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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푸른솔문학이 통권 31호인 2016년 여름호를 출간했다.이번호에서는 박명순씨의 초대수필이 책의 시작을 장식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박씨의 ‘시간 속의 인연’, ‘술의 미학’, ‘또 하나의 인연’,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 등 모두 4편의 수필을 만날 수 있다.김학래, 김정오, 임병식, 류인혜씨 등 회원 25명의 신작수필도 실려 있어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또 24회 푸른솔문학 신인문학상의 당선작을 심사평과 함께 볼 수 있다. 이번 신인문학상 수상자로는 최미경씨가 선정됐다. 최씨의 수필 ‘돌쩌귀’와 ‘주말
책
박장미 기자
2016.07.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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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한국문인협회 부여지부가 ‘시(詩)와 연꽃의 만남’을 발간했다.이 책은 14회 서동연꽃축제 시화전에 출품된 시들을 모은 것이다. 부여뿐만 아니라 전국의 시인 150여명이 참여해 연꽃을 소재로 한 시들을 선보이고 있다.작가들은 시를 통해 삶의 소회와 깨달음을 독자들에게 전한다.또 시들은 저마다 연꽃향기들을 가득 품고 있어 그 향을 은은하게 풍기며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고요와 평화를 선물한다.아름다운 시들의 향연은 오는 8~17일 부여서동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부여서동연꽃축제의 시화전에서도 만날 수
책
박장미 기자
2016.07.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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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자연의 싱그러움과 여유로움이 한껏 묻어나는 수필집 ‘시작과 끝의 의미’. 저자인 신규(70·전 청주공고 교장)씨는 책을 통해 자연과 삶에 대한 성찰과 은퇴자의 여유로움을 나누고 있다.교직에 몸담다 퇴임한 후 그간 경험했던 것들을 정리해 진솔하고 담담하게 녹여낸 이번 수필집은 1부 ‘아침 산책길’, 2부 ‘낙숫물 소리’, 3부 ‘가을 산의 미소’, 4부 ‘선암 계곡에서’, 5부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행길에’ 등 모두 5부로 구성돼 있다.신씨는 한 자 한 자 정성을 담아 소중하게 글을 써 내려갔다. 그의 진솔한
책
박장미 기자
2016.06.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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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우리는 우리의 관점으로만 세계를 바라볼 뿐이고 그 시각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네. 다른 차원의 시각으로 진정한 변이를 거쳐 나아갈 때 세계의 진면목을 알 수 있게 되고 이 세계의 한계를 넘어서게 될 거야. 그것이 비록 착각일지라도 말일세.”(‘예술가의 꿈’ 중에서)청주 문의에서 활동하는 화가 김사환(52·청주시 문의면 미천리·사진)씨가 책 ‘예술가의 꿈’을 발간했다. 이 책은 2007년부터 쓴 작업일기를 묶은 것으로 10여년간의 삶의 기록이기도 하다.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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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기자
2016.06.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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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올 여름 휴가는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서적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국내 문화유산답사기의 베스트셀러인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교수의 ‘여행자를 위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부터 그리스에서 10년간 유학한 저자가 쓴 ‘그리스의 푸른 태양을 여행하다’까지 국내·외 여행서적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들 여행서적을 통해 꿈처럼 달콤한 여름휴가를 미리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출판사 창비는 계간 ‘창작과 비평’ 50주년을 맞아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지역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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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옥 기자
2016.06.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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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너에게도 길은 있다. 좋은 책을 읽고 귀한 벗을 사귀면서 반드시 목적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면 희망하는 일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나는 아저씨의 권고로 가난하고 척박한 환경을 탓하지 않고 책을 읽고 또 읽었다. 그리고 꿈길에서 이덕무, 정약용, 김정희, 박지원, 채제공, 퇴계, 율곡선생 등을 만났다. 모두가 서책으로 인하여 각기 성공한 사람들이었다. 나는 이들로 인하여 오늘의 삶에 보람과 감사와 느꺼움을 지니고 있다.”(명가, 교육으로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
책
박장미 기자
2016.06.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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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자장자장 자장가야 꽃자리에 꽃요대기/ 꽃비개에 꽃이불에 우리 애기 재워줌세/ 어서 어서 잠들어라 우리 애기 잘도 자네” (본문 중에서)익숙하고도 재미있는 자장가와 아기 어르는 소리로 가득한 책.청주 출생으로 마을공동체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재현(54·사진)씨가 ‘젊은 부모를 위한 백만년의 육아슬기’를 발간했다.책은 문씨가 찾아내고 아이들에게 불러준 아기 어르는 소리와 자장가를 담았다.그는 “아기 어르는 소리와 자장가는 오랜 시간 아이들을 보살펴 온 어른들의 슬기와 사랑이 담겨 있는 위대한 육아 문
