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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 전날 발발한 제2연평해전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 ‘연평해전’이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이 영화 배급사 뉴(NEW)는 28일 오전 7시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전날 관객 43만7161명(매출액 점유율 39.2%)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가 99만8421명에 이르렀다.또 다른 한국영화 ‘극비수사’는 전날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극비수사’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최단 기간(4일)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강
영화
동양일보
2015.06.2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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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교사 헬렌(다이앤 레인)의 10대 딸 앨리스(대니엘 맥도널드)와 헬렌이 예뻐하는 소녀 로니(다코타 패닝)는 길을 걷다가 한 집앞에서 홀로 유모차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본다.며칠 후 영아 납치 살해범으로 체포된 앨리스와 로니는 7년간 복역하고 18세가 돼 출소한다.이 동네에서 또다시 3세 여아 유괴 사건이 발생한다. 7년 전 신참 형사로서 사건을 맡았던 낸시(엘리자베스 뱅크스)가 다시 사건을 맡고 앨리스와 로니가 다시 용의 선상에 오른다. 낸시는 이 둘을 수사하지만 앨리스와 로니는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한다.‘모든 비밀스러운 것들’(
영화
동양일보
2015.06.2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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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여배우 춘추전국시대인 1970년대 초반 주연급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했던 영화배우 진도희(본명 김태야)가 지난 26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여기서 춘추전국시대는 1세대 트로이카 남정임·문희·윤정희와 2세대 트로이카 정윤희·장미희·유지인 사이에 끼어 여배우들이 뚜렷한 선두주자 없이 비슷한 인기를 구가하던 시대를 말한다.이 시절 고인과 함께 활약했던 여배우에는 나오미, 우연정, 최정민, 윤세희, 윤미라, 박지영, 윤연경, 오유경, 전영 등이 있다.1949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여고 시절 문학에 심취해 전국
영화
동양일보
2015.06.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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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의 제철인 여름을 맞아 극장가에 속속 공포물이 찾아온다.줄줄이 개봉 대기 중인 영화들은 심령이라는 초자연현상을 공포의 소재로 삼은 외화라는 공통점이 있다.내달 2일 개봉하는 영화 ‘라자루스’(감독 데이비드 겔브)는 죽은 자를 살려내는 라자루스 이펙트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깨우지 말아야 할 것을 깨웠다”는 설정으로 관객의 공포심을 자극한다.팀장 프랭크를 비롯해 죽은 동물을 되살리는 데 성공한 연구원들은 학과장의 반대로 실험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상태에서 팀원 조이를 잃자 인간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실
영화
동양일보
2015.06.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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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 슈티’는 2008년 프랑스 개봉 당시 프랑스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새로 썼던 영화다.3개월 이상 장기 흥행하며 2100만명을 동원했다. 이는 프랑스 인구의 3분의 1에 가까운 수치다.우체국 간부 필립(카드 므라드)은 감정이 쉽게 격해지는 아내와 어린 아들을 위해 따뜻한 남부 지역으로 전근을 계획한다.그러나 일이 꼬이는 바람에 막상 배치받은 곳은 혹독한 추위, 심한 사투리, 알코올에 중독된 주민들 등으로 악명 높은 프랑스 북단 지역 ‘슈티’의 작은 도시 베르그다.아내는 그런 곳으로는 따라가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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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5.06.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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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 전날 발발한 제2연평해전을 그린 영화 ‘연평해전’이 24일 전국 700여개 상영관에서 개봉했다.이번 영화는 바다 위를 실제로 오가는 탄환들과 공격으로 무너지는 함교 등 긴박하고 처절했던 전투 속 상황을 한국 전쟁영화로는 처음으로 3D로 재현했다.아울러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도 제작돼 롯데시네마 통영줌아울렛, 무주 산골영화관, 영화의 전당 등에서 개봉될 예정이다.배리어 프리 영화란 일반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 해설과 대사(화자정보포함) 및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
영화
동양일보
2015.06.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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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파이더맨’ 영화 시리즈의 주인공(피터 파커·스파이더맨)으로 영국 배우 톰 홀랜드(19)가 낙점됐다.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 공동 제작에 나선 소니픽처스와 마블스튜디오는 23일(현지시간) 제3대 스파이더맨으로 2011년 쓰나미 재난영화 ‘더 임파서블’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톰 홀랜드를 최종 확정했다.영국 출신의 홀랜드는 이전의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스파이더맨’, 앤드루 가필드 주연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는 다른 새로운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나서게 된다.그동안 스파이더맨 후보로는 톰 홀랜드를 비롯해 찰리 로우, 아사 버터필
