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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홍승주. 이하 천안조공법인)이 지역농가와 농산물 계약재배로 농가소득도 올리고, 학생들의 건강도 챙기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세마리의 토끼를 잡고 있다.천안조공법인은 2013년 11개 지역농협의 공동출자로 설립됐다.천안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850여곳(약 10만명)에 급식재료를 공급하는 지역농협공동체로, 천안시학교급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친환경농산물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210여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배 품목이 쌀과 채소, 과일, 육류 등
강소농을 꿈꾼다
최재기
2022.08.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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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의 비전을 걸고 무너진 제천경제를 새롭게 가꾸기 위해 나선 김창규(64) 제천시장이 취임 1개월을 맞았다.그동안 읍면동 단체장들과의 만남, 분야별 시정 간담회, 주요 사업현장 점검과 각종 업무보고회 등을 통해 주요 현안을 파악하며 숨 가쁜 일정을 보낸 김 시장은 민선8기 시장 공약사업에 대한 내용 보완과 실행 가능성 제고를 위한 구체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7월 19일 1차 공약사업 검토보고회를 거쳐 검토·추진 중인 사업은 전체 55건이며 분야별로는 △희망찬 지역경제(1
지역현안… 이것부터
장승주
2022.08.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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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청주 북이면은 전형적인 농촌형 지역으로 2263세대, 442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50%가 넘는 주민이 만 60세 이상으로 고령화된 상태다. 북이면은 47.44㎢로 청주시 면적의 5%를 차지한다. 넓은 면적을 활용한 가축사육 농가도 많아 이 지역서 사육되는 가축 수는 청주시의 27%(한우, 육우, 돼지 등)를 차지한다. 청주공항과 증평 IC가 인접해 있어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소문나 350여개의 크고 작은 공장이 운영되고 있다.지난 3일 부임한 안현규 북이면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말을
우리동네특화사업은?
신우식
2022.08.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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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철학하는 삶’을 위한 2기 동양포럼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19일 동양일보 회의실에서 ‘민선 8기 충북 지역문화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 운영위는 이날 변광섭 청주대 교양학부 겸임교수와 한용진 충북민예총 사무처장을 초청해 새롭게 출범한 민선 8기 충북호에 거는 기대와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포럼은 김양식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대화는 상, 하로 나눠 월요일자 10면에 2회에 걸쳐 싣는다.●주제 민선 8기 충북 지역문화 전망과 과제●때 2022년 7월 19일●곳 동
동양포럼
김미나
2022.08.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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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벌써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지난 한 달 동안 군정 전반을 둘러보고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쉴틈없이 달려왔다”취임 1개월을 맞은 송인헌 괴산군수는 “군민들의 새로운 괴산군에 대한 열망에 어깨가 무겁지만 묵묵히 소신과 뚝심으로 괴산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낮은 자세로 군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군수, 분골쇄신의 자세로 군민 모두가 단결할 수 있도록 화합과 통합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그는 민선8기 군정목표를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으로 정하고 공약한 △풍요로운 청정농업 △활력
지역현안… 이것부터
김진식
2022.08.0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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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는 민선 8기를 이어나가는 성장 동력으로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을 4대 미래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구체화할 공약 사업 선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조길형 시장은 취임 1개월을 맞아 “지역 미래를 보여줄 큰 그림을 그리는 동시에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시민들이 간절히 바라왔고 꼭 필요한 일들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공약 얼개를 설명했다.그는 ‘문화·관광’, ‘체육·건강·보건’, ‘복지·교육·환경’, ‘산업·지역·개발’, ‘농촌·농업’ 등 5대 분야를 큰 틀로 정해 지역 발전과
