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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지난달 28일 한범덕 청주시장과 우석제 안성시장, 송기섭 진천군수가 중부권 전철노선을 추진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이들 3개 시·군 단체장은 이날 2021년 확정되는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중부권 광역전철망 노선을 반영시키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경기도 동탄에서 안성을 거쳐 진천국가대표선수촌과 충북혁신도시,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중부권 광역전철망 사업에는 사업비 3조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철노선이 공항으로 이어지는 것을 바라고 있다.
기자수첩
엄재천
2019.03.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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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국민들은 끊임없이 청렴을 바란다. 따라서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은 ‘청렴’이며, 고객만족, 더 나아가 국민행복의 밑거름이 된다. 이제 공직자의 청렴은 시대적 요구이자 숙명이다. 그래서 부패방지는 청렴 소방행정구현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2018년 소방기관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 측정결과 충북 소방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9.43점으로 전년대비 0.73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부청렴도 평가에서는 10점 만점에 7.77으로 전년대비 0.02점 낮게 평가받아 청렴등급이 한 단계 하락하였다. 청렴도
프리즘
동양일보
2019.03.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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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난 금요일(29일) 오후 2시 반. 청주 공항 저편에서 까만 점 두 개가 나타났다. 육안으로도 관측된 두 점은 공항 관제 레이더나 공군 17전투비행단의 방공 레이더에는 새 한 마리 정도의 희미한 점으로만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잠시 후 날카롭게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착륙한 이 전투기는 22일 미국 루크 공군기지로부터 비행해 온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다. 이날 도착한 2대를 필두로 올해 10대, 2021년까지 총 40대가 청주의 17전투비행단에 인계된다. 국가 전략자산의 최상위에 위치한 F-35A
동양칼럼
동양일보
2019.03.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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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우리나라 총인구가 10년 후인 2029년부터는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통계청에 따르면 총인구는 2028년 5194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원래 예상보다 3년 앞당겨진 2029년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다.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 생기는 자연감소는 올해부터 이미 시작됐고 특히 15∼64세 생산연령 인구는 2017년 3757만 명에서 매년 줄어들어 10년간 감소폭이 2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인구감소는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중요 요소라는 점에서 이만 저만 걱정이 아니다.인구감소는 전체 소비에 부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9.03.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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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과 장자연 리스트 등의 대표적인 권력형 성폭력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오래된 사건(2007~2008년 추정)이지만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은 별장에서 특수강간(위험한 물건을 이용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하여 성폭력)의 혐의로 고발되었는데도 기소되지 않았단다. 검찰이 2013년 수사를 지휘할 때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11차례(체포⦁통신시설 조회⦁압수수색⦁구속영장 등 9회, 출국 금지 요청 등 2회)나 반려하였단다. 경찰의 4회에 걸친 출석 요구에도 불응하여 부득이 입원 중인 병원을 방문하여 조사하려 했지만
풍향계
동양일보
2019.03.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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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나라가 힘이 없을 때 주변 강대국들이 약소국가를 침략하고 약탈하는 것은 역사를 통해 보아왔고 사실로 드러났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이다. 몽고침입으로 제주도까지 피신했던 고려 삼별초, 청태종의 침략으로 강화도로 피신하고 결국 송파 삼전도에서 9번 무릎을 꿇고 절을 해야만 했던 조선국왕, 그리고 일제의 대한제국 강점병합 등 우리는 수많은 침략과 살육질을 당했다. 청나라때 조선부녀자만 60만여 명이 만주로 끌려갔다고 한다. 과장된 수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쟁에서 여자들은 최대의 피해자가 된다. 강제로 청나라로 끌고가서 식모로
동양칼럼
동양일보
2019.03.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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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나라 일을 보고 나라 살림을 맡은 이들에게 비옥가봉(比屋可封)보다 더 좋은 말은 별로 없을 것이다. 어찌 나라 이를 보고 나라살림을 맡고 있는 이들뿐이겠는가. 다스림을 받고 있는 백성(국민)에게 있어서도 이 비옥가봉은 더할 수 없는 선정(善政)의 극치다. 그렇다면 비옥가봉이란 대저 무엇인가. 옛날 요순시대 때 사람들이 모두 착해 집집마다 표창할 만했다는 뜻으로서, 나라에 어진 현인(賢人)이 많을 때 비옥가봉이라 한다. 공자가 노나라 정승으로 석 달 동안 정치를 할 때 저자에 소와 돼지를 팔러가는 사람이 각통질을 하지 않
