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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환경오염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에너지 자원, 신·재생에너지(New&Renewable Energy)란, 신에너지와 재생 에너지를 합하여 부르는 이름이다.인류의 산업화 과정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온 화석연료 즉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대량 발생시키고 대기 중에 섞여 지구표면의 평균온도를 상승시켜 지구의 온난화를 초래하고, 생태계 변화와 해수면 상승과 더불어 이상기후를 발생 시키는 등 세계 곳곳에서 큰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이런 화석 에너지
프리즘
동양일보
2019.12.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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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일부 몰상식한 기초의원들의 행태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퇴보시키고 있다.지난달 29일 감사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됐지만 일부 시의원의 고압적인 자세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시의회는 지난달 22~29일 48회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 별로 시청 소관부서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 기간 시의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예산 낭비 사례를 들춰내는 역할도 했지만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감사에 임한 일부 시의원의 일탈행위로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청주시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9.12.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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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인이 살고 있는 미국에 잠깐 방문한 적 있다. 머무는 동안 이곳저곳을 여행했는데 눈에 띠는 것이 있었다. 바닷가 인근 공원을 갔는데 넓고 푸르게 펼쳐진 공원 곳곳에 나무 벤치가 있었다. 잠깐 쉬고자 않은 벤치에서 우연히 뒤편에 붙어있는 조그마한 표지판을 발견했는데 그곳에는 누군가의 가족들이 이곳을 들르며 나누었던 행복했던 시간을 기억하고자 하는 글이 쓰여 있었고 그 추억을 함께하고자 벤치를 기증한다는 내용이었다. 그것을 보면서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 등과 함께 즐거웠던 순간을 나눴던 나만의 특별한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동양에세이
동양일보
2019.12.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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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서른일곱에 드디어 아버지가 됐다. 친구들보다는 조금 늦은 나이에 갖게 된 첫아이라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고 아기가 울고 자고 하는 모습 하나하나가 정말 예쁘고 감동이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먹이고 달래고 재우고 씻기느라 잠도 못 자고 육아로 인해 육체적으로는 너무나 고됐던 200일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기를 보며 미소 지을 수 있는 200일이었다.하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봤을 때 아기를 키우기가 쉽지는 않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 수많은 검사들과 아기가 출산할 때 발
차한잔
동양일보
2019.12.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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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통풍은 요산이란 물질이 우리 몸속에 과다하게 너무 많이 쌓이면서 생기는 합병증이다. 혈액이나 체액의 요산 농도가 더 이상 녹지 못할 정도로 높아지면 바늘처럼 뾰족하게 생긴 결정이 돼 관절이나 신장, 혈관 등에 가라앉게 된다.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이 요산결정을 외부 침입자로 착각하고 공격해 몸에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현상을 통풍이라고 하며 관절염의 형태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가장 흔하게는 엄지발가락에, 그 외에도 발등이나 발목, 무릎 등에 터질 것 같은 심한 통증이 생기면서 염증이 생긴 부위가 심하게 붓고, 빨갛게 변하는
의학칼럼
동양일보
2019.12.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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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주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한국의 내부 사정을 여러모로 정탐(偵探)하였다. 그의 주된 관심사는 과연 한국에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이 배치될 것인가 여부였다. 서울 한복판에서 미국의 강권주의와 패권적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한 왕이가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가 무엇이겠는가. “한국에 중거리 미사일이 배치되면 사드 배치보다 심각한 문제가 초래될 것이다, 그러니 한국은 현명하게 처신하라”는 협박이다. 미국의 최대 5000km 사정거리의 중거리 미사일은 일본의 북방 열도에 배치될 전망이지만 어쩐 일인지 중국은 이에 대
동양칼럼
동양일보
2019.12.0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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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인터넷을 검색하다가 갑자기 눈과 가슴이 멎었다. 칼럼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는 글 때문이다. 미국의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는 젊은 시절 세일즈맨으로 이집 저집을 방문하며 물건을 팔러(행상) 다녔단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노인 댁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 집에 들어서자마자 카네기를 완전히 압도한 것이 있었다. 그것은 그 집의 벽 한 가운데에 걸린 그림이었다. 황량해 보이기까지 한 쓸쓸한 해변에 초라한 나룻배 한 척과 배를 운행할 때 쓰는 낡은 노가 썰물에 밀려 흰 백사장에 제멋대로 널려있고 하단에는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