지역현안… 이것부터
윤규상
2022.08.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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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한종수 기자]민선 8기 재선에 성공한 조병옥(사진) 음성군수는 도시브랜드를 '상상대로 음성'로 정하고 2030 시 승격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막힘없이 펼쳐지는 도시 이미지를 담은 ‘상상대로 음성’은 지역 정체성 확립과 군민 결속력 강화, 지속 성장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고심 끝에 마련됐다.조 군수는 “상상(上上), 상상(相想), 대로(大路) 등 중의적인 표현을 함께 써서 최상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 소통·공감도시, 역동적 성장도시의 의미를 담았다”며 “아울러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지역현안… 이것부터
한종수
2022.08.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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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뜨거웠던 지난 6~7월은 충북 단양군이 마늘수확과 판매행사로 가장 바쁜 시기에 마을 전체가 마늘향으로 가득한 단양 금수산 자락에 위치한 ‘단양마늘 논골농원 신종우(52·사진·단양군 적성면 각기2길 36-6)’대표.그는 단양을 떠난 지 25년만인 2015년 농사일이 좋아 귀농을 결심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청년 농부다.수도권에서 전문 엔지니어로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농사일을 잊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신 대표는 ‘농업은 미래 성장산업’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귀향했다.특히 '단양마늘’의 희소성과 가치를 믿고 처
강소농을 꿈꾼다
장승주
2022.08.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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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청주 모충동은 구도심으로 일반주택이 밀집한 주거지역이다. 지난 6월 30일 기준 8931세대, 1만7147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다.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약 19%(3260명)를 차지한다. 최근 재개발 및 민간공원 개발사업으로 마을환경이 변화하고 있으나, 언덕 및 급경사지가 많아 겨울철 사고 위험성이 높다. 지역 중심부에는 서원학원(서원대, 운호고, 충북여고 등)이 자리잡고 있지만, 주변 인프라가 부족해 상권이 크게 형성되지 못한 문제점도 있다.이에 조민숙 모충동장은 사회적 약자 돌봄으로 행복한 마을 만
우리동네특화사업은?
신우식
2022.07.3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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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 3.1운동 100주년(2019년 3월 1일)을 맞이해 시작한 재일동포 고난의 역사를 격주(월요일)로 연재했습니다. 이 작업을 이제 막을 내리고자 합니다.그동안 관심을 두고 읽어준 독자 여러분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재일동포 75년사’를 정리해 동양일보에 기고한 것은 아주 보람된 일이었습니다.그 이유는 재일동포들이 이 정도의 수난사였던 것을 모국의 대부분은 알 수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고난의 현장을 경험하신 분들이 아직 일본에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살아계실 때 이 원고를 공개할 수 있었던
재일조선인의삶75년
동양일보
2022.07.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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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우리 땅과 우리 몸에 맞는 식량작물이 가장 경쟁력있는 지속가능한 농업이란 믿음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작지만 강한 농업인이 있다. 태안군 태안읍에서 식량작물 재배하는 이승환(45)씨는 귀향 9년차 청년 농업인이다.연암대 원예과를 졸업하고 버섯농장, 서비스업체 등에 취업했지만 회사마다 부도로 문을 닫는 바람에 귀향을 결심했다.부모님과 함께 농토를 일구며 특용작물재배에도 도전했지만 제값은 고사하고 특용작물을 소비자에게 알리기도 버거웠다.월급은 보장되는 직장생활을 다시 할까 고민하며 태안군농업기술센터 강소농교육에 참가
강소농을 꿈꾼다
장인철
2022.07.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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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금천동은 지난달 말 기준 1만2638세대, 3만646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상당구에서 2번째로 큰 동이다. 상당구의 중심 지역이지만, 아파트단지와 상가가 모여있는 동의 북동쪽과 구도심 지역인 서쪽의 편차가 매우 큰 상태다. 서쪽의 경우 거의 할렘화 됐다는 의견이 많다. 때문에 지역 격차 줄이기가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됐다이정희 금천동장은 지역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각 분과별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금천동 행정복지센터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6월~12월 진행된 ‘도시재생 첫걸
우리동네특화사업은?
