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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원리를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암세포의 치사율을 높일 수 있는 항암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연구재단은 서울대 김규원 교수 연구팀이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등으로부터 암세포를 보호하는 특정 단백질의 역할을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암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 내 단백질 구조에 손상을 입게 되는데, 'Hsp70'이라 불리는 열 충격 단백질이 손상된 단백질을 처리해 세포를 보호하게 된다.Hsp70은 외부 스트레스에 의해 손상된 단백질을 복구하거나, 아예 분해해 제
건강
동양일보
2016.10.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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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생선이나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에 많이 포함된 오메가-3가 크론병, 위암, 대장암 등 난치성 소화기질환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함기백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오메가-3를 먹인 쥐와 그렇지 않은 대조군 쥐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온코타깃'(Oncotarget),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 '인터내셔널저널오브캔서'(International Journal of
건강
동양일보
2016.10.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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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억 개의 염기쌍으로 이뤄진 한국인의 유전체(게놈) 서열이 거의 완벽하게 해독됐다. 현재까지 나온 인류 유전체 해독 결과를 통틀어 가장 정확한 것으로, 한국인 체질에 맞는 신약개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유전체는 인간의 번식과 생존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유전 정보를 묶어 가리키는 말이다.서정선 서울대 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장팀과 국내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의 연구진 등은 이런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6일 자에 '특집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밝혔다
건강
동양일보
2016.10.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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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희귀 폐종양인 '폐 경화혈관종'의 폐암과 구분되는 발병 원인을 최초로 규명했다.정연준·이석형·정승현 가톨릭의대 교수팀은 폐 경화혈관종 환자 68명의 종양조직의 유전체 변이를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 폐암과 다른 유전자 변이과정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근호에 게재됐다.폐 경화혈관종은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여성에서 5배가량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암과 동일하게 폐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폐암과 공통적인 원인을 가질 것으로 추정됐
건강
동양일보
2016.10.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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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나가는데 갑자기 열이 나면서 온몸이 쑤시는 몸살이 심하다면 가을철 감염병을 의심해봐야 한다.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시골 고향 집에 다녀오거나 야외로 캠핑 등 여행을 다녀왔다면 진드기, 들쥐 등을 매개로 한 감염병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18일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가을철 3대 감염병이라고 불리는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병 등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 때문에 방치하기 쉽다고 지적했다.3가지 감염병 모두 발열, 몸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 증상을 방치하면 장기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위험이 있는 만큼
건강
동양일보
2016.09.1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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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포함된 지름 100㎚(나노미터=10억분의 1m) 미만의 초미세먼지(PM0.1)가 인간 신경세포에 치명적인 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 의료생명공학과 이미영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응용 독성학 저널’(Journal 0f Applied Toxicology)에서 세포실험 결과 초미세먼지 PM0.1이 인간 신경세포(SH-SY5Y) 사멸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광양지역에서 포집된 미세먼지에 포함된 PM0.1의 금속 성분을 분석하고, PM0.1이 신경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PM0
건강
동양일보
2016.09.1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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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30~40대는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하지만 만성질환 관리는 가장 저조한 연령대다. 흡연율과 음주율이 높고 나트륨 섭취도 많지만 자신이 타연령대에 비해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질병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유독 많다.이처럼 만성질환 관리의 사각지대인 30~40대를 비롯해 국민이 혈압과 혈당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부스가 다음달 초 전국에서 운영된다.질병관리본부(KCDC)는 9월 1~7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행사를 열고 전국에 혈압과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레드서클 존&
건강
동양일보
2016.09.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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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혈압인 이완기 혈압이 너무 낮아도 심장이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의대 심장병 예방센터의 윌리엄 매키보이 박사 연구팀이 국립보건원(NIH)의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 연구'에 참가한 남녀 1만1565명(평균연령 57세)의 21년간 검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일 보도했다.분석은 혈압 측정과 심근경색 진단에 사용되는 고감도 심장 트로포닌 검사(high-sensitive Troponin test) 결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트로포닌은 심장근육 수축
건강
동양일보
2016.09.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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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음식이라도 조리 방법을 달리해 먹으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의 하이메 우리바리 박사는 음식을 튀기거나 굽거나 볶는 것보다는 삶거나 찌거나 졸여 먹는 것이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인슐린 저항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일 보도했다.50세 이상 남녀 1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평소 먹는 음식을 이 2가지 형태의 조리 방법 중 하나로 1년 동안 해 먹게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우리바리 박사는 밝혔다.음식을 튀기거나 굽거
건강
동양일보
2016.09.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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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리지 않고 현재 전 세계 각국 정부는 '비만과의 전쟁'에 시달리고 있다.비만은 당뇨·고혈압·심장질환·골 질환·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신체 질환과 더불어 암까지 유발하고 있지만 대부분 국민이 직접적인 사망 요인으로 보지 않으므로 '비만 퇴치'에 성공한 국가는 찾아보기 힘들다.이스마일 누어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회 회장은 1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회 비만 및 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에 특별강연 연자로 참여해 전 세계 비만 문제의 심각성을 조명했다. 이스마일 회장은 현재 말레이
