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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한민국은 격동의 시기를 겪어 왔으며,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집회시위 또한 그 중심에서 변화의 시간을 거쳐 왔다. 다수의 인원이 한 곳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그런 의미에서 집회의 자유는 헌법상 보장된 가장 중요한 권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불법행위 없이 집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되면 다행이지만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집회참가자와 경찰의 물리적 충돌은 언제나 우리의 고민거리로 남아있었으며, 결국 사회 구성원 모두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였다.2015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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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7.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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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6년 10월 어느 날 해 질 무렵, 하와이의 어느 산책길, Fort DeRussy Boardwalk, Honolulu, HI 96815. 눈앞에 보이는 건 송아지만 한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 서핑보드를 들고 해변으로 달려가는 사람, 해변에 담요를 깔고 누워 시시덕거리는 사람들이 보인다. 산책길을 따라 설치된 횃불이 바닷바람에 흔들거리며 불타고, 그 순간 고개를 돌려 보니 장발의 한 남자가 기타를 연주하며 듣기 좋은 노래를 부르고 그 남자 주변으로 수십 명의 사람들이 함께 노래하고 있다.그 순간 내 머릿속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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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7.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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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도 있지만, 오늘날과 같은 초고령화 시대에는 ‘장수에 효자 없다’는 말도 나올 법하다.노노 케어 시대 노인이 노인을 부양해야 하기 때문인데, 장수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많은 분들이 우려하기도 한다.‘노노(老老) 케어 시대’ 란 평균수명이 늘면서 노인이 노인을 모시는 시대를 말하는데, 백발의 자식이 90세 부모를 부양해야하는 시대라는 얘기다.초고령사회에 접어들어 평균수명이 90세 가까이에 이르면 자식이 20~30년 길게는 40년 동안 노부모를 모셔야하는 경우가 보편화 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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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7.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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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올해는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7월부터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가 시작된다. 이시기에는 불청객인 빈집털이범이 증가한다.이에 경찰은 빈집털이 등 계절적 요인으로 증가하는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하절기 특별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한다. 이런 경찰 활동의 효과가 증대되기 위해서는 주민들 각자 자위방범의식 강화도 꼭 필요하다.특히 빈집털이범은 문단속이 허술하고 장기간 집을 비운 것이 확인되는 주택·아파트·상가를 범죄의 표적으로 삼는다.휴가를 떠나기 전에 마음이 들뜬다. 하지만 빈집털이 예방에 조금만 주의와 관심을 가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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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7.0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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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나는 잔학무도한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초근목피로 허리띠 졸라매고 식민지 일제초등교육을 받은 다음 미국 자유 우방의 승리로 환희의 조국광복을 맞았다.국민들과 더불어 자랑스런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민국만세”를 외치던 중 청천병력 같은 무자비한 민족반역자 북한 김일성 공산도당의 6.25 새벽 기습남침으로 20세에 그리운 부모님의 품을 떠나 혈혈단신 대구, 부산까지 피란해야만 했다.그 후 대한학도의용군에 입대하여 전국에서 운집한 중·고등학생 1300여명을 대표하여 학생대장으로 훈련을 받던 중 공산화 일보직전에 세계 2차대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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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7.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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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오랜 가뭄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빗길에서 과속으로 지나가는 차들을 보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라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젖은 도로에서 일어나는 현상 중 가장 위험한 것이 수막현상입니다. 수막현상은 비가 많이 오거나 도로가 젖어 타이어가 노면에 직접 접촉되지 않을 때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때 자동차는 핸들과 브레이크를 제대로 제어할 수 없게 되고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되어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고속으로 주행할 때나 옆바람이 불 때는 자동차가 도로에서 이탈하는 위험상황이 벌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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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7.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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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우리는 흔히 ‘문화’라는 단어를 들으면 건축물보다는 박물관, 미술관, 그리고 도서관 등을 떠올린다. 그러나 문화란 인류의 지식‧신념‧행위의 총체를 일컫는다. 따라서 우리가 하는 행위와 그러한 행위가 일어나는 공간 등 우리의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문화’라 말할 수 있다. 