영화
동양일보
2015.06.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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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로 데뷔해 연기 경력이 어느덧 10년이 넘은 서른일곱 살의 배우 윤계상에게 영화 ‘소수의견’이 맡긴 역할은 법정 안팎에서 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끌어가는 젊은 변호사다.철거 현장에서 의경을 죽인 철거민의 국선변호인으로 선임된 윤진원 변호사는 까도 까도 새로운 얼굴을 내미는 권력에 맞서면서 이 사회에서 법의 역할이 무엇인지 자문자답한다.그를 연기하는 배우는 조금씩 쌓이는 감정을 억눌러 복잡한 극을 단단하게 끌어야 했고 그러는 와중에 법조인으로서, 인간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도 보여줘야 했다.22일 오후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동양일보
2015.06.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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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크린 속에서 참수리 357정 의무병 박동혁 상병이 숨을 거두고 그의 어머니가 절규하자 관람석 맨 앞줄에 앉은 안영득(21) 일병의 볼에 굵은 눈물 한줄기가 흘러내렸다.참수리 357정과 같은 고속정 갑판병인 안 일병은 영화 속 박동혁 상병과 똑같이 짙은 남색의 고속정복 차림이었다.22일 오후 서해가 보이는 해군 2함대사령부 정신전력관 대강당.2002년 6월 2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발생한 제2연평해전을 그린 영화 ‘연평해전’ 시사회가 열렸다. 당시 전투를 직접 수행한 2함대사령부에서 연평해전이 선을 보인 것이다
영화
동양일보
2015.06.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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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수출한 장어에서 수은이 검출돼 전량 폐기처분을 당하게 된 중국인 ‘첸’(박기웅).그는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해 한국 식품안전처에 장어 재검사를 요청하기 위해 중국에서 키운 장어 세 마리와 힘겹게 한국으로 밀입국한다.한국에 발을 들이자마자 밀입국한 중국인이라는 한국사회의 편견과 마주하는 첸은 가까스로 검사관 ‘미’(한채아)를 만나게 된다.‘메이드 인 차이나’는 중국산 장어를 소재로 한국사회 전반에 깔린 편견, 불통, 계층 간의 대립, 환경오염 문제를 다룬 영화다.김기덕 감독이 여섯 번째로 제작과 각본을 맡은 영화로, 첫 장편 연
영화
동양일보
2015.06.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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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개봉하는 ‘암살’은 ‘타짜’, ‘도둑들’을 흥행시킨 최동훈 감독과 톱스타 전지현·이정재·하정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이자 한국영화 평균 순제작비보다 4배 많은 18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최동훈 감독은 개봉 한달 전인 22일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제작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쓸 때부터 내가 점점 미쳐가는구나 했다”는 농담으로 말문을 열었다.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엄청난 제작비가 예상됐다는 뜻이다.이 영화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경성과 중국 상하이를 무대로 펼치는 친일파 암살
영화
동양일보
2015.06.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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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영국 소년 ‘네이든’(아사 버터필드)은 모든 것을 수학 공식으로 이해하는 특별한 아이다.세상과는 벽을 쌓은 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번번이 애를 먹는다. 그러던 어느 날 세상 누구보다 특별한 존재였던 아버지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그는 완전히 마음의 문을 닫는다.엄마 ‘줄리’(샐리 호킨스)는 한때 자신의 아들처럼 수학 천재였지만, 지금은 마음과 몸의 병을 앓는 수학선생 ‘험프리스’(라프 스팰)에게 도움을 청한다.이들의 지도와 애정으로 네이든은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영국 대표로 선발돼 대만
영화
동양일보
2015.06.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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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 집단 살인사건이 일어난 후 폐가가 된 저택에 젊은이 6명이 들어선다.이들 사이에도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형사 마크 루이스(프랭크 그릴로)가 출동한다.현장에서 발견된 생존자 존(더스틴 밀리건)은 루이스 형사에게 이 모든 것이 집이 저지른 일이라고 말한다.‘데모닉’은 폐허에 가까운 외딴 집, 영혼을 불러내는 의식, 젊은 희생자들, 사건 당시를 촬영한 영상,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등 미스터리 공포물의 요건과 전형을 그대로 따르는 영화다.영화는 여름만 되면 극장가에 단골로 찾아오는 다른 공포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반전이 있지만
영화
동양일보
