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일보) 통진당해산 국민운동본부(위원장 고영주)는 19일 이정희 대표와 이석기 의원 등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 전체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통진당이 민주적 기본질서 침해 등의 이유로 위헌정당으로 해산된 만큼, 국가보안법이 정하는 반국가단체이고 그 당원 전체가 반국가단체의 구성원들이므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수단체 활빈단도 이날 오병윤 통진당 원내대표와 당원 등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사회
동양일보
2014.12.19 17:51
-
(증평=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증평에서 지난 9월 발생한 특전사 대원 2명이 포로체험 훈련 중 질식사했을 당시 훈련 교관 중 1명이 내연녀와 전화 통화를 하느라 감독을 소홀히 한 사실이 18일 뒤늦게 알려졌다.육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최근 재판 과정에서 당시 교관이던 A 원사가 내연녀와 통화를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당시 후배 교관은 A 원사에게 일부 대원들이 훈련을 견디지 못하고 포박을 직접 풀었던 사실을 보고하려 했지만 A 원사가 통화 중이어서 보고를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그는 "이
사회
한종수 기자
2014.12.19 14:00
-
(금산=동양일보 길효근 기자) 19일 오전 8시께 충남 금산군 군북면 한 주택에서 한모(여·62)씨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채 발견됐다.같은 방 안에서 한씨의 아들 김모(39)씨도 함께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하다.방 안에서는 화로에 장작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경찰은 이들이 난방을 하려고 불을 피우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회
길효근 기자
2014.12.19 13:45
-
(동양일보) 김이수(61·사법연수원 9기) 헌법재판관은 19일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한 유일한 헌법재판관이다.법관 출신인 김 재판관은 1982년 대전지법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부장판사, 청주지법원장, 특허법원장 등을 지냈다.서울고법 재직시 전동스쿠터를 타고 전철역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하다 추락해 사망한 장애인에게 도시철도공사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판결을 많이 내놨다.'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에 대해 수사기관이 사실을 왜
사회
동양일보
2014.12.19 13:06
-
(동양일보) 헌법재판소의 19일 통합진보당 해산 선고에서 김이수 헌법재판관은 유일하게 반대의견을 냈다. 그는 통진당의 목적과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지 않고 해산의 필요성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대부분 쟁점에서 해산에 반대했다.김 재판관은 우선 '북한식 사회주의 실현'이라는 통진당의 숨겨진 목적이 엄격히 증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주도세력인 민족해방(NL) 계열이 이런 목적을 갖고 있다고 해도 전체 구성원이 그렇다고 보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도 지적했다.김 재판관은 "구성원 중 극히 일부의 지향을 통진
사회
동양일보
2014.12.19 13:05
-
◇ 김이수 재판관 반대의견 ▲ 정당해산 요건은 엄격하게 해석·적용해야 통진당은 당비를 납부하는 진성 당원의 수만 3만여명에 이른다. 일부 구성원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는 사상을 가지고 있으므로 나머지 구성원도 모두 그러할 것이라는 가정은 부분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 것을 전체에 부당하게 적용하는 것으로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다. ▲통진당의 목적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된다고 볼 수 없다 통진당의 강령과 진보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 선언은 민중에 해당하는 계급과 계층의 이익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모순들을 극복해 실질적 민주주의
사회
동양일보
2014.12.19 12:15
-
◇ 정당해산의 필요성과 비례원칙 위배여부 ▲ 정당해산의 필요성이 인정되나 통진당은 적극적이고 계획적으로 민주적 기본질서를 공격하여 그 근간을 훼손하고 이를 폐지하고자 하였으므로, 이로 인해 초래되는 위험성을 시급히 제거하기 위해 정당해산의 필요성이 인정된다. 대남혁명전략에 따라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하려는 북한이라는 반국가단체와 대치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특수한 상황도 고려하여야 한다. ▲ 다른 대안은 없나 위법행위가 확인된 개개인에 대한 형사처벌이 가능하지만 그것만으로 정당 자체의 위헌성이 제거되지는 않는다. 통진당의 주도세력은 언제