풍향계
동양일보
2019.03.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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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학교가 올해 학과의 특성을 살린 봉사MT로 전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학의 보건행정학과,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는 최근 복지시설을 방문해 ‘의료보건교육 봉사’를 하는 MT로 대체했다. 공간정보공학과는 역사와 문화시설을 탐방해 지도제작과 환경정화를 벌였다. 간호학과는 일선 중·고등학교에서 홍역과 결핵 등 감염이 쉬는 질병에 대한 '감염예방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대학가의 MT문화도 점차 진화되고 있다. 호남대가 지난 2009년 전국 대학 최초로 '전공체험·지역봉사형' 건전MT(Mem
기자수첩
최재기
2019.03.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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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해진 이성, 너덜너덜해진 열정, 봄날을 기다리지 않습니다'언뜻 보면 봄을 연상케 하는 시(詩) 한 구절 같다.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자괴감으로 점철되어 있는 충남도 한 공무원의 절규에 가까운 푸념이다. 이 글은 최근 충남도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것으로, 양승조 충남지사의 인사 행태를 성토하는 글의 제목이다. 글을 올린 공무원은 일반직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 30년 넘게 봉직한 6급 주무관이다. 공직사회의 승진은 모든 공무원들의 꿈이다. 그런 만큼 적재적소를 위한 인사도 중요하지만 승진에 따른 인사가 공정하고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9.03.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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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나는 일곱 살, 열두 살 자매를 둔 공무원 생활 16년 차의 엄마다.부부 공무원인 관계로 정말 동분서주하며 아이들을 키웠다. 학교행사 한 번 제대로 참석할 수 없는 죄책감에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좀 더 창의적이고 활발하고 긍정적인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노심초사했다. 휴일엔 동화책 읽어주기, 박물관 답사 가기, 세종 정부 청사 견학, 문화 유적지 탐방 등 나름대로 생각할 여지와 판단할 근거를 많이 경험하도록 하는 게 아이들 교육을 위한 우리 부부의 방법이었다.언제나 갓난아기로 생각했던 아이들이 커가면서 이제는 말대답을
동양에세이
동양일보
2019.03.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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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1948년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어 자유민주주의가 도입된 지 반세기만에 선거를 통해 여·야간 정권교체가 이루어졌고 이후 10년을 주기로 대통령선거 결과 정부·여당이 바뀌고 있다.지방자치는 1952년 한국전쟁 중에 정치적인 이유로 실시되었지만 5.16군사쿠데타로 인하여 10여년 만에 중단되었다가 1991년 부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선거를 통한 정권교체와 지방자치 실시는 이 땅에도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지난 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으면서 인구도 5000만 명을 초과하는 ‘30-50클럽’에 미국
동양칼럼
동양일보
2019.03.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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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우리 문화의 원형질은 선비문화다.세계에 유래가 없는 선비라는 인간상은 예의와 염치를 알고 비리와 타협하지 않으며 사람의 도리를 구현하는 사람이다.지금 나라의 어려움 앞에서 선비문화와 선비정신을 말하는 것은 오래된 유교사상을 오늘에 소환하고자 함이 아니다.‘문화의 길’을 회복하는 것만이 이 절망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근본 대책이기 때문이다.다소 추상적인 개념인 ‘문화의 길’은 어느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이상향(理想鄕)’으로 해석함이 옳다.지금 나라의 상황은 동트기 전 어둠과 같다.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야 제각기
기고
동양일보
2019.03.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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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의 명문고(자율형사립고) 설립과 관련해 도내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큰 상태이다.청주 지역에 명문고가 설립 될 경우 도내 다른 시군의 성적 우수 학생들이 이 학교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이 지사가 명문고 설립 이유로 내세우고 있는 ‘지역 인재 유출’ 명분이 이들 지역의 입장에서 보면 또 다른 인재 유출이 되는 셈이다.지역 고교 진학률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명문고 설립은 성적 우수학생들의 지역 이탈현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된다는 이유에서다.특히 명문고 육성은 혈연이나 학연, 지
기자수첩
곽근만