책
박장미 기자
2016.06.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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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대 윤용혁(역사교육과) 교수가 ‘내포시대’충남의 역사와 문화적 특징을 조명하는 ‘충남, 내포의 역사와 바다’를 출간했다.지난 2012년 말 충남도청이 내포 신도시로 이전된 이후, ‘충남학’과 각 지역의 지역학이 강조되고, ‘환황해권의 중심’이라는 도정의 발전 목표가 새로 제시되기도 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 책은 유익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역발전을 위한 전제로서 지역에 대한 이해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지만, 이에 대한 학술적 기반 작업은 여전히 빈약한 수준이다. 이러한 여건에서
책
류석만 기자
2016.06.0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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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삶과 일상 속 사유를 통해 존재와 고독을 화폭에 담아내는 우은정(54·사진) 화가. 그가 붓 대신 펜을 잡고 시집 ‘바람의 결에 바람으로 서서’를 발간했다. 제천 출생의 우씨는 이미 드로잉 산문시집 ‘나는 화가입니다’와 ‘청동기’를 세상에 선보인 적이 있다. 그는 ‘나는 화가입니다’가 20~30대의 기록이라면 이번 발간한 책은 지나간 40대와 현재의 기록이라고 말한다.우씨는 시집 발간 계기에 대해 “회화작업을 하다 보면 대상이 가지고 있는 문학성을 제거하게 된다. 이 때
책
박장미 기자
2016.05.3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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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재옥 기자)문화기획자 변광섭씨가 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사무국장으로 일하며 이어령과 함께한 1년의 기록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그의 책 ‘다시, 불꽃의 시간’(도서출판 직지)에는 이어령의 메시지뿐만 아니라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다양한 활약상과 문화 현장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다.변씨는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을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명예위원장으로 모시기 위해 ‘오고초려(五顧草廬)’했다. 이어령은 ‘내 생애 마지막 일이 될 것’이라며 명예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생명문화론을 펼쳐왔다. 이 책은 ‘생명의 모항,
책
김재옥 기자
2016.05.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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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일본 홋카이도 남쪽 끝 우라카와. 그곳에는 정신장애인들의 공동체 ‘베델의 집’이 있다.베델의 집은 1984년 우라카와에 있는 적십자병원에서 근무하던 무카이야치 이쿠요시씨가 설립한 것으로 그가 근무하던 병원의 정신과를 다녀간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면서 베델의 집이 출발하게 됐다.이곳에서 실천하고 있는 ‘당사자 연구’의 이야기를 담은 ‘렛츠! 당사자 연구’가 한국어로 번역돼 출판됐다.당사자 연구는 정신장애와 그 치료에 있어 수동적 위치에 머물렀던 당사자가 주체가 되는 연구이며 베델의 독특한 철학을 토대로 한다.
책
박장미 기자
2016.05.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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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남 서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만진(70·사진) 시인이 시선집(詩選集) ‘개울과 강과 바다’를 펴냈다.책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법도를 넘지 않는다’는 종심(從心), 일흔의 나이를 맞아 지난해까지 펴냈던 8권의 시집에서 100편을 뽑은 것이다. 책은 4부 각 25편의 시로 구성돼 있다.그의 시 속에서는 계곡물, 수양버들, 풀벌레 등 자연을 구성하고 있는 존재들을 찾아볼 수 있고 그들로부터 자연이 가진 생명성을 느낄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삶에 대한 관조적 시선까지 녹아있다.이와 관련, 김재홍(경희대
책
박장미 기자
2016.05.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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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문인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관영(65·사진)씨가 시사수필집 ‘수평선을 갈망하다’를 발간했다.책의 제호에도 들어가 있는 ‘수평선’은 그에게 있어 하늘과 맞닿은 심오하고도 아름다운 세계로, 정씨가 항상 꿈꾸고 있는 존재다. 미래를 개척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책을 썼듯, 제호에도 그가 지향하고 있는 ‘수평선’처럼 내면의 가치를 살리고 정신적인 삶의 풍요를 누리며 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정씨는 이전에도 수필집을 펴낸 적이 있지만 시사수필집을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책에 실린 수필들은 대부
책
박장미 기자
