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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최근 학교법인 충청학원이 수익용기본재산인 서울 을지회관 토지를 공매하는 과정에서 특정입찰자가 낙찰 받도록 도왔다는 사전담합 의혹에 휩싸였다.이번 공매에 단독으로 응찰해 최저입찰가인 245억원에 낙찰 받은 업체는 서울 을지로 6가의 충청학원 토지 위에 건립된 을지회관 건물소유주인 ㈜기승플러스다.을지회관에서 상가임대업을 하고 있는 ㈜기승플러스는 지난해 1월부터 충청학원에 납부해야할 토지임대료 35억원을 연체해 왔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충청학원은 2년간 밀린 임대료에 대해 독촉이나 가압류 등의 조치를 전혀 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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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준
2022.02.2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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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강화조치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한숨 소리가 깊다.일상회복을 기대했던 자영업자 등은 오미크론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일상회복 시작 47일만에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조치로 다시 한번 주저 앉았다.참다못한 자영업자단체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지침 철회를 요구했다.한국외식업중앙회 등 14개 소상공인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 회원 200여명은 집회에 참석해 영업시간 제한 철폐와 실질적인 자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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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주
2022.0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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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시 원도심 경관지구 지정을 위한 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가 17일 열린다.시는 원도심의 건축물 높이를 15층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의 원도심 경관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구역은 석교육거리~방아다리(상당로), 무심천~우암산(대성로)이다.앞서 시는 지난달 13일 이 구역의 건축물 세부 높이를 결정하기 위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회의장을 막아서며 거세게 반발한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중앙동·성안동 상인과 평화·정은아파트·민안과길 주민 등은 청주시 고도제한철폐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재산권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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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2022.02.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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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시가 원도심내 상업지역에 주상복합 건축물이 들어설 경우 용적률을 대폭 축소키로 하면서 사유재산권 침해 시비가 붙고 있다.시는 지난해 부터 불기 시작한 원도심 상업지역내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의 고밀도 개발에 따른 도로 등 기반 시설 부족을 이유로 들고 있다.시는 이와관련 지난달 용적률 600%을 골자로 하는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이다.국토계획법상 상업지역 용적률 최고 1100%를 600%로 축소 조정하겠다고 나선 것 이어서 사유재산권 침해에 따른 토지 가격 하락을 걱정하는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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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2022.02.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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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지역의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자체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삶이 팍팍해진 시민들이 지역화폐 카드로 속칭 ‘카드깡’을 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2019년 12월 첫 발행을 시작한 청주 지역화폐 발행액은 현재까지 약 8000억원이다. 시는 부정‧불법 유통 단속을 위해 반기마다 한 번씩 일제단속을 벌이고, 부정유통신고센터도 운영했다. 시가 청주페이 운영 이후 적발한 부정‧불법유통 사례는 0건이다.이 통계만 살펴본다면 청주 지역화폐 청렴도는 최상위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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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식
2022.02.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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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바쁜 일정 때문에 불가항력이었다. 시스템적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모집하는 타이틀만 거의 백여 개가 된다. 10월에 공고가 나가지만 연말이 되어서야 모집된다. 실제평가가 연초 2주 동안 전부 이뤄지다보니 질의응답 없이 PPT만으로 진행됐다” 식약처가 3억원 미만 연구과제 평가 시비 논란에 대해 내놓은 답변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진행되는 연구과제 평가에 소홀했음을 그대로 인정한 내용이다. 시스템적 한계가 있다면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다. 시간이 없었다는 이유가 과연 타당한 것인지는 스스로 되물어야 한다.연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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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희
