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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슬기로운 기생생활이라는 말은 가능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치 않다고 본다. 한쪽 편만 이득을 보는 것을 편리공생이라하고, 그 한 예가 기생생활일진대 이때 다른 한쪽 편은 해를 입게 된다는 말이고, 이는 곧 부정적인 의미로 이어짐으로써 슬기롭다는 말을 쓸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슬기로운 기생생활이라는 말이 긍정적으로 사용되려면 어때야 할지 생각해보았다.“Parasite single(s)”이라는 용어가 있다. 싱글은 싱글인데 ‘기생충 같은 싱글’을 칭하는 용어로 특히 서른살 넘도록 독립하지 않고 부모와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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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8.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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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최근 마을 만들기사업이 대세이다. 현재 정부 각 부처에서 지원하는 크고 작은 마을사업이 35개에 이른다. 지원 예산도 매우 크며, 사업에 참여하는 인력도 매우 큰 규모로 알고 있다. 이런 마을사업이 추진된지 최소 20년도 넘었는데, 과연 우리의 마을은 활성화되고 있는가?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농촌 마을은 아이 울음소리 끊긴지 오래 되었고 60대가 동네 청년인 마을이 대부분일 정도로 초고령마을로 쇠락해가고 있다. 도시 마을 역시 인정이 메마른 삭막한 개인 거주공간으로만 기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마을사업이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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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8.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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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도시행정의 오랜 논쟁거리 중 하나는 도시를 광역적으로 운영할 것인가, 다수의 소구역으로 운영할 것인가이다. 광역론자 집단은 행정을 큰 구역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며, 소구역론자 측은 작은 구역으로 분할해 운영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본질에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광역행정은 공간적으로 시군의 행정 관할 범위를 넘어서며, 내용적으로 복수의 자치단체 간에 상호 영향을 주는 활동에 대한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을 통해 행정을 처리한다. 공공서비스의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거점이 되는 대도시와 그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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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8.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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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여전한 무더위와 장맛비 속에서 입추(立秋)를 맞는다. 빗속에서 매미도 제대로 소리를 높이지 못하고, 체온에 육박하는 수은주가 열대야를 불러와 잠을 설치기 일쑤다. 그럼에도 가을은 어김없이 오는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려고, 조상들은 이 절기의 이름을 심사숙고하여 선택했을 것이다.잠자리를 설치게 하는 것이 날씨만은 아니다. 몸에서 쉽게 떼어놓지 못하는 휴대전화로 쏟아져 들어오는 광고들과 원치 않는 정보들, 그것을 알면서도 저만치 떨어뜨려 놓으면 큰일이나 날 것 같은 조바심을 내는 자신의 초라한 존재감이 섞이면서 잠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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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8.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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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탈도 많고 말도 많던 대선과 지방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을 한지 석 달이 지났다. 모든 국민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갈수록 각종 매스컴을 통해 난립하는 각종 이슈들이 소통부재로 매일 시끌벅적 하다. 그렇지 않아도 삼복더위와 민생고로 허덕이는 국민들을 왕짜증으로 몰고 간다. 우리나라는 세대간, 지역 간, 계층 간에 소통이 잘 안 되는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왜 이런 세태가 해마다 지속되는 것일까? 원인은 어려서부터 의사소통의 기본을 너무 무시하고 살아온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 소통(疏通)이란 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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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8.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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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나라가 엉망이다. 경제는 파산 일보 직전이다. 고물가, 고환율에 경기침체, 실업과 노조 시위 등 어디 하나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없다. 정치는 실종이다. 야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더니만 여당도 비상대책위 위원회 체제를 곧 추진한다고 한다.비대위라는 것이 선거에 진 야당이나 하는 줄 알았는데 힘 있는 여당도 한다니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여당은 대통령 선거에서 신승했고 지방선거도 석권했다. 강원도나 충청북도 같은 경우 국민의힘 간판만으로 나와도 당선됐다. 필자의 제자들도 고향인 강원도에서, 필자의 직장이 있는 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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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8.0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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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구문(오래된 신문)을 보다가 통계의 진상과 허상을 생각해 보았다. 당시 신문에 의하면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의 국토 면적당 고속도로 길이는 G20주요국가 중 1위로 충분한 수준이어서 내년도 예산에서 도로, 철도 등 SOC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올해보다 20%(4조4000억) 삭감 했다는 기사다. 