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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청주시 상당구 용암로에 위치한 (주)빛담(대표 나경식·60)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접이식물병과 휴대용 정수기를 생산하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후손들에게 더 좋은 지구환경을 물려주자는 생각에서 만든 제품이다. 나경식 대표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어린 시절 마시던 계곡물도 쉽게 마시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집집마다 정수기를 설치해 물을 마시거나 생수를 마셔야 하는 현실에서 언제 어디서나 바로 정수된 물을 마실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고래뱃속에 ‘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뉴스를 보고
충북제조업분야 여성기업인
도복희
2023.03.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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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14세 신문배달 소년이 최연소 충북교육감이 되고, 신자가 아니면서 최초의 가톨릭대 총장이 되는 등 감동과 화제의 중심이 되어온 유성종(劉成鍾. 93.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아이파크아파트) 전 가톨릭꽃동네대학교 총장.‘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노 기자의 수첩에 올라 있는 많은 명사 중 첫 인터뷰 대상자로 유 총장을 정한 것은 올 곧은 성품과 늘 학구적인 자세의 삶이어서 지역의 ‘큰 어른’으로 섬김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건강하시죠? 7년 모자라는 1세기를 살아오셨는데, 건강관리를 위한 특별한 비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동양일보
2023.03.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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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유화 기자]농업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위해 부여의 일부 청년 농업인이 함께 뭉쳤다.“지역 농촌은 오랜 코로나 사태로 파생되고 있는 시장의 변화와 농업에 대한 수요 증가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농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청년농부들의 참여는 물론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들은 강소농‘잇츠드림’(대표 이강현. 38)을 만들어 농업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개척해 가고 있다. 강소농‘잇츠드림’ 은 뜻을 같이 한 6명의 부여 청년 농업인들이 함께 뭉쳐 만든 자율모임체다.이들은 ‘잇츠드림’
강소농을 꿈꾼다
박유화
2023.03.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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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60년 시간을 품고 있는 ‘덕성이용원’덕성이용원(청주시 청원구 공항로 117)은 청주시가 선정한 근현대 청주 미래유산 23곳 중 한곳이다. 청주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공간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사라져가는 것들 속에서 옛것을 보존한 곳은 시간과 함께 켜켜이 쌓인 그리움의 잔재를 담고 있다. 덕성이용원은 그러한 공간이다. 8평 남짓 이발소 곳곳에 자리한 옛물건은 아직도 그 쓰임새를 다 하고 있다. 기계식바리캉, 가위, 빗, 면도솔과 면도칼이 놓여 있다. 천장에는 말법집과 곤충표본이 매달려 있고 각종 수석이
청주의미래유산
도복희
2023.03.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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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한국펄프 이경희(53·나이) 대표는 무엇보다 근로자들이 일하기 편한 작업장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현장에서 일할 때 최대한 편리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부분을 해소해 근로 조건 개선에 역점을 뒀다. 최신 자동화 설비를 완비함으로써 생산량 증대로 이어지도록 시설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이 대표가 근로 환경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은 15명 이상을 사회적 약자로 채용해 함께 가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위치한 ㈜한국펄프는 2020년 10월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당시
충북제조업분야 여성기업인
도복희
2023.03.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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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옥산면은 청주시 흥덕구 북서쪽에 위치한 도농복합도시로 7803세대, 1만7765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880명으로 16.2%를 차지한다. 경부고속도로, 청주공항, 오송 KTX 등과 인접하고 있으며,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옥산산업단지, 국사산업단지 등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로리 볍씨가 출토되기도 했고, 청원생명애호밖, 토마토, 오이 등 친환경 시설원예와 낙농업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 다만 환경관련 기업체가 다수 존재해 주민과 기업 간의
우리동네특화사업은?
신우식
2023.03.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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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1. 청주의 관문, 랜드마크로서의 시계탑… 사직동과 사창동의 변천사를 간직한 표지석사람이 사는 곳엔 길이 생겨난다. 자연적이거나, 인공적이거나, 사람은 길(路)을 따라서 길을 만들며 살아왔다. 사방으로 도로(道路)가 이어지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거리(街)’가 생겨나면사직대로, 시계탑 오거리, 충북대 중문 같은 생활·문화 공동체가 형성된다. 무엇으로 불리든, 길은 인류문명 발전사에 ‘길이 있는 곳에 역사가 있다’는 선험적 이정표를 제공하고 있다.내수동 고갯길을 따라가 보자. 70년대만 해도 우암산 마루에서 내려다보면 청주
청주의미래유산
동양일보
2023.02.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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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청주 성화개신죽림동은 도농복합지역으로 농촌과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공존하고 있다. 청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동으로 2만109세대 4만3219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다. 이 중 65세 이상 주민은 5774명(13.4%)이며, 임대아파트가 집중된 특성상 저소득세대 비율이 높다. 특이사항으로는 청주시에서 가장 많은 새터민(탈북민)이 거주하고 있다. 용담명암산선동과 같이 청주에서 행정동이 묶인 마지막 두 동 중 한 동으로 분동 요구가 많지만, 인구수 변동이 심해 아직 정확한 분동 계획은 없다. 김경숙 성화개신죽림동장
우리동네특화사업은?
