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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의 남편으로부터 메일이 왔다. 국제결혼에 대한 환상을 없애달라고 하였다. 그는 국제결혼의 피해자였다. 내용을 보면 구구절절이 아내로부터 이용당하고 버림받았다는 것 뿐이다. 캄보디아에서 온 미모의 여성은 국적 취득시까지만 아내였고, 국적을 취득하자마자 사라졌다고 한다. 그러니 그는 이주여성들에게 국적을 주는데 10년의 기간은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태호교수의다문화사회바로보기
동양일보
2013.07.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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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못해서, 말썽을 부린다고, 그래서 문제아(?)로 불린, 그들은 ‘천재’였다. 그들은 틀을 싫어하고 자유롭게 살기를 바랐으며, 그들은 존중받고 사랑받고 싶어 했다. 나는 그들을 사랑으로 이웃이 되어 주었고, 그들에게 내려갔다. 때문에 그들은 생명이 되어 올라왔다. 그들은 당당해졌고, 훌륭한 사회인이 되어 있다. 의사, 공인회계사, 호텔리어, 일류요리사
교단에서
동양일보
2013.07.1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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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숑프리제는 프랑스 원산지의 애완견으로 프랑스의 국민 반려견으로 유명하다.한국에서도 요즘 동호회 중심으로 많이 보급이 되었고 그들의 품성과 외모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비숑프리제는 푸들과 말티즈 등을 교차 교배하여 개량 되었고 1970년에 견종으로 인정을 받았다.필자의 병원에 비숑프리제가 특별히 많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
박현무원장의 반려동물과 아름다운동행
동양일보
2013.07.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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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업을 진행 하는 과정에서 ‘신경숙’의 소설을 가르치게 되었다.신경숙의 자전적 소설이라 알려진 ‘외딴방’에서는 학업과 노동을 병행하는 산업체 특별학교의 고된 일상이 나온다. 일반 정규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열 여섯의 ‘나’가 배움에 대한 열망 하나로 그 시기를 인내해야 했던 많은 것들과의 조우는 이미 성인이 된 작가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교단에서
동양일보
2013.07.0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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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필자는 다문화가정의 남편들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남편들의 한국어 교수능력부족, 외국문화 이해 부족, 폭언의 일상화 등을 문제로 그들을 설득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남편들과는 말이 통하고 편하니까 우선 남편들을 교육하고 집안을 평화롭게 하자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제 10여년이 흘러 훌륭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최태호교수의다문화사회바로보기
동양일보
2013.07.0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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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는 평화 통일의 열망을 담은 작품들이 실제 많이 실려 있다. 하지만 교실에서 아이들과 해당 작품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이내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2010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매우 필요하다.’고 인식한 청소년은 23.3%에, ‘통일이 불필요한 이유’로 경제적 부담을 꼽은 청소년이 25.
새내기교사의교단일기
동양일보
2013.07.0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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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돌발행동가족의 일원으로 강아지를 입양 받아서 반려견으로 키우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서열에 있어서 사람이 우선이고 당연히 강아지는 마지막 일 것 이라고 생각해서는 곤란하다.서열은 철저한 동물의 규칙을 따른다. 힘으로 강아지를 제압하여 때리거나 못살게 굴어도 강아지가 무조건 복종을 하지는 않는다.동물도 나름대로 자기의 방식으로 분풀이를 한다.새로
박현무원장의 반려동물과 아름다운동행
동양일보
2013.06.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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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스컴에서 6.25 북침론으로 난리가 났다. 사실은 학생들의 한자 실력이 엉망이라 남침인지 북침인지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 잘못이고, 드물겠지만 북침이라 주장하는 교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문화시대를 준비하고 미래교육을 이야기하고 다니다 보니 사람들은 필자가 세계화만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한다. 절대로 그렇지 않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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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6.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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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상치 않은 한 농부가 학교로 찾아와서는, “제 자식, 여기에 맡겨 키우고 싶습니다. 체험을 많이 해서 사고의 발상을 키워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자녀는 벌써 3년을 살고 졸업을 해서 공학도가 되어 있다. 학생은 학교에 있는 동안 늘 즐거웠고 흥미로운 삶을 살았다. 그 학부형은 스승의 날에 선생님들에게 선물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이시카와 다쿠지가
교단에서
동양일보
2013.06.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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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라는 비숑 프리제 강아지가 분양을 받았는데 점액 변을 본다고 상담이 들어왔다.분양 받은지 며칠 되지 않은 강아지가 아프면 여러모로 걱정이 앞선다.변 상태는 강아지의 중요한 건강의 지표가 된다.일반인들이 보기에도 변이 좋고 식욕이 정상이라면 건강상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 한다.물론 그렇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변이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마지막에
박현무원장의 반려동물과 아름다운동행
동양일보
2013.06.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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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순 옥청주 운호고 교사변덕스런 일기 속에 좀처럼 오지 않을 것 같은 봄날은 어느덧 오는 듯이 가버리고, 여기 저기 향기로운 연초록의 물결이 장미와 함께 성큼 다가와 있다. 싱그러운 6월이다!대학을 졸업하고 첫 발령지인 충북 영동의 한 작은 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교사(校舍) 뒤편으로 금강 줄기의 실개천이 흐르고 있었고, 그 위로는 노란 개나리
