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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요즘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 선풍적 인기이다. 죽음을 담보로 게임에 목숨을 건 사람들, 다른 사람이 죽어야 1억을 더 확보할 수 있는 냉혹한 현실, 게임 우승 뒤에 찾아오는 어머니의 죽음과 삶의 비애 등을 보면서 재미 넘어 슬픈 현실이 다가와 우울함이 밀려오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얼마전 미국에 사는 어느 절친한 목사 지인이 한국을 다녀간 뒤 올린 페이스북 글 역시 오징어 게임의 우울함과 겹치면서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다음과 같이 1개월의 한국 방문 소감을 밝히고 있다.“외국에서 돌아와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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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0.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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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메가시티란 글로벌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경제규모를 갖는 거대 도시권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5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메가시티는 2018년 81개에서 2030년 109개로 증가할 것이며 장소간 국제적 경쟁은 치열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009년 프랑스는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그랑 파리’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영국은 대도시권 성장전략으로 광역권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결국, 네트워크화된 거대도시권인 메가시티의 경쟁력을 도모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자 당면 과제이기도 하다.지난해 11월 충청권 4개 시도는 하나의 생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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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0.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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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내년 3월 제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 간 경쟁과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여권에선 일찍이 대선 주자들 간 활발한 토론을 실시하고, 전국 권역별로 당원과 유권자가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최종 출마후보자를 선출함으로써 본격적인 대선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제일 야당 또한 여러 명의 후보자가 나서서 비전발표와 국민면접에 이어 후보자 간 활발한 토론과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다른 군소 정당들도 나름대로 대통령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어, 내년 대통령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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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0.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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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사람을 대하는 데는 두 차원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그 사람의 인격에 주목하는 태도이고, 다른 하나는 그가 가지고 있는 능력에 주목하는 태도이다. 모든 사람은 그 자체로 인격적 존재이고 따라서 누구나 인격적인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 헌법에 명시된 핵심 원칙이다. 그런 점에서 시민사회에서는 모든 사람의 인격이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의가 있을 수 없다.그런데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서는 때로 능력에 따라 다른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만약 이때도 그의 인격이 존중받는다는 보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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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0.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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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요즈음 ‘화천대유사건’으로 나라가 밤낮으로 온통 난리다.‘화천대유’의 뜻은 ‘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다.’인데, 각종비리를 꼼수로 일확천금을 벌어 돈벼락을 맞았는가보다.그러나 돈벼락일지 날벼락일지는 두고 볼 일이다.또 ‘오징어게임’이라는 드라마가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총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총6개의 게임을 통과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모두 돈벼락에 관한 이야기다.트롯가수 민지양의 ‘돈’이라는 노랫말이다.‘잠시 왔다가는 인생 나그네인생, 돈타령에 청춘만가네. 돈,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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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0.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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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대통령의 임기는 5년인데 전직 대통령들은 임기 초에는 부패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을 정도로 높았다. 그러나 대통령 임기 중후반부로 가면 친인척이다, 측근들 비리다, 여당의 정치권력자들의 부패비리다 하여 검찰 수사로 인기는 실추되고 대통령은 국민의 비판과 비난을 한 몸에 받으며 쓸쓸히 퇴장한 적이 많았다. 임기 말에는 공무원들도 다음 정권이 누구인지 관심 기울이며 집권층과는 거리를 두곤 한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는 내려가질 않고 있다. 40% 정도의 견고한 지지층이 떠받쳐주고 있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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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0.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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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11년 개봉해 많은 관객에게 행복함을 안겨준 강형철 감독의 영화 를 소개한다.7공주의 전설과 함께 여고생들의 리즈시절을 가을의 깊은 바람을 따라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포스터의 메인 카피처럼 “가장 찬란한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 로 말이다.