신우식
2023.02.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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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환권 기자]차에는 마시는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때까지 누군가의 수고로움이 동반돼 있다.찻잎을 따면서부터 말리고 덖고 적절히 끓인 물로 우려내고 적당히 수온을 맞춰 마시는 순간까지 웬만한 정성과 온화한 심정이 담겨 있다. 당연히 마음의 여유가 함께한다.옛 선비들도 봇짐에는 붓, 벼루, 먹 말고도 차 도구와 호리병이 늘 들어 있었다. 적당한 계곡이나 맑은 샘물로 차를 만들어 마신 풍류. 거기서 마음의 치유를 얻고 멋진 산수를 노래하는 시도 나왔나 보다.공주시 사곡면 부곡리에 차 만들기와 시음 등의 체험으로 마음치료를 해 주는
강소농을 꿈꾼다
유환권
2023.02.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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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동상서흥(東上西興), 굳이 편을 가르자면 이렇다. 동쪽은 상당구, 서쪽은 흥덕구다. 통합청주시 출범 이전까지는 그랬다. 무심천은 청주를 동서를 나누고 사람들은 다리로 잇는다. 낭성면 상류부터 추정교, 상야교, 병암교 등을 지나 송천교, 무심철교, 까치내교로 이어지는 하류까지 31개나 있다. 서문대교도 그렇게 태어났다. 도심 한가운데서 자긍심도 있었을 터, 양쪽으로 청홍 띠를 나눠 두른 자태가 곱다. 색동 댕기 늘인 갈래머리, 어릴 적 그녀처럼.그녀 향한 호기심이 발길을‘디지털청주문화대전’으로 끈다. 기대와 달리 이력이
청주의미래유산
동양일보
2023.02.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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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청주 최서단에 위치한 오송읍은 농촌, 산단, 도심이 어우러진 도농복합지역이다. 읍 크기는 40.72㎢로 흥덕구 전체 면적의 20.5%를 차지하며, 1만2522세대 2만4591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 주민은 3385명(13.8%)이다. 최근 명칭 변경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KTX오송역,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봄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의과학지식센터 등 각종 국책기관, 공공기관이 위치한 요충지다. 또 산단 내부에는 바이오 관련 기업 등 1
우리동네특화사업은?
신우식
2023.02.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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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콩(백태)’ 농사 하나로 연간 1억2000만여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부농을 일구는 청년 농부 최재섭 한뜰농장 대표(25).최 대표는 요즘 콩을 브랜드화 하기위해 스마트 스토어 오픈을 준비중이고, 이에대한 농산물 마케팅 전략을 짜는데 농한기인 지금도 한시도 쉴틈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아산시 둔포면 관대리 9만9000㎡ 규모의 밭에 콩 한 작물을 재배하는 것으로 인생을 걸은 듯한 청년농부의 구슬땀은 흘린만큼의 수확으로 이어지며 그를 농삿꾼으로 만들었다.최 대표는 농업회사법인 불멸의 강소농(주) 대표와 아
강소농을 꿈꾼다
서경석
2023.02.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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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고단한 삶의 속 풀이, 위로와 희망의 서민 '밥심'■ 묵을수록 더 새로운 이야기오래된 해장국집이 있었다. 그 집은 널리 소문이 난 소위 잘나가는 '맛집'이었다. 현재 이 집의 주인은 구순을 바라보는 할머니로 3대를 잇는 가업의 주인인데, 2대였던 시어머니로부터 해장국집을 이어 받아 40여 년을 한결같은 자리에서 식객을 맞고 있다. 해장국집이 본격적으로 성업을 이룬 것은 온전히 할머니의 따뜻한 정과 손 큰 인심 덕분이다.그런데 하루는 이른 새벽, 남루하고 초라한 중년의 남자가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섰다. 사람들의 눈길은 곧
청주의미래유산
동양일보
2023.02.1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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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청주 중심부에 위치한 탑대성동은 전형적인 주거지역으로 최근 지어진 신축 아파트로 인구 유입이 늘고 있다. 아파트단지를 위주로 4361세대 9336명의 주민이 거주 중으로 이 중 65세 이상 주민은 26.7%(2493명)를 차지해 고령화 비율이 높은 편이다. 청주향교, 오층석탑, 청주 최초의 서양식 건물인 양관, (구)동부배수지 제수변실 등 역사가 깃든 문화재들이 많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청주의 숨은 문화재 보고다. 또 우암산과 가까워 등산객들이 자주 들르기도 한다. 다만 과거 중심지 역할을 하던 곳이어서 도로
우리동네특화사업은?
