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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는 화폐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카파도키아를 담았다.기독교 성지 순례 장소로 널리 알려진 카파도키아는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한때 활발한 동서 교역로 역할을 담당했던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수많은 왕국이 치열하게 전쟁을 치루기도 했다.곳곳에 솟은 기묘한 바위들은 카파도키아의 가장 큰 볼거리로 오랜 세월 풍화와 침식작용을 거쳐 지금의 경이로운 자연의 모습을 탄생시켰다.특이한 버섯 모양의 바위기둥과 동굴 속 지하도시는 탄성을 자아낼 만큼 신비롭다. 카파도키아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는 우치사르는 해발
구본경의 화폐이야기
구본경
2018.08.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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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스리랑카의 세계문화유산인 담불라 석굴 사원은 캔디와 아누라다푸라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인근 작은 마을에 있다.스리랑카 최대 문화유산인 시기리야 여행의 시발점이 되는 지역이어서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담불라 석굴 사원은 약 180m 높이의 바위산을 깎아 만든 스리랑카 최대 사원으로 기원전 1세기 싱할라 왕국의 바라감바후 왕이 처음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각 왕조들이 지속적으로 건립 공사를 해서 현재의 5개 석굴 사원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5개의 사원은 회랑과 회랑이 연결돼 있어 관람하기 수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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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경
2018.08.0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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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마트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우유 중에 파스퇴르 우유가 있다. 파스퇴르라는 명칭은 프랑스의 세계적인 세균학자 루이 파스퇴르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세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파스퇴르는 세계 최초로 저온 살균법을 개발했다. 저온 살균법의 개발은 포도주, 맥주 산업을 프랑스의 핵심 산업으로 이끌어 내는데 큰 공헌을 했다.뿐만 아니라 광견병, 탄저병, 닭 콜레라 백신을 처음 개발해 상용시킨 사람이기다.프랑스 화폐 속에서 파스퇴르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바로 광견병에 걸린 개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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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8.07.3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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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프랑스 화폐와 스위스 화폐에서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을 볼 수 있다.귀스타브 에펠은 1990년도 프랑스에서 발행된 200프랑에 도안되어 있다. 에펠탑과 자유의여신상은 그의 2대 걸작으로 손꼽힌다.에펠탑은 베르사유 궁전, 개선문과 더불어 파리의 랜드마크로 여겨지며 이미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철 구조물로 비행기에서도 박람회 위치가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세운 임시 구조물이었다.예술의 도시 파리의 경관을 헤친다는 이유로 많은 예술가들의 비난에 시달려야만 했으며 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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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경
2018.07.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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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구본경 기자) 일본의 1000엔 지폐에는 일본을 상징하는 후지산이 그려져 있다.2013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후지산은 그 자체로 신성시 되고 있으며 일본의 많은 예술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줘 사진이나 그림 등 여러 예술작품에서 볼 수 있다.후지산에는 다섯 개의 호수가 있다. 화폐 속에는 다섯 개의 호수 중 가장 아름다운 모토스 호수에서 바라본 풍경이 담겨져 있다.후지산을 배경으로 하는 달리는 신칸센과 더불어 일본을 상징하는 주요 이미지로활용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후지산은 캠핑이 금지되어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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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경
2018.07.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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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중국 5위안 지폐에는 산둥성의 태산이 들어가 있다. 태산은 도교의 본산으로 우리나라에도 적찮은 영향력을 끼쳤다.티끌모아 태산, 걱정이 태산, 갈수록 태산 등 우리 실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에서 부터조선 중기 서예가인 양사언의 시조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산이로다”까지 태산이라는 단어는 중국의 태산에서 그 유례를 찿을 수 있다.태산은 22개의 도교사찰과 불교사찰, 819개의 각종 비석, 1081개의 비문으로 198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요근래 들어서는 한국 사람들도 자주 찾는 유명 관광코스가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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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경
