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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은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가정의 달이다. 우리도서관에서는 지난 11일에 이금이 동화작가와 문학밴드 행복한 상상을 초청하여 가족 어울림 독서한마당을 개최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마음을 치유하는 의미의 힐링은 단어만으로도 따뜻함을 전해준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하루 종일 공부하고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곳, 직장인이
특별기고
동양일보
2013.05.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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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전북에서 발생한 학교급식 관련 식중독 사고는 커다란 사회적 이슈였다. 학생들이 먹는 급식에서 발생한 문제이고, 동시다발적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식품안전사고이기에 더욱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이에 충북도는 도민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보장하기 위해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인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집단급식소를 비롯해 도시락제조업소, 뷔페 및 대
특별기고
동양일보
2013.05.2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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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에 대한 법적 규정은 만 20세를 기준으로 한다. 만 20세가 되는 생일이 지나면, 성인의 대접을 받고 성인으로서의 온전한 법적 권리와 의무를 행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만 20세는 고작 대학교 2학년 정도이거나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사회초년병이다. 과연 그 연령이 우리 사회에서 성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될까? 유대인들은 자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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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5.1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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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6년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설치와 함께 의약품 등의 업무가 지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1998년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의 약품분석과가 식의약품분석과로 통합되며 구조조정을 겪었다. 그 후 2004년 의약품 등의 업무가 환원되고 약 10년이 흘러 지난 4월 29일 ‘약품화학과’로 다시 태어났다. 15년 만에 신설된 약품화학과의 현판식을 지켜보면서 필자는 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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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5.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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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범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이자 최고의 가치인 국민 행복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세계나 인류의 오랜 염원(念願)이다.행복이란 심신의 욕구가 충족되어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갈망(渴望)하는 삶의 최종 목표다.행복은 목표나 가치관, 개성 및 능력, 삶의 태도와 기타 여러 가지 주위 환경 등에 따라 사람마다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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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4.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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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조성된 생태공원이자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호암지는 충주시민들이 운동이나 휴식을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의 역사를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호암지와 관련된 기록은 많다. 세종실록지리지 충주목조에 "대제(大堤)가 1이요, 소제(小堤)가 1이다. 길이 4백 80척인데, 66결(結)의 논에 물을 댄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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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4.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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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여자교도소 정문을 통해 들어서면 소나무가 심어져있는 작은 동산이 보인다. 이곳엔 따사로운 햇살을 잔뜩 품은 벚꽃을 비롯해 개나리, 철쭉이 활짝 웃으며 반갑게 손님들을 맞이한다.청주여자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위촉된 지 올해로 4년째, 매년 봄이면 그들과 다정한 인사를 나누어 왔고 앞으로도 그들과 나는 다정한 친구처럼 인사를 나눌 것이다.그들과 인사를 나눌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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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4.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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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마늘은 이집트 피라미드와 성경에도 기록돼 있을 정도로 인류 역사와 관계가 깊다. 우리나라는 단군 이래로 섭취해 왔던 중요한 양념 채소중 하나로 파·달래·부추·생강 등과 함께 훈채(?菜)로 불리기도 한다. 경제적으로는 마늘 가격의 높고 낮음에 따라 김장철 물가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2000년대 초반에는 중국과의 통상 마찰로 정치적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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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4.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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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든 불우이웃돕기든 이런 말들이 나오면 ‘돈으로 때우는 게’ 바로 나였다. 돈이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저 주변의 눈치, 아니면 공직자라는 신분에서의 어쩔 수 없는 의무감 같은 것들이 ‘돈으로 때우는’ 계기였을 것이다. 지난 연말에도 이곳저곳의 기부금, 성금모금 용지에 금액을 쓰고 서명을 했다. 금액을 쓸 때는 직원들의 눈치도 봐야 한다. 기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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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4.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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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 노나라에 미생이라는 신의와 약속을 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미생은 사랑하는 여인과 모일 모시에 어느 다리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약속한 날 장대비가 무섭게 내렸습니다. 