건강
동양일보
2016.09.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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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스핀의 재료로 사용되는 상어의 지느러미에 치매나 루게릭병 등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31일 과학전문 매체 유레크얼러트 등에 따르면, 미국 마이애미대학 과학자들이 상어 10종의 지느러미와 근육에서 신경퇴행성 질환과 관련 있는 독성 물질들이 고농도로 잔류하고 있음을 발견했다.연구팀은 따라서 상어 지느러미나 고기 소비를 자제하고 규제하는 것이 남획으로 멸종되어 가는 상어 보존뿐만 아니라 인간의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대학 해양 및 대기과학대학원과 의학대학원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태평양과
건강
연합뉴스
2016.08.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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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과 길거리 상점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광고, 언제든 이어폰을 끼우면 음악이 나오는 스마트폰 등 현대사회에서 우리 귀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이 없다.귀는 혹사시킬수록 청력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잦은 이어폰 사용 등으로 소음성난청을 겪는 청소년과 평균수명 연장으로 노화에 의한 난청 위험이 커진 노인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대한이과학회는 지난 25일 대한의사협회에서 ‘2016년 우리나라 귀건강 안전한가’를 주제로 ‘귀의날 50주년 기념 공청회’를 개최했다. 귀의 날은 9월 9일로, 아리비아 숫자 ‘9’가
건강
동양일보
2016.08.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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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보다 한국은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드물어 정부 차원에서 심폐소생술 관련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4차 아시아 응급의료 학술대회'(The 4th Asian EMS Conference)에서 이근 가천대길병원 원장은 미국과 유럽의 심폐소생술 생존율을 근거로 한국 심폐소생술의 문제점을 진단했다.이 원장에 따르면 한국 심폐소생술 생존율은 2006년 1.8%에 불과했지만, 현재 약 5%까지 상승했다.그러나 미국과 유럽은 일반인에 의한
건강
동양일보
2016.08.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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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진단을 받은 사람 6명 중 1명만 난임 시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난임 진단을 받으면 70% 이상 임신에 성공했다.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최초로 난임(질병코드 N97) 진단을 받은 7만543명 중 난임 시술을 받은 경우는 15.7%였다.난임 진단은 35세 이상이거나 35세 미만이더라도 생식 기관의 이상(비염증성 장애, 난소 이상, 자궁내막증 등)이 있어서 난임 시술이 필요한 경우다. 나머지 84.3%는 시술을 받지 않았다. 시술이 아닌 치료를 받거나 아니면 치료를 더는 받지 않은 경우가
건강
동양일보
2016.08.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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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부족이 유방암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 대학 생화학과 연구팀은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등이 25일 보도했다.줄기세포를 배양해 만든 유방종양괴를 이용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증거가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율리아나 로페스 박사가 밝혔다.유방종양괴를 멜라토닌에 노출시키자 유방종양괴의 수와 크기가 크게 줄어들었다.또 유방종양의 성장을 촉진하는 자연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나 식품포장재에 들어가는 에스
건강
동양일보
2016.08.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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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이 어려운 치밀형 유방암 환자를 10분 이내에 빠르고 정확하게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새 초음파 검사 기술이 내년 상용화된다.미래창조과학부는 서강대 유양모 교수(의공학)팀이 국비 지원으로 개발한 '3차원 초음파 영상기술'을 ㈜메디칼파크로 기술 이전해 내년 하반기 제품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치밀형 유방은 지방보다 섬유질·유선 조직이 발달한 가슴으로 유방암 위험이 특히 크지만, X선 촬영으로 암 검진이 어려워 초음파 검사를 따로 받아야 한다.그러나 종전 초음파 검사는 30분 이상 시간이 걸리는 데다 검사자의 실
건강
동양일보
2016.08.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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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인지 판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기억장애클리닉 류철형·조한나·유영훈 교수팀은 2015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병원을 방문한 인지기능저하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PET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신경학회지 '신경학연보' 최근호에 게재됐다.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뇌 회색질 부위의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두 가지 독성 단백질의 축적 때문
건강
동양일보
2016.08.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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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사상의학 체질에 따른 한약 처방이 관련 분야에서 처음으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임상연구에 성공한다면 체질별로 표준화된 한약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한의학연구원은 태음인의 대사성 질환 치료를 위한 '열다한소탕'(熱多寒少湯)과 '태음조위탕'(太陰調胃湯)의 연구자임상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연구원은 대전대 천안한방병원과 공동으로 한의학연이 자체 개발한 '체질분석틀'(SCAT)을 바탕으로 대사질환 환자들의 체질을
건강
정래수 기자
2016.08.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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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가 수술 뒤에 받는 항암 치료(호르몬 치료) 효과를 2배 이상 높일 방법이 새로 나왔다.미래창조과학부는 박인철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사팀이 '디클로로아세테이트(DCA)'라는 약물을 호르몬 치료용 약물(타목시펜)과 함께 투여하면 효과를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16일 밝혔다. 두 약물을 함께 투여하면 호르몬 치료에 내성이 있는 암세포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를 진행한 박 박사는 "디클로로아세테이트는 젖산 농도를 낮추기 위해 쓰는 약물인데 이번에 항암 치료에도 적용할 수
건강
동양일보
2016.08.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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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를 겪은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9~11세에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페닝턴 생의학연구소(Pennington Biomedical Research Center) 연구팀이 12개국(미국, 영국, 포르투갈, 핀란드, 캐나다, 호주, 인도, 중국, 브라질, 콜롬비아,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생한 아이 4천74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3일 보도했다.임신성 당뇨를 겪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임신성 당뇨에 노출되지 않은 아이에 비해 9~11세 때 비만
건강
연합뉴스
2016.08.15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