풍향계
동양일보
2019.12.0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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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국회에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수처법(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이 결구 부의됐고 여야의 극한 대치 속에서 이법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왜냐하면 국회의장은 부의후 60일 이내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고 현재 여당은 어떻게든 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하여 중소야당들과 연대하기로 했다고 한다. 문제는 여당이 제출한 공수처법안이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여지가 없지 않아 보인다는 면이다. 여당 백혜련의원이 제출한 안을 보면 공수처장과 공수처 검사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고 이런 면에서 야당은 중립성의 훼손이 많다고 한다
동양칼럼
동양일보
2019.12.06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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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최악의 20대 국회다. 법정 시한인 12월2일을 넘겼지만 2020년도 예산안 처리는 여전히 안개속이다. 이 때문에 지방정부는 준예산 편성까지 준비해야 할 처지다.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선거법 개정 문제로 여야가 극하게 대립하면서 20대 국회는 마지막 정기국회마저 올스톱이다. 아니 임기 4년 내내 놀고먹는 듯 보인다. 그러면서도 내년 21대 총선에서 표를 구걸할 모양세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국민들이 최근 ‘위임 민주제(대의 민주제)’가 아닌 ‘직접 민주제’를 강하게 주창하는 이유다.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모든
기자수첩
김성호
2019.12.06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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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안돌이 굽잇길 험한 벼랑 바위틈에 이리 굽고 저리 휘면서도 의연히 홀로서 있는 늘 푸른 경송(勁松) 조선소나무.지돌이 산길 후미진 난간에 이리 꼬이고 저리 뒤틀리면서도 언제나 변함없이 늠름한 경송 조선소나무.십년을 하루 같이 풍우설한(風雨雪寒)을 이겨낸 채 올연히 서 있는 세한고절(歲寒高節) 조선소나무.고매한 기품과 불매(不賣)한 지조와 경개(耿介)한 절개로 탁연직립(卓然直立)해 한민족 정신을 상징하는 조선소나무.강직하고 의연하고 청순하고 고절(孤節)해 한겨울 엄동설한이 돼야 비로소 그 변하지 않는 가치(지조와 절개)를
풍향계
동양일보
2019.12.06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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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도근 기자]‘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1984년 창작동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노을’이라는 곡은 당시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큰소리로 따라 불렀을 만큼 매우 유명했던 곡이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창작동요제가 있는 날이면 온 가족이 도란도란 모여 앉아 누가 대상을 받을지 두근두근 마음을 졸이며 기대하곤 했다. 벌써 30여 년 전의 일이지만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만 해도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동요를 부르는 일은 아주 평범한 일상이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일반화돼서인지 아님 대중가요가 우리 아이들의 삶에
동양에세이
이도근
2019.12.06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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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정부가 올해도 고액.상습 세금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새로 명단이 공개된 개인.법인은 6838명으로 작년보다 320명 줄었고, 체납액은 5조4073억원으로 1633억원 늘었다. 국세청은 매년 이맘때면 체납자 명단을 발표하는데 그 규모가 줄어들 기미가 없다. 재산이 많은데도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파렴치한 작태를 벌이다가 발각되는 일도 반복되고 있다. 몇만 원의 과태료에도 어쩌다 기한을 넘기면 화들짝 놀라는 일반 국민들로서는 기가 막힐 노릇이다. 빼돌린 돈으로 떵떵거리며 살고, 설사 숨긴 재산이 드러나더라도 딱 적발된 만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9.12.06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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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오늘 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선 해외 신시장 개척과 경제 발전에 공이 큰 순서에 따라 금탑·은탑·동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국무총리·산업통상자원부장관·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비롯해 기업이나 단체에게는 수출실적에 따라 수출탑이 수여된다. 수출기업의 대종상 또는 청룡영화상이라 일컬어지는 이 영예로운 상은 올 한해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헌신한 최고의 기업이나 관계자들이 그 기쁨을 만끽할 것이다.그러나 대부분의 수출기업들은 올 한해 매우 힘들었다. 또 앞으로 더 막막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기자수첩
조석준
