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귀국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의 향후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안 전 교수의 행보에 따라 야권발(發) 정계개편이 뒤따르는 등 현재의 정치지형에 상당한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대선 이후에도 정부조직개편안 협상 장기화 등을 계기로 대립과 반목이라는 정치의 현주소가 여실히 드러난 만큼 안 전 교수가 정치권에
긴장감이 크게 높아진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은 이번 주초다.특히 한미 '키 리졸브'(KR) 연습이 시작되고 북한이 주장한 '정전협정 백지화'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날인 11일부터 며칠간이 주목된다.한 외교소식통은 10일 “금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11일을 포함해 이번 주에 북한이 어떤 행동을 보이는가가 향후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2일 무기중개업체 로비활동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를 국방장관에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국방위는 지난 9일 새벽까지 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으며 11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그러나 야당이 김 내정자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어려워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간 정부개편안 협상이 이번주 중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한반도 위기 상황 속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장기 표류하면서 국정 공백이 가속화되고 식물 국회라는 국민적 비판이 들끓고 있어 여야 간 협상에 상당한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4·24 재보선 출마를 위해 귀국함에 따라 정치 개혁이 또다시 정치
민주통합당이 '안철수 신당설'에 바짝 긴장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신당 창당을 기정사실화하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측의 발언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안철수 신당은 민주당의 존립기반을 뒤흔들 만큼 초강력 태풍으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안철수 신당'은 민주당에 가히 위협적이다. 조선일보가 6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유권자 1천명을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여야가 가파르게 대치하고 있는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와 관련해 "모든 책임을 지고 거취에 관한 중대 결심을 할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밝혔다.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만약 이 일을 못 해낸다면 명색이 정치한다는 주제에 무슨 낯으로 국민을 대하겠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1일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한 장관 내정자 7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한다.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춘추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은 11일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국회로부터 경과보고서를 통보받은 7명의 장관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류길재 통일·황교안 법무·류진룡 문화체육관광·진영 보건복지·윤성
민주통합당이 4.24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를 통해 정계복귀를 예고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안 전 교수가 신당 창당 등을 통해 독자세력화를 본격화, 야권 분열이 가속화될 경우 대선 패배 후 지리멸렬한 행태를 보여온 당의 존립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다. '안철수발(發) 빅뱅'의 현실화를 우려
새누리당은 7일 '4.24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서병수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황우여 대표 주재로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심사를 위해 당 내외 인사 9명의 공천위원을 임명했다고 이상일 대변인이 전했다.당 내에서는 서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신성범 제1사무부총장, 김을동 여성위
새 정부가 출범한지 7일로 11일이 지났지만 5부요인 중 한 명인 헌법재판소장의 인선이 여전히 '감감 무소식'이다.헌재소장 자리는 이강국 전 소장이 지난 1월21일 퇴임한 이후 이날까지 45일째 공석이다. 헌재소장 공백 사태는 2006년 전효숙 재판관의 헌재소장 지명철회 이후 두번째다.이동흡 전 헌재소장 후보자가 각종 의혹으로 중도 낙마한 것이 가장 큰 이
청와대는 7일 정부조직이 완성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미 정해진 예산집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조원동 경제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민생경제가 굉장히 어려움에 있고 이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취해야 할 조치가 상당히 많다"면서 "제일 중요한 과제가 예산의 조기집행"이라고 말했다.조 수석은 "인수위에서도 확인했지
박근혜 대통령이 이미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장관들에 대해 임명 절차를 밟지 않고 있는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17개 부처 장관 중 지난달 27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부터 7일 현재 서승환 국토교통부ㆍ진영 복지부장관 내정자까지 절반이 넘는 11명의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과정이 끝났지만 대통령으로부터 장관 임명장을 받은 이는 한 명도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7일 국회 선진화법 때문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할 수 없는 것과 관련, "하수구가 없는 부엌과도 같은 상황이 돼버렸다"고 말했다.6선의 이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대화와 타협으로 (법안을 처리)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최후에 의존할 것은 다수결의 원리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들 모두가 본연의 소임이 무엇인지 스스로 다시한번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는 국회에서 방송진흥 기능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에 반대하고 있는 민주통합당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박 대통령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대내
6일 세종시청을 방문한 정홍원 국민총리가 민원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6일 "세종시 현안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두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 세종시청을 방문, 유한식 시장과 환담하고 세종시설치특별법 개정안 국회 처리 현황과 세종시 생활인프라 구축 현황 등 지역현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정 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고강도 대북제재가 임박한 가운데 남북한 당국이 각각 도발 위협과 응징 결의를 담은 성명전에 나서는 등 한반도 정세가 또다시 긴장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관련기사 16면유엔은 5일(현지시각) 비공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열어 북한을 강도높게 제재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 초안을 이사국들에 회람시켰고 이르면 7일 표결을 실시키로 했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최근 빈번하게 발생한 유독성 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근본대책 수립을 지시하고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에게 구미의 염소가스 누출사고 현장과 진도 어선 사고 현장을 방문하도록 지시하는 등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정복 안행부 장관 내정자에게 전화를 걸어 염소 가스 누출 사고 현장과 선박 전복사고 현장에 직접 가서 재발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국회의원은 올해 음성군 삼성면 생활체육공원 내에 다목적구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경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생활체육시설(복합운동장) 설치 지원사업 예산 13억500만원을 확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조성 예정인 다목적구장은 축구장, 테니스장, 그라운드골프장, 족구장 등을 갖춰
청와대는 6일 북한이 핵실험에 대한 유엔의 대북제재 움직임 등에 반발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공언한 것과 관련, 북한의 국지적 도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통해 대응책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16면청와대 외교안보라인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청와대는 이 문제를 NSC에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국가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경제관계장관회의가 15년 만에 부활한다.새 정부에서 기재부장관의 위상이 경제부총리로 높아진 것에 맞춰 경제부처 장관 회의체인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경제관계장관회의'로 격상하는 것이다.재정 지출을 수반하는 법령의 제·개정은 이 회의를 거쳐야 한다.기획재정부는 6일 이런 내용의 '경제정책조정회의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