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일보 박은수 기자]"당장의 이익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는 신협이 되겠다"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신협. 그 중 충북 신협은 각 조합에서 크고 작은 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신협중앙회에서 실시한 부서 성과 평과 결과에서 전국 최우수지역본부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충북 신협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부흥을 이끌었던 그 중심에는 최범렬(53·사진) 신협중앙회 충북지부 본부장의 리더십이 있었다.지난해 본부장으로 부임한 최 본부장은 대
클릭이사람
박은수
2023.09.05 19:26
-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충북도내 11개 시·군 중 막내둥이 지자체로 출항한 증평군이 개청 20년을 맞아 주목받고 있다.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민선6기 증평호를 이끄는 이재영(59) 군수는 개청 20주년 기념식에서 “민선6기 증평군의 수장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미래 비전과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쉼없이 달려왔다"며 "늘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해 언제나 사랑받는 증평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03년 개청한 스무살 청년도시 충북 증평군은 1읍·1면의 ‘초미니’ 도시로 출범했다. 경북 울릉군을 제외
클릭이사람
김진식
2023.09.04 18:42
-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미덕학원이 지난 1일 충주상고를 충북 도내 명문사학으로 이끌고 갈 수장으로 김성수(60·사진) 교장을 임명했다.신임 김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국 최고 명문 직업계고’를 표방하는 충주상고 발전을 위해 정부 각 부처 사업 추진과 국내 취업을 넘어서 해외 취업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취임 일성으로 입시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열린 사고(思考)를 하는 건강한 문화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역점을 두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 같은 방침은 충주상고가 속한 학교법인 미덕학원 안
클릭이사람
윤규상
2023.09.03 18:46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평생교육의 시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충북대 평생교육원이 함께 하겠습니다.”옥광(52‧사진‧체육교육과 교수) 충북대 평생교육원장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평생교육원을 다시 활성화시킬 구원투수로 나섰다.지난 4월 19일 부임한 옥 원장은 “평생교육원의 미션은 지역 주민 스스로 삶의 질을 높여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라며 “국립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대학의 교육시설과 정보, 자료,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에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1997년 설립된 충북대 평생
클릭이사람
김미나
2023.08.29 19:28
-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최종식(86·사진) 청산성신교회(옥천 청산면 교평리) 목사가 마지막 설교를하고 40여년의 목회 활동을 마쳤다.27일 주일 예배에 참석한 10명 남짓의 성도들은 최 목사의 마지막 설교에 고개를 끄덕였다. 86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그의 목소리는 힘이 있었고 진심을 다하고 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다”최 목사의 마지막 설교는 ‘섬김에 대한 교훈’이었다. 그는 “봉사와 섬김에는 기쁨이 있고 보람이 있다”
클릭이사람
도복희
2023.08.27 19:31
-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실험실에서 얻은 생물학적 데이터를 AI에게 학습시켜 정확도가 높은 질병 하위 유형 분류 모델을 생성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자폐 스펙트럼과 같이 환자 개인별 증상이 뚜렷하게 다른 뇌 질환 하위 유형을 분류하는 데에도 유용할 것이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도 가능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파킨슨병 등의 만성 퇴행성 뇌 질환 환자의 세포 데이터를 토대로, 인공지능(AI)이 환자의 병리학적 상태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치료를 가능케할 플랫폼이 개발됐다.최민이(사진)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영국 프
클릭이사람
정래수
2023.08.24 18:51
-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지속적인 한우 품종 개량, 생균제와 TMF 사료의 질적 향상을 통해 조합원이 행복한 축협을 만들겠습니다" 구희선 (62)보은 옥천 영동축협 조합장은 와신상담끝에 돌아온 축산인.조합원의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하는 축협 위상을 반듯하게 세우겠다는 각오를 다진다.구 조합장은 우량 한우 암송아지 릴레이사업을 '속리산한우작목회'와 연계, 눈물을 곱씹으며 연구하고 체험했던 섬유질 발효사료( TMF)를 완성했다.현재 작목회 91농가에서 79마리의 우량암소를 보육하고 있다. 이들이 낳은 암송아지를 농가당 1~2마리씩 입식·