벌교에서 온 전학생 임나미역에 유호정과 아역으로 심은경, 7공주의 리더 짱인 하춘화 역에 진희경과 아역으로 강소라, 나미의 짝꿍 김장미 역에 고수희와 아역으로 김민영, 국문과 교수 딸인데 욕쟁이인 황진희 역에 홍진희와 아역으로 박진주, 치과의사집 외동딸로 금이야 옥이야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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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0.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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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00년도로 접어들 무렵, 아기 엄마들 사이에서 ‘베이비 아인슈타인’이라는 DVD가 무척 사랑을 받았었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선율이 들려지고, 화면 속에는 귀엽고 예쁜 장난감이 스스로 작동하고 있다. 필자 역시 질세라 갓난쟁이 아들에게 틀어 주었다. 아기가 얼마나 영리해졌는지는 알 길이 없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 하나가 있다. 그 동영상을 틀어주면 아기는 기적적으로 그 동영상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아기 엄마들은 그것이 마치 집중력을 길러주는 마법인 것처럼 착각을 한 채, 맹목적인 숭배했다. 아니나 다를까, 재빠른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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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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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한글을 만든 지 575돌을 맞아 세계 어느 나라 글 보다 빼어난 한글과 우리말이 외국어 흉내와 진부한 상투어, 억지로 만든 신조어, 그리고 광복 76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일본어를 쓰는 등 문제가 많아 우리말과 글을 바로 잡기 위해 몇 가지 짚어 보고자 한다. 노벨상 탄 사람을 나라별로 살펴보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분야마다 미국이 뛰어나게 많고 그다음이 영국이나 문학 분야에 상을 탄 사람은 프랑스가 가장 많은데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프랑스는 정부가 프랑스어 정화법을 고쳐 광고와 상표에 프랑스어를 꼭 쓰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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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0.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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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대개 구곡은 산수가 수려한 계곡에 설정한다. 한국 최고의 구곡 화양구곡도 그렇다. 누차 강조했지만, 1727년경 권상하 민진원을 거쳐 괴산군 청천면에 화양구곡이 완성됐다. 이후 기호사림들은 학통과 존화양이의식 계승의 징표로 고향이나 거주지 인근에 구곡을 정했다. 성남구곡(城南九曲)도 그렇다. 첫째, 성남구곡은 2006년 이두희선생님과 신범식선생의 제보로 알게됐다. 둘째, 성남구곡은 박노중(朴魯重1863~1945)이 설정했다. 그의 문집『창암집(滄菴集)』권1․2, 대전 서진인쇄출판사, 1997, 456~459쪽에 수록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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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0.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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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일상생활에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한 변화가 학교 현장에도 적용되면서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에 영향을 주고 있다. 빠르고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변혁 중의 하나가 ‘경험 디자인’에 기반한 학습 혁명이다.경험 디자인의 구체적인 현상 중의 하나가 대형 백화점의 공간혁신이다. 기존의 백화점 공간은 찾아온 손님(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정성을 제공함으로서 즉석 판촉이 목표였다. 그러나 최근에 개장되는 백화점 등은 매장 공간을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는 체험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제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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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10.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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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와 경제를 비롯한 전방위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세대간의 격차 또한 높아지고 있다. 고용, 일자리와 관련해서도 산업의 변화와 더불어 고용의 수혜자인 구인자와 구직자의 적합한 매칭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들이 제공되고 있지만 어떠한 사업이, 어떠한 방법들이 사회 각 계층에서 요구하는 요구사항에 부합되는지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확실한 효과로 인식되기에는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노년, 장년, 청년, 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계층들을 위한 일자리지원, 고용매칭, 직업훈련을 비롯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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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9.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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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배움에 때가 있느냐 없느냐는 교육학의 오랜 숙제 중 하나이다. 이른바 배움을 이뤄야 하는 결정적 시기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 언어학습 등과 관련된다. 늑대소년이 그 예시다. 정글 속에서 동물들과 함께 살아온 아이를 데려다 아무리 말을 가르치려고 노력해도 헛수고였다. 필요한 때에 언어를 배울 환경과 자극을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꼭 이런 예를 가져오지 않더라도 경험적으로 우리는 알고 있다. 더 잘, 더 효과적으로 배우는 시기가 있다는 것을. 특히 성장하는 시기가 그렇다. 이때 배우는 것들은 죽을 때까지 잊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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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9.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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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이름이란 그 사물의 특성을 나타낸 것이라야 듣고 나서 그 사물의 이미지가 연상되므로 좋은 이름이라 할 것이다. 