2019.03.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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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검찰 과거사위가 지난 25일 전격적으로 “전직 고위 검사가 조사 협조는 커녕 심야 0시 출국이라니 국민을 뭘로 보고 그러셨느냐”고 직격했다. 대상은 22일 밤 태국행 항공기를 타려다가 긴급출국금지를 당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다.그가 받고있는 혐의와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재수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의심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 공소시효가 남은 김 전 차관의 뇌물 수수 혐의,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이 제대로 들여다 봐야 할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9.03.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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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 굳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강조하지 않겠다.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그 신분에 맞는 도덕적 의무를 요구받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경주 최씨 부잣집은 무려 300년 동안 12대에 걸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 집안은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의 벼슬을 하지 마라, 만석 이상의 재물은 사회에 환원해라,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흉년에는 남의 논밭을 사지 마라, 가문에 며느리들이 들
동양칼럼
김영이
2019.03.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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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집, 창으로 내려다보이는 곳에는 나무들이 많다. 보도블록과 잔디로 구획된 자리마다 나무와풀들이 막 푸른 빛을 품기 시작하고 있다.땅 속은 물을 끌어올려 한참 봄 채비를 해나가는지 흙들이 조금씩 부풀어 오르고 가지들도 잎 틔우고 꽃 매달 준비를 서서히 하는 중인가보다. 햇살이 부쩍 가까워지고, 맑은 날이 늘어나면서 이는설레임, 새롭게 시작되는 나날들에 대한 기대. 갑자기 세상이 휘황해지는 개화의 어느 때를 기대하면서 마음도 한결 노골노골 풀어져가는 중인지.꽃피고 새우는 날들이 올 조짐이 확연해온다. 가는 시간이 아쉬워도
풍향계
동양일보
2019.03.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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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난 3월 11일 충청북도 자치연수원에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환경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첫 강의를 가졌다.공직생활을 하면서 언젠가는 한번쯤 강의를 해보고 싶은 생각을 항상 했었는데 드디어 절호의 기회가 생긴 것이다.기쁨도 잠시 누구보다도 긴장을 잘해서 청중 앞에서 강의하는 것에 대한 심적 부담이 많았다. 그러나 핸드 캡을 극복하는 길은 남보다 두 배의 노력과 철저한 준비를 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도전하기로 했다.빈틈없는 강의준비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유관기관 전문가의 자문과 중앙부처, 관련단체, 인터넷
동양에세이
동양일보
2019.03.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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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단양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원으로 관광산업이 발전 해 온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도시이다.하지만 농업분야에서 보면 총면적의 83%가 산림이며 경지면적은 1%에 불과해 농업의 입지는 불리하다.경지 또한 대부분 경사지로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은 시설 농업이 발전하기에도 어려움이 있다.이러한 어려운 여건에서 단양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단양군농업기술센터의 대표적인 세 가지 사업을 소개하고자 한다.첫 번째로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마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품종 단산마늘 우량 종구를 증식해 공급하고 있다.
현장에서
동양일보
2019.03.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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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13년 만에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도내 11개 시·군 선수단 등 4500여명이 참가하는 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괴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13년만에 충북도민체전을 유치한 괴산군은 실무추진단과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실무추진단장은 부군수, 추진위원장은 군수가 맡기로 했다.도민체전 예산으로 시설비 42억원, 운영비 12억8000만 원 등 64억8000만원도 확보했다.24개 종목 중 22개 경기는 괴산군에서 치르기로 했다. 전용 경기장이 없는 사격, 골프는 청주종합사격장과 음성골
기자수첩
김진식
2019.03.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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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이 정부안이 확정도 안 된 시점에서 도내 곳곳에서 암초를 만나는 형국으로 진행되고 있다.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은 당초 예타 면제부터 저속철 논란과 ‘제천 패싱’ 우려까지 겹쳐 시작부터 꼬이고 있다.일각에서는 이시종 도지사가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을 강호축과 연계하는 움직임이 사안을 복잡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보고 있다.이 지사 입장에서는 호남에서 시작해 충청도을 거쳐 강원도를 연결하고 남북통일이 될 경우 북한지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을 가정하고 강호축을 밀어붙이고 있
오늘의주장
동양일보
2019.03.26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