2022.02.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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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은성 기자]당진시의회가 대선공약 핵심과제로 제2서해대교 건설을 촉구하며 초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들의 의지는 각 당론을 떠나 전 의원이 국회방문을 계기로 합쳐진 모습이다.의회는 제2서해대교특별위원회(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이 실현될 때까지 끝까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도 충만하다.이 같은 분위기는 전국민적인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한 적극적 홍보와 정치적인 외연확장에서도 엿보인다.위원회는 국회에서의 기자회견은 물론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어기구, 성일종, 홍문표, 강훈식 등 충청지역 국회의원들과도 뜻을 같이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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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성
2022.02.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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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선이 끝나면 바로 6월 1일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기다리고 있다.이번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전국에서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뽑는 지방선거이다.지난 선거에서 수차례 낙마를 하고 이번에 출마 재도전을 하며 칼을 가는 출마 예비후보자들이 상당수 존재 하고 있다.보령이나 홍성만 해도 출마하려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예비후보군 중에는 시장·군수를 비롯 도의원, 시·군의원 등까지 합치면 무려 20~30명에 가까운 예비후보자들이 제각기 명함을 돌리며 출판기념회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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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남
2022.02.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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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서희 기자]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온 힘을 쏟았고 지속적으로 쏟고 있는 세종시.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확정 등 굵직한 사안이 해결되면서 세종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세종시 일부 공무원들의 행정력은 뒤쳐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다. 하지만 세종시는 그 전날까지 소위 '멍때리기'만 하고 있었다.기자는 지난 1월 26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기업수를 파악하기 위해 안전정책과에 문의했으나 파악된 것이 없다며 일자리정책과에 문의하라는 답변을 했다.안전정책과 관계자는 "중대재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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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희
2022.02.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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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현신 기자]정부는 89개 지자체소멸을 막기 위해 10년 동안, 해마다 1조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겠다고 했다.지자체는 인구 증가, 감소를 막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금산군도 인구감소 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그래도 뚜렷한 대안, 대책이 없다.인구 감소 문제는 지자체별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숙제다.한때 귀농,귀촌이 활성화 되어, 지자체 별로 많은 지원과 혜택을 주면서 인구 유입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결국 전구 귀농,귀촌 1위는 교육과 환경이 앞선 경기도 였다.금산군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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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신
2022.02.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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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진천군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91개월 연속 인구증가, 6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을 달성하며 전국 기초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군은 양적 성장의 결과물을 군민에게 고스란히 돌려주기 위해 여가생활 확충 등 정주권 향상에 군정을 집중하기로 했다.중앙정부 주관 정책 사업으로 지정하는 허울 좋은 법정 문화도시를 비웃듯 지자체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군민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 구현에 나서 눈길을 끈다.우선 문화·휴양시설 확대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종박물관·생거판화미술관·청
기자수첩
한종수
2022.02.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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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재기 기자]미국과 유럽을 휩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리나라에서도 우세종으로 됐다.천안에서도 최근 확진자의 대다수가 오미크론 감염인 것으로 확인됐다.천안시 방역당국은 설 명절 직후 오미크론 대유행에 대비 1일 확진자 300명, 재택치료 1000명까지 가능한 방역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날 0시 기준으로 천안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사통팔달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인구대비 확진률이 전국 최상위권에 속한다.1일 확진자가 연일 300명대를 훌쩍 넘기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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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기
2022.02.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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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임인년 설연휴는 가파른 코로나 확산세로 서로가 이동을 자제하며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지나갔다. 설 연휴기간 보은군민의 밥상머리 최대화두는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보은군의회가 회자됐을 것이다. 왜! 오는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작 유권자인 주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군의원간 벌이는 밥그릇싸움 때문이다. 최근 보은군의회는 주민들과 한마디 협의도 없이 선거구 획정 조정위원회를 열어 기존 가선거구(보은읍) 2명, 나선거구(속리산․ 장안 ․마로․ 탄부면) 2명, 다선거구(수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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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식