2018.07.0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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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절규’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화가 뭉크는 노르웨이의 화폐 속에서 만날 수 있다.작품 속 해골 같은 괴기스러운 모습은 만화, 장남감, 아트 상품, 영화 등 세계 곳곳에서 패러디 되며 뭉크를 일약 글로벌 대중적 이미지로 만들었다.절규는 인도네시아에서 있었던 화산폭발이 모티브가 됐다고 한다. 화산 폭발이 일어나면서 화산재가 이듬해까지 전 지구로 퍼져나가 미국과 유렵의 하늘을 노을처럼 붉게 물들였다고 한다.당시 뭉크는 오슬로에서 이 광경을 목격했고 이때 강렬한 느낌을 스캐치 했다가 10년 후 캠버스로 옮겼다.어떻게 보면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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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경
2018.07.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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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세계의 화폐에는 공항이 등장하기도 한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은 스카이 트랙스, 더 가이드 투 슬리핑 인 에어포트에서 매년 공항 평가를 할 때 늘 인천공항, 홍콩 첵락콥 공항과 1위를 다투고 있다.창이 공항은 싱가포르의 상징이자 자존심이기 때문에 화폐 도안으로 채택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싱가포르 시내에서 약 20km 떨어진 창이공항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친화적인 시설이다.공항 안 화단에는 자연에서나 존재할 법한 야자수가 심어져 있고 비단잉어들이 헤엄치는 멋진 연못도 있다. 심지어 나비들이 살고 있는 온실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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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경
2018.06.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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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속 여성 정치인 - 에바 페론(아르헨티나), 아키노 코라손(필리핀)화폐에 남성 대통령을 등장 시키는 나라들은 많지만 여성 정치인을 주인공으로 선택하는 예는 드물다. 영화 ‘에비타’로 널리진 에바 페론은 아르헨티나 화폐 속에서 볼 수 있다. 그는 아르헨티나 후안 페론 대통령의 2번째 부인으로 알려져 있다.그를 주인공으로 영화 ‘에비타’는 뮤지컬로도 제작됐으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영화 OST인 ‘Don't cry for me Argentina’는 지금도 사랑 받는 곡이다.에바 페론은 보수적 카톨릭 사회인 아르헨티나에서 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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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경
2018.05.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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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그레이스 켈리는 프랑스 남동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모나코 왕국 레니에 3세의 왕비다.결혼 전에는 1950년대를 대표하는 유명한 할리우드 여배우였다. 그가 배우로 활동했던 기간은 고작 5년, 출연한 작품도 10여편에 불과했지만 출연하는 작품마다 깊은 인상을 남기며 큰 성공을 거뒀다.인기가 절정에 올랐던 1954년 잡지에 실릴 사진 촬영을 위해 모나코를 찾은 그를 보고 당시 왕자신분이었던 레니에가 첫눈에 반했다.그레이스 켈리는 곧바로 레니에 왕자의 프러포즈를 받아 1956년 결혼을 해 영화계를 떠났다.일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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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경
2018.05.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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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라고 생각한다.이집트는 피라미드, 스핑크스를 비롯한 유적지를 화폐 도안으로 삼고 있는 경우가 많다.지폐에서 볼 수 있는 스핑크스는 사자의 몸과 사람의 머리를 가진 신화적 동물이다.이집트에는 크고 작은 스핑크스가 수천개가 있다고 한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피라미드 주변에 있는 스핑크스며 석화암 재질에 길이가 73m, 높이가 20m, 머리가 4m 정도다. 스핑크스 중에서는 가장 크다.스핑크스를 만든 이유는 피라미드 속에 있는 왕족들의 시신인 미라와 그와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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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경
2018.04.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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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에는 “사우디 모래속의 검은 황금을 준다 해도 페트라와 바꿀 수 없다”라는 속담이 있다.페트라는 요르단의 국보 1호인 동시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로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됐다.원래 페트라는 고대 나비테아인들이 모여 살던 고대도시로 이집트와 아라비아 반도 그리고 페니키아 가운데에 있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크게 성장한 고대 도시 중에 하나였다.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 촬영장소로 우리에게 친숙한 곳이며 기독교인들에게는 성지순례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페트라는 성서 역사와도 인연이 있다.애굽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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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경
2018.04.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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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구본경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이 화폐 도안으로 들어가 있는 나라들이 있다. 베트남 중부 호이안, 라오스 북부 루앙프라방이 그 대표다.베트남 지폐 2만동 뒷면에는 호이안 지역을 대표하는 내원교(橋)가 들어가 있다. 내원교는 흔히 일본교(橋)라고 부르기도 한다.바다와 인접한 항구 도시로 이름이 높았던 호이안은 16세기 중엽 이래 중국, 일본, 인도, 포르투칼, 프랑스등 외국인들의 왕래가 빈번한 국제 항구 도시였다.당시에 주로 거래되었던 물품이 도자기가 주류를 이루면서 일본인 마을이 생겨 날 정도로 일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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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경