클릭이사람
임재업
2023.08.22 18:52
-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90이 훨씬 넘은 고령에도 20여 년 가까운 세월을 서예 지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인봉(仁峰) 권오성(94·사진·음성군 소이면 갑산2리) 선생.국가유공자이기도 한 권 서예가는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음성군 소이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주민에게 서예를 가르치고 있다.이렇게 한 주, 한 주 수업한 것이 어느덧 17년이란 세월이 지났다.사정상 또래들보다 4년 여 늦게 중학교에 입학한 권 서예가는 중학교 입학 전 한문 선생님으로부터 처음으로 서예를 배우기 시작했다.당시 한문 선생님 밑에는 7명의 제자가 있었지만 권
클릭이사람
한종수
2023.08.21 18:52
-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농업인에 대한 관심으로 시대변화에 살아남는 농협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이길웅(65· 사진) 남청주농협 조합장의 말이다.농협인으로 살아온 42년 동안 이 조합장은 초심을 지키고 싶었다. 농촌이 잘 살아야 한다는 믿음은 그가 농협인으로 흔들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농촌은 날이 갈수록 고령화되어가고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도시로 떠날 뿐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서 농협의 역할이 날이 갈수록 커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 조합장의 생각이다.새벽 5시 영농순회를 하는 것이 이 조합장
클릭이사람
도복희
2023.08.20 18:16
-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가 최근 제천 3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4산업단지(신동산업단지)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ICT, 자동차부품, 식품산업과 2차 전지 소재산업을 전략 업종으로 선정하고 중부권의 핵심 산업기지로 키워나가기 위해 추진 중이다.시는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변화를 정확히 읽어가며 지역 동반성장이 가능한 우량기업 유치에 방점을 두고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있는 제천시청 이제봉(58·사진) 투자유치과장.그는 전략기획실, 기획예산담당관실, 자치행정과, 문화예술과, 충청북도 경제기업과 등
클릭이사람
장승주
2023.08.13 20:03
-
철강 직장인서 인생 대전환... “가문의 DNA 받은 천직”공주 선화당, 창덕궁 대조전 등 중요 문화재·사찰도 보수대학 강의 후학 양성에도 힘써... “무형문화재 지정이 꿈”사찰 향교 고택 비각 등 건축물의 공통점은 '한옥'이다. 기품과 위엄으로 우리 건축문화의 우수성을 느끼게 하는 한옥을 짓는 사람, 크게는 대목과 소목으로 나뉜다. 도편수라고도 불리는 대목은 대형 목재를 이용해 집의 큰 틀과 뼈대를 만드는 사람이다. 역할의 특성상 설계, 시공, 감리까지 총괄 책임지는 ‘한옥 건축의 지휘자’이다. 공주에서 3대째 대목(2478호)의
클릭이사람
유환권
2023.08.10 09:38
-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성화텍 안윤기(56·사진·청주시 흥덕구 남촌로 30)대표는 설비 공종으로 가스설비, 수처리설비, 일반설비, 플랜트설비, 하이테크 Utility 등을 주력 사업으로 경영하고 있다.㈜성화텍은 반도체, 플랜트 관련 모든 공종(GAS, Water, UPW, Chmical, 수처리, 플랜트설비, 일반설비, 공조)과 BIM 5D 설치에서 유지, 보수 시공을 도맡아 한다.SK하이닉스에서 발주한 ‘스마트에너지센터 건설 Project U/G 배관 공사’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작년 무재해달성·올해 안전평가 우수사업장으로 표창을
클릭이사람
도복희
2023.08.07 18:21
-
[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지난달 27일 아산시가 ‘아트밸리’ 아산 프로젝트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민선 8기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만들고 ‘신정호 아트밸리’를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육성하는 사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입니다.”박경귀 아산시장이 구상하는 ‘고품격 문화예술 도시’의 중심에는 신정호수 공원이 자리하고 있다.1926년 농수용 저수지로 만들어진 신정호는 2004년 정원조성 등 호수공원이 조성되고 인근에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시민들의 힐링·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박 시장은 여
클릭이사람
서경석
2023.08.03 16:12
-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군민입니다. 책상이나 회의장에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 합니다”내리 3선의 신송규(58‧사진, 국민의 힘)괴산군의회 전반기 의장의 말이다. 가슴으로 듣고 발로 뛰는 행동하는 의회를 표방하는 신 의장은 군민과 가까이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의 존재감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늘 강조한다.지난달 시작된 장맛비는 기록적인 집중폭우로 괴산댐이 월류하는 등 댐 상‧하류에 최악의 큰 상처를 남겼다.현장에서 군민과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신 의장은 장맛비가 시
