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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감염병 없이 인류의 역사를 쓸 수 있을까? 흔히 ‘역병’이라고 불렸던 감염병은 한 나라를 망하게도 하고, 전쟁에서는 패배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호환마마보다 더 무섭다’는 표현이 있다. 여기에서 ‘마마’는 천연두를 뜻한다. 천연두는 기원전부터 발생한 인류 최초의 전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 천연두로 인한 사망자 수는 3억 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조선 후기 만연했던 여러 가지 감염병 중 감염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의료기술의 발달과 백신의 개발로 마마나 천연두라는 말은 어린 청소년들에게는 무슨 말인지 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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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주
2017.09.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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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가을이 기웃거리고 있는 요즘, 아직도 오후의 거리는 따사로운 햇살 때문에 덥다는 말을 절로 하게 한다.한시라도 빨리 가을의 낙엽을 밟고 싶지만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거리를 걷고 있자면 아직은 조금 더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날씨가 계속되어도 괜찮겠다 싶어진다.미국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스크림이 존재한다. 미주 전역에 유명한 브랜드로는 ‘Cold Stone’, ‘Ben&Jerry’s’, ‘Dreyer’s’ 그리고 국내에도 익숙한 ‘Baskin Robbins’ 등이 있다.각각의 브랜드 모두 저만의 특징이 있고 취향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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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국
2017.09.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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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아파트에 거주한지 오래되었지만 우리 아파트의 동대표선거가 언제 있었는지, 아니 있기나 했었는지 기억이 없다. 직장인이라 아파트 일에 관심을 두지 못한 탓이 크겠지만 입주민도 잘 모르는 동대표선거의 방식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요즘처럼 맞벌이 부부가 대세인 세상에서 기존의 종이투표방식으로 동대표자를 선출한다면 매일 출퇴근전쟁을 치르는 맞벌이 세대는 시간상 동대표선거의 투표에 참여하기가 어려울 것이다.과학의 발전과 시대의 흐름에 걸맞게 최근 생활주변의 투표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기존 공직선거나 일반 공공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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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2017.09.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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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1970년대부터 수도 이전 지역으로 꾸준히 지목되던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경계지역 일대. 이곳에 지난 2007년 충북혁신도시 조성이 본격 시작됐다. 수도권에 있는 11개 공공기관을 이전하고 우수 기관과 유망 기업이 집적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해 2020년 인구 4만2000명의 명품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는 충북혁신도시가 출범한 것이다.2013년 12월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시작으로 국가기술표준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법무연수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한국교육개발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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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2017.09.2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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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노인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구분한다. 우리나라 노인인구는 2016년 전체인구의 13.4%,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6년에는 20.8%로 초고령사회가 된다. 2050년에는 전체인구의 37.4%인 1799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치매노인도 급증하고 있다. 현재 72만명인 노인 치매환자가 2024년에는 100만명, 2050년에는 271만명(15.1%)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즉,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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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홍
2017.09.1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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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죄가 무엇이오?’ 하고 물으면 우리나라 직장인의 열에 여덟, 아홉은 아마도 “괘씸죄요”라고 답할 것 같다.그만큼 우리 생활에 관계라는 것이 중요하고 또 한 번 맺은 관계는 오래 간다는 의미 일 거다. 물론 나도 직장 상사나 동료, 후배한테 실수를 하거나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그 것을 빌미로 내게 불미스럽거나 껄끄러운 관계 또는 후한이 두려워 전전긍긍 한 경험도 꽤 있다.그러면서 이것이 본인 스스로 느끼는 괘씸죄로구나, 상대방이 무어라 하기도 전에 지레 짐작으로 혼자 끙끙 거린 가슴앓이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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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자
2017.09.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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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부는 지난 5일 국무회의를 통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했다. 이는 추석명절을 맞아 국민들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일과 삶, 가정과 직장생활의 조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였다.10월 2일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9월 30일부터 개천절, 추석연휴, 대체공휴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최장 10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만들어졌다.황금연휴를 맞아 전자상거래업계와 면세점업계는 여행객을, 복합쇼핑물은 가족단위 고객을 잡느라 분주하지만, 백화점과 편의점, 재래시장 등은 길어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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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우