신우식
2023.02.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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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윤규상 기자]“과거 청년 시절 방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잠시 노숙자로 생활한 것이 후회되지만, 현재는 그 시절 경험을 바탕삼아 전국 최고 농업인으로 성장하는 길목에 자랑스럽게 서 있습니다.”청년 시절 한때 노숙자 시절을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부농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한 청년 농업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충주지역 청년농으로 우뚝 선 김원철(35·사진)씨.김씨는 충주에서 태어나 부모님 밑에서 정상적으로 자란 외아들로, 초·중·고를 나와 충청대 경영학과 졸업하고 현역으로 군 복무를 끝마칠 때까지는 평범한
강소농을 꿈꾼다
윤규상
2023.02.0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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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1. 시장 ㅡ 삶의 맥박이 요동치는 곳인류가 도구와 불을 이용하게 되면서 정착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수렵과 채취에 의존하던 먹거리 마련을 재배와 사육으로 전환하게 되고, 정착지 환경에 따라 먹거리의 과부족 현상이 발생, 남는 것과 모자라는 것을 주고받는 물물교환이 시작되고, 교환의 편리를 위해 약속한 장소는 장터, 날짜는 장날이 되었다. 최초는 물물교환으로 이루어지던 거래 수단이, 물품화폐로, 동전과 지폐를 거쳐 오늘날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했지만, 전통을 중시하는 우리에겐 장터와 장날에 대한 개념이 여전하고, 농
청주의미래유산
동양일보
2023.02.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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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청주 성안동은 청주 중심지에 위치한 주거‧상업 복합지역으로 3923세대, 6608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다.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1965명(29.7%)으로 노령화 비율이 청주시 평균(약 14%)에 비해 높은 곳이다. 현재 청주 최대의 전통시장인 육거리시장이 있어 경제 활동은 활발한 편이지만, 과거 전국 의류쇼핑 성지로 꼽혔던 성안길의 몰락으로 점점 상주인구가 줄어 공동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충북도청과 청주시 임시청사(구 청원군청)으로 행정 편의를 보기 쉬운데다가 용두사지철당간, 망선루, 청주동헌 등
우리동네특화사업은?
신우식
2023.02.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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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15번길 46.(☎043-255-3111)옛 주소는 청주시 북문로2가 81-2번지. 이 특별한 건물은 내 사무실에서 승용차로 불과 10여 분 거리임에도 나는 10년이 훨씬 넘어서야 일삼아 이곳을 찾았다.귓불이 시린 영하의 날씨에 만난 학천탕의 외관은 낡고 추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1988년 준공 되었을 때, 학천탕은 미려한 건축미와 8층 높이(2,100㎡)의 위용을 뽐내는 청주의 랜드마크였다. 건물 앞에 서니 14세 때 제일목욕탕 종업원으로 시작해 그 목욕탕 주인이 되고, 약수탕, 학천탕, 학천랜드를
청주의미래유산
동양일보
2023.01.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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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청주 중심부에 위치한 사직1동은 대부분이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는 전형적인 구도심 지역으로 2873세대, 5597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431명(25.56%)이나 된다. 문화‧예술(예술의 전당 등), 체육(청주체육관 등) 관련 시설이 다수 존재하지만, 주거지역의 35% 이상이 재개발 또는 재건축 예정지로 원주민 이주가 많은 곳이다. 원주민 이탈이 심화 되면서 자연히 지역 상권도 줄어들었고, 이는 도심 공동화 현상을 가속화하는 원인이 됐다.이에 조태웅 사직1동장을 비롯한 지역
우리동네특화사업은?
신우식
2023.01.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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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단양군 영춘면에 500여개의 장독대가 손님을 맞이하는 농장이 있다.이 농장은 비타민나무를 재배해 수확한 잎과 열매로 제품을 개발 판매하는 ‘동대비타민다원농장’이다.농장주인 조주현대표는 고향인 단양을 떠나 서울에서 40여년간 토지개발사업 전문가로 살면서도 고향만은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어 2005년 환갑의 나이에 고향으로 돌아왔다.이후 2년간 수많은 농작물을 공부하며 농산물가공으로 영농의 방향을 잡고 비타민나무 재배를 결심했다.그는“가공을 통해 농작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강소농을 꿈꾼다
장승주
2023.01.23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