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사)딩아돌하문예원(이사장 박영수)이 발행하는 시 전문 계간지 는 지난 8일 딩하돌하문예원에서 6회 딩아돌하작품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이근화(43) 시인은 2019년 여름호에 게재된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로 작품상을 수상했고 ‘그래서’ 외 4편을 출품한 김정태(61)씨와 ‘정전기’ 외 4편을 출품한 한경숙(42)씨는 신인상을 받았다. 작품상은 에 발표된 신작시 중 작품성이 우수한 시를 선정해 상금 200만원을 수여하고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작품상 수상작인 ‘당신은 어디에
문학
김미나
2020.06.09 21:06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봄, 이라고 써놓고 본다/글자도 나를 본다/봄이다/봄이 아니면/이걸 무어라 읽을 것인가’ -‘다시 봄’ 중에서도서출판 ‘고두미’ 대표 류정환(54·사진·청주 상당구 영운동) 시인이 시집 을 발표했다.류 시인의 4번째 시집 은 책의 제목과 같은 ‘말도 안 되는’을 비롯, ‘자화상’, ‘낙서’, ‘봄비’ 등 모두 80편의 신작을 실었다. 이번 시집에는 출판사 대표가 아닌, 8년 만에 시인으로 돌아온 그의 시적 감성이 오롯이 담겨 있다. 삶의 소소한 이야기들, 주변의 풍경 등 지나온 시간의 흔적들이 담백하지만 냉
문학
김미나
2020.06.09 21:06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마음이 슬픈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 듯,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시집 가 출간됐다. 는 요양보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인숙(72·사진·청주 상당구 영운동) 시인이 병원에서 간병한 환자들과 그 곳에서 느낀 이야기들을 섬세한 감성에 녹여낸 시집이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시집은 ‘노부부의 이야기’, ‘아픈 현실’, ‘병실일기1·2’ 등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시 80편이 실려 있다. ‘아직도/그대로 아픈지/오도 가도 못하는 사람아/봇물에 고인 물처럼/이끼 끌어안고 누운 사람아 (중략) 아프지마/보름달에 멍든 자
문학
김미나
2020.06.09 21:04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시낭송가 김부원(64·사진·충북 진천군 문백면 봉죽3길 14)씨가 154회 월간문학(한국문인협회 발간) 신인작품상 시조 부문에 당선, 시인으로 등단했다. 김 시인은 2016년 열린 14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 대상을 차지했고 포석 조명희기념사업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에 당선된 김 시인의 시조 ‘아버지’는 월간문학 6월호에 발표됐다. 김미나 기자
문학
김미나
2020.06.03 02:07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 지역 시민단체 희망얼굴(회장 조동욱)이 최근 2년 동안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던 ‘희망얼굴 희망학교’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특강에 나섰던 36명의 희망학교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있는 이 책의 제목은 다. 문화기획자인 변광섭 청주대 교양학부 교수가 글을 쓰고 지선호 산남고 교장이 캐리커처를 그렸다. 지 교장은 그동안 청주에서 교육, 문화예술,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희망얼굴’ 캐리커처를 그려왔다. 시민단체 ‘희망얼굴’은 ‘희망얼굴 희망학교’ 프로그램을
문학
김미나
2020.06.02 20:26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25회 지용신인문학상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김혜강(58·부산 강서구) 작가가 첫 시집 를 발간했다.지용신인문학상은 충북 옥천이 낳은 정지용(鄭芝溶·1902~1950)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동양일보가 제정한 상이다. 수필가로 활동했던 김혜강 작가는 지난해 열린 25회 지용신인문학상에 ‘알츠하이머’로 당선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번 시집의 제목 ‘어머니의 마을에는 눈이 내린다’는 지용신인문학상 수상작이었던 ‘알츠하이머’의 내용에서 따왔다. ‘어머니가 사는 마을에는/사철 눈이 내린다 (중략) 어머니가
문학
김미나
2020.06.02 20:23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충북 제천 백운면에서 ‘원서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는 시인이자 소설가, 오탁번(78·사진) 전 한국시인협회장이 18회 유심작품상 특별상을 받는다. 유심작품상은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독립운동가이자 불교사상가로 을 쓴 시인, 만해 한용운 선생(1879~1944)의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제정한 문학상이다. 2003년부터 시, 시조, 평론 분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 시상해 왔으며 올해로 18회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18회 유심작품상 수상자에 특별상인 오탁번 시인과 함께 시 부분에 함민
문학
김미나
