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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 스테비아 농산물의 명품파워브랜드 추진에 앞장서는 이가 있다. 세계로스테비아(주)(청주시 강내면 태성탑연로 455)를 운영하고 있는 이왕영(63·농학박사·사진) 대표가 그 장본인이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이 대표는 올바른 영농방법을 벤치마킹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고품질 농작물을 생산함으로써 농민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작물 재배법을 보급하는 데 힘써 왔다.그는 2002년부터 스테비아 농법을 쌀농사에 적용하도록 해 좋은 쌀을 생산하는데 기여했다.이후 쌀, 콩, 고구마, 과수, 엽채류 뿐 아니라 소, 돼지, 닭
대표바이오산업 기업탐방
도복희
2022.06.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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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서경석 기자]“화학 비료는 물론 유기합성농약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해 배의 참 맛을 살린다”.김후주(여 33) 농업회사법인 (주)주원유기농 대표는 철학을 꿈꾸다 젊은 나이에 배 과수원을 통해 연간 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농민이다.할아버지 때부터 아버지를 거쳐 3대 과수농으로 자리잡은 김 대표는 서울 카톨릭대에서 석사(철학) 학위를 받은 후 귀향해 ‘청년 여성농업 CEO)로 변신에 성공했다.김 대표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농식품을 생산해 소비자의 건강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농업계 핵심리더로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강소농을 꿈꾼다
서경석
2022.06.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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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 싱싱장터(대표이사 강성규)가 농업인소득 창출을 통해 전통농업에서 로컬푸드형 농업으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싱싱장터 참여농가(954개)가 월 200만원 정도 소득을 얻게 되고, 전통농업에서 로컬푸드형으로 농업이 재편됐다.참여 농가는 첫해 218농가에서 954농가로 4배이상 증가했고, 품목수도 첫해 262품목에서 669품목으로 3배이상 증가했다.싱싱장터 출하 농가당 월평균 매출액은 첫해 240만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316만원으로 32% 증가했고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농가수도 73명으로 계속 늘고 있
강소농을 꿈꾼다
신서희
2022.06.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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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진천쌀빵 미잠미과(대표 정창선·64)는 창업 4년 만에 600%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이곳 쌀빵은 68명 들녘경영체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쌀만을 가지고 만든 제품이다. 쌀빵의 원재료인 ‘가루미’는 100% 진천에서 생산한 쌀로 만들었다. 충북도농업기술원과 진천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으로 특허등록도 마친 상태다. 들녘경영체 회원들이 생산한 쌀은 특별하다. 찰기가 있고 독특한 향기가 살아있다. 규소와 유황(진시황)을 먹은 가루미쌀은 미잠미과 쌀빵의 맛을 배가시키는데 한몫을 했다.현재 연간 40~50
기획·특집
도복희
2022.06.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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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은성 기자]“재미있게, 즐겁게, 신나게 일하고 싶습니다.“당진에서 양대파로 잘 알려진 물조리자리영농대표조합법인 김도혜 대표의 슬로건 이다.방송과 언론매체의 인터뷰로 본업을 잊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충남에서 김 대표하면 양대파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26세의 당찬 청년농부로 현재 물조리자리영농조합법인 대표로 활동중인 김도혜(26)씨는 뜻을 같이하는 20개 농가를 이끌고 있는 리더 농업인이다.당진,서산,예산을 오가며 조합원들에게 재배방법 공유와 농장을 방문해 관리는 물론 출하를 위한 유통관리까지 모두 관리하
강소농을 꿈꾼다
이은성
2022.06.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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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철학하는 삶’을 위한 2기 동양포럼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4일 동양일보 회의실에서 ‘충북의 문화예술, 어디로 가고 있나’를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 운영위는 이날 연극평론가이자 남산예술센터 극장 드라마터그, 국립극단 희곡우체국장 등으로 일해온 조만수 충북대 프랑스 언어문화학과 교수를 초청해 지역 문화예술을 진단했다. 포럼은 정세근 충북대 철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주제 충북의 문화예술, 어디고 가고 있나●때 2022년 5월 24일●곳 동양일보 회의실●참석 김양식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운영위원장) 정
동양포럼
김미나
2022.06.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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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잔대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충북 보은군 장안면에서 금원잔대를 운영하는 육동진 대표(53)의 말이다.육 대표는 잔대로 연간 7000~8000만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며 전국에 잔대 농사꾼으로 정평이 나있다.올해로 19년째 장안면 구인리 자신의 밭에서 잔대를 재배·연구하고 있는 그도 처음엔 잔대 재배법을 몰라 실패를 거듭했다.그런 그가 재배법을 스스로 터득해 본격 잔대 농사를 지은 지 9년째다.지난해에는 잔대씨를 1㎏당 100만원, 잔대잎을 도매로 1㎏당 약 1만원에 거래했다.그
