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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금천동은 지난달 말 기준 1만2638세대, 3만646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상당구에서 2번째로 큰 동이다. 상당구의 중심 지역이지만, 아파트단지와 상가가 모여있는 동의 북동쪽과 구도심 지역인 서쪽의 편차가 매우 큰 상태다. 서쪽의 경우 거의 할렘화 됐다는 의견이 많다. 때문에 지역 격차 줄이기가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됐다이정희 금천동장은 지역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각 분과별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금천동 행정복지센터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6월~12월 진행된 ‘도시재생 첫걸
우리동네특화사업은?
신우식
2022.07.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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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덕영테크(주)(대표 김금자·62·사진)는 자동차부품산업에 있어서 프레스 용접 전문기업이다. 내연기관 연소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차량 외부로 배출하는 자동차 배기 시스템에 들어가는 프레스와 용접 제품들로 1차 고객사를 통해 현대, 기아, GM, 르노자동차에 공급하고 있다.덕영테크는 2007년 자동차 부품 제조업에서 30년간 근무한 박익상 공동대표(남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과 가격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직접 제조하고자 프레스 사업부터 시작했다.2017년도를 기점으로 금형과 제조공법에 특허를 내고 공장동을 신
대표바이오산업 기업탐방
도복희
2022.07.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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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환권 기자]“소꿉장난에서 시작한 게 강소농이 됐어요”감상선암이 그녀의 몸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수술 후 투병중에 남편이 제안한건 “치즈나 만들며 놀아”라며 만들어 준 우유가공 주방이었다. 그녀, 청신목장 이순주 대표와 남편에게는 70여두의 젖소가 있었다.남편은 아마도 자신의 부인이 오래 못살 수도 있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지도 모른다.공주의 청신목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치즈와 요거트를 생산하는 강소농은 9년 전 그렇게 탄생했다.세월이 흘렀다. 어느덧 이 대표 부부는 유가공 요거트와 치즈를 전국에 납품하는 강소
강소농을 꿈꾼다
유환권
2022.07.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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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박병기 교수 “우리 교육 전반이 안고 있는 문제를 충북 교육도 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충북 교육에서 더 두드러지는 것들이 인재 유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자사고가 없어서 수월성 교육이 무시되고 있다는 것이었죠.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어떤 방식의 인식과 대안 모색이 가능할 수 있을지를 말씀해주세요.”이철주 강사 “저는 충북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유출이 이렇게 심각한지 잘 몰랐습니다. 예를 들어 옥천이나 조치원 쪽에 있는 학생들은 인근의 대전으로 진학하는 정도로, 그냥 뭐 몇몇 있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동양포럼
김미나
2022.07.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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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운천신봉동은 고층 아파트단지 대신, 단독주택이 좁은 골목길에 빼곡하게 자리 잡은 원도심이다. 현재 7903세대, 1만651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18.2%(3020명)를 차지한다. 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금속활자 직지(直指)가 인쇄된 흥덕사지, 백제유물 전시관 등이 있다. 이곳은 노후화된 건물, 인프라 등으로 젊은 층 유입이 없는데다가 사회 전반적인 저출산 기조로 5년 전과 비교해 출생신고 수도 1/3로 줄었다. 이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감소가 지역의 큰 문제로 대두됐다.
우리동네특화사업은?
신우식
2022.07.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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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년농의 창의력과, 스마트팜 기술만 있으면 못할 게 없죠”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원대희(34.진천군 덕산읍 보예농장 대표)씨의 하루는 양계를 돌보는 일로 시작한다.청계란 사육.판매를 하는 원 대표는 다양한 생산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년 농업 소득이 늘고 있다.원 대표는 직접 생산한 특수란을 통해 지난해 28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목표 매출 목표액을 9000만원으로 대폭 늘려 잡는 등 진천을 대표하는 농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원 대표 농장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농업방식과 지역에서 제공한
강소농을 꿈꾼다
한종수
2022.07.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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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청주 사창동은 오래된 주택이 밀집한 전형적인 주거지역으로 8700세대, 1만5000여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다. 특히 충북 지역거점 국립대학인 충북대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원룸이 밀집해 있는 구조다. 이들을 상대로 한 상권도 크게 발달했는데, 방문객들이 버리고 간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가 사창동의 큰 골칫거리다. 또 거주 외국인 주민이 많아 지역사회와의 융화도 큰 문제로 대두됐다.이덕중 사창동장은 ‘친절 속에 피는 웃음, 행복한 사창동’을 목표로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한 특화 사업을 추진
우리동네특화사업은?
