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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한 방울로 유방암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이 나왔다.경북대는 백문창 의학전문대학원 분자의학교실 교수팀이 혈액에 존재하는 나노 입자인 엑소좀(exosome)을 이용한 유방암 조기진단과 예후 예측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연구 성과는 암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인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 4월호 오프라인판과 '온코타겟'(Oncotarget) 지난 5월 23일 자 온라인판에 각각 실렸다.주로 세포에서 분비되는 100nm 크기 엑소좀은 단백질과
건강
동양일보
2016.06.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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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만65세 이상 노인도 시중 가격의 절반에 임플란트와 틀니 시술을 받을 수 있다.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연령이 7월 1일부터 현행 만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낮아져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이렇게 되면 만65세 이상 노인은 어금니와 앞니 등 평생 2개의 임플란트와 틀니 시술을 절반 이하 비용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이를테면 현재 치과의원 기준으로 치아 1개당 123만5720원을 내야만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지만, 7월부터 61만7860원만 부담하면 된다.다만, 건강보험
건강
동양일보
2016.06.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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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때 비만도가 중년에 심부전증에 걸릴 위험을 결정한다."네덜란드 살그렌스카의과대 아니카 로젠그렌 교수팀은 1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연구 논문을 유럽심장학회지(EHJ)에 실었다.이 연구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청소년 때 몸무게가 정상 범위였던 남성들부터 이런 위험이 급증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연구팀은 근년까지 징병제가 실시된 스웨덴의 1968년~2005년 징병 신체검사를 받은 181만여 명 가운데 중년 이후 건강 자료가 확인 가능한 161만여 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심부전증 간 상관관계를 조사했다.체
건강
동양일보
2016.06.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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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검사해 유방암이나 대장암 환자를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실용화 여부가 주목된다.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와 스미토모(住友)상사는 소변에 포함된 대사물질을 분석해 건강한 사람과 유방암 환자, 대장암 환자를 식별하는 기초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발표했다.연구팀은 소변에서 당이나 지질 등 1천300개 이상의 대사물질을 검출해 암 환자의 소변을 식별하는 '바이오마커'(혈액이나 소변 또는 몸의 조직 내에 포함된 물질로 신체의 상태를 파악하는 정량적 지표가 되는 물질) 후보 물질을 10개 정도로 압축했다.이후
건강
동양일보
2016.06.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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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대장 부위에서 발생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는 식물 속 물질을 발견, 대장암 치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기초과학연구원(IBS)은 명경재 단장 연구팀이 DNA 손상 복구에 실패해 생긴 대장암 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물질 '바이칼레인'(Baicalein)을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바이칼레인은 약용식물인 '황금'(黃芩, 속썩은풀)의 뿌리에서 발견되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미국 보건원이 공개하고 있는 30만종의
건강
정래수 기자
2016.06.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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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가 홍삼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허재혁 서울의료원 신경과 전문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환자 14명을 대상으로 홍삼 복용에 따른 인지기능을 측정한 결과, 이런 효과가 관찰됐다고 9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보완대체의학' 최근호에 게재됐다.알츠하이머 치매는 기억력 감퇴, 언어능력 저하와 같은 인지기능이 악화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병이 진행될수록 보행장애, 대소변실금, 욕창 등 신체적인 합병증까지 나타나게 된다.연구팀은 치매환자에게 12주 동안 홍삼을 매일 4
건강
동양일보
2016.06.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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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이 B형, AB형인 사람은 다른 혈액형을 가진 사람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센터 연구팀은 2006년 2월~2014년 5월 소화기센터에서 비분문부(non-cardia)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 997명과 대조군 1147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조사 대상이 된 비분문분 위암은 식도와 위가 접해있는 주머니 모양(분문)을 제외한 위의 나머지 부분에서 발생한 암이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헬리코박터' 최근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위암 발생에
건강
동양일보
2016.06.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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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진 아토피피부염을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제시했다.김태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교수와 강경선 서울대학교 수의대 교수 공동연구팀은 중증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줄기세포치료제를 적용한 임상시험을 세계 최초로 시행, 일부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줄기세포 분야 권위지 '스템셀'(Stem Cells) 온라인판 최근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7명을 대상으로 줄기세포치료제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1상과 환자 27
건강
동양일보
2016.06.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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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중 가장 흔하면서도 위험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의 유형을 암세포 유전자 종류에 따라 11개 유형으로 구분, 진단하는 방법이 개발됐다.이에 따라 앞으로 개인별 암세포 유형에 따라 정밀한 맞춤형 치료를 하고 나아가 부작용은 줄이되 약효는 더욱 높인 약물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의학 전문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영국 '웰컴 트러스트 생어 연구소'(WTSI)가 이끈 국제 공동 연구팀이 AML 유전자 유형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다르다는 점을 처음으로 밝혀냈다.연구팀은 AML 환자 1540명의
건강
동양일보
2016.06.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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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30대 여성 암환자 7명 중 1명은 자궁경부암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대에 자궁경부암 발생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진료 인원은 작년 5만4603명으로, 2011년 5만3131명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총 진료비는 4년 사이 800억원에서 856억원으로 7.0% 늘었다.환자수는 40대가 전체의 27.7%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25.0%로 뒤를 이었다. 40대~50대 환자가 전
건강
연합뉴스