2017.09.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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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근 스마트폰의 일반화, 초소형 카메라 기술의 발달에 따라 안경형, 볼펜형 또는 드론을 이용한 몰카범죄가 일어나고 있다.얼마 전에는 볼펜형 몰래카메라를 이용하여 여성을 몰래 촬영하려던 범죄가 있었고 드론을 띄워 원룸 밀집지역과 해수욕장 탈의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는 등 다양한 몰카 범죄가 있었다.이러한 몰래카메라 범죄가 증가하면서 여성들의 불안감도 커져가고 있다.화장실, 탈의실, 대중교통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하는 몰카범죄로 인하여 이를 이용하는 여성들은 항상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심지어 한 병원 탈의실에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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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대
2017.09.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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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손톱 밑 가시’라는 말이 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별것 아닌 것 같은 작은 규제가 점차 큰 고통이 되어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을 표현한 것이다.예를 들어 중소기업에서 수출을 하고 있는데 불합리하고 작은 규제 하나가 계속 수출을 조금씩 방해하고 있으면 이 규제의 영향은 처음에는 미비하다가도 나중에는 중소기업이 도산할 정도까지 큰 영향으로 변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러한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불합리한 규제는 미리미리 개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지금 세계 각국은 자국의 국익을 위하여 국운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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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회
2017.09.1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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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더운 여름이 지난 요즘 피부에 스치는 바람이 제법 서늘하다.들판은 결실을 준비하는 벼 나락과 귀뚜라미들의 대화로 적당히 소란스러워 정겹다.곧 가을이 익어가고 농부들은 추수의 풍요로움을 느끼며 자연에 감사할 것이다.이른 아침 출근길! 거미줄에 꿰어져 보석처럼 빛나는 이슬을 바라보다 문득 유년시절 가을을 생각한다.궁핍했던 그때는 추수 후 볏짚을 논에 쌓아두고 일부는 초가지붕으로, 일부는 불 소시개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고 밤이면 촌부들이 사랑방에 모여 앉아 새끼 꼬기와 가마니를 짜 농가 소득을 올리기도 했는데 그중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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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배
2017.09.1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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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현재 우리나라 자전거 이용 인구는 약 120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최근 5년간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300여 명에 이르고, 사망자 대부분은 자동차의 안전벨트나 다름없는 안전장구인 헬멧을 착용하지 않아 이 중 약 70%이상이 머리부상으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첫째, 자전거 사고의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자동차가 많이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 자전거는 단순 이동수단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늘날 자전거는 이동수단은 물론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 출·퇴근용도, 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 등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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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2017.09.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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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17년 9월 3일, 청주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 컨템포러리 댄스콘서트가 행해져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한송이 춤집단이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의 후원으로 팀키아프의 연주와 함께 춤을 보여주었다. 한송이 안무의 ‘코르샤코프 증후군’이다. 총체예술(혹은 토탈아트)은 인간을 포함한 총체적인 환경을 대상으로 함과 동시에 그 속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소재들을 발굴해내고 예술과 삶, 예술가와 관객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을 시도하는 예술이라 할 수 있다. 한송이 안무의 ‘코르샤코프 증후군’은 춤과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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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주
2017.09.0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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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매년 1월, 전세계 언론인의 이목은 스위스 동부 휴양지 다보스에 집중된다. 소박하고 한적한 휴양지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저명한 기업인·정치인·경제학자·저널리스트 등이 모여 세계경제에 대해 토론하는 국제 민간 회의)을 보기 위해서다. 2016년부터 2017년에 이르기까지 이 포럼의 공통적인 키워드는 바로 ‘4차 산업혁명’이었다.4차 산업혁명은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바이오 기술과 경제·사회 전반이 결합해 초연결·초지능 사회를 만들어낼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이런 4차 산업혁명과 한방이란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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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환