2020.05.31 19:42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음악 전공자들의 진로를 본격적으로 다룬 실용서가 출간됐다. 음악 전문기업인 ㈜툴뮤직의 정은현 대표가 최근 ‘음대생 진로전략서-취업과 창업을 중심으로’를 펴냈다. 정 대표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취업 경험은 물론 툴뮤직을 창업하고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오면서 겪은 체험담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직장을 퇴직한 후 무일푼으로 레슨실에서 취식하며 공간사업을 시작하게 된 과정과 취업을 위한 사전 준비요령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책은 ‘현재 음악계의 문제’, ‘나의 스토리’, ‘창업과 취업에 앞서’
문학
김미나
2020.05.26 20:05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26회 지용신인문학상 당선자 이선씨26회 지용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로 이선(59·사진‧인천광역시 계양구 동양로)씨의 시 ‘아파트 인드라망’이 선정됐다.동양일보와 옥천문화원이 주관하고 옥천군이 후원하는 지용신인문학상은 충북 옥천이 낳은 한국 시문학사의 우뚝한 봉우리 정지용(鄭芝溶·1902년 5월 15일~1950년 9월 25일)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한국문단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시인 발굴을 위해 제정된 상이다.이번 공모에는 해외를 비롯한 전국에서 318명이 2103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이 중 시 ‘아파트 인
문학
김미나
2020.05.18 19:10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체중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어난 탓인지, 다이어트책들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다이어트책이 47%가 신장했고, 다이어트책 인기에 힘입어 건강분야 전체도 10% 신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4월에만 다이어트책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151%로 2.5배 늘었다. 5월 1주차 건강분야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3위 , 5위< 나는 한 달에 1KG만 빼기로 했다>,
문학
김미나
2020.05.12 20:08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시민들의 독서운동, ‘23회 책읽는청주’의 대표도서가 선정됐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대표도서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올 한해 시민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할 대표도서는 최태성 작가의 (일반부문), 구본권 작가의 (청소년부문), 김정애 작가의 (아동부문)’다. 선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영상으로 대체한다. 시는 ‘함께 읽기 첼린지(challenge)’를 통해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한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독서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인쇄매체로만 배포되던 대
문학
김미나
2020.05.11 19:57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젖배 곯은 아기에서 어엿한 청년으로, 밤송이머리 소년에서 검버섯 늙정이로, 해지는 서녘에서 동트는 새벽으로 팽팽 돌아가는 시곗바늘은 마냥 제멋대로이다. 바늘 끝에 올라탄 나는 티끌처럼 바람에 날린다’시와 소설을 넘나들며 50년 넘게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70대 중반 현역 작가의 문학적 삶과 꿈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산문집이 발간됐다.그의 작품은 주로 ‘남루한 일상을 해학적으로 일탈해 초월에 이르게 하는 마력의 울림을 들려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향 제천에서 ‘원서문학관’을 꾸려가고 있는
문학
김미나
2020.05.05 19:38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이송순(대전시 유성구)씨의 단편소설 ‘황성옛터’가 21회 무영신인문학상 당선작에 선정됐다. 무영신인문학상은 한국문단에 ‘농민문학’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운 ‘흙의 작가’ 이무영(1908~1960) 선생의 문학 혼과 작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동양일보가 제정한 상이다.동양일보는 기성작가를 대상으로 하던 ‘무영문학상’을 18회로 마감하고, 19회(2018년)부터 신인 소설가를 발굴하는 ‘무영신인문학상’으로 전환해 시상하고 있다.이번 공모에는 전국 각지에서 231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문단 권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문학
김미나