사회
동양일보
2014.12.19 12:14
-
▲ 이석기 등 내란 관련 회합 참가자들의 행위를 당 활동으로 볼 수 있나 이석기를 비롯한 내란 관련 회합 참가자들은 경기동부연합의 주요 구성원이다. 이들은 북한 주체사상을 추종하고, 당시 정세를 전쟁 국면으로 인식하며 이석기의 주도 아래 전쟁 발발 시 북한에 동조하여 대한민국 내 국가기간시설의 파괴, 무기 제조 및 탈취, 통신 교란 등 폭력 수단을 실행하고자 회합을 개최했다. 이런 내란 관련 회합의 개최 경위, 참석자들의 통진당 내 지위 및 역할, 이 회합이 통진당 핵심 주도세력에 의하여 개최된 점, 회합을 주도한 이석기의 경기동부
사회
동양일보
2014.12.19 12:14
-
(동양일보) 원로가수 현미(76.본명 김명선)가 건강보험공단이 19일 공개한 '상습·고액 체납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건보공단이 이날 오전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공지한 2014년 상습·고액 체납자 명단에 현미는 2009년7월~2011년12월 1509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와있다.공개한 체납액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의 것으로 건강보험료, 연체료, 체납처분비(압류자산 처분 등에 들어가는 비용)도 포함된다. 현미는 체납후 2년이 안된 체납액을 포함하면 모두 55
사회
동양일보
2014.12.19 11:43
-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친일파’ 민영은으로부터 되찾은 청주의 ‘노른자 땅’에 대한 국가 귀속 소송이 마무리됐다.청주지법 민사3단독 이승형 부장판사는 19일 법무부가 민영은 후손을 상대로 낸 토지소유권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미국에 사는 이 후손에게 소장이 송달됐는지 확인되지 않자 공시송달 절차를 거친 뒤 이날 최종 선고했다. 선고 뒤 공시송달을 통해 판결문을 게시한 다음날부터 2주 안에 항소하지 않으면 판결이 확정된다.그러나 이 후손이 항소할 가능성이 희박해 사실상 소송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앞서 다
사회
이도근 기자
2014.12.19 11:38
-
(동양일보) 헌법재판소가 19일 법무부의 청구를 받아들여 통합진보당을 해산했다. 통진당 소속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5명의 의원직도 모두 박탈했다. 우리나라 헌정사상 헌재 결정으로 정당이 해산된 첫 사례다. 박한철 헌재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통진당 정당해산심판 마지막 재판에서 "피청구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다"고 주문을 낭독했다. 김이수 재판관만 해산에 반대했다. 나머지 재판관 8명은 모두 해산에 찬성했다. 이번 심판의 심판대상은 통진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는지
사회
동양일보
2014.12.19 11:16
-
(동양일보) ◇ 정당해산 적법여부 ▲ 대통령이 직무상 해외 순방중인 경우에는 국무총리가 직무를 대행할 수 있으므로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 사건 정당해산심판 청구서 제출안이 의결된 것을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 피청구인 소속 국회의원 등이 관련된 내란 관련 사건이 발생한 상황에서 제출된 정당해산심판청구에 대한 의안이 긴급한 의안에 해당한다고 보고 차관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은 정부의 판단이 재량권을 일탈하거나 남용한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결국 정당해산심판 청구는 적법하다. ◇ 정당해산심판제도의 의의와 사유 ▲ 정당해산심판
사회
동양일보
2014.12.19 11:06
-
(동양일보) 헌법재판소가 19일 통합진보당을 위헌정당으로 판단함에 따라 내란선동 혐의를 받는 이석기 의원의 형사재판 전망도 어두워진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이 의원 사건은 법무부가 통진당의 위헌성을 주장하는 중요한 연결고리였다.법무부는 이 의원이 주도하는 종북 세력, 구체적으로 경기동부연합 등이 통진당 당권을 장악해 북한의 대남 혁명전략과 동일한 목적을 지녔고, 이른바 'RO 회합'도 그 활동의 일부였다고 주장했다.이런 주장은 지난 8월 이 의원 항소심을 심리한 서울고법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가
사회
동양일보
2014.12.19 11:00
-
(동양일보) 헌법재판소가 19일 헌정사상 처음으로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을 선고한 데 대해 시민사회단체·시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표출했다. ◇ 시민단체 "민주주의 파괴" vs "민주주의 발전 계기" = 진보적 시민단체는 이번 헌재의 판단을 '민주주의 파괴'로 규정하며 강력 비난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고계현 사무총장은 "통진당의 이념이나 사상이 내란 선동이나 반국가활동을 한 것으로 법원이 인정한 이석기 의원이나 RO(혁명조직)와 일치된다고 규정한 것"이라면서 "일부 행위를 통진당의 행위로 해석한 데 대해
