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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세상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코로나로 이 년 정도 제한된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자신의 일에 몰두하다 보면 사회변화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순간 다방면에서 변화가 일어나서 성숙해지고 있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다. 당장 시급한 일은 지나치게 빠른 변화의 사회가 좋은가 싫은가를 떠나 그러한 변화를 이해하고 적응을 하는 일이다. 쉬운 일이 아니다. 이해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고 적응하는 일도 만만지 않다. 휴대폰이나 자동차 가전제품 경우가 그렇다. 다양한 기능이 첨가된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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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1.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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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기생충학자의 아내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결혼 전 장인장모님을 모시고 인천 앞바다에 간 적이 있다. 앞으로 사위로 잘 봐달라는 의미도 있었고, 아내의 마음도 이참에 꽉 잡기 위한 것이었음은 당연지사였다. 회가 맛난 것은 물론, 분위기도 좋아서 모시고 간 작전은 매우 성공적인 듯하였다. 문제는 서너 달 쯤 지난 어느 날 이었는데 지금의 아내, 당시로서는 아직 불분명한 나의 연인이 정말 심각한 얼굴로 말하였다. “회를 먹으면 어떤 기생충이 걸릴 수 있어요? 뭐가 나오는데 너무 놀라서 말이 안 나오...” 순간 나는 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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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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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팬데믹은 21세기 지구를 뒤흔든 최대의 사건일 것이다. 그에 따른 직접적인 인류사회의 물적・인적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지만, 팬데믹은 인류역사에 심각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지난 20세기 인류가 걸어온 길에 대한 가치와 방향에 대한 근본적 의문들이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인류사회의 불평등은 오히려 더 심해지고 차별 또한 확대되고 있는 데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생태계 교란으로 철 모르는 꽃들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우리가 짝사랑을 하였던 세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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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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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미국의 도시계획 역사에서 마운트 로렐(Mt. Laurel) 판결은 주민들이 지방정부의 도시계획 결정에 맞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공급 정책’을 제도화시킨 대표적인 사건이다. 마운트 로렐 사건을 계기로 미국 도시계획 제도에서 포용적 주택정책이 법률적 기반을 견고히 하게 된다. 미국 초기의 조닝제는 주거지에 타 용도의 진입을 제한하고 주거환경을 유지하자는 취지였으나, 저소득층의 진입을 막는 결과를 초래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저소득층이나 유색 인종의 주거지 진입을 막기 위해 대지면적의 최소한도, 전면 대지 폭의 하한선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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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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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숲속 정자에 이미 가을이 깊어드니(林亭秋已晩)/ 풍류객의 시상이 끝이 없구나(騷客意無窮)/ 멀리 있는 물은 하늘을 잇닿은 듯 푸르르고(遠水連天碧)/ 서리 맞은 단풍은 날로 붉어 가는구나(霜楓向日紅)/ 산 위에는 둥근 달이 떠오르고(山吐孤輪月)/ 강은 만리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머금었네(江含萬里風)/ 변방의 기러기는 어디로 날아가는가(塞鴻何處去)/ 기러기 울음소리 구름 속으로 사라지네(聲斷暮雲中)” 이 시는 필자가 애송하는 한시 중의 하나인 이율곡 선생의 시(詩) 화석정(花石亭)을 한글로 풀어서 적어보았다. 시의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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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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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우리 삶은 마음먹은 대로만 되지는 않는다. 어떤 계획을 세워도 중간에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거나 자신의 의지가 약해져 중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계속해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대로 구현된 미래를 꿈꾸다가 좌절하곤 한다. 인간의 ‘어쩔 수 없음’, 즉 인간 존재 자체가 갖고 있는 한계인지도 모른다.그런데 우리는 그 한계를 극복하고 수많은 일들을 해내기도 한다. 어떤 때는 그 성취를 경이의 눈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시내 중심에 높이 솟아오른 마천루를 올려다보거나,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바다를 건너는 긴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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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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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여름이면 냇가 풀밭에 앉아 네 잎 크로버를 찾아 책갈피에 끼워 넣던 꿈 많은 소녀들의 풍경을 찾기가 쉽지 않은 때가 되었다. 그런 가운데 가을이 되어도 등화가친이라 하여 책을 가까이 하는 모습 또한 희귀한 시절이다. 이참에 선현들의 독서 생활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1 생사사생(省事事省) 조선조 후기 실학자 이 삼환(1729~1814)이 증조부 성호 이익 선생을 찾아뵙자 선생이 물었다 “무슨 책을 읽느냐?” “상서(尙書 : 서경을 이름)를 읽는데 개인적으로 번다한 일에 휘둘려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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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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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로마자로 표기한 한국어 첫단어가 불고기(bulgogi)였다고 한다. 