교단에서
동양일보
2013.06.0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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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실내에서 생활하던 강아지가 야외로 나가게 되면 보호자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주말이 되면 유원지나 공원에 상춘객들이 많이 찾아오는데 강아지를 동반한 사람들도 해가 갈수록 늘어가는 듯하다.하지만 불청객이 있다.요즘 살인 진드기 때문에 모처럼 주말이나 휴일을 맞이하여 강아지랑 산책을 하려해도 걱정이 앞선다.중국에서부터
박현무원장의 반려동물과 아름다운동행
동양일보
2013.05.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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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아주 중요한 만남이 있었다. 청소년 교육전문가와 면담할 기회가 있어 조언을 들었다. 그 중 다문화 관련 이야기를 나누다가 좋은 방안이 대두되어 토론하고 합당하다고 생각하여 그의 동의를 구하고 여기에 옮기기로 하였다.우리 학과는 몇 년 전부터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에 임하는 학생들에게 1학점 씩 주기로 했고, 현재도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의 호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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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5.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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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람들은 관계를 중요시한다. 오늘 오전에 중국인 기자를 만났다. 한국에서의 다문화관련 취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연변에 있는 신문사라 중국인 이주여성에 관하여 질문이 많았다. 초창기 조선족 여인들의 입국은 필자에게 아픈 추억이 많다. 국적 취득이 쉽던 당시에는 결혼을 빙자하여 국적을 취득하고 증발하는 여인들을 자주 보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국제결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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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5.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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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문에는 다문화에 관련된 기사가 많이 나온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활기찬 모습이 보도되어 기분이 흐믓했다. TV에도 힘든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는 가정이 자주 보도되고 있다.우리 민족이 독일에 가서 외화를 벌어들이고, 하와이 사탕수수밭에 가서 일하고, 미국으로 이민가서 국내에 있는 형제들에게 도움을 준 것이 얼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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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5.0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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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인한 질병들이 많이 있다.특히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는 삶의 한 일부가 되어가고 있는듯하다.하지만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는 생명을 위협하기 까지 한다.지난번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포유류는 어미 뱃속에서부터 면역항체를 일부를 받고 나머지는 초유를 통해서 획득 한다.즉 어미의 면역력이 새끼에게 바로 전달되는 시스템이다.그러므로 백신이나 구충은 새끼보다는
박현무원장의 반려동물과 아름다운동행
동양일보
2013.05.0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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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의 국제결혼은 주로 미군병사와 한국인 여성이 중심이었고, 그 후 한국의 경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와 전문직에 종사하면서 한국여인과 결혼하는 형식이었다. 그런 가운데 통일교를 중심으로 한 합동결혼을 통해 일본인 여성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결혼이주여성이 본격적(?)으로 입국했다. 그 후 다시 농촌총각장가보내기운동이 시작되면서 중국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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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4.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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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서 씽크대 공장을 하는 분의 진돗개가 목의 염증으로 수술을 받았다.누구에게나 3년 된 숫 진돗개를 다룬다는 것은 쉽지 않다. 수술을 하고 며칠간 그 공장에까지 가서 수술 후 처치를 해주기로 했다. 수술은 큰 무리 없이 잘 되었으나 후처치가 문제였다. 다음날 후처치를 하기위해 공장을 방문했다.수술한 진돗개 장군이가 최선을 다해 짖고 있었다. 진돗개는 그
박현무원장의 반려동물과 아름다운동행
동양일보
2013.04.2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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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극장에서 영화 한 편을 보았다.멋있는 헐리우드 배우 주연의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 영화였다.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액션과 인간 복제를 주제로 한 잘 짜여진 갈등 구조는 손에 땀을 쥐게 해주었다.정점에 다다른 갈등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나름의 재미를 느껴가던 중 마지막 장면의 반전은 내게 어안이 벙벙해질 정도의 황당함을 선사해주었다.여주인공을 사랑한
교단에서
동양일보
2013.04.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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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19일)에 금산군 추부면에 있는 만인산 농협에서 다문화대학을 개강했다. 다문화 관련 행사를 하다 보면 가장 힘든 것이 사람 모으는 일이다. 대학에서 한글지도를 한다고 해도 잘 안 모이는데 농협에서 하니 얼마나 모일까 내심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러나 기우였음을 금방 알았다. 15명 내외로 시작하려 했던 교육인데 35명이 공부하겠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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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3.04.22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