하지만 민간경제연구기관인 현대경제연구원은 ‘SOC의 본질은 미래 성장 잠재력의 확충’ 이란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과 인구를 모두 반영한 전체 도로 보급정도 (국토 계수 당 도로 길이)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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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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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견우야~” 라고 외치는 그녀, 배우 전지현의 모습이 눈에 선한 2001년 개봉작, 곽재용 감독의 를 소개해볼까 한다.엽기라는 말과 문화가 유행하던 90년대, PC통신이라는 인터넷 플렛폼에서 나우누리 유머 란에 게재되던 한 유머 글이 굉장히 큰 화제를 몰고 왔다. 닉네임 '견우74'라는 분이 자신의 실화를 각색한 소설을 꾸준히 연재했는데, 그것이 의 원작 소설이다. PC통신의 말투와 이모티콘, 그리고 재치 있는 상황들이 대중에게 많은 반향을 일으키면서 영화화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평범한 대학생 견우는 어느 날 지하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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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8.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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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많은 사람이 훌라후프를 어릴 적부터 즐긴다. 나 역시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훌라후프를 곁에 두고 짬이 날 때마다 돌리곤 한다. 심지어 작년에는 역방향 돌리기에 도전하여 일년내내 고군분투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훌라후프를 새롭게 받아들이기 시작한 시점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박물관에서 매년 개최하는 원주민 축제에서 ‘후프댄스’ 챔피언의 강연과 공연을 접하면서부터라 기억한다. 화려한 색상의 새 깃털을 모자와 옷에 꽂고 당당한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한 남성 후프댄스 챔피언은 열 개가 넘는 나무 후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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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8.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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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첫째. “기록이 역사다” 지난(64)회 글에서 송우용(宋友用1884∼1968)이 짓고 글씨를 쓴 「촌상구곡시(村上九曲詩)」 병풍을 소개했다. 또 영동군 상촌면 대해리(大海里)토항(土項흙목)개울가 암벽에 ‘이연(鸝淵)’이라 새긴 글자와 구로회원(九老會員)의 명단을 언급했다. 이는 당나라 백거이(白居易772~846)의 ‘향산구로회(香山九老會)’를 창의한 결과라 말했다. 9명의 문집을 찾아내지 못해 그 화운시의 면모를 알 수 없다. 암벽에 새겨놓지 않았다면 구로회원의 성명도 알 수 없었다. 송우용은 충북 영동군 상촌면 임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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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7.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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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년이 넘은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기업운영에 필요한 적절한 인력을 채용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고용시장은 늘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특히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직무 역량을 갖춘 인력을 만나는 것이 더욱 어렵게 되었다. 이는 인력수급의 장이라 할 수 있는 학교, 직업훈련기관 등이 코로나로 인해 훈련생 모집에 대한 어려움, 나아가 대면 또는 집체훈련을 통한 직무체험, 현장 훈련 등에 어려움을 겪은 것과 그 맥을 함께한다. 직업훈련은 근로자에게 직업에 필요한 직무수행능력을 습득・향상시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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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7.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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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충북 지방정부가 7월 1일 문의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6월부터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통해 공약으로 제시했던 각 공약사항들에 대한 실천전략 및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그 만큼 앞으로의 민선 8기는 글로벌환경의 변화와 내수부진 등 서민들의 생활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 8기의 시작함에 따라, 민선 7기의 사업들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듯하다. 지원사업들의 사각지대를 찾아 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따듯한 정책들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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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7.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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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제임스 웹이라는 천체 망원경이 전하는 우주의 모습은 신기하기 짝이 없다. 수많은 은하와 항성들로 이뤄진 우주의 모습은 거대한 경이 그 자체다. 우리가 사는 우주는 참으로 무수한 별들과 가스로 만들어져 있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이 우주가 보이는 물질에 그치지 않고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한다. 보이는 세계를 보이는 물질만으로 설명하자니 도저히 설명을 할 수가 없어 암흑물질이니 암흑에너지니 하는 것들을 상정하는 것이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우리가 사는 우주는 암흑물질 23%, 암흑에너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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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7.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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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미호천이 미호강으로 변경되면서 명칭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원래 미호천은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마이산 정상을 발원지로 하여 세종특별자치시 합강동으로 이어져 금강으로 흘러가는 금강 제1지류이며, 유역 면적이 충청북도 전체 면적의 25%를 차지하는 충북 중부권역을 대표하는 하천이었다. 