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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서울의 한 빌라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 김일곤(48)씨가 범행 8일 만인 17일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성동경찰서는 주모(35·여)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공개수배한 김씨를 이날 오전 11시 5분께 성동구에서 검거해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성수동의 한 동물병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40대 여성 간호사를 위협하면서 "개를 안락사시키는 약을 달라"고 요구했다.그러자 병원에 함께 있던 수의사와 간호사가 진료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112에 신고하자 달아
사회
동양일보
2015.09.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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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장기화하고 있는 청주대의 학내분규가 한때 한 배를 탄 것으로 여겨졌던 전·현직 총장의 기 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황신모 청주대 총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오후 학교법인 청석학원 정성봉 이사장과 김윤배 이사(전 청주대 총장)로부터 총장직 자진사퇴 압력을 받았지만 거부했다"고 밝혔다.황 총장은 "김 이사 등은 학교가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하위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책임을 물었지만, 정작 평가 기간인 2012∼2014년을 책임져야 할 당사자는 그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이사는 20
사회
지영수 기자
2015.09.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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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제2연평해전에서 북한 해군과 치열한 전투 끝에 전사한 '6용사'의 합동묘역이 국립대전현충원에 조성됐다.국가보훈처는 17일 대전현충원에 '제2연평해전 전사자 합동묘역'을 새로 조성해 21일 오전 10시 전사자 6명에 대한 합동 안장식을 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제2연평해전 6용사는 계급, 전사자 시신 인양과 사망 시점 등의 차이로 장교묘역, 사병묘역 3곳 등 4곳으로 분산 안장되어 참배객이 일일이 안내판과 묘비를 확인해야 했다.그러나 최근 영화 '연평해전'이 1000만
사회
정래수 기자
2015.09.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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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올 하반기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3대를 증차해 법정대수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1·2급 장애인 200명당 1대를 확보해야 하는 특별교통수단의 청주시 법정대수는 44대다.특별교통수단 증차는 이승훈 청주시장의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지난해 4대, 올해 5대를 증차해 총 45대로 102%의 도입률을 보여 도내에서 유일하게 법정대수를 충족하게 됐다.청주시는 하반기 3대 중 2대는 휠체어 2인승 차량으로 도입해 그동안 가족, 지인 등 휠체어 이
사회
박재남 기자
2015.09.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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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재남기자) 9회 ‘세계민족궁 대축전’이 18~23일 청주종합운동장과 흥덕구 오송읍 일원에서 열린다.국민생활체육전국궁도연합회와 국민생활체육충북궁도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충북도,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8일 대축전 홍보를 위한 성안길 퍼레이드에 이어 19일 오후 6시 청주 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올린다.이번 대회는 선수단 200여 명을 포함해 임원, 운영요원, 국내동호인 등 600여 명이 참가해 민족 전통활 국제교류의 대축제를 펼칠 예정이다.세계 민족궁 대축전은 우리 국궁을 세계
사회
박재남 기자
2015.09.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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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 4개구 보건소는 다음 달 1일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보건소뿐만 아니라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까지 보건기관(보건소·출장소·지소·진료소)을 방문해야만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었다.그러나 올해부터는 가까운 병·의원(위탁 의료기관 218개소)에서도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주소지 상관없이 거주 지역과 가까운 보건소 진료소나 위탁 의료기관 등 전국 어디서나 접종할 수 있다.
사회
박재남 기자
2015.09.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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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치매 증세가 있는 80대 노인이 소유한 수십억원짜리 땅을 몰래 팔아넘기려던 간병인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17일 영리목적을 위한 약취유인 등 혐의로 간병인 이모(67·여)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씨는 16일 오전 10시 30분께 수원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자신이 돌보던 A(80)씨가 소유한 40억원(거래가 기준) 상당의 평택 소재 토지(1만1천여㎡)를 반값에 팔아넘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앞서 지난달 17일 B(54)씨에게 이 토지를 21억원에 팔기로 하고, 4천만원을 받아 가계약
사회
동양일보
2015.09.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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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가 지난 8일 실시한 ‘2015년 청주시 공무원 정보지식인대회’에서 문의면에 근무하는 이상욱 주무관(사진·행정8급)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정보지식인대회는 스마트 전자정부를 이끌어갈 공무원의 정보 활용 능력 촉진과 수요자 중심의 최신 IT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140여 명의 공무원이 참가해 3시간 동안 열띤 경쟁을 벌였다.대회에서는 지식 정보화 시대의 행정환경 변화에 맞춰 최신 IT 트렌드, 국가 정보화 정책, 정보화 전문지식, 창의적 정책 아이디
사회
박재남 기자
2015.09.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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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경인국철 인천 부평역∼백운역 사이 선로에 대형 크레인이 넘어진 사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전담팀을 꾸려 사고 원인 조사에 본격착수했다.인천 부평경찰서는 사고가 발생한 16일 크레인 회사 대표 A(50)씨와 오피스텔 건축주 B(32)씨 등 6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조사 대상에는 공사 현장소장, 크레인 설치기사, 현장 작업자 2명도 포함됐다.부평서는 사고 직후 국토교통부 철도경찰대와 공조 수사를 시작했다.크레인 회사 대표 A씨는 경찰에서 "크레인 설치와 관련해 작업지시서 성격의 시방서를
사회
동양일보
2015.09.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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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경쟁사 직원이 과로 탓에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내용의 이른바 '찌라시'(사설 정보지)를 유포한 회사원이 적발됐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오픈마켓 업체인 '쿠팡' 직원에 관한 허위사실을 담은 찌라시를 작성해 카카오톡 메신저로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로 '옥션' 전략사업팀 소속 최모(27·여) 대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달 8일 '쿠팡 상품기획자(MD) 34세 여자 대리가 출근길에 심장마비로 사망했
사회
동양일보
2015.09.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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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홍삼농축액 등을 넣은 것처럼 허위 표시한 17개 제품(시가 27억원 상당)을 만들어 판매한 ‘한국농축산영농조합법인’ 대표 공모(51)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공 씨는 2012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홍삼음료(15개)와 액상차(2개) 제품에 홍삼농축액 등을 넣는 대신 식품첨가물인 ‘홍삼향’과 ‘카라멜색소’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평소에는 정상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다가 수시로 위반 제품을 생산하고 이중으로 생산일지를 허