강소농을 꿈꾼다
김진식
2022.06.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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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현신 기자]금산군 일원은 밤이면 하우스 불빛이 장관을 이룬다.붉은색, 하얀색 LED 조명이 밤새도록 빛을 비추어 준다. 특히 주부면 통영간 고속도로 주변 불빛은 운전자들의 시선을 끌면 무슨 불빛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추부깻잎이 낯과 밤을 쉬지않고 광합성해 성장을 하고 있다.이 불빛에 이끌려 귀향해 성공한 정병현(57세) 씨가 귀농.귀촌 농가에 귀감과 롤모델이 되고있다.부인 정재영(54세)씨와 슬아에 1남 1여를 두고 시골 갑부 농부로, 지역사회에 봉사자로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고향인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에 20
강소농을 꿈꾼다
김현신
2022.05.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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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동네 어른들 말 들어보면 한 500년 전쯤? 진양 하씨 중 하부라는 분이 이 곳에 처음 자리를 잡았고, 그대로 마을이 형성됐다고 하셔요. 예전에 다 그렇듯이 마을 생김새 따라서 이름이 지어졌는데, 돌에 꽃이 피는 마을이래서 돌곶이라고 불렸고, 그게 지금은 한자어로 석화(石花)리가 된 거죠. 항공에서 촬영한 마을 모습도 꽃봉오리 같구요”손승관(73·강내면 석화1리) 이장의 설명이다. 이 마을은 과거 양잠으로 유명해 1964년 양잠특설지구로 지정됐다. 1966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양잠업 장려를 위해 직접 마을
이·통장이 소개하는 우리 동네 이야기
신우식
2022.05.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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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반대 운동의 확산:민족교육에 대한 권리 사상의 정착외국인 학교 법안은 교육입법이라기보다는 ‘국익’론과 간섭의 논리를 축으로 한 치안입법이고, 조선인 학교를 억압하고 재일조선인 청소년의 비 조선인화를 노린 것이었다. 그것은 전후의 재일조선인 교육정책의 기본적인 패턴을 반복한 것이 분명하지만, 단 법제화를 통해 한층 통제의 강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것이었다. 전전, 그리고 1948년부터 한국전쟁기에 이어 세 번째로 동화교육 체제화의 위기가 현재화(現在化)하였다. 법안이 갖는 이같은 교육 침략적 의미가 선전, 폭로됨에 따라
재일조선인의삶75년
동양일보
2022.05.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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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천성남 기자]‘빨간색’으로 건강함을 표출하는 최고의 미녀 채소인 ‘옥토앤자임’의 토마토는 국내는 물론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미국 타임스지가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한 토마토는 우리 식탁에서는 빠져서는 안 될 필수 영양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그런 놀라운 효능을 가진 라이코펜은 토마토가 가진 항산화물질로서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을 무력화시키며 암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어 더욱 인기다.홍성군 서부면 광리658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주)옥토앤자인(대표 황선복·54·사진)’은 4만4323
강소농을 꿈꾼다
천성남
2022.05.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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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동네 이름 때문에 오해를 좀 받고 있는데, 실상은 전혀 다른 의미에요. 조선시대 각 방 군현에 곡물 대여기관인 사창(社倉)이라는게 있어요. 쉽게 말하면 나라의 식량 비축창고 겸, 구휼기관이던 거죠. 그게 있던 동네에요. 1979년 시계탑(사창말고개)을 중심으로 동쪽은 사직동, 서쪽은 사창동으로 명명됐어요”청주시의 중앙부에 위치한 사창동은 1.04㎢면적에 8458세대, 1만4622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청주의 동서를 관통하는 교차지점에 위치해 유동인구도 많은데다, 거의 대부분의 시내버스 노선에도 포함된다
이·통장이 소개하는 우리 동네 이야기
신우식
2022.05.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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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우리 국민 가운데 약 1000만여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를 맞았다.‘세 집 건너 한 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 국민이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만, 아직은반려동물 말 뜻은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을 총칭한 단어다.‘애완(愛玩·동식물과 공예품을 사랑해 가까이 두고 보며 귀여워함)’이라는 도구적 관점에서 벗어나 동물도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인식하는 계기를 맞았지만, 반려동물 먹거리에 대한 인식 전환은 더디다.이 같은 틈새시장에 착안해 충주지역 한 귀농·귀촌인이 지역 농산물로 반려
강소농을 꿈꾼다
윤규상
2022.05.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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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재기 기자]멜론 농사로 매년 7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는 시골 마을이 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이다.멜론 재배로 연매출 5000만원~1억원의 고소득 농부가 족히 100여명은 된다.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농사꾼이 바로 김학근(69‧사진) 천안시멜론작목연합회장이다.멜론 재배 2세대 격인 그는 2020년 회장 취임 직후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아 멜론 재배 농가에 당도 측정기를 보급했다.김 회장은 “당도 측정기 보급 전에는 눈으로 외관이나 성숙기 등을 측정해 수확하다 보니 당도의 정확도가 떨어졌다”며 “휴대용