2016.05.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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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주시 연수동에서 우동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강순희(59) 소설가가 ‘행복한 우동가게 세 번째 이야기’를 펴냈다.강 소설가의 우동가게는 그의 이전 작품에서도 주 배경으로 그려진 곳이다.2008년 발간된 ‘행복한 우동가게’ 1편에서는 가게를 운영하며 겪은 손님들의 이야기를 담았고, 2012년 발간된 2편에서는 우동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이번에 발간된 ‘행복한 우동가게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20여년 동안 우동가게 앞을 지키고 있는 느티나무가 그동안 지켜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강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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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미 기자
2016.05.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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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낚시터 저수지에서 ‘소우주’를 본다는 김용철(57) 작가. 그가 최근 시집 ‘나비다’를 발간했다.그는 지난 번 펴낸 3권의 시집에서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시집에서도 역시 낚시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작가가 낚시터에서 목격한 ‘소우주’의 모습 또한 작품 속에 녹아있다.김 작가는 ‘낚시터’라는 배경에서 시를 쓰는 것이 자신의 강점이자 특징이라고 말한다.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물만 있는 낚시터일 뿐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을 보게 되고 이를 통해 세상의 모습을 발견하
책
박장미 기자
2016.05.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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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 출신의 선비 소설가로 알려진 강준희(82·한국선비정신계승회 회장)씨가 소설집 ‘우리 할머니’를 출간했다.이번에 출간된 소설집 ‘우리 할머니(국학자료원, 284쪽)’는 중편 ‘우리 할머니’와 ‘저놈은 참 멋진 가난한 부자놈이다’, 단편 ‘이야기 다섯’, ‘산천은 무너지고-그 밤의 개력’, ‘서리 고금(古今)’ 등 각각 다른 5편의 작품을 묶었다.‘우리 할머니’는 과거 대가족아 함께 모여 살며 벌어지는 인자한 할머니와 귀하게 태어난 손자 사이의 가슴 따뜻한 삶의 관계를 그려낸 소설이다.어른들은 손자에게
책
윤규상 기자
2016.04.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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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독특한 제호로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시 전문 계간지 ‘딩아돌하’가 2016년 봄호를 발행했다.딩아돌하는 고려가요 ‘정석가’의 첫 구절로 소리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후렴구를 말한다. ‘고운님 오시던 길에 울려 퍼지던 편경의 맑은 소리’로 해석되기도 한다.이번 호에서는 신덕룡 시인의 ‘춘란(春蘭) 이후’가 초대시로 실렸고 정규설 화가의 작품을 초대그림으로 만날 수 있다. 또 37편의 신작시들을 담고 있다.특히 딩아돌하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좋은 시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는 것이다.딩아돌하는 이렇게 한
책
박장미 기자
2016.04.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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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국내에 출간돼 큰 인기를 얻은 그림책 '월리를 찾아라'가 8년 만에 다시 출간된다.국내에서 번역판이 절판된 이후에도 원서를 찾는 사람들이 꾸준한 데 따라 수입사가 번역판을 내기로 한 것이다.출판사 북메카는 오는 20일 '월리를 찾아라!' 1~3권을 한글 번역판으로 출간한다고 16일 밝혔다. 출판사는 이어 나머지 4~6권도 7월 중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영국 작가 마틴 핸드포드의 대표작인 '월리를 찾아라!' 시리즈는 1987년 영국에서 처음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32개
책
연합뉴스
2016.04.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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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김득진(58)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 ‘아디오스 아툰’이 최근 발간됐다.작가는 현대인들의 고단한 삶을 부풀리거나 축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이야기 한다.스스로 낮고, 춥고, 고독한 환경에서 살아왔다고 고백하는 김 작가는 자신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다루고 싶었다고 말한다.책에는 소설 속 상황을 공유하며 그동안 살아오면서 받은 상처들을 풀길 바라는 김 작가의 메시지가 담겨있다.책에 실린 6편의 소설 중 ‘나홋카의 안개’는 건설현장의 일용직이나 편의점 알바를 전전하던 주인공의 이야기와 그가 러시아
책
박장미 기자
2016.04.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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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황선하(59)씨의 수필집 ‘프리즘속의 나’가 발행됐다. 이 수필집은 청주시의 ‘1인 1책 펴내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4부로 구성, 총 40편의 수필이 실려 있는 이 책에는 그간 작가의 경험들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담았다.황 수필가는 남들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경험들을 소중히 여기며 그 안에서 글감과 의미를 찾아내 기록한다. 글을 쓰면서 글 속에 자신을 비추는 과정을 통해 바쁜 생활 속 잊어버리고 있던 자신의 모습을 찾는 것이다.책에 실린 많은 수필 중 ‘어머니 전상서’는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책
박장미 기자
2016.04.11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