2019.12.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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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어느 도심을 가든 오늘도 여전히 공사중인 곳이 여기저기서 눈에 띈다. 도시는 팽창하고 사회 인프라 역시 날로 증가하기 때문에 건축이든 토목이든 공사는 내일도 계속될 것이다.공사 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도 근로자들이 수만가지 기계와 각종 설비를 다룬다.문제는 안전이다. 현장 특성상 대형 기계장비와 고층에서의 노동, 긴 작업시간에 따른 집중력 저하 등 작업자의 인명을 노리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그런데 고용노동부가 사내 하청 노동자가 많은 공공 부문 사업장과 민간 부문 대형 사업장 399곳을 불시에 안전보건 점검을 한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9.12.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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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농업 분야에도 빅데이터(Big Data) 활용이 현실화되고 있다. 농업과 빅데이터의 결합은 생산에서 소비까지에 이르는 농산업 전 과정을 바꾸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 생산성 제고는 물론 각종 자연재해 예방과 소비자의 행동까지도 분석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세계적인 다국적 농업기업들은 향후 빅데이터가 농업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신농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몬산토(Monsanto)와 듀퐁(Dupont)을 비롯한 농업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은 최첨단 농기
프리즘
동양일보
2019.12.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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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0일 문재인 정부 2년 반 동안 문화 정책성과를 실태 조사한 결과를 정리해 공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문화예술 관람률은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이 문화행사를 즐긴다는 발표가 나왔다. 문체부는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여가시간도 증가했으며, 미술관과 도서관 등 문화기반시설은 지난해에 비해 전국에 168곳이 확충됐다고 밝혔다.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융자를 85억원 규모로 신설했고, 올해 10월 예술인복지법을 개정해 창작준비금 지원예산은 2016년 4000명에서 올해 450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기고
동양일보
2019.12.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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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일본의 대한 수출물품 규제로 시작된 무역보복과 미국의 터무니없는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 및 북한의 방사포 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패스트트랙을 들러 싸고 정치권이 멈출 줄 모르고 대립하여 지속적으로 혼란스러운 현 정국을 보면 19세기 구한말 상황과 유사하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개화를 둘러싸고 사회가 분열되고 주변 열강 간에 한반도 지배권을 갖기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던 19세기 말의 한반도나 세계화 및 자국이익 극대화를 위해 한국을 둘러싸고 미국과 일본 및 북한이 아귀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풍향계
동양일보
2019.12.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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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코드’를 알아간 지도 만 1년이다.우리는 살아가면서 코드가 맞느니, 안 맞느니 하며 코드 언급을 참 많이 하는 것 같다. 상당구청 기타 동호회에 가입해 기타를 배우면서 보낸 1년이란 세월은 더없이 행복했다. 기타는 코드로 연주하는 악기이다. 처음 입문하는 날 A 코드를 손가락으로 잡는데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A 코드가 제일 쉬웠다. 다음으로 A 코드에서 E 코드로 전환이다. 코드 전환도 쉽지가 않았다. ‘나이 탓이야’하며 열심히 연습해 코드 전환도 성공했다. 그야말로 아기들이 한 발짝 걸음마를 뗀 것
동양에세이
동양일보
2019.12.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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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제천화폐 ‘모아’를 발행한지 8개월만에 부정 유통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1월 29일 열린 283회 정례회 일자리경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순 제천시의원은 지역 화폐가 발행된 지난 3∼10월 매달 최고 구매액인 200만원을 구입, 같은 가맹점(소매, 음식점 등)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한 사람이 75명에 달하며, 한 음식점에서 전액 사용하고 당일 환전을 한 것은 할인율(6%)을 노린 고의적 부정사용”이라며 불법 의심사례로 지적했다.이에 시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제천
기자수첩
장승주
2019.12.0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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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바닷가 언덕에 작은 책방이 있으면 좋겠다. 나무 냄새가 날듯 말 듯 한요한 책방. 녹슨 철 대문에 부끄럼타게 생긴 바닷가 책방 간판이 붙어 있고, 마당 안에는 나무가 많으면 좋겠다. 여름 어느 날 하늘거리는 배롱나무 꽃에 끌려 울 안을 들여다보게도 되는 마당 예쁜 책방, 소란한 말들을 피해 숨어들 작고 아담한 책방이 물 가 어디 있으면 좋겠다. 책방에는 주인이 보던 오래된 책이 많으면 좋겠다. 중간중간 줄을 그어놓은 부분을 따라가며 읽는 것도 반갑겠다. 여백에 무언가 적혀있다면 그걸 해독하는 일은 오랜 비밀을 공유하는 시
풍향계
동양일보
2019.12.03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