신우식
2022.07.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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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덕영테크(주)(대표 김금자·62·사진)는 자동차부품산업에 있어서 프레스 용접 전문기업이다. 내연기관 연소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차량 외부로 배출하는 자동차 배기 시스템에 들어가는 프레스와 용접 제품들로 1차 고객사를 통해 현대, 기아, GM, 르노자동차에 공급하고 있다.덕영테크는 2007년 자동차 부품 제조업에서 30년간 근무한 박익상 공동대표(남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과 가격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직접 제조하고자 프레스 사업부터 시작했다.2017년도를 기점으로 금형과 제조공법에 특허를 내고 공장동을 신
대표바이오산업 기업탐방
도복희
2022.07.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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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환권 기자]“소꿉장난에서 시작한 게 강소농이 됐어요”감상선암이 그녀의 몸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수술 후 투병중에 남편이 제안한건 “치즈나 만들며 놀아”라며 만들어 준 우유가공 주방이었다. 그녀, 청신목장 이순주 대표와 남편에게는 70여두의 젖소가 있었다.남편은 아마도 자신의 부인이 오래 못살 수도 있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지도 모른다.공주의 청신목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치즈와 요거트를 생산하는 강소농은 9년 전 그렇게 탄생했다.세월이 흘렀다. 어느덧 이 대표 부부는 유가공 요거트와 치즈를 전국에 납품하는 강소
강소농을 꿈꾼다
유환권
2022.07.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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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박병기 교수 “우리 교육 전반이 안고 있는 문제를 충북 교육도 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충북 교육에서 더 두드러지는 것들이 인재 유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자사고가 없어서 수월성 교육이 무시되고 있다는 것이었죠.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어떤 방식의 인식과 대안 모색이 가능할 수 있을지를 말씀해주세요.”이철주 강사 “저는 충북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유출이 이렇게 심각한지 잘 몰랐습니다. 예를 들어 옥천이나 조치원 쪽에 있는 학생들은 인근의 대전으로 진학하는 정도로, 그냥 뭐 몇몇 있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동양포럼
김미나
2022.07.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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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운천신봉동은 고층 아파트단지 대신, 단독주택이 좁은 골목길에 빼곡하게 자리 잡은 원도심이다. 현재 7903세대, 1만651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18.2%(3020명)를 차지한다. 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금속활자 직지(直指)가 인쇄된 흥덕사지, 백제유물 전시관 등이 있다. 이곳은 노후화된 건물, 인프라 등으로 젊은 층 유입이 없는데다가 사회 전반적인 저출산 기조로 5년 전과 비교해 출생신고 수도 1/3로 줄었다. 이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감소가 지역의 큰 문제로 대두됐다.
우리동네특화사업은?
신우식
2022.07.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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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년농의 창의력과, 스마트팜 기술만 있으면 못할 게 없죠”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원대희(34.진천군 덕산읍 보예농장 대표)씨의 하루는 양계를 돌보는 일로 시작한다.청계란 사육.판매를 하는 원 대표는 다양한 생산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년 농업 소득이 늘고 있다.원 대표는 직접 생산한 특수란을 통해 지난해 28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목표 매출 목표액을 9000만원으로 대폭 늘려 잡는 등 진천을 대표하는 농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원 대표 농장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농업방식과 지역에서 제공한
강소농을 꿈꾼다
한종수
2022.07.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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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청주 사창동은 오래된 주택이 밀집한 전형적인 주거지역으로 8700세대, 1만5000여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다. 특히 충북 지역거점 국립대학인 충북대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원룸이 밀집해 있는 구조다. 이들을 상대로 한 상권도 크게 발달했는데, 방문객들이 버리고 간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가 사창동의 큰 골칫거리다. 또 거주 외국인 주민이 많아 지역사회와의 융화도 큰 문제로 대두됐다.이덕중 사창동장은 ‘친절 속에 피는 웃음, 행복한 사창동’을 목표로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한 특화 사업을 추진
우리동네특화사업은?
신우식
2022.07.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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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철학하는 삶’을 위한 2기 동양포럼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3일 동양일보 회의실에서 ‘충북 교육 어떻게 바꿔 갈 것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 운영위는 이날 김석언 청주고 교장과 이철주 청주교대 윤리학과 강사를 초청해 충북 교육의 현실을 함께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박병기 한국교원대 윤리교육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대화는 상,하로 나눠 월요일자 10면에 2회에 걸쳐 싣는다.●주제 충북 교육 어떻게 바꿔 갈 것인가●때 2022년 6월 23일●곳 동양일보 회의실●참석 박병기 한국
동양포럼
김미나
2022.07.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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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유화 기자]‘부여 구기자’가 구기자 도매시장 등에서 새로운 ‘신흥 강자’로 부상되며 농가 소득을 높이고 있다.이같은 부여구기자의 새로운 부상은 2017년 강소농 육성을 위해 결성된 부여군구기자연구회(회장 전재엽)의 활발한 활동 결과다. 연구회는 품질관리, 컨설팅, 재배기술 습득 등 재배에서 납품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제품관리로 생산한 질 높은 구기자를 한국인삼공사와의 계약재배로 연간 30t의 생산량을 납품하고 있다. 납품된 구기자는 연평균 단가 kg 당 도매시장 가격보다 5000~1만원 이나 높은 4만6000
강소농을 꿈꾼다
박유화
2022.07.05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