건축물 역시 인간의 일상과 다양한 생활상을 담고 있는 공간이자 문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미국의 인류학자 헤스코비츠는 ‘문화란 한 사회나 그룹의 구성원들 사이에 동의된 인식, 감각, 행동, 믿음, 가치, 규범, 관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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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7.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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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대청호는 댐 준공 후 8년만인 1988년 최초로 녹조가 발생한 이래 매년 여름 그 심각성이 언론에서도 많이 언급되고 시민들도 같은 우려를 반복한다. 더욱이 금년은 예년과 달리 강수량 부족과 지속되는 불볕더위로 전국적으로 녹조 발생이 크게 우려되는 상태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장마로 인해 생활 하수와 가축 분뇨 등 영양염류뿐만 아니라 장마쓰레기까지 더해져 녹조를 더욱 부추기는데 있다. 대청호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평균 1만1천톤이며 점차 증가되는 추세이다. 이들을 수거하는 데 보름 넘게 소요되고, 처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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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7.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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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영화 ‘건축학 개론’은 15년 시공간 속의 사랑 이야기이다. 짝사랑이든 그렇지 않든 첫사랑을 기억하는 것은 빵 굽는 냄새를 맡는 것 같이 기분이 좋다. 첫사랑 같은 청렴은 있을까?청렴의 사전적 정의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다. 매우 추상적으로 쉽게 이해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선의의 공정한 사회생활이다. 광의로는 그리스적 윤리와 기독교적 도덕의 개인과 자율이 포함된 포지티브이고, 협의로는 부정과 부패로 사회적 관계에서 타율적이며 제재와 규제가 따르는 네거티브로 보인다.자기관리는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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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6.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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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얼마 전, 우리 지구대로 아기자기하게 쓴 편지 한 장이 도착했다.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신혼부부인데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경찰을 보고 고생하신다고, 힘내라는 편지였다.사실 요즘같이 경찰의 인권이 바닥에 떨어진 시점에 이러한 작은 손 편지 하나는 우리 경찰관들에게는 큰 힘이 아닐 수 없다.인두비오프로레오(In Dubio Pro Reo)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판결하라는 법언이 있다. 형사소송에 있어 유죄의 입증책임은 검사에게 있는데, 검사의 입증이 부족해 법원에서 유죄의 심증을 얻지 못할 때는 피고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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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6.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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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2년 6월 27일 한국시각 오전 6시41분, 프랑스령 남미 기아나 꾸르 우주센터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정지궤도 복합위성 천리안을 실은 로켓이 우주로 향했다. 발사 후, 약 38분이 지난 7시 19분경 천리안위성은 호주 동가리 지상국과 첫 교신을 통해 성공적인 발사가 확인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독자 기상위성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현재 천리안위성은 99.7%의 운영임무 성공률로 안정적인 기상관측임무를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보다 30년 이상 앞선 미국, 유럽, 일본 등 기상위성 선진국의 운영실적과 비교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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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6.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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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우리 주변에서 교통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한다. ‘나만 제대로 운전하면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다가는 막상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을 때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여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이번 6월3일부터 개정되는 도로교통법을 먼저 알아보고 대비하여 보자.첫째로는 흔히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 후 조치불이행에서도 주정차 되어있는 차량을 충격하고 도주하는 행위에 대해서 6월3일부터는 운전자는 의무적으로 인적사항과 구호 등의 필요한 조치를 위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게 될 시에는 20만 원 이하의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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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6.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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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4차산업혁명의 물결과 스마트폰의 생활화로 인한 인터넷 사용은 시간, 장소의 제약을 벗어나 생활의 편의와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해주었지만, 이러한 인터넷은 火와 같아 바른 사용은 편의를 주지만 잘못된 사용은 많은 문제점을 발생시킵니다.이러한 인터넷 사용에 따른 가장 큰 문제점은 온라인 개인정보유출을 손꼽을 수 있는데, 우리는 최근 뉴스를 봐도 대기업, 은행권 등 다양한 곳에서 개인정보유출에 관한 피해사례를 자주 접할 수 있었습니다.개인정보유출 관련범죄와 관련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사이버인질범 ‘랜섬웨어’에 대해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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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6.