신우식
2022.07.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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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철학하는 삶’을 위한 2기 동양포럼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3일 동양일보 회의실에서 ‘충북 교육 어떻게 바꿔 갈 것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 운영위는 이날 김석언 청주고 교장과 이철주 청주교대 윤리학과 강사를 초청해 충북 교육의 현실을 함께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박병기 한국교원대 윤리교육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대화는 상,하로 나눠 월요일자 10면에 2회에 걸쳐 싣는다.●주제 충북 교육 어떻게 바꿔 갈 것인가●때 2022년 6월 23일●곳 동양일보 회의실●참석 박병기 한국
동양포럼
김미나
2022.07.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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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유화 기자]‘부여 구기자’가 구기자 도매시장 등에서 새로운 ‘신흥 강자’로 부상되며 농가 소득을 높이고 있다.이같은 부여구기자의 새로운 부상은 2017년 강소농 육성을 위해 결성된 부여군구기자연구회(회장 전재엽)의 활발한 활동 결과다. 연구회는 품질관리, 컨설팅, 재배기술 습득 등 재배에서 납품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제품관리로 생산한 질 높은 구기자를 한국인삼공사와의 계약재배로 연간 30t의 생산량을 납품하고 있다. 납품된 구기자는 연평균 단가 kg 당 도매시장 가격보다 5000~1만원 이나 높은 4만6000
강소농을 꿈꾼다
박유화
2022.07.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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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청주시 4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주민들을 위해 각기 다른 다양한 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일반 주민들은 민원처리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때를 제외하면 특화사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동양일보는 매주 월요일 11면에 각 행정복지센터가 어떤 사업을 추진하며, 이에 따른 혜택은 무엇인지 알아본다./편집자 주청주 내덕1동은 단독주택이 밀집한 전형적인 주거지역으로 4361세대, 8418명이 거주하고 있다. 주민 대부분은 장기거주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과 상호간 인지도가
우리동네특화사업은?
신우식
2022.07.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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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스테비아 농산물의 명품파워브랜드 추진에 앞장서는 이가 있다. 세계로스테비아(주)(청주시 강내면 태성탑연로 455)를 운영하고 있는 이왕영(63·농학박사·사진) 대표가 그 장본인이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이 대표는 올바른 영농방법을 벤치마킹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고품질 농작물을 생산함으로써 농민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작물 재배법을 보급하는 데 힘써 왔다.그는 2002년부터 스테비아 농법을 쌀농사에 적용하도록 해 좋은 쌀을 생산하는데 기여했다.이후 쌀, 콩, 고구마, 과수, 엽채류 뿐 아니라 소, 돼지, 닭
대표바이오산업 기업탐방
도복희
2022.06.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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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서경석 기자]“화학 비료는 물론 유기합성농약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해 배의 참 맛을 살린다”.김후주(여 33) 농업회사법인 (주)주원유기농 대표는 철학을 꿈꾸다 젊은 나이에 배 과수원을 통해 연간 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농민이다.할아버지 때부터 아버지를 거쳐 3대 과수농으로 자리잡은 김 대표는 서울 카톨릭대에서 석사(철학) 학위를 받은 후 귀향해 ‘청년 여성농업 CEO)로 변신에 성공했다.김 대표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농식품을 생산해 소비자의 건강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농업계 핵심리더로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강소농을 꿈꾼다
서경석
2022.06.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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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 싱싱장터(대표이사 강성규)가 농업인소득 창출을 통해 전통농업에서 로컬푸드형 농업으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싱싱장터 참여농가(954개)가 월 200만원 정도 소득을 얻게 되고, 전통농업에서 로컬푸드형으로 농업이 재편됐다.참여 농가는 첫해 218농가에서 954농가로 4배이상 증가했고, 품목수도 첫해 262품목에서 669품목으로 3배이상 증가했다.싱싱장터 출하 농가당 월평균 매출액은 첫해 240만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316만원으로 32% 증가했고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농가수도 73명으로 계속 늘고 있
강소농을 꿈꾼다
신서희
