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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민 또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존재한다. 중앙정부는 국민의 삶의 질을, 지방정부는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임무로 한다. 크게는 경제개발, 사회개발, 산업개발, 정신계발 등을, 작게는 시장. 학교, 봉사 및 복지시설, 교량, 공원, 편의시설 등을 건설 내지 설치하고 갖가지 대민복지 창출활동을 전개한다. 전자를 하드개발이라 할 수 있고 후자를 소프트개발이라 할 수 있다.그렇다면 삶의 질(quality of life)은 무엇을 말하고, 향상시킨다는 것은 어떻게 한다는 것을 말하는가. 삶의 질은 지표로서 표현되는
풍향계
박종호
2018.02.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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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논설위원 / 청주대 명예교수) 사회가 존재하는 곳에서는 어디를 막론하고 구성원을 포함하여 범사회적인 공공결정이 이루어진다. 정부, 공공기관, 지역사회, 지역조직 시민단체를 비롯하여 각종의 단체 등에서는 자체조직 내외의 이익이나 발전 등을 도모하기 위한 갖가지 활동을 계획하고 집행한다. 정부나 공공기관 등은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기타의 기관이나 단체 등은 그들 조직의 정체성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을 정하여 대내외적 활동을 전개한다. 그동안 지역사회(마을)에서는 ‘내 고장 상품 애용하기 운동’, 지역에서는 ‘시?도민 한 마음
풍향계
박종호
2018.01.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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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논설위원 / 청주대 명예교수) 해(年)가 바뀌었다. 단기 4350(서기2017년)년 닭띠(정유:丁酉) 해가 가고 4351(서기2018)년 황금 개띠(무술:戊戌) 해가 되었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어둠의 긴 골짜기와 신음의 깊은 늪을 지나 신천지를 맞았다. 회오리바람의 모습으로 광풍의 역사를 거치노라 심신은 탈진상태가 되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새 일기장을 펼쳤다. 꿈과 희망을 싣고 미래를 향해 시동(엔진)을 걸었다. 새해에는 일기장에 지난해와 같은 비인간적, 탈선적 이야기는 한 줄도 쓰지 않고 ‘사람다움(인격:人格)’의
풍향계
박종호
2018.01.0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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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논설위원 / 청주대 명예교수) 세계 각국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면서 삶이 직접적으로 영위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자결주의의 철학 하에 독자적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지방시대를 지향하고 있다.이러한 지방시대는 자치, 분권, 참여 등을 핵심요소로 한다. 자치란 일정한 지역을 기초로 하는 단체가 법령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지역주민의 의사에 따라 자체기관과 재원에 의하여 독립성을 가지고 당해지역의 행정을 펼치는 것을 말하고, 분권이란 지역살림에 관한 의사결정권을 중앙보다는 지역에 비교적 많이 분설(分設)해 놓은 제도로 행정운영
풍향계
박종호
2017.12.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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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논설위원 / 청주대 명예교수) 얼마 전(11.5~10) ‘아시아 순방’의 이름으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한?중?일 공식 및 국빈 방문이 이루어졌다. 국제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인 만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정치, 경제, 군사력 등의 진로에 대한 주요 결정이나 내용 등에 대한 것은 차치하고 뒷이야기가 매스컴을 달구었다. 특히 일본과 중국의 ‘특대형 손님맞이’가 많은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아베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보다 3일 전 먼저 일본을 찾은 장녀 이방카가 도착하기 10분
풍향계
박종호
2017.11.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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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논설위원 / 청주대 명예교수) 사회는 인간 삶의 터전이다. 그렇기에 그 터전은 비옥하여야 한다. 비옥하다는 말은 환경이나 여건 등이 제대로 구비되어 있음을 말한다.인간의 삶이 영위되는 터전인 사회가 비옥하다는 것은 인간의 외형격인 신체와 체질격인 정신이 튼튼함을 뜻하는 것이라 풀이할 수 있다. 사회를 대상으로 할 때 신체에 관련되는 것으로는 도덕, 윤리, 규범, 법률, 규칙, 제도 등을 들 수 있고 정신에 관련되는 것으로는 인본, 인권, 홍익, 공동체 의식, 민주, 공정, 형평, 공사분별, 상부상조, 긍휼 등을 들 수 있다
풍향계
박종호
2017.11.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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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논설위원 / 청주대 명예교수) 협치(協治:governance))는 원래 공공행정에서 민본성(民本性)을 강조하기 위하여 붙여진 용어이다. 공공행정은 국민이나 주민을 주인으로 보는 민주행정이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국민 및 주민은 위임자이고 행정기관이나 공무원은 수탁자의 관계라는 것을 분명하게 규정짓고자 하는 뜻이 담긴 용어이다. 민(民)이 주인의 지위에 있고 위임자라는 점에서 민익의 도모를 목표로 하는 행정은 수탁자인 행정기관이나 공무원 등이 아닌 위임자인 국민이나 주민의 뜻과 의견 및 이익 등에 부합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풍향계
박종호
2017.10.2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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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논설위원 / 청주대명예교수) 올해는 세종대왕이 한글(훈민정음:訓民正音))을 창제하여 반포(1446년)한지 571주년이 되는 해다.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의 한글은 한국 고유의 문자로 자음 17자, 모음 11자를 음절단위로 모아쓰게 한 표음문자이다. 특허청의 설문조사 결과 역대 발명품 중 거북선(2위), 금속활자(3위) 등을 제치고 단연 1위의 자리를 확보하였다. 한국인들로 하여금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한글은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명한 소설 ?대지?의 저자인
풍향계
박종호
2017.10.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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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문 정부의 인사시스템에 대하여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현 정부 출범이후 일곱 명이 고위직 검증 과정에서 통과하지 못하고 낙마하였다. 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김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후보자, 박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후보자, 김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국회에서 임명동의안 부결), 박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 후보자 등이 그들이다. 이번 정부에서 새로 만들어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가 새 정부 출범 106일 만에 지명되어 중앙부처 18부 5처 17청의
풍향계
박종호
2017.09.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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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논설위원 /청주대명예교수)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도모하기 위해 여러 가지의 사업 및 계획 등을 발굴하고 수립, 발표한다. 이를 공공정책(public policy)이라 칭하고 정부에 의하여 취해진 행위들(actions taken by government) 또는 정부의 행동노선 등으로 정의된다. 이렇게 정의되는 공공정책은 정부가 펼치거나 펼칠 사업, 예산, 법률, 제도, 방침, 지침, 기본계획 등 여러 가지의 용어로 제시된다. 정부는 정권이 바뀔 때나 사업을 변경하고자 할 때나 어떤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자 할 때에
풍향계
박종호
2017.09.03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