강소농을 꿈꾼다
최재기
2022.05.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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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마을이 활모양을 닮아 궁(弓)현리라고 붙었다고 해요. 또 다른 이야기로는 삼국시대 백제 땅이었는데, 당시 마을을 지키는 장수로 진 장군이 있었대요. 그런데 고구려가 침공을 해 패색이 짙어지자 진 장군은 활을 꺾고 홀연히 잠적했고, 그래서 활을 꺾은 마을이라 궁현리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최은철(69‧궁현2리) 이장의 설명이다. 110세대, 275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은 20~30세대만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고, 나머지 주민들은 조용한 전원생활을 원하는 각계각층의 낙향 인사들로 구성됐다. 과거 안동 김
이·통장이 소개하는 우리 동네 이야기
신우식
2022.05.0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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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철학하는 삶’을 위한 2기 동양포럼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동양일보 회의실에서 ‘우리 교육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 운영위는 이날 ‘우리 교육의 핵심문제’, ‘문제의 배경과 원인’,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포럼은 박병기 한국교원대 윤리교육과 교수의 사회로 김양식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 정세근 충북대 철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주제 우리 교육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때 2022년 4월 26일●곳 동양일보 회의실●참석 김양식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운영위원장
동양포럼
김미나
2022.05.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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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인철 기자]굼벵이(흰점박이 꽃무지 유충)와 10년 동거 끝에 식약처에 정식가축 등록과 저탄소 대체 단백질원 개발의 새 길을 개척하는 농민이 있다.태안 HMO건강드림 손진성(사진.51) 대표.태안출신의 손 대표는 2010년 굼벵이로 간질환이 회복되는 것을 경험하면서 굼벵이 연구에 뛰어 들었다.굼벵이에 대한 식품규격, 기준서도 없는 가운데 나 홀로 연구에 착수해 UN의 미래식량 인정까지 10년은 고난의 길이었다.소고기 보다 3.3배 많은 단백질을 함유한 굼벵이의 영양학적 가치를 규명하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미래식량, 신소재식
강소농을 꿈꾼다
장인철
2022.05.0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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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고의 기술력스템코(STEMCO·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외국인 투자지역· 대표 엄영하, 이도 히데오)는 디스플레이 제품의 핵심 부품인 COF(Chip on Film)와 같은 고정밀 집적회로 실장용 필름을 자체 설계해 제조·생산하는 기업이다. 1995년 일본 TORAY사의 소재화학 기술력과 삼성전기의 전자부품기술력을 융합해 설립했다. 설립 이후 협력사와의 상생과 고객을 위한 가치창출을 통해 COF를 양산하고, 전 세계 최초로 2-Metal COF를 개발하며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한편, ISO90
우리 지역 글로벌 기업
도복희
2022.05.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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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지경골, 구말미, 분터골, 소징(송정리). 모두가 두산 2리를 칭하는 옛 명칭이다. 고령 신씨, 단양 우씨 집성촌이던 이 마을은 현재 72가구 11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양 우씨가 마을 주민의 2/3를, 고령 신씨가 1/3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별 의미 없는 수준이다. 현 이장인 김나나(여‧53)이장도 이 곳에서 나고 자라지 않았지만, 마을 주민들과 문제 없이 소통하며 마을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때문에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냈다”라는 농담도 나온다
이·통장이 소개하는 우리 동네 이야기
신우식
2022.05.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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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충북 단양 소백산 자락에는 전 국민의 평생건강을 목표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귀농인이 있다. 주인공은 농업회사법인 ㈜득수 이종규 대표.이 대표는 도시생활 중에 얻은 위궤양과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 ‘건강 되찾기’를 목표로 단양에 귀농해 우연히 마시게 된 식초 한잔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이 대표는 “처음 식초의 효능을 체험했던 희열은 지금껏 나에게 닥쳐오는 시련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됐다”며 “30년 넘게 괴롭히던 지병인 위궤양이 사라지는 경험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고 그때부터 어떻게 하면
강소농을 꿈꾼다
장승주
2022.04.26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