미생은 장대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약속 장소인 다리에 나가 여인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여인은 장대비가 내리자 미생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지레짐작하여 약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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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3.27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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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남 기 천 사진1=탄자니아 마사이족 마을-아프리카 부족 중 가장 용맹하기로 알려진 마사이족들이 방문객과 함께 그들의 자랑인 ‘하늘 오르기’를 보여주고 있다. ●국격을 높여가는 지원 사업위에서 언급한 한국전쟁 참전용사회 지원과 충북홀 건립, 쉬로메다 기술학교 지원, 굴렐레 지역 빈민촌의 어린이들과의 결연 사업 외에도 동양일보와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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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3.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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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아디스아바바 빈민 지역인 굴레레 구역에 충북도민의 성금으로 건립된 직업기술학교 교실에서의 환영회. 이 학교엔 지난해부터 5층 본관 건물이 건립중에 있어 2014년 2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직업기술학교장이 충북방문단에게 건축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2 아디스아바바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인달레 에뮤에(10세)양과 필자. ●미래의 등불을 보다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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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3.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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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남기천 진천고 교장.사진2=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20대의 용사들은 이제 80대의 노병들이 됐다.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참전 기념비 앞에서 이 노병들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앞줄 중앙이 필자). ‘사랑의 점심나누기’ 켐페인을 펼치고 있는 동양일보와 월드비전은 1996년 이래 18년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돕기를 펼쳐오고 있다. 지난 2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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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3.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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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절 우리는 콩 한쪽도 나눠먹고 살았습니다. 우리 조상은 늦가을에 감을 따면서 까치밥으로 몇 개의 감을 남겨두는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계와 품앗이라는 공동과 공유의 삶을 살아온 민족입니다.”18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 말이다. 모두가 꿈꾸는 ‘국민행복의 시대’는 우리 민족의 유전자 속에 남아 있는 ‘책임과 배려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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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3.1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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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 물론 충청권 신성장 동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충북경제자유구역이 6년여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다. 경제자유구역은 소득·법인세, 자본재 수입 관세, 지방세 등의 세제감면 혜택은 물론 외국 교육·의료기관의 설립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도 허용돼 충북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이를 경제적 효과로 산출해보면 새로운 일자리가 2만2000여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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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3.0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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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진로교육은 오래 전부터 학교교육과정에서 다루어져 오고 있었지만 2010년부터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시도를 하게 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에서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의 모든 중·고등학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이하 진로교사)’를 배치하여 중·고등학교의 학생들에게 소극적인‘진학위주’의 진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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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3.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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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주년을 맞는 3.1절이다.‘내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귀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런 고통은 다 견딜 수 있으나 나라를 잃어버린 고통은 견딜 수가 없다.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뿐인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이라고 말했던 유관순 열사의 말이 가슴 한켠으로 파고들게 하는 날이다.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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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2.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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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가끔 교회의 지인들과 함께 영화구경을 다닌다. 그렇다고 해서 퇴근한 나를 붙잡고 영화에 대한 감상이나 줄거리를 이야기한 적은 거의 없다. 혹 내가 지나가는 말로 물어보면 겨우 한다는 이야기가 “예, 재미있었어요” 또는 “당신도 시간이 되시면 한 번 보세요” 하는 정도가 다다. 아내가 그런 단답형 대답을 하는 것은 아마 두 가지 중 하나일 것이다.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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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2.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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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일하는 청주시 흥덕구청장실은 때 아닌 봄을 맞은 것 같다. 매일같이 찾아오는 주민들과 함께 사람 사는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져 따뜻해지기 때문이다. 구청장실을 들어오는 주민들의 표정은 쑥스러움 반 겸연쩍음 반 그런 것 같다. 서로 어색하게 자리에 앉아 약간은 긴장 된 표정으로 이야기를 꺼내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면 어느새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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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2.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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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충북이 해냈다. 160만 도민이 간절히 열망했던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이 6년여의 산고 끝에 지난 2월 4일 최종 결정되었다. 지난해 9월25일 예비지정도 추석 닷새 전에 이루어지더니 최종 지정도 설을 엿새 앞두고 이루어져 충북경제자유구역은 태생부터 민족 고유의 명절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게 되었다. 지정의 목전에서 그동안의 노력이 일순간에 무산
특별기고
동양일보
2013.02.05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