사회
동양일보
2014.12.19 10:57
-
(동양일보) 통합진보당이 19일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창당 3년 만에 해산됐다. 전신인 민주노동당 창당부터는 14년 만이다.정당 해산은 헌법이 보장한 정당에 대한 사형 선고나 마찬가지다. 잔여 재산이 추징되고 대체 정당 창당이 금지되면서 사실상 '공중분해'되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 결정도 치명적이다.통진당 해산을 명한 것은 헌법재판소지만, 이를 집행하는 것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다. 선관위는 헌재로부터 해산 결정을 통지받는 대로 통진당의 정당 등록을 말소, 공고하게 된다.정당 해산은 정당의 조직, 구성원 간의
사회
동양일보
2014.12.19 10:55
-
(동양일보) 진보진영의 대통합을 전면에 내세워 야권의 한 축을 이뤄 온 통합진보당이 창당 3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비례대표 부정경선 논란부터 내란음모 혐의 사건까지 온갖 파란만장한 사건의 중심에 섰던 통합진보당은 19일 헌법재판소가 정부의 정당 해산심판 청구를 인용해 해산을 결정하면서 정당으로서의 생명력을 다했다.통합진보당은 19대 총선을 앞둔 지난 2011년 12월 5일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통합연대가 뭉쳐서 탄생한 당이다.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 체제로 출발하면서 초기에는 진보진영의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사회
동양일보
2014.12.19 10:53
-
(동양일보) 헌법재판소가 19일 통합진보당 해산과 의원직 박탈 결정을 내리자 법조계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쏟아졌다. 헌재의 결정으로 정당이 해산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은 법조계는 이번 결정이 향후 헌법의 운용과 정치 활동에 미칠 영향을 두고 평가가 엇갈려 논란을 예고했다. 긍정적인 평가를 한 쪽은 헌재의 결정이 정당 활동의 한계를 명확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헌법상 정당해산 조항에 있는 민주적 기본질서의 외연 범위, 한계를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 역사에 있어서 정
사회
동양일보
2014.12.19 10:48
-
(동양일보) 헌법재판소가 19일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사건의 결정을 선고한 것은 법무부가 심판을 청구한지 409일 만이다. 헌재는 이틀 전인 지난 17일 선고기일을 통보했다.정부는 작년 11월 5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법무부가 긴급 안건으로 상정한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의 건'을 심의·의결한 뒤 유럽 방문 중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전자 결재를 받아 심판을 청구했다.법무부는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 정당활동 정지 가처분 등을 함께 청구하기도 했다.법무부는 청구서에서 "이석기 의원이 주도
사회
동양일보
2014.12.19 10:46
-
(동양일보) 헌법재판소가 19일 정당해산심판 선고에서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를 인용해 해산을 결정함에 따라 통진당은 창당 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진보당은 지난 2011년 12월 민주노동당, 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가 통합해 출범했으나 이듬해 총선에서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이 불거지며 신당권파가 탈당한 데 이어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끊임없는 정치적 논란에 휩싸여왔다. 다음은 창당 후 정당해선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통진당의 주요 일지. ▲ 2011.12.5 = 민주노동당 이정희·참여당 유시민·새진보통합연대 심상
사회
동양일보
2014.12.19 10:43
-
(동양일보)헌법재판소가 19일 법무부의 청구를 받아들여 통합진보당을 해산했다.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 5명의 의원직도 모두 박탈했다. 우리나라 헌정사상 헌재 결정으로 정당이 해산된 첫 사례다. 박한철 헌재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통진당 정당해산심판 마지막 재판에 나와 "피청구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다"고 주문을 낭독했다.김이수 재판관만 해산에 반대했다. 나머지 재판관 8명은 모두 해산에 찬성했다. 법무부는 작년 11월 5일 통진당의 목적과 활동이 헌법에 반한다며 정당활동금지 가처분과 함께 정
사회
동양일보
2014.12.19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