2020.04.23 19:59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코로나19로 ‘방콕’이 생활화된 요즘 집에서 혼자 즐길 수 있는 독서, 일명 ‘혼독’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22일 ‘혼독에 읽을 만한 도서’ 북 큐레이션을 시작했다. 북 큐레이션이란 ‘북(Book)’과 ‘큐레이션’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를 사서들이 선별해 독자에게 추천하는 것을 말한다.오창호수도서관의 이번 북 큐레이션은 ‘슬기로운 집콕 생활’, ‘고난과 치유의 도서’, ‘전염병과 인간의 삶’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슬기로운 집콕 생활’ 추천 도서는 , , , ‘고난과 치유의 도서’
문학
김미나
2020.04.22 19:51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코로나19 사태로 등교 개학이 늦어지면서 자녀교육과 청소년 문학 관련 도서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교육 관련 도서는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육아서를 제치고 다수의 책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고 청소년의 경우 청소년 소설을 많이 읽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자녀교육서의 판매가 올해 3월 1일부터 4월 20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가 신장했고, 청소년 소설의 판매는 같은 기간 108%가 증가했다.특히 4월 2주차 가정생활 분야 베스트셀러에서는 1위 , 2위 , 4
문학
김미나
2020.04.21 21:12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유튜브 만화 ‘총몇명스토리2’ 출간 ‘오마이갓김치’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총몇명 스토리2’가 예약 판매중이다.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의 아동출판브랜드 아이세움이 유튜브 원작의 인기 만화 ‘총몇명 스토리’의 두번째 이야기 ‘총몇명 스토리 2’를 출간한다.코믹, 공포, SF를 넘나드는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빠른 호흡의 연출, 독특한 그림체로 인기인 다장르 애니메이션이다. 구독자 226만명, 누적 조회수 4억뷰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세움.188쪽.1만2000원. 현대사회
문학
김미나
2020.04.21 21:12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채워지지 않을 사랑을 찾아 떠나는 항해사의 외로운 여행기 같은 시집, 가 출간됐다. 도복희(54·사진)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사랑의 외로움과 그리움을 때로는 아프게, 때로는 냉소적으로 노래하고 있다. 모두 52편의 시가 4개의 섹션에 나눠 담겼다. 도 시인은 “기대지 않으며 사랑할 수 있기까지 독립적이길 원한다”며 “한 사람을 바라보는 일이 곧 세상을 바라보는 일이고 그 세상을 시에 녹여내는 것은 시인의 운명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를 통해 주어진 운명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학
김미나
2020.04.21 21:10
-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립도서관이 최근 중앙 부처들이 발간한 각종 책자와 지상파 방송 등에 잇따라 소개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14일 군에 따르면, 증평군립도서관은 최근 국무조정실이 발간한 ‘살고 있는 동네를 살고 싶은 동네로-생활SOC 지역참여 선도 사례집’에서 시설 복합화를 통해 주민 행복을 높인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대통령직속 균형발전위원회가 국내·외 각종 생활혁신 공간사례를 엮은 ‘지역, 상생을 꿈꾸다’책자에서는 지역 간 상생발전과 생활SOC 복합화 우수사례로 꼽힌데 이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지방재정’에서도 혁신형
문학
김진식
2020.04.14 19:43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20회 동양일보 신춘문예’에 수필 ‘엇박자노래’가 당선되며 이름을 알린 임미옥(60·청주 금천동) 작가가 수필집 을 출간했다.수필 47편이 수록돼 있는 이 책은 ‘변하지 않는 꿈을 주는 그 강변’이 가장 큰 주제다. 임 작가는 경부선이 지나고 금강이 흐르는 세종시 부강에서 태어났다. 고향이 있는 금강을 자주 찾는다는 작가는 바로 이 곳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쓴 글을 엮어 이번 수필집을 펴냈다. 수필들은 흘러가는 강물처럼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잔잔하게 표현된 작가의 감성이 돋보인다. 자연스럽게 씌여진 편안
문학
김미나
2020.04.07 20:27
-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북한 공연예술의 연구를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영문판 서적이 국내에서 처음 나왔다.국립국악원은 영문 개론서 ‘Korean Musicology Series 10:Performing Arts of North Korea(북한의 공연예술)’을 발간했다.이 책은 북한 예술에 대한 한국 학계의 연구 내용을 담았다. 연구 내용은 북한 공연예술 전반의 특징과 분류(전영선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 연구교수), 문예 이론(김성수 성균관대학교 교수), 성악(고상미 정가단 아리 대표), 기악(배인교 경인교육대학교 한국공연예
문학
김미나
2020.02.04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