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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근 학령인구수 감소로 대학 신입생 구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충북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의 대학들이 구조조정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신입생 절대적 감소추세는 대학의 구조조정과 통합이라는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고 본다. 교육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학입학 인원은 약 37만 명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2000년까지만 해도 82만 7,000명에 달하던 대학입학 인원은 2022년 42만 8,000명으로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전문대학 포함 전체 대학 신입생 충원율은 91.4%로 100%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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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1.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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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19년 최고의 흥행돌풍을 일으킨 영화! 이병헌 감독의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볼까 한다. 그야말로 코메디 코메디 하는 영화이다. 청춘 코미디 , 성인 코미디 에 이어 경찰 코미디를 내놓은 이병헌 감독은 기본에 충실한 조리법으로 정통 오락 영화의 깔끔한 맛을 되살려내기로 정통이 나 있다. 이병헌 감독은 을 통해 전매특허인 말맛 코미디로 흥행성을 입증하며 해성같이 등장을 했다.특유의 촌철살인 대사에 마약치킨 위장창업 수사라는 기발한 소재와 설정까지 더한 코믹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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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1.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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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오! 수재너’는 학교에서 배우는 재미난 노래로 대개 ‘미국 민요’라고 소개되고 있다. 쿵짝쿵짝 폴카 리듬에 얹어진 흥겨운 노래의 가사는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멀고 먼 앨라배마 나의 고향은 그 곳밴조를 메고 나는 너를 찾아왔노라...고향 앨라배마를 떠나 사랑하는 연인 수재너가 있는 어딘가를 가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한국어 가사를 보자면 용기 있는 남성의 아름다운 사랑 노래인 것으로 들린다. 그런데 미국을 대표하는 노래라고 소개되는 만큼 원곡의 가사를 알아봄직하다. 이 노래는 스티븐 포스터(Stephen Fost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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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1.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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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대한민국 축제의 달 10월이 갔다. “영혼을 놀라게 하는 축제”,“인문적 지성을 깨우는 축제”, “한국의 얼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는 거의 없다. 한국의 혼줄을 버리면 한국의 정체성은 사라진다. 지구가 멸망 할 때까지 먹고는 산다. k-○○만이 글로벌은 아니다. “영혼문화가 세계를 지배한다.”첫째, 한계구곡 제1곡시를 보자. 一曲上流可放船(일곡상류가방선)일곡이라, 상류에 배를 띄울만한데,文原之水入寒川(문원지수입한천)문원의 물이 한내로 들어간다.回看三峽中間在(회간삼협중간재)세 골짜기를 돌아봄에 중간에 있는데,倒瀉詞源散九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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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1.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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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우리의 일상에서도 이제는 사람이 아닌 기계와 대화하고 기계의 도움을 받는 일들을 자주 접하고 있다. AI로봇이 서빙을 하고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거나, 자동화된 커피머신을 통해 음료를 즐긴 다거나, 로봇이 만들어주는 커피 또는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시대가 되었다. 심지어 대규모 프렌차이즈의 키오스크로 주문은 일상생활이 되었고, 주문된 음료를 전달해주는 로봇과 만나는 것도 익숙해져가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업과는 달리, 제조업에서도 많은 변화가 초래되었다. 사람들이 함께 협동으로 진행하던 업무들이 이제는 협동로봇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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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1.1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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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얼마 전 우리 부서에서 모 기업의 장학생 선발, 추천 업무를 진행했다. 관계자로서 자료를 살펴보면서 시종 마음이 착잡하고 울컥했다. 미리 요건을 정해 학교의 추천을 받았으나 예정 인원의 두 배가 넘는 지원 희망서가 들어왔다. 하나같이 불우한 처지에 있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데, 어떤 기준으로 선발할 것인지 난감했다. 소년소녀 가장, 가정위탁, 친족위탁, 시설위탁,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다자녀 가정, 대가족, 긴급복지대상자 등 가정 형태와 상황만 보아도 이들 학생이 처한 어려움이 짐작되었다. “가정폭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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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1.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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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에게 학교와 학원의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이렇게 답할 것이다. “학원은 수업이 끝난 후에 청소를 시키지 않아요, 학원은 숙제도 잘 안 내고, 숙제를 내더라고 숙제 검사를 하지 않으며, 공부를 게을리 하거나 잘못해도 야단치지 않아요” 그렇다면 학교에서는 수업이 끝나고 청소를 해야 집에 갈 수 있으며, 숙제를 많이 내고 숙제 검사를 철저히 하여 숙제를 안 하면 벌을 줄 수도 있으며, 공부를 게을리 하거나 생활을 바르게 하지 않으면 야단치거나 벌을 주기도 한다는 것이다. 학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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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1.