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는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 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은 오는 25일 오후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를 방문해 전·의경을 위한 체력 단련 물품과 과일을 전달한다.자승스님은 중국 불법 조업 어선 단속과 서해안 경비로 고생하는 해경과 전·의경을 격려할 예정이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오는 27일 중구 중림종합
얼마 전 병원 봉사활동이 있어 찾아갔다. 좀 일찍 도착해 병원 벽면에 붙어 있는 여러 가지 질병에 관하여 예방방법 및 질병에 대한 세미나 안내의 글이 붙어 있었다.그 가운데 유독 관심 있게 눈에 들어오는 안내 글은 음식 조절을 통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의 글 이었다.글을 읽어 가면서 내 마음 속에 갈등이 생겼다. 건강을 위하여 우선해야 할 것이 무엇 인가하는
교회 세습은 그동안 한국 개신교계의 ‘불치병’으로 치부됐다.1990년대 말부터 일부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세습이 만연하면서 교회 재산·권력 사유화(私有化)와 맞물려 개신교에 대한 사회적 신뢰 추락까지 불러온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개신교 내부에서 세습 금지를 위한 자정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은 일종의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개신교 3대
충북대병원이 오는 21일 글로벌임상시험과 국내임상시험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두 병원은 청원군 오송에 들어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심사업인 첨단임상시험센터 기능을 컨소시엄으로 함께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며 세계 굴지의 제약사와 의료제품 임상시험과 난치성 희귀질환을 극복하는 데 참여도 할 수 있게 됐다. 충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진우 교수팀은 중국 북경의과대학병원· 남경의과대학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간암을 조기에 정확히 진단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새로운 진단제(HCCR-1)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기존에 널리 쓰였던 AFP(Alpha-fetoprotein)와 DCP(PIVKA-II) 등의 간암진단제는 진단율이 낮고 조기 진단에 유용하지 않아 새로운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임용택 교수팀이 암환자의 면역세포와 나노기술을 이용해 항암치료의 효과를 3배 이상 높이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교육과학기술부가 밝혔다.암을 치료하기 위해 최근에는 면역세포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항암면역치료제가 각광받고 있다.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약물이나 방사선 치료로 인한 부작용과 거부반응이 적은 게 장점이다.면역세
국내 제대혈 보관 건수가 13년만에 5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중 대부분은 난치병 치료 활용을 기대하는 개인 고객과 사설 업체 사이의 계약에 따라 보관되고 있으나 소비자 보호와 공공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제대혈이란 = 제대혈(臍帶血·umbilical cord blood)은 제대(탯줄)속을 흐르는 혈액을 뜻한
2형(성인)당뇨병이 폐경여성에게 유방암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국제예방의학연구소의 피터 보일(Peter Boyle) 박사는 폐경여성에게 당뇨병이 있으면 다른 폐경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27% 높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보일 박사는 세계 4대륙의 유방암 환자 5만6000명이 조사대상이 된 4
부모의 이혼이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 대학 가족·지역사회의학과의 에슴 풀러-톰슨(Esme Fuller-Thompson) 박사는 18세 전에 부모의 이혼을 겪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나중에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3배 높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풀러-톰슨 박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
인체 세포로 인공장기를 만들어 이식하는 데 성공한 첫 사례가 나와 재생의학 분야에 발전이 기대된다.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카롤린스카연구소의 파올로 마치아리니 박사는 기관암을 앓던 안데마리암 베예네(39)에게 지난해 6월 인공기관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마치아리니 박사는 베예네의 세포와 플라스틱으로 인공기관을 만들어 이식
임신 중 비타민D 결핍이 태아의 뇌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환경역학연구소의 에바 모랄레스 박사는 임신 3개월 또는 6개월 중에 비타민D가 결핍되면 출산한 아이가 생후 14개월 되었을 때 지능이 다른 아이에 비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모랄레스 박사는 임신여성 1820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
충청인과 함께 묵묵히 흐르는 무심천. 물결 위에 소망을 담아 유등을 띄워 보내는 ‘직지유등문화제’가 21일 오후 6시 30분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1부 유등 띄우기, 2부 유등문화제(공식행사), 3부 청주불교방송(공개방송)으로 구성된다.1부 유등띄우기는 오후 6시 30분 무심천변에서 일반 시민과 불자들이 접수한 유등에 소원을 담아 흐르는
청주 양무리교회(목사 곽종원)가 교회창립 25주년을 맞아 18일부터 3일동안 오전 9시 30분부터 특별세미나를 진행한다.이번 특별 세미나 첫째날과 둘째 날에는 ‘의사예수 프로그램’으로 심신의학자인 김종성 목사가 강사가 나서 질병과 영적관계, 암 환자의 치료를 위한 캔 미션(CAN MISSION)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특별세미나 마지막 날에는 ‘한글로 영
국내 의료진이 몸무게가 1.1㎏에 불과한 극소 저체중 미숙아의 선천성 심장병을 고난이도의 개심(開心)수술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개심수술은 직접 심장을 열어 치료하는 수술법으로 체중이 1200g 이하인 극소 저체중 미숙아에게 시행하기에는 심장수술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수술로 알려져 있다.서울아산병원 선천성심장병센터 윤태진 교수팀은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의 벽에
주로 소아에 감기, 폐렴 같은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가 정상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만 죽인다는 사실이 밝혀져 새로운 암치료 수단으로 기대된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0일 보도했다.미국 텍사스 대학 의과대 보건과학센터 미생물학-면역학교수 산타누 보스(Santanu Bose
환자의 혈액에서 채취한 특수 줄기세포로 피부주름을 펴는 방법이 개발돼 새로운 성형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국 생명공학기업 파마셀(Pharmacells)이 개발한 이 방법은 혈액 속을 순환하는 할구유사 줄기세포(blastomere-like stem cell)를 채취해 피부주름이 발생한 부위에 주입하는 것으로 앞으로 1년 안에 임상시험이 시작될 것이라고 이
심혈관이 막힌 환자에게 표준치료법과 함께 줄기세포 시술을 하면 질환이 재발할 확률을 45%가량 낮출 수 있다는 임상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강현재 교수팀은 심근경색증 환자 163명을 ‘표준치료그룹(응급 관동맥 성형술)’과 ‘표준치료+줄기세포 시술그룹’으로 나눠 5년 동안 장기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의료진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 운영 결과 온열질환자 984명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숨졌다고 11일 밝혔다.올해 폭염 건강피해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환자수와 사망자수 모두 2배 이상으로 늘었다.지난 해 온열질환자수와 사망자수는 각각 443명과 6명으로 집계됐다.올해 보고된 온열질환 사망자 14명 가운데 70대 이상이 8명으
법륜스님의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스테디셀러로 등극하면서 종교 서적들이 속속들이 발간되고 있다. 종교인들이 쓰거나 종교를 주제로 한 글은 쉬운 문장으로 자기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 많아 마음이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큰 인기다.마음이 지칠 때 가까이 두고 읽으면 좋을 종교서적 몇 권을 소개한다.이원희씨의 글과 사진이 담긴 ‘바이블시티70
천태종이 대규모 수륙영산대재 및 생전예수재를 봉행한다. 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영산대재에서는 수륙재, 영산재, 예수재는 물론 지난 4월 충북도 무형문화재 25호로 지정된 삼회향놀이도 시연(구인사 삼회향놀이보존회)된다.천태종(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은 지난 7일 단양 구인사에서 입제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5일 간 수륙 영산대재 및 생전예수재를 봉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