2017.09.0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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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근 부모의 학대를 피해 한겨울 맨발로 탈출한 11살 소녀가 발견되었고, 7명의 아이를 주먹으로 때리고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경찰에 붙잡히는 등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가정 또는 어린이집에서 아동이 학대받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피해아동들은 심리적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손톱을 물어뜯는 등 불안 증세를 보이며 정신적 피해가 회복되지 않는 상황으로 알려지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처벌 및 외부 감시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추세이다.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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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희
2017.09.0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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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충주시 목행동 산업단지에서 수년간 운영됐던 한 스팀보일러공급회사가 Bio SRF식 열병합발전으로 설계 변경하는 시도를 하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된 이유는 공해 문제로, 필자도 맨 처음에는 일부 시민들의 의견에 동조, 반대 입장을 표명했었다.그러나 올 봄 주민설명회에 참석하고부터 생각을 바꿨다. 그 이유는 해당 기업은 환경경영과 윤리경영, 사회공헌, 그리고 노동자를 비롯한 지역사회에 가져다 준 이익 창출은 물론 공해 문제가 소문과 크게 달랐기 때문이다.164년의 역사 속에 상·하수처리와 산업용수, 폐수처리,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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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정
2017.09.0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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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년 7월 16일 폭우 발생 후 용암2동 내 월오동과 운동동의 긴급수해복구 시작으로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매일 조기 출근과 야근을 반복하며, 8월 초 응급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휴가를 반납하였다.가족에 대한 미안함으로 겨우 잡은 주말 일정에, 우리 가족은 송도의 H호텔에 머물렀다. 6살 딸아이의 양치를 도와주던 중 실수로 컵을 깨뜨렸고, 나는 당황해서 프런트에 전화를 했다.아이가 다치지 않은 것을 확인한 직원은 “아이가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최대한 빨리 처리해드리겠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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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예
2017.08.3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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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북한의 핵 개발은 북한의 헌법에 명시돼 있다고 한다. 이는 되풀이되는 핵실험과 미사일 개량이 장단기 전략이나 전술, 정책의 차원을 넘어선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와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북한에게 헌법을 바꿀 것을 요구한다는 이야기는 아직 듣지 못했다. 다만 국내외적인 제재와 압박을 높이며 손들고 나오라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다. 북한이 이를 수용하면 좋겠지만 자칫 도발을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어떻게 해야 북한이 헌법을 개정하고 핵이나 미사일 개발을 그만두게 할 것인가.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원인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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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구
2017.08.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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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는 세계 최단기간인 12년만에 ‘전국민 의료보험 달성’과 함께 기대수명 등 각종 보건지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국민건강이 향상됐다.그러나 건강보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보장률이 지난 10년간 60% 초반에서 정체,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 효과가 미흡했다.우리나라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의 비중이 커서 국민들이 직접 부담하는 의료비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높아 고액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인 위험에 대비할 책임이 국민 개인에게 맡겨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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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훈
2017.08.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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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광복회 충북지부장으로서,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8월 29일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그 날은 바로 경술국치(庚戌國恥) 107주기이기 때문이다.36년간 일제의 억압 속에서 갖은 고생을 하신 선조들을 생각하면 더 애잔하고, 씁쓸한 마음이 든다.8.15 광복절은 국경일(공휴일)로 제정되어있어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나라를 일본에게 어떻게 빼앗겼는지 그 원인과 과정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알지 못하거나 극히 적은 사실만을 알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물론 치욕의 역사이기에 기억하기 싫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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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8.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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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오늘도 어김없이 똑 같다.시간마다 내보내는 TV뉴스나 뉴스전문 채널, 그리고 신문도 매 한가지다. ‘소방당국’이란 표현이다.소방은 ‘화재를 예방하고 불을 끄는 일’로 소방공무원으로 이루어진 조직체이고 흔히 소방관이라고 부른다.경찰공무원이나 교도공무원을 교도관 또는 경찰관이라 부르는 것과 같은 이치다.그런데 필자가 30여년이 훌쩍 넘도록 생업으로 근무하며 경험한 결과를 돌이켜봐도 소방관들의 활약상을 소방이 아닌 소방당국으로 모든 보도매체들이 한결같이 표현하고 있다.지난 대선에서 우리나라에 이처럼 많은 당이 있는 줄은 몰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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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8.22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