미호천으로 흘러드는 지류는 청주시를 관통하는 무심천을 비롯하여 충북의 진천, 음성, 증평, 괴산, 그리고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천안시, 안성시 등에서도 흘러온다.미호강의 본류는 하천의 대부분이 충북을 흐르고 있으므로 하천의 역사성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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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7.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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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위산역류증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불편한 증상을 야기하고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정의된다. 인체는 하부 식도 조임근과 흉격막의 조임을 통해 위산과 각종 소화효소로 이루어진 위액이 역류하는 것을 방지한다. 위액은 한번 식사 때에 약 500∽700ml 정도의 양이 분비된다. 이 중 위액의 0.2∽0.4%를 차지하는 염산이 역류하면서 목에 이물감, 마른기침, 편도비대, 음성 변화 및 심한 가슴 통증 등의 다양한 병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얼핏 보면 다른 질병으로 판단하기 쉬워 의사들도 가끔 필요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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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7.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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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막연한 오래전 시점부터 우리는 ‘친환경’이란 수식어를 익숙하게 접하며 한편 나 자신도 다소 습관적으로 사용 중임을 알게 된다. 정작 친환경의 명확한 정의와 구분에 대해 일관된 사회적 공동 인식으로 단어 자체의 의미처럼 명백히 환경에 친화적인지 가늠이 되기에는 의문이다. 친환경의 표면적 의미를 해외의 표현에서 보자면 환경친화적(environmentally friendly), 생태친화적(eco-friendly), 지구친화적(earth-friendly), 자연친화적(nature-friendly), 환경적으로 온화한(env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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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7.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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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는 ‘제1회 국제 바이러스 박테리아 산업박람회(바이백 2022)’가 개최되었다.전시회와 병행하여 마련된 ‘국제 바이러스 박테리아 산업박람회 컨퍼런스’ 중 ‘팬데믹 대응 코로나19 병원 운영사례’라는 세션에는 가톨릭 은평성모병원, (재)베스티안병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사례를 통해서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대한 사례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가톨릭 은평성모병원의 사례를 살펴보면 초기 원내 감염의 문제를 해결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방역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감염관리감시
동양칼럼
동양일보
2022.07.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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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법가(法家)의 풍모를 지닌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예상대로 국정의 전면에 엄형주의(嚴刑主義)가 등장하고 있다. 검찰 특수부 출신의 일군의 검사들이 대통령실과 국정원, 법무부, 금융감독위, 공정거래위 등의 권력기관에 진출하면서 정치와 외교·안보, 노동 분야에서 사법의 칼이 번뜩인다. 문재인 정부 시절의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동해 북한어민 북송사건,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하여 전직 청와대 안보실장과 국정원장이 고발되었고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전광석화로 진행되었다. 거제의 대우조선의 파업현장에도 곧 공권력이 투입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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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7.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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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코로나사태가 어느 정도 해결되는 시점에서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일상화가 사회전반으로 진행 중이다. 여행업계도 재정비를 하여 정상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는 종식되지 않고 새로운 하위변이의 출현으로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다. 완화된 방역조치로 해외여행과 국내여행이 재개되고 있지만 앞으로의 상황은 예측하기 어렵다. 코로나의 재확산과 더불어 세계경제가 불황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에너지와 곡물가격의 상승은 모든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외여행의 경우 중요한 것이 이동수단인데 항공료의 급격한 상승과 현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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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7.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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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뼈를 줄일 수 있을까? 길게 혹은 짧게 줄여서 키를 크게 또는 작게 만들거나, 뼈를 굵게 혹은 가늘게 조절하여 몸을 굵게 혹은 가냘프게 만드는 것 말이다. 이 질문을 살에 대하여도 해본다. 살을 줄일 수 있을까? 적게 혹은 많게 조절하여 날씬하게 혹은 뚱뚱하게 만드는 것 말이다. 적어도 뼈보다 살을 어찌 해 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이 있을까? 뼈는 불가하지만 살은 그래도 마음먹기에 따라 어찌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많은 사람이 경험 하듯이 체중 조절이 어렵다는 것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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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2.07.18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