2016.05.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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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우유를 많이 마시면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 안산, 안성 지역의 성인 7816명을 12년 동안 추적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유를 하루 한 컵(200㎖) 이상 마시는 사람은 우유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우유를 하루 200㎖보다 적게 마셔도 전혀 먹지 않는 사람보다는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13% 낮았다.이 내용은 질병관리본부가 발간, 배포하는 ‘주간 건강과 질병’ 최근호에 실렸다.우유 섭취가 당을 낮추는 데에 어떤 방
건강
연합뉴스
2016.05.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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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과 큰 일교차, 미세먼지, 오존주의보 등이 반복되면서 면역력 유지에 애를 먹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대상포진이다.전 인구의 20% 이상에서 발생하는 대상포진은 2~10세 아이에게 수두를 일으키는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어릴 때 수두를 앓고 나면 이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하게 되는데,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을 재개해 신경 주변으로 퍼지면서 대상포진을 일으킨다. 붉은 물집들이 옹기종기 군집을 이뤄 띠 모양으로 나타나며, 그 부위에 타는 듯한 통증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대상
건강
동양일보
2016.05.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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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우리 몸 속에 존재하는 항암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가 암세포를 제거하는 원리를 밝혀냈다.한국연구재단은 울산의대 김헌식 교수팀이 자연살해세포 표면의 항암 면역수용체들이 암세포 살해 단백질 'NF-kB'를 활성화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권위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6일자에 실렸다.자연살해세포는 우리 몸에서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파괴하는 선천 면역세포다.항암제에 내성이 강한 암 줄기세포까지 제거하는 것으
건강
동양일보
2016.05.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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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피부와 갈색 머리 등 피부와 머리카락 색을 보다 밝게 조절하는 유전자를 찾았다.미국 브라운대 연구팀은 'TPC2' 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이 피부 색과 머리카락 색, 눈동자 색 등을 검게 만드는 색소인 '멜라닌'을 합성하지 못하게 막는다는 것을 온라인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27일자(현지 시간)에 발표했다. 멜라닌 색소는 유전물질인 'DNA'가 자외선에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연구팀은 쥐 피부세포와 개구리 눈세포에서
건강
동양일보
2016.05.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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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의 주범으로 알려진 뇌의 독성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plaque)은 감염에 대한 뇌의 자연면역 반응이 가져온 결과로 보인다는 새로운 학설이 제기됐다.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신경퇴행질환연구소 유전학-노화연구실의 로버트 모이어 박사는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은 뇌의 단순한 노폐물이 아니라 뇌에 침입한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균 같은 병원균과 싸워서 생긴 잔유물(remnants)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UPI통신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26일 보도했다.뇌세포 표면에 있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건강
동양일보
2016.05.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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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전통 장류인 된장을 먹으면 면역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CJ제일제당은 동물시험을 통해 된장의 면역력 향상 기능을 입증한 연구 논문이 수의학 및 실험동물학 분야 국제 전문학술지인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된장의 효과에 대한 기존 연구는 주로 항염증 등 특정 효능에 국한된 것이 많았고, 원료도 된장 자체보다는 된장 내 균주나 특정 추출물을 분리해 그 성분의 효과를 분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하지만 이번 CJ제일제당의 연구는 된장 제품 자체의 전반적인 면역기능 향상에 대한 효능을 입증하고, 해당 연구논문을 국
건강
동양일보
2016.05.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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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생명과학과 최광욱 교수 연구팀이 암을 유발하는 신호전달체계에서 '14-3-3 단백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최 교수팀은 '14-3-3 단백질'이 암 유발에 관여하는 '토르 신호전달체계'에서 매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14-3-3 단백질은 1967년 소의 뇌 조직에서 처음 발견된 단백질로, 핵을 가진 모든 '진핵생물'에 존재한다. 세포의 신호전달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
건강
정래수 기자
2016.05.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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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모(여·34)씨는 감기 끝에 시작된 기침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괜찮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버텼다. 하지만 이 기침은 1년 넘게 밤낮으로 계속됐으며, 급기야는 우측 가슴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면서 숨쉬기가 곤란할 정도도 악화하기에 이르렀다.물론 기침이 계속되는 동안 가까운 병원에서 흉부 X-선 검사는 물론이고, 한의원에서조차 시도해 보지 않은 기침약이 없을 정도였다.결국 여씨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을 찾은 끝에 계속된 기침으로 우측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통증과 호흡곤란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그녀는 병원에
건강
동양일보
2016.05.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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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의 일종인 '수지상세포'(pDC)가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나뭇가지 모양의 수지상세포는 인체에 바이러스나 병원균이 침입하거나 종양과 같은 비정상 세포가 생겼을 때 이를 잡아먹고 분해한 뒤 임파절의 T-세포에 침입균 항원이나 암항원의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한 면역세포다.미래창조과학부는 오구택 이화여대 교수팀과 한양대, 캐나다 맥길대 공동연구팀이 동맥경화를 수지상세포가 억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동맥경화는 혈관인 동맥의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벽 조직이 두꺼워지고 탄력이 없어지
건강
동양일보
2016.05.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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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관과 치아를 썩게 만드는 미생물의 '생물막(biofilm)' 형성을 억제하는 성분이 발견됐다.생물막은 미생물과 이들이 내는 끈적끈적한 물질이 한데 엉켜서 형성되는데,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은 것이다.한국연구재단은 고려대의 박희등 교수, 변영주 교수 공동연구팀이 생강추출액에서 생물막 형성을 억제하는 성분을 찾았다고 15일 밝혔다.연구팀은 지난 2011년 생강추출액이 특정 세균(녹농균)의 생물막 형성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뒤 생강추출액에 들어있는 여러 성분 중 어떤 성분이 효과가 있는지 알아봤는
건강
동양일보
2016.05.15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