2015.06.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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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산한 악의 도시 배경… 배우 소지섭이 단독 투자 화제죽음과 고독의 냄새가 풍기는 악의 도시 ‘배드 시티’.한 뱀파이어 소녀가 차도르를 쓰고 밤마다 고요한 도시의 길거리를 누비며 나쁜 남자들을 공격한다. 그런 뒤 스케이트 보드 위에 올라서서 바람을 느끼며 한밤의 고요함을 즐긴다.그러던 어느 날 뱀파이어 소녀는 우연히 만난 소년에게서 알 수 없는 슬픔과 연민을 느끼고, 둘은 점점 서로에게 빠져든다.영화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는 악의 도시에서 살아가는 외로운 뱀파이어 소녀와 고독한 인간 소년 사이에서 피어나는 사랑 이
영화
동양일보
2015.06.1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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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적인 젊은이들 위해 제작 반항적인 영화 잘 전달됐으면”알 수 없는 조직의 인턴 지누(류승범)는 상부 지시에 따라 뒤쫓던 차량이 대형 교통사고를 당한 현장에서 견인차 운전기사 나미(고준희)를 보게 된다.차량에서 오만원 지폐 다발로 꽉 찬 여행가방 세 개를 발견한 나미와 폐차장에서 일하는 불법체류자 야쿠부(샘 오취리), 나미의 뒤를 따라온 지누는 한마음으로 이 돈을 빼돌리기로 한다.‘처녀들의 저녁식사’, ‘바람난 가족’, ‘그때 그 사람들’, ‘하녀’, ‘돈의 맛’ 등 과감하고 도발적인 작품으로 화제를 낳았던 임상수 감독이 새로
영화
동양일보
2015.06.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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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이 영화 촬영지로 주목을 받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안재석 감독의 영화 ‘마차타고 고래 고래’의 촬영이 지난 8일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자랑하는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이뤄졌다.꼬부랑길의 완만한 경사의 비포장 흙길은 운동선수의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아 전국 제일의 전지 훈련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열린 꼬부랑길 걷기 행사에는 1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보은군이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속리산면 갈목리 해발 430m 자락의7km의 꼬부랑길은 지난해 10월에 일반인들에게 개
영화
임재업 기자
2015.06.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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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의 도쿄는 몇몇 구역으로 나뉘고 각 ‘트라이브’(tribe)가 주먹으로 자신들의 구역을 지킨다.부쿠로 우롱즈 파의 중간 보스 메라(스즈키 료헤이)는 무사시노 사루 파의 카이(영 다이스)에게 원한을 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 순미(세이노 나나)를 이용해 카이를 유인한다.‘도쿄 트라이브’는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놀라울 만큼 색다른 영화다.시종 힙합 비트를 울리는 가운데 요즘 속어로 ‘병맛’이라고 할 만한 불량스러운 ‘B급 정서’를 거리낌 없이 극장에 던져놓는다.이 때문에 관객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극
영화
동양일보
2015.06.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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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터미네이터'의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이 시리즈 새 영화를 들고 한국을 찾는다고 수입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밝혔다.슈워제네거는 7월 2일 개봉하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홍보를 위해 오는 30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해 기자회견 등 여러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새라 코너 역을 맡은 에밀리아 클라크도 7월 1∼2일 한국에 머물며 슈워제네거와 함께 한국 팬과 만나는 일정을 소화한다.슈워제네거는 '터미네이터' 1편에서 악역 T-800을 소화했고 2부부터
영화
동양일보
2015.06.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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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로 2000년을 전후로 충무로 코미디의 전성기를 달렸던 김상진 감독이 여름철 극장가에 ‘웃자고 만든 코미디’를 들고 돌아왔다.김 감독은 15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쓰리 썸머 나잇’ 제작보고회에서 “‘주유소 습격사건’부터 ‘광복절 특사’까지 사회성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건 아니었는데 그러니 영화가 끝물에 무거워지더라”며 “이번에는 재미있게만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쌈마이’란 표현을 좋아하고 B급 정서가 잘 맞는다”며 “극장 의자에 (관객을) 앉혀놓고 교훈을 강
영화
동양일보
2015.06.1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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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유전에서 일하는 도슨(제임스 마스던)과 아들의 대학 입학을 압둔 주부 어맨다(미셸 모나한)는 오랜 친구의 죽음을 알리는 전화를 받는다.고향으로 돌아온 이들은 21년 만에 재회하고 고등학생 시절을 회상한다.부유한 집안 딸인 10대 어맨다(라이아니 리버라토)와 어두운 밑바닥 가정에서 자란 도슨(루크 브레이시)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노트북’, ‘워크 투 리멤버’, ‘디어 존’ 등의 영화화한 소설을 여러 편 써낸 미국의 대표적 로맨스 소설가 니컬러스 스파크스의 소설이 또 한 번 스크린에 옮겨졌다.영화 ‘베스트 오브 미’(감독
영화
동양일보
2015.06.15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