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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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나이가 들면 생체의 모든 기능은 자연히 감소한다. 슬픈 일이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다. 인체는 물질적 기초에 의해 발생하는 에너지를 통하여 활동하는데, 물질적 기초는 혈(血), 정(精), 진액(津液)을 말한다. 이러한 물질적 기초가 에너지로 변환되는데, 이 에너지를 한의학에서는 기(氣), 양(陽)이라고 부른다. 노화가 진행되면 이런 물질적 기초가 감소하면서 이들이 생산하는 에너지인 기와 양도 더불어 감소한다.남성의 발기부전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나 기본적으로 노화가 이루어지면서 발기 정도는 점차 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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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1.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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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최근 환경부에서는 11월 24일 시행 예정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확대조치를 발표했다. 중소형 매장 비닐봉투 사용 금지 및 품목의 확대, 위반자 대상 과태료 부과 외 비닐봉투,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 및 종이컵 사용금지는 1년 동안 '참여형 계도기간'을 운영함을 담고 있다. 이는 그동안 탈플라스틱이란 슬로건 아래 강화되는 플라스틱 일회용품 대상의 규제로서 강화와 절충 관점에서 각각 환경단체와 공급유통망 관련 사업자 중심의 이해 충돌의 근원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수년간 플라스틱폐기물의 해외 이동의 금지에 더해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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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1.0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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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10.29 참사(이태원 참사)를 보면서 여러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아파하고 있다. 사실 인간은 참 약하다. 심한 압박으로 심정지가 올 수도 있으며, 4분안에 CPR을 받지 못하면 뇌사에 빠질 수도 있다. 수많은 의학적 연구개발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살리는 일은 항상 어렵고 힘든 일이다.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여러가지 혁신적인 연구개발 성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과의사(써전)인 나에게는 30년 동안 수술이 더 빠른 길이었다. 하지만 더많은 환자를 위해서 여기서 멈추어서는 안된다. 의료분야의 혁신활동은 바로 의료산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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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1.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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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최근 벌어진 비극적인 이태원 참사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지금 위험사회에서 살고 있다. 위험사회는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이 1986년에 동명의 저서를 통해 처음 밝힌 개념이다. 2014년에 세월호 참사가 벌어지고 난 직후 국내 언론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이 저작은 21세기의 위험을 정확히 예견하고 있다. 초연결 시대에는 금융, 산업, 환경, 보건, 과학에서 현대적 위험이 고조되는데, 이 위험을 중심으로 사회의 질서가 재편된다는 통찰력이 돋보이는 저작이다. 지난 여름 우리는 이상 기후로 인한 폭우 상황에서 반지하 방에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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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1.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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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우리사회는 다른 나라에 비해 역동적이다. 사람의 움직임이 많은 나라이다. 자동차로 다니는 주행거리도 다른 나라 평균보다 높다. 좁은 면적의 국토에도 불구하고 이동이 많다는 의미이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 도로가 잘 발달되어 있어 여기저기 다니기가 편리하기 때문이다. 목표한 지점까지 가는 일이 불편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잘 가지 않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일 년에 두 번 명절에 대규모 이동을 한다. 전국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고향을 가기 위해 한꺼번에 도로를 이용하는 일이 벌어진다. 이때는 아무리 잘되어 있는 시스템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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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1.0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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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한국인의 특별한 능력 중에는 급한 성격도 하나 들어 있다고 한다. ‘빨리빨리’로 대표되는 이 성격 탓으로 전후 70년 만에 우리가 이렇게 놀라운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의견에 완전히 공감한다.2013년 탄자니아에 연구소재은행을 의논할 당시 일화이다. 현지 인사가 환영 연설을 하였는데 그가 맨 처음 필자를 만났던 때를 회상 하면서 한국 사람의 성격이 정말 급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물론 웃으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한 말이었지만 지금도 또렷이 기억에 남아있다.당시는 우리나라 전문가 일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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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1.0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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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참으로 참담하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아직 피어나지 못한 꽃들이 허무하게, 어른들의 잘못으로 고통 속에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의 현실을 냉정하게 되돌아보아야 한다.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은 이미 2008년 4월에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을 매우 ‘위험한 사회’로 경고하였다. 불행히도 한국의 위험성은 지난 5년 동안 나아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문제는 ‘위험한 사회’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역사적인 결과물이란 점에서 심각하다. 