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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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혹시 ‘보훈섬김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최 일선에서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보훈가족의 재가복지서비스를 담당하고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보훈섬김이’를 소개합니다.얼마 전 나라를 위래 희생과 공헌을 다하신 한국전쟁 참전 국가유공자 중 고령 또는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가정을 방문했습니다.가족은 있으나 멀리 떨어져 있어 적절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계시는 분들입니다.‘보훈섬김이’는 이런 보훈가족 가정을 방문해 가사와 간병 등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보훈처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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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6.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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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유럽의 도서관의 역사는 수도원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수도원은 도서관은 수도사들이 만든 필사자료로 이루어졌고 중세의 책은 손으로 직접 쓴 필사본을 의미했다. 수도원의 책의 산실이고, 하나하나 직접 손을 써서 만든 책은 보물처럼 귀하고 아무나 접근할 수 없었다. 수도원은 유럽역사와 문화의 중심에 있었다. 옛날 유럽에서는 귀족, 성직자, 학자, 상인에 이르기까지 낯선 도시에 들르면 반드시 도서관을 찾는 관행이 있었다. 중세 유럽사람들에게 ‘안다는 것’과 ‘생각한다는 것’은 대부분 책을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도서관 방문은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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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6.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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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는 강점기 당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는 고려와 조선 등 앞선 왕조들에 대해 권력층의 내부갈등과 부정부패로 망했다는 인식이 만연됐으며 이는 지금도 여전히 잔존해 있다. 하지만 발상을 바꿔야 한다. 고려와 조선이 유지된 기간은 500여년이고 신라는 무려 1000년을 유지했다. 세계사적으로도 유래가 드문 일이다. 그렇다고 외침이 적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중국과 북방 유목민족의 거대 제국들과 인접한 일본의 외침을 수시로 겪어 왔다. 이쯤 되면 오히려 이 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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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6.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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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의 3층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의 점심시간이 되면 분주한 곳이 있다. 정갈한 음식과 사랑을 한 접시 담고 나면 정성으로 준비한 손길들을 위한 감사의 기도가 나온다.한 끼 점심을 준비하기 위하여 재료선정을 비롯, 조리하고 배식하며 식사 후의 뒷정리까지의 수고로움은 자원 봉사로 나선 20여명의 숨은 주역들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었다.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식당의 많은 일들을 함께 일구어내고 있는데 정기적으로 꾸준히 봉사하는 기업체가 있다. 설거지 담당으로 오송의 ‘질병관리본부’에서 매일 수고를 도맡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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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5.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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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물이 깨끗하고 풍부해 무엇인가를 낭비하는 모습을 표현할 때 ‘물 쓰듯 한다’라고 했다. 그러나 물 부족 현상이 전 지구적 관심사인 현 시대에서는 더 이상 올바른 표현으로 보기 어려울 것 같다.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과 공기, 햇빛 등은 우리가 꼭 필요한 자원임에도 아쉬운 줄 모르는 무한 자원으로 ‘자유재화’라 말한다. 물은 너무 흔하다고 생각해 대다수 사람들은 물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쉽게 접하는 물은 무한정 쓸 수 있는 자원이 아닌 매우 한정적인 유한의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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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5.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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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지사의 행정사무조사 재의요구로 충북도와 도의회 간의 큰 시비가 벌어졌다. 충북도는 행정사무조사 활동이 투자유치 활동을 위축시킬 수도 있다는 ‘추측’을 재의요구 요건인 ‘공익을 현저히 해친다고 인정된 경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행정사무조사 특위 부위원장으로 직접적 당사자 격인 본인이 그에 대한 시비를 논하고자 한다.어떤 사안의 시비를 가릴 때 가장 먼저 따져야 할 것은 선후(先後)이다. 왜냐하면 선후를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의제가 바뀌고 판단의 방향도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재의요구를 살펴보면 충북도는 선(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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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5.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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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하루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반겨주는 가족들이 아닌 출입문에 무분별하게 붙은 불법 광고 전단이다. 형형색색의 먹음직스러운 음식물의 사진이 찍혀있는 배달음식점, 항상 ‘마지막 기회’라는 아파트 분양광고, 최고의 강사진이 모여 있다는 학원 등 다양한 광고의 내용들이다.광고의 내용처럼 음식이 맛이 있고 그렇게 좋은 아파트이고 좋은 학원이라면 입소문을 많이 타서 불법광고를 할 필요가 없을 텐데 하면서 광고에 대한 호기심보다는 의심이 더 많이 든다. 붙어있는 모양새도 귀찮다는 듯이 삐뚤게 출입문 여기저기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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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17.05.16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