2022.06.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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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진천쌀빵 미잠미과(대표 정창선·64)는 창업 4년 만에 600%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이곳 쌀빵은 68명 들녘경영체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쌀만을 가지고 만든 제품이다. 쌀빵의 원재료인 ‘가루미’는 100% 진천에서 생산한 쌀로 만들었다. 충북도농업기술원과 진천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으로 특허등록도 마친 상태다. 들녘경영체 회원들이 생산한 쌀은 특별하다. 찰기가 있고 독특한 향기가 살아있다. 규소와 유황(진시황)을 먹은 가루미쌀은 미잠미과 쌀빵의 맛을 배가시키는데 한몫을 했다.현재 연간 40~50
기획·특집
도복희
2022.06.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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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은성 기자]“재미있게, 즐겁게, 신나게 일하고 싶습니다.“당진에서 양대파로 잘 알려진 물조리자리영농대표조합법인 김도혜 대표의 슬로건 이다.방송과 언론매체의 인터뷰로 본업을 잊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충남에서 김 대표하면 양대파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26세의 당찬 청년농부로 현재 물조리자리영농조합법인 대표로 활동중인 김도혜(26)씨는 뜻을 같이하는 20개 농가를 이끌고 있는 리더 농업인이다.당진,서산,예산을 오가며 조합원들에게 재배방법 공유와 농장을 방문해 관리는 물론 출하를 위한 유통관리까지 모두 관리하
강소농을 꿈꾼다
이은성
2022.06.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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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철학하는 삶’을 위한 2기 동양포럼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4일 동양일보 회의실에서 ‘충북의 문화예술, 어디로 가고 있나’를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 운영위는 이날 연극평론가이자 남산예술센터 극장 드라마터그, 국립극단 희곡우체국장 등으로 일해온 조만수 충북대 프랑스 언어문화학과 교수를 초청해 지역 문화예술을 진단했다. 포럼은 정세근 충북대 철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주제 충북의 문화예술, 어디고 가고 있나●때 2022년 5월 24일●곳 동양일보 회의실●참석 김양식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운영위원장) 정
동양포럼
김미나
2022.06.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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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잔대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충북 보은군 장안면에서 금원잔대를 운영하는 육동진 대표(53)의 말이다.육 대표는 잔대로 연간 7000~8000만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며 전국에 잔대 농사꾼으로 정평이 나있다.올해로 19년째 장안면 구인리 자신의 밭에서 잔대를 재배·연구하고 있는 그도 처음엔 잔대 재배법을 몰라 실패를 거듭했다.그런 그가 재배법을 스스로 터득해 본격 잔대 농사를 지은 지 9년째다.지난해에는 잔대씨를 1㎏당 100만원, 잔대잎을 도매로 1㎏당 약 1만원에 거래했다.그
강소농을 꿈꾼다
김진식
2022.06.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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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현신 기자]금산군 일원은 밤이면 하우스 불빛이 장관을 이룬다.붉은색, 하얀색 LED 조명이 밤새도록 빛을 비추어 준다. 특히 주부면 통영간 고속도로 주변 불빛은 운전자들의 시선을 끌면 무슨 불빛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추부깻잎이 낯과 밤을 쉬지않고 광합성해 성장을 하고 있다.이 불빛에 이끌려 귀향해 성공한 정병현(57세) 씨가 귀농.귀촌 농가에 귀감과 롤모델이 되고있다.부인 정재영(54세)씨와 슬아에 1남 1여를 두고 시골 갑부 농부로, 지역사회에 봉사자로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고향인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에 20
강소농을 꿈꾼다
김현신
2022.05.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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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동네 어른들 말 들어보면 한 500년 전쯤? 진양 하씨 중 하부라는 분이 이 곳에 처음 자리를 잡았고, 그대로 마을이 형성됐다고 하셔요. 예전에 다 그렇듯이 마을 생김새 따라서 이름이 지어졌는데, 돌에 꽃이 피는 마을이래서 돌곶이라고 불렸고, 그게 지금은 한자어로 석화(石花)리가 된 거죠. 항공에서 촬영한 마을 모습도 꽃봉오리 같구요”손승관(73·강내면 석화1리) 이장의 설명이다. 이 마을은 과거 양잠으로 유명해 1964년 양잠특설지구로 지정됐다. 1966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양잠업 장려를 위해 직접 마을
이·통장이 소개하는 우리 동네 이야기
신우식
2022.05.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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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반대 운동의 확산:민족교육에 대한 권리 사상의 정착외국인 학교 법안은 교육입법이라기보다는 ‘국익’론과 간섭의 논리를 축으로 한 치안입법이고, 조선인 학교를 억압하고 재일조선인 청소년의 비 조선인화를 노린 것이었다. 그것은 전후의 재일조선인 교육정책의 기본적인 패턴을 반복한 것이 분명하지만, 단 법제화를 통해 한층 통제의 강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것이었다. 전전, 그리고 1948년부터 한국전쟁기에 이어 세 번째로 동화교육 체제화의 위기가 현재화(現在化)하였다. 법안이 갖는 이같은 교육 침략적 의미가 선전, 폭로됨에 따라
재일조선인의삶75년
동양일보
2022.05.29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