2018.04.1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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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통틀어 대표적인 동화 작가를 꼽으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안데르센이 아닐까 생각한다.인어공주, 미운 오리새끼, 성냥팔이 소녀, 백조 왕자, 벌거숭이 임금님 등 주옥같은 동화들은 안데르센을 아동 문학의 아버지로 만들었다.그러나 그가 초장기 부터 순탄한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었다. 안데르센이 동화를 발표할 그 시기 동화들은 대체로 민담이나 설화를 기반으로 교훈을 전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안데르센은 기존의 틀에 박힌 교훈적인 내용을 지양하고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소재를 차용해 새로운 형태의 글을 썻다. 그 때문에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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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경
2018.04.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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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하여도 한 구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라는 명언으로 친근한 철학자 스피노자. 네덜란드에서 1972년 발행된 1000굴덴에는 그의 얼굴이 삽입돼 있다.명언은 유명하지만 사실 스피노자의 철학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저 유명 철학자려니 생각하기 쉬운데 2013년 ‘감정수업-스피노자와 함께 배우는 인간의 48가지 얼굴’이라는 책이 출판된 후 사람들은 그의 철학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이 책은 스피노자의 감정 윤리학이라 불리는 ‘에티카’를 근간으로 인간의 48가지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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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경
2018.03.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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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화폐에는 예술과 문화를 중시하는 사회풍조로 인해 정치인 대신 수많은 예술가들이 등장한다.그중 화폐 수집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지폐가 바로 모짜르트가 도안된 오스트리아 1000실링 지폐다. 이 화폐는 유로화가 된 지금도 여전히 여러나라에서 인기를 구가하는 지폐이다.모짜르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인지라 그의 생애를 다룬 영화, 뮤지컬은 몇 년 전에 나와서 큰 흥행을 했고 오페라 ’마술 피리’, ‘피가로의 결혼’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큰 인기를 끈다.그의 오페라 중 마술피리에 나오는 밤의 여왕 아리아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구본경의 화폐이야기
구본경
2018.03.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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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처음 도입되면서 EU국가들은 화폐속 유럽 이미지를 대변 할 이미지를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여러 가지 도안이 물망에 올랐지만 유럽의 이미지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건축물이 채택됐다.유럽은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가든 마치 박물관에 온 듯 멋지고 환상적인 건축물이 늘어서 있다. 유로화 각각의 지폐에도 그 시대에 건축양식들이 반영돼 있다.앞면은 문·창문, 뒷면은 다리의 모습이 실렸다. 문과 창문은 소통의 의미로 어느 나라든지 받아 드릴 수 있다는 EU의 열린 마음을 상징하고, 다리는 나라와 나라를 이어주고 때
구본경의 화폐이야기
구본경
2018.03.1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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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폐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수호 동물은 용이다.용은 고대 이집트를 비롯해 바빌로니아, 인도 등 문명 발생지에서 신화나 전설 속 단골로 등장했던 상상의 동물이다.옛 문헌을 살펴보면 용의 발가락 수에 따라 각기 다른 상징을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황제는 5개, 제후국은 4개, 기타 나라들은 3개의 다리를 갖고 있다. 주로 다리 3개의 용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간혹 7개의 다리가 있는 용이 등장할 때도 있다.시대에 따라 용의 모습도 조금씩 변해갔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용은 중국 한나라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9가지 종류의
구본경의 화폐이야기
구본경
2018.03.0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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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그려진 화폐들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아프리카 나라들이다. 아프리카 이외에도 홍콩이나 미얀마 특정 동물을 국가 수호신으로 받들며 화폐에 그려 넣었다.미얀마의 사자상인 친데는 미얀마 여러 화폐에서 볼 수 있다. 친데는 재산과 행운을 지켜주고 복을 가져다준다는 의미가 있다. 친데 사자상에는 재미있는 설화가 내려오고 있다. 미얀마 옛 지역 궁궐에 공주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공주는 우연히 사자를 보고 그의 용맹함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된다.공주는 사자에게 청혼을 했고 결국 결혼을 한 공주는 사자의 아들까지 낳
구본경의 화폐이야기
구본경
2018.02.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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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는 화폐에 악기를 그려 넣는 나라들도 있다.그 중 동남아시아에 있는 미얀마는 전통 악기인 싸웅 가욱을 화폐에 담았다. 이 악기는 흔히 ‘미얀마 하프’라고 불린다.미얀마와 오랜 역사를 함께 한 이 악기는 전체적으로 배를 닮았고 말려 올라간 꼬리 같은 곡선이 특징이다. 수염 같은 장식도 달려 있다.싸웅은 둥근 모양의 바닥 때문에 거치대에 올려 놓아 보관한다. 독특한 모양, 장식성, 서정적인 음색이 마치 예쁘게 치장을 마치고 부끄러운 듯 등응 올려 앉은 여인의 모습을 연상케 해 공예품 등 각종 예술의 단골 모티브가 되고 있다.주로
구본경의 화폐이야기
구본경
2018.02.19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