같은 사물을 가지고 나라마다 이름이 다른 것은 나라마다 가지고 있는 언어가 다르고 역사가 다르며 사상과 철학이 다르므로 그 나라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이미지를 가진 소리로서 사물의 이름을 정하기 때문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오랫동안 우리 글자가 없어 한자를 빌려다 쓰다 보니 우리 생활 주변에서 항상 대하는 사물들의 이름 중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떠올리는 이미지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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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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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젠 제법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기 시작했다. 가을에 들어서면서 기온 차가 심해지면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감기 바이러스의 활동성과 전염성이 점점 강해져 위드코로나로 가기 위한 과정에서 큰 변수가 발생한다. 아무쪼록 이런 어려운 시기에 국민 모두 방역 지침을 잘 지켜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기를 기대해 본다. 가을이 되면 가장 많이 도움을 요청하는 환자가 바로 마른기침 환자이다. 상기한 바와 같이 한의학에서는 마를 ‘건(乾)’과 기침 ‘해(咳)’를 결합하여 건해(乾咳)라는 의학 용어를 사용한다. 대부분 이런 마른기침 환자는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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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9.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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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새 정부가 들어서면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어 국가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당면 정책의 추진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국가적 아젠다를 비롯해 핵심 정책안에는 글로벌 이슈의 한국형 버전이 근간을 이루며 예산과 연동된 액션플랜이 가동된다. 대표적인 키워드로서 기후변화대응, 4차산업혁명, 그린딜,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의약품, 화이트바이오, 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 자원순환, 반도체파운드리, 2나노공정, 6세대통신, 백신 및 면역치료제 등을 들 수 있다.문제는 이와 같은 글로벌 공통의 관심 영역은 아직 구체성과 해법이 불확실 상태에서 첨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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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9.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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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우리 베스티안재단이 1990년 순화의원으로 시작해서 국내 화상치료를 위한 인프라(서울병원, 오송병원, 부산병원)를 구축하고 나서보니 글로벌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연수사업을 시작했고, 2019년, 2020년 모잠비크 의료진이 각각 6개월간의 과정을 마치고 모잠비크 켈리만 중앙병원에서 화상환자를 열심히 치료하고 있다. 우리재단은 중국 하얼빈 제5인민병원 안에 ‘한중피부재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때는 우리병원의 해외진출에 대한 전략을 수행한 바 있으나, 현실적으로 해외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어려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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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9.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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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 주말에 청주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시내로 진입하는데 한 아파트 단지에 걸려 있는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수도권 주민은 방문을 자제해주세요.” 예전 같으면 명절을 앞두고 고향 방문을 환영하는 문구였을 터인데 지금은 오지 말란다. 차라리 오지 말라는 이 처연한 문구 속에 우리는 과연 어떤 세상으로 가고 있는지를 가늠하기 어려운 아득함이 있다. 주말마다 만나는 이 회색도시는 화가 많이 나 있어 수도권으로부터 내려온 나는 쉽게 말을 걸지 못한다. 한마디로 눈치가 보인다.작년 봄에 청주 용암동에서 식당을 개업한 A씨는 지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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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9.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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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구는 아름답다. 사실 지구는 아름다움을 넘어서 모든 생명체의 원천이며 인간이 필요로 하는 모든 자원의 보고이다. 인간은 지구를 떠나서 존재할 수 없다. 다른 행성 탐구를 통해서 먼 미래에 자원이 부족해진 지구를 떠나 이주해 산다는 생각은 요원하거나 불가능할 것이다. 설령 가능하다 할지라도 자신들의 고향인 지구를 지키지 못하고 다른 행성으로 간들 그 행성을 온전하게 유지 할 수 있는가는 회의적이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아무런 변화 없이 오늘에 이른 것은 아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끊임없는 활동과 변화로서 오늘의 바다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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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9.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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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킬리만자로에는 표범이 ‘없다’고 한다. 내 주위 한국 사람들의 생각이다. 킬리만자로에는 표범이 ‘있다’고도 한다. 내 주위 탄자니아 사람들의 말이다. 필자가 탄자니아 기생충퇴치사업과 기생충보존사업을 지난 십 수 년 간 하면서 알게 된 탄자니아 사람도 제법 많다.탄자니아 기생충퇴치 국제협력사업 초기에는 한국 가요 ‘킬리만자로의 표범’ 이야기를 그들에게 해주기도 하고, 노래까지 들려주기도 했다. 탄자니아 정부에서 그 노래를 부른 한국 가수에게 문화훈장을 수여 하였다는 대목에 이르면 탄자니아 사람들 모두가 자기 일처럼 기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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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9.14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