2022.02.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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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26일 서산시에서도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최다확진 기록을 갈아치웠다.장애인복지시설인 서산시 음암면 서림복지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5일만인 27일 이곳에서만 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24일 이후 서산지역에서는 9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평균 24.5명이다.하지만 시민반응은 무덤덤하다.한 공공기관 근무자는 “우리도 이젠 지쳤다. 코로나19와 함께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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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철
2022.01.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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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다 회사가 사원들 생각해서 마련한 자리야”, “여기 들어가는 돈이 얼만지 알아?”, “나 때는 부장님이 불러만 주시면 나갔어. 요즘 것들은 쯧쯧”중소기업 사원이라면 매번 회사에서 듣는 말들이다. 매번 이렇게 쪼여가며 일하는 청춘들의 통장은 가난하다. 황금 같은 주말에도, 평일 업무 후 퇴근을 하더라도 내 시간을 가지긴 어렵다. 언제 높으신 분들이 부를지도 모르는데다가 주말에 회사 행사라며 이리저리 끌려 다니기 바쁘다. 회사 행사에 동원되거나 야근을 하더라도 나한테 떨어지는 수당이나 대체 휴무는 없다. “회사
기자수첩
신우식
2022.01.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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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은성 기자]지난해 말 권익위가 청렴도 종합평가를 발표하며 올해 더 강해진 종합평가 대책을 내 놓았다.그러면서 2022년 청렴도 종합평가에서는 기존 청렴도와 부패방지 시책평가로 별도 운영되던 평가체계를 통합해 기관별 종합청렴도를 평가한다고 예고하고 나섰다.당진시 청렴도는 2020년 기준 75개 시 평가에서 전해보다 보다 한 등급 하락한 4등급에 머무르며 연이어 단계상승 기미가 없다.2021년 기준평가에서 외부기관 청렴도 설문조사(4등급)와 내부 청렴도 설문조사(3등급)로 종합 청렴도 4등급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자존감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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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성
2022.01.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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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대선정국에 가려진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현 대선의 형국은 후보자의 정책 등 미래비전에 대한 검증은 없고 후보 본인과 가족 리스크에 대한 네거티브로 얼룩지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이런 가운데 지방선거 출마 몇몇 후보자들도 정책 등 미래비전 보다 현 자치단체장의 정책 비판에 치중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제천시의 경우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경제 살리기, 줄어드는 인구 회복, 미래 먹거리를 위한 관광산업에 주력하고 있다.특히 민선 7기 출범 이후 코
기자수첩
장승주
2022.01.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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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음성군의 충북도내 2년 연속 투자유치를 1위 기록을 놓고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군은 민선 7기 1월 현재 8조4000억 원을 투자 유치해 목표액인 7조180억 원을 조기 달성했지만 실투자액은 1조450억 원에 그쳐 투자협약액의 10%대를 겨우 넘는 수준을 보였다.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대 투자 유치와 설계 및 인허가 등 행정절차 과정을 감안하더라도 납득하기 어려운 수치다.국내외 기업의 실 투자는 저조는 사업폐쇄와 재정악화 등 기업체의 귀책사유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자치단체가
기자수첩
한종수
2022.01.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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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서경석 기자]‘1000석’과 ‘700석’1000석 규모로 신축키로 했던 아산시 문예회관 건립사업이 흔들리고 있다.시는 민간투자사업(BTL)을 통해 건립키로 했던 문예회관을 500억원 이하의 자체 재정적 사업을 통해 700석 규모로 축소키로 하면서 ‘시민과 소통없는 일방적추진’의 비판을 받고 있다.시가 추진해온 민간투자 사업 방식이 전문 연구기관의 비용과 편익(B/C) 분석결과 0.03으로 경제성 1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오면서, 오세현 아산시장의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자체 재정사업으로 변경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자수첩
서경석
2022.01.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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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청주대 대학본관에는 이 대학 직원노조가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설치미술작품이 전시돼 있다. 본관 진입로에 들어서면 잔디밭에 설치된 깃발이 학생들과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국기게양대와 현관 머리맡에 붙어 있는 현수막은 여기가 청주대 노조의 설치미술관임을 알리고 있다.현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이 미술관의 최신작인 상여(喪輿)가 눈에 띈다. 용과 봉황, 연꽃 등으로 장식된 상여의 모습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시 넋을 잃곤 한다. 로비에 들어서면 계단벽면을 가득매운 압도적인 스케일의 현수막에 송계 박영대 화백의
기자수첩
조석준
2022.01.19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