김치(kimchi), 소주(soju), 온돌(ondol) 등도 그런 단어다. 뉴욕타임스가 지난 4·7재보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소식을 전하며 ‘내로남불’을 이유로 꼽았다. ‘double standard(이중 잣대)’로 번역하지 않고 ‘naeronambul’ 그대로 썼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이중잣대란 의미일 것이다. 선관위가 특정 당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사용을 금지했는데, 그 고유성이 세계적 지위를 획득한 셈이다. 내로남불이란 한국의 유행어까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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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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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여당이 이재명 경기 도지사를 대선후보로 선출하더니 야권은 이에 대항마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윤석열 후보는 여론조사에서는 패했지만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승리했다. 윤 후보는 “정권 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법치 유린이 계속되고 비상식이 상식이 된다”면서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대장동 게이트에서 보듯 거대한 부패 카르텔을 뿌리 뽑겠다”고 역설했다.윤 총장은 그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해서 구속시키는 등 야권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그러나 좌천됐던 그가 문재인 정부에서 승승장구하며 출세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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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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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오늘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라떼는 말이야~” 하고 이야기해주는 영화, 타고난 이야기꾼 팀버튼 감독의 2003년 개봉작인 '빅피쉬'의 환타지를 만나본다. 팀버튼 감독은 동화와 현실 사이를 거니는 듯한 몽환적인 작품세계가 특징이다. 워너브라더스에서 팀버튼 감독 식의 '배트맨'을 완성하고 '가위손', '크리스마스의 악몽', '유령신부', '슬리피 할로우', '화성침공', '혹성탈출',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정말 스타일 확실한 작품들을 흥행으로 이끌며 대 성공을 한다. 팀버튼 감독은 CG보다는 영화 대부분을 실제세트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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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1.0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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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최근 충북교육청 안팎에서 수업나눔축제, 행복교육한마당, 연구학교 발표회 등의 행사들이 속속 열리고 있다. 이들 행사 속에서 현장 교사의 빛나는 배움과 실천을 볼 수 있어서 한편으론 기쁘고 한편으론 뿌듯하다. 가르치는 사람은 늘 배우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세상이 변하기 때문이다. 시대와 사회, 지식과 가치(가르치는 내용)가 날마다 변한다. 무엇보다 아이들(가르침의 대상)이 변하기 때문이다. 세상에 똑같은 아이는 하나도 없다. 해마다 새로운 아이를 맡게 되며, 그 아이조차도 시시때때로 변하고 자란다. 가르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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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1.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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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유행은 순환반복된다. 이는 필자가 체험을 통해 내린 경험통계학적 결론이다. 첫째, 첫 사례는 국민학교 5학년경이다. 아버지께서 배재중학교 재학시절 쓰고 다니시던 안경이 집에 있었다. 노란색 금속테에 약간 노르스름한 유리알을 끼웠다. 그냥 호기심에서 써보았다. 도수가 없다. 안경을 쓰고 거울을 보니 멋있어 보였다. 그러다 1966년 괴산중학교에 입학했다. 3학년 때 같은 학년 친구들이 안경을 썼는데 안경테는 거의 검은 색 플라스틱이었다. 1979년경인가 안경테의 재질이 금속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금속테와 플라스틱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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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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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 1년 10개월간 4차례에 걸쳐 코로나 위기를 겪었고, 팬데믹이라는 말만 들어도 정부를 비롯한 지자체 기업 등 사회 전반에서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았다. 움츠렸던 가슴을 펴기 위해 대면에서 비대면이라는 방법으로의 전환으로 사회적 활동을 지속하였지만 2020년 1월 코로나 첫 발생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신천지 중심 집단감염으로 인한 감염확산, 광복절 집회를 계기로 확산했던 2차 유행, 교정시설, 요양병원으로 인한 3차 유행 그리고 지역 사회 내 무증상 감염 및 추석 이후 대규모 확산에 따른 4차 유행, 델타 변이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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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1.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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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대중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영국의 밴드, 비틀즈(The Beattles)는 1968년 라는 앨범 속에 “오브라디 오브라다”(Ob-La-Di, Ob-La-Da)라는 재미있는 노래를 실었다. 경쾌한 리듬에 맞춰 다소 상기된 듯한 보컬이 유토피아적인 삶을 노래한다. 이야기는 이렇다. 데스몬드(Desmond)라는 청년이 있고, 몰리(Molly)라는 여인이 등장한다. 데스몬드는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총각이고, 몰리는 그 시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처녀이다. 