배려하고, 부모님께 감사하며, 지역을 위해 베풀고, 나라를 소중히 여기며, 자신의 꿈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하늘 높이 뛰어오
찾아가는 교육현장
지영수 기자
2014.12.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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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명기 기자) “구 소련시대에 우리는 한국에 대한 지식이 없었어요. 스탈린이 정책적으로 한국어를 못쓰게 했고, 교육 또한 받지 못했죠. 그러다보니 타향으로 가 사회생활을 했던 우리로서는 한국 문화와 전통 등에 대해 알 기회조차 없었던 것이죠. 유감스럽게도 포석 후손들은 유럽적인 지역에 살기 때문에 그 환경에 동화돼 갔다고 할 수 있지요. 한국말을 잃고 한국의 전통을 잃고 한국의 뿌리를 잃어갔던 것이 한인 이주 역사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한국과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자각이 일어나고 여러가지
포석 조명희를 찾아서
김명기 기자
2014.12.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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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수 동양일보 기자) 진천상업고등학교는 생거진천(生居鎭川) 고을의 터전에서 1965년 3월 진천여자고등학교로 첫 발을 내딛었다.1991년 산업화인재 육성 차원에서 진천상고로 교명이 변경된 지역사회 배움의 전당이다.2012년 상업계열 특성화고로 지정돼 ‘금융마케팅과’와 ‘e-비즈니스과’를 갖추고 금융계열과 사무직 회계분야 등에서 직장인으로서 갖춰야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 지역의 산업인재를 배출해 오고 있다.도내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공기업과 대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에 취업, 49.5%의 취업률을 달
찾아가는 교육현장
지영수 기자
2014.12.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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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명기 기자) 김 교수가 조 단장에게 쭈뼛쭈뼛하며 말했다.“저어… 형님, 제가 형님께 말하지 않은 게 있는데요… 하도 미리 말씀을 드리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셔서…”뜸 들이는 김 교수에게 조 단장이 재촉했다.“뭔데 그래? 뭔 큰 죄를 지었길래? 허허 참, 다 용서할 테니 빨리 속시원히 얘기해 봐.”“외삼촌이 오셨습니다.”“외삼촌? 아니 그럼 블라디미르 삼촌께서 오셨다는 거야, 하바로프스크에?”“지금 이 호텔에 계십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답사단은 환호성을 질렀다.답사단에게
포석 조명희를 찾아서
김명기 기자
2014.12.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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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는귀를 먹은 남편의 아내는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다가 남편이 나오면 볼륨을 높여 주고, 남편한테 말할 때에는 남편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말하는 입을 남편에게 보여 준답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아내에게서 형용할 수 없는 인간애를 느낀다고 합니다.어느 야채 쌈밥 집은 삼대가 같이 살고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와 야채쌈밥집을 운영하는 부부 그리고 액세서리같이 예쁘고 사랑스런 아들딸이 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일찍 일어나 따뜻하게 덥혀 놓은 신발을 신고, 남편이 미리 시동을 걸어서 훈훈하게 덥혀놓은 차를 타고, 하루치의 야
권희돈 문학테라피스트의 '문학을 통한 치유와 소통'
동양일보
2014.12.16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