사회
김윤수 기자
2015.09.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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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용 의원 "퇴직자들이 로펌 포진해 맥 못추는 상황"이상직 의원 "10대 로펌에 공정위 퇴직자·자문위원 63명 근무" (동양일보) 기업들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한 법정다툼에서 이긴 사건의 대부분은 대형 로펌인 '김앤장'이 법률대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2006∼2013년 확정된 공정위 행정처분 관련 판결은 총 394건이고, 이중 125건(31.7%)에서 공정위가 패소(일부 패소 포함)했다.공정위가 진 사건의 원고 측 대리인을 보면 김
사회
동양일보
2015.09.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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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심해 DNA 검사…신원 확인까진 2∼3일 걸릴 듯선체 합동 감식…엔진 꺼진 경위 등 사고 원인 조사 (동양일보)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 전복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으나 훼손이 심해 경찰이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17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5분께 제주시 추자면 하추자도 남동쪽 7㎞ 해상에서 해경 경비함정이 남성 시신 1구를 발견, 제주대병원으로 옮겼으나 시신 훼손(부패)이 심해 신원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해경은 DNA
사회
동양일보
2015.09.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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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용자가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여행일정을 입력하면 필요한 정보만 받아볼 수 있도록 해외여행 안내시스템 '투어패스'가 개선됐다.관세청과 행정자치부는 해외여행정보 통합안내시스템 투어패스를 사용자 중심 환경으로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투어패스는 관세청, 외교부, 법무부, 검역소,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경찰청, 인천공항공사, 항공사 등 해외여행과 관련한 기관에 산재한 출입국 및 여행 정보를 모바일(모바일웹)에서 모두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루평균 7천300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한다.종전 투어패스는 이용자
사회
동양일보
2015.09.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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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같은 중국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바다에 투신했다가 구조돼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중국인 A(4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16일 오후 4시 54분께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한 주택에서 중국인 B(39·여)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공사현장 작업반장인 B씨의 남편에게 45일치 밀린 임금 300만원을 받으러 갔다가 B씨가 무시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범행 당시 B씨의 남편은 일을 하러 나
사회
동양일보
2015.09.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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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카인 조일천(58)씨가 사기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전기철 판사는 조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조씨는 2010년 11월 지인 김모씨에게 "내가 전두환 대통령의 조카인데 홍콩에서 들여 올 자금 수천억원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과시했다.또 "국내 대기업을 인수하고 당신 사업에도 투자하겠다"고 해 그 자리에서 2천만원을 빌리는 등 2013년 4월까지 19차례 총 2억9천964만원을 뜯었다.피해자 김씨는 2013년 8월 조씨를 고소했다. 지명수배 중이던
사회
동양일보
2015.09.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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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정식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다.위안부 할머니들의 민사조정 대리인 김강원 변호사는 이달 중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하는 조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안 소송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일본 정부가 계속 우리 법원의 조정절차를 무시하며 할머니들에게 일절 반응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김 변호사는 일본의 반응을 이끌고자 우리 정부가 조정절차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법무부가 이달 1일 사실상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정식 재판으로 가게 됐다.손해배상 청구액은 조정절차 때와 같은 할
사회
동양일보
2015.09.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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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선거비용을 부풀려 신고하고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공범을 협박한 김진구 전 충남 아산시의원이 징역형 확정판결을 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김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법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기미수와 폭행 혐의로 징역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선거범죄나 정치자금법 위반 범죄는 다른 범죄와 분리해 선고한다.김 전 의원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때 아산시의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그는 선거 회계책임자를 맡았던 처남과 선거용품 제작업체 대
사회
서경석 기자
2015.09.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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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남편이 전처를 만난다는 이유로 전처와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두 살 난 딸을 목 졸라 살해한 비정한 계모에게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이 선고됐다.대전고법 1형사부(유상재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4·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재판부는 "남편이 자신보다 딸을 우선시하고, 딸의 양육을 위해 자신을 이용하고 있다고 의심한 점 등에 비춰보면 A씨가 피해자를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해자는 꿈과 희망을
사회
정래수 기자
2015.09.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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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직접 출제한 고등학교 3학년 기말고사 문제를 자신이 맡은 반 학생들에게만 미리 알려줘 해임됐다면 처분이 지나치지 않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조한창 부장판사)는 사립고등학교 교사였던 A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학교법인의 징계처분을 받아들인 결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30년 가까이 교사 생활을 한 A씨는 지난해 이 학교 3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자연계 수학시험을 냈다.시험을 1주일 앞두고는 수업시간에 자신이 담당하는 학급 학생들에게 기말 시험문제와
사회
동양일보
2015.09.17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