울리히 벡의 주장대로, 위험한 사회는 급격한 산업화와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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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1.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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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커먼즈(commons) 운동이란 말을 들어 보았는가? 노후화되었거나 버려진 자원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되살리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먼즈 운동이다. 커먼즈의 개념은 자원뿐만 아니라, 자원과 공동체, 그리고 공동체가 고안한 가치와 규범을 통칭한다. 사람들이 재화를 공유하여 공동으로 생산하고 분배하며,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만든 규칙에 따라 운영한다. 커먼즈 운동은 공동의 가치를 사회, 시장, 국가의 차원으로 확장하고 있다.전통적으로는 공기, 물, 바다와 같은 공동의 자연자원이 커먼즈였다. 자본주의의 발전에 따라 소비조합,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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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0.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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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상상도 하기 어려운 비극이 벌어졌다. 150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심각한 부상으로 병원에 실려간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서양 어느 나라의 축구장에서 관람객들이 몰려 압사한 뉴스가 어쩌다 들려오기도 해서, 왜 저런 비극이 반복될까 하는 생각으로 혀를 차며 화면에 집중하려는 순간이었다. 낯익은 글자와 거리,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것은 바로 서울 이태원에서 지난 밤 벌어진 일임을 알아차리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할로윈 축제로 이태원에 몰려든 젊은이들이 희생자들이어서 대부분 이십대라고 한다. 코로나19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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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0.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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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우리는 살아가면서 염치없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사용 할 때가 종종 있다. 염치란 廉(렴)은 정직하다, 결백하다, 곧다. 恥(치)는 부끄러워하다란 두글자가 합쳐진 말이다. 염치(廉恥)는 자신의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을 말한다. 반대로 후안무치(厚顔無恥)는 낯가죽이 두꺼워 뻔뻔하고 부끄러움이 없다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부끄러운 마음이 들 때에는 귀부터 빨개진다고 한다. 사람과 동물을 가르는 내적 기준이 되는 것이다. 사람이 사람다운 것은 염치가 있기 때문이다. 염치를 안다는 것은 인간이 가진 족쇄요, 동시에 인간의 발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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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0.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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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고려말 유학자 우탁은 탄로가에서 인생의 덧없고 빠른 삶을 한탄하며 다음과 같이 노래했다. “ 한 손에 다시 쥐고 한 손에 막대들로 늙은 길 가시로 막고 백발은 막대로 치려 했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춘산에 눈 녹인 바람 건듯 불고 간데없다. 잠시만 빌려다가 머리 위에 불게 하여 귀밑에 해 묵은 서리를 녹여볼까 하노라.”.늙지 말고 다시 젊어져 보려 했더니 청춘이 날 속이고 백발이 다 되었구나. 이따금 꽃밭을 지날 때면 죄은 듯 하여라” 우리는 모두 노인이 된다. 그러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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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0.2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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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영화 로 유명한 미국영화의 거장 프랜시스 코폴라 감독의 딸이자 배우이며 감독인 소피아 코폴라가 각본, 감독, 제작하고 빌 머리,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한 2004년 개봉작 를 소개한다. 도쿄를 떠도는 두 미국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골든 글로브 5개부분에 노미네이션되며 뉴욕비평가협회를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찬사를 받으며 상을 휩쓸었고 엄청난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이 영화의 성공으로 스칼렛 요한슨이 본격적으로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으며 감독인 소피아 코폴라는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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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0.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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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우리나라 음악 교과서에는 다양한 문화권의 노래들이 실려 있다.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을 배움으로써 그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다양한 민족의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다분히 평화롭고 포용적인 접근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자세히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단순한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는데, 하나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동남아시아에는 ‘라사사양(rasa sayang 또는 rasa sayange)’이라는 민속 노래가 전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하여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에서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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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10.23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