클릭이사람
김진식
2023.08.01 19:16
-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아무 연고 없는 옆집 드나들 듯 끊임없이 3의 삶터를 찾아 부여를 들쑤시는 사람들이 있다. 시각예술 분야 기획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히스테리안(HYSTERIAN)’ 강정아(35), 김은성(32), 황바롬(36)등이 바로 그들이다. 히스테리안은 강정아 기획자가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독립출판사(서울 마포구 소재)다. 연구 리서치와 예술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전시와 출판물을 만드는 이들의 모임이기도 하다. 강정아 대표는 “히스테리안은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히스테릭(hysteric)한 사람들’이라는 뜻이
클릭이사람
박유화
2023.07.28 22:17
-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농촌은 최근 고령화와 일손 부족은 물론 우박과 폭우, 폭염 등 기후변화와 수입농산물 수입증가 등 삼중고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습니다.”이종호(51·사진) 농협 충주시지부장은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기 위해 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통해 도시농부 인력을 중개하고 청년농업인 지원과 귀농·귀촌 알선 등 눈코 뜰 새 없는 일과를 보내고 있다.지난해 1월 시 지부장으로 부임한 그는 지역 농촌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며 영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그는 “이상기후로 피해를 본 농가에 살균제와 영양제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전염병
클릭이사람
윤규상
2023.07.25 18:07
-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환자맞춤형 치료전략은 현재로서는 기술적인 이유로 눈, 뇌, 간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들에만 적용할 수 있지만 추후 기술개발을 통해 다른 질병들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김진국(사진) KAIST 의과대학원 교수팀이 희귀질환 환자 대상 맞춤형 치료제 개발 전략을 내놨다. 희귀질환은 유병 인구가 매우 적고 사회적 관심이 부족하다 보니 치료제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김 교수팀의 연구로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연구 결과 희귀질환 환자 중에서도
클릭이사람
정래수
2023.07.24 18:24
-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인간은 뭐든지 배워 놓으면 써 먹을 곳이 있다. 단 도둑질만 빼고 ! 드론은 앞으로 '선택'에서 '필수'요소로 바뀌는 중이다. 그만큼 각 분야에 필수불가결한 기기로 자리잡고있다.소방,방제, 농업,군사,촬영등 써 먹을 곳이 무궁무진하다. 심지어 드론 축구까지 스포츠 종목을 활용하는 직업군이 늘어나고 있지요"이근희(53, 보은읍 교사리 대림 아파트) (주) 피스퀘어 드론 대표의 장황한 설명이다."모빌리티 산업이나 전쟁까지 수행하는 드론산업은 미래의 먹을거리입니다. 그런데 지자체들이 무관심을 보여 너무 안타깝습니
클릭이사람
임재업
2023.07.21 17:16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취임식 보다 장화 먼저 신겠습니다.”윤정숙(60‧사진)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 지구 44대 총재는 20일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계획된 취임식을 무기한 연기하고 재난재해 봉사단을 꾸려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겠다고 나섰다.라이온스 충북지구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총재로 이름을 올린 윤 총재는 97%라는 역대 최고의 득표율로 44대 총재에 선출됐다.윤 총재는 “지난 주말 발생한 이번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는 것이 우선이기에 취임식 대신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첫 임무를 시작하겠
클릭이사람
김미나
2023.07.18 18:18
-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과거 건양대병원 의료진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 환자에게 헌신하는 구성원이 되겠습니다”쌍둥이 자매가 23년 전 자신들이 태어난 건양대병원에 나란히 임상병리사로 입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일란성 쌍둥이 이다혜·다연(23) 자매다.언니 다혜씨는 지난 5월22일부터 건양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채혈실에서, 동생 다연씨는 지난 1일부터 심뇌혈관센터 심전도실에서 근무를 시작했다.자매와 건양대병원의 인연은 23년 전 시작됐다. 2000년 5월 건양대병원이 개원하고 3개월 뒤인 8월에 산부인과
클릭이사람
정래수
2023.07.17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