데스몬드는 몰리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었고 급기야 어느 날 금반지를 사서 청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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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1.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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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한글날이 지난 지 한 달이 되어가지만 아쉬운 마음에 한글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해 보려고 한다. 인류의 문명이 점차 발달하면서 어휘가 풍부해지고 표현의 기능이 다양화되기 시작하였으며, 문자를 사용하게 되면서 지식의 양도 폭발적 증가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를 표기할 글자 쓰기의 변화가 수반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글자 쓰기는 그 목적을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가 있다. 하나는 지식을 기록하여 보전하기 위한 쓰기이고 또 하나는 지식을 배우거나 내 의견을 상대방에게 전하기 위한 쓰기, 즉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용적인 글자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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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0.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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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생각하는 힘은 인간이 만물의 영장으로 존재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요소라고 합니다. 생각하는 능력, 사유(思惟)의 힘은 인류발전사의 기반입니다. 생각은 소리 기호인 ‘말’을 통해 사람 상호간 소통을 이루었고, ‘문자’는 소멸되는 ‘말’을 기록으로 남기는 수단이 되어 획기적인 인류 발전을 견인하였습니다.생각이 깊어가는 계절입니다. 벌써 가을입니다. 기억이 다시 불러들여 집니다. 이른 봄날의 연둣빛 기억이 재생되기도 하고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있었던 일상이 다시 되새겨집니다. 저마다의 일상은 어느새 작은 역사가 되어 지나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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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0.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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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요즘 인터넷을 보면 아이들의 키 성장에 관련된 건강기능 식품과 한약에 대한 많은 광고가 제공된다. 내 아이 키가 어느 정도인가를 확인하려면 소아 전문병원이나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아이 성장표 표준 키를 참고하면 된다. 보통 남아의 예상키는 아빠, 엄마의 키를 더한 후 여기에 다시 13을 더하고 이를 둘로 나누면 예상 수치가 나온다. 반면 여아는 아빠, 엄마의 키를 더한 후 여기에 13을 뺀 후 이를 둘로 나누면 된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생 후부터 만 두 돌이 될 때, 그리고 만 10살부터 성장이 급격하게 이뤄지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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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0.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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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탄소중립이 기후변화 대응의 해법에서 글로벌 차원의 명제로 부각되며 한국도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을 통해 에너지 중심으로 전 산업 분야에 걸친 실천 목표를 구체화중이다. 그 결과 석탄 화력발전은 우선적 폐쇄 대상이 되었으며 원유 유래 연료유의 점진적 수요 축소도 진행중이다. 순수 신재생에너지로의 본격적인 전환 확대 과정에서 에너지 공급의 부족을 천연가스에 의존한다는 과도기적 포트폴리오가 제시되었다. 총체적 에너지믹스의 틀이 탈석유 신재생에너지라는 대명제에 근거하여 진행되리라는 전망에는 더더욱 탄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지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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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0.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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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얼마 전 누리호의 발사를 보고 아쉬운 실패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 실패를 너무 두려워하지 않는가 생각을 해본다. 사실 많은 기업이 실패를 겪고 있으며, 입에 담기엔 어렵고도 무거운 말이지만 그러한 기업들은 폐업이나 파산을 하기도 한다. 최근 2년간 1600여 개의 바이오벤처기업이 탄생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참 놀라운 숫자다. 이러한 원동력과 에너지를 잘 살리는 방법이 바로 실패를 귀하게 여기는 방법이다.필자는 ‘공포의 외인구단’이라는 만화를 좋아한다. 사회에서 도태한 사람들이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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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0.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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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내년에 청주 상당구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집권 여당의 예비후보 군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참으로 몰염치 한 행태다.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이었던 2015년에 당헌 96조 2항에 자당의 귀책사유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될 경우에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조항을 신설했었다. 당시에는 정치 개혁을 위한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런데 올해 4월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선거에서 민주당은 당헌을 개정하여 “전 당원의 투표를 거친 경우”를 예외로 하는 것으로 당헌을 개정하여 두 선거에서 후보를 냈다. 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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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0.24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