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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서경석 기자]한국프로 축구 K2 리그의 시민구단 ‘아산FC’가 선수 영입문제로 창단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시민단체등이 아산FC가 영입한 선수의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하는등 반발하면서 이에따른 비판론이 시민들에게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아산 FC는 최근 일본 J리그 출신 소속이던 일본인 R 선수(일본)와 울산현대 소속 L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들 선수의 폭행사건과 음주운전 전력이 드러나고, 시민단체등이 나서 부적절한 영입을 지적 하면서, 위기의 몰매를 맞고 있다.아산FC는 지난해 K2리그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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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2021.03.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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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최근 충북에서 소방대원 일탈로 인한 징계가 잦아지면서 징계수위와 전출 등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올해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옥천소방서 구조대원 A씨와 청주동부소방서 직원 B씨가 각각 감봉 1개월과 견책 처분을 받았다. A씨는 음성소방서로, B씨는 영동소방서로 전보됐는데, 문제는 이들의 자택이 대전이라는 점이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코로나19 확진 직원에 대해 공무원 최초로 징계를 결정한 사례”라며 “각 소방서당 결원율이 높은 곳 순으로 전출지를 선정하다 보니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B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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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식
2021.03.0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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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정부는 ‘탈(脫)원전’ 정책 대안으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적극 권장해 왔다.수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지원과 허가규제까지 낮추면서 정부가 발전 사업을 유도했다.지원금과 규제완화까지 물 만난(?) 사업자들이 너도나도 발전시설 허가를 내면서 경관훼손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대는 거세지고 있다. 집단행동 등 민원을 의식한 지자체들은 허가불허 처분을 내리고 조례개정까지 진행하고 있다.정부의 지원정책과 다르게 지자체마다 고무줄 규제로 오락가락 하자 사업자들은 소송을 제기하면서 분쟁이 속출하고 있다.대부분 허가불허처분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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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룡
2021.03.0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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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전국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됐다.공중파에서 의료기관·요양시설 관계자들이 백신을 맞는 장면을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은 착잡할 정도로 모두 제각각이다.이번에 한국에 들여온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65세 이상 노약자에게는 접종 불허 판정이 내려졌다.그러나 일부 의료전문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영국에서는 이미 임상이 끝난 경우로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맞는 것에 큰 문제가 없다는 논리도 내놓고 있다.이처럼 백신에 대한 국민의 마음이 둘로 나뉘고 있다.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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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남
2021.03.0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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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 반곡동 더샵예미지 M3, L4 블록 59타입 각각 1세대씩 무순위 청약이 나왔다.정당계약 및 예비당첨자 계약이후 계약취소로 나온 세대로 오는 5일 인터넷 청약홈에서 무순위 청약이 가능하다.분양가는 2억원대로 당첨되면 시세차익이 3~4억원대로 예상되고 있다.현재 세종시 2생활권 등을 중심으로 시세차익 10억원대가 넘는 아파트에 비하면 약해 보일 수 있지만 여전히 관심 폭발이다.분양가가 2억원대로 당장 4000여만원의 계약금만 갖고 있다면 내집 마련에 도전해 볼 수 있으니 매력있는 기회다.무순위 청약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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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희
2021.03.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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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8대 금산군의회가 2018년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지금까지 역대 최고 많은 의원발의 조례를 제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 기초의원들의 해외 연수 중 일탈된 행동으로 국민적 비난과 공분을 샀다.금산군의회 의원들은 해외연수 예산과다 책정에 대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의원 공무 국외연수 등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고 공무국외출장 규칙을 제1280호로 제정해 금산군의회 의원들이 어떠한 경우에도 외유성 연수를 영원히 갈수 없도록 규제했다. 이 결과 금산군의회는 2018년 국외 연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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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신
2021.02.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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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한종수 기자]"2013년 6월 통합시청사 위치를 현재 시청 자리로 확정한 뒤 청주병원과 이전과 관련 8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청주병원 이전 문제가 몇 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다. (2015년 보상절차 안내 개시 후) 청주시가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법적 소송이 아닌 당사자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해야 한다. 시장과 병원장이 공식적인 면담을 통해 해결점을 찾는 게 어떻겠느냐".지난해 11월 24일 열린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의 주택토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온 발언들이다.또 최근에는 새 청사 건립의 최대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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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수
2021.02.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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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오는 7월 전국 동시 시행되는 자치경찰제를 두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 안보·정보는 국가경찰로,수사는 국가수사본부로 넘기고, 자치경찰은 교통·경비·아동·여성·청소년 안전 등에 집중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사정에 꼭 맞는 치안서비스를 하는 게 목표일 것이다.처음 시작하는 제도여서 성공 안착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나온다. 자치·국가경찰이 분야별로 일을 나눴다고 하지만, 현장에선 영역이 겹쳐질 수 있는 만큼 업무혼선에 대한 걱정이 나온다. 무엇보다 자치경찰을 지휘하고 감독할 자치경찰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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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근
2021.02.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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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최근 카카오 이사회 김범수(기부액 5조원 예상) 의장에 이어 배달의민족’으로 유명한 김봉진(기부액 5500만원 예상)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코로나19 장기화로 빈부격차는 심화되고 자영업자 등 많은 국민들이 생계 위기에 내몰려 상황에서, 이들의 통큰 기부는 지친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도 천안시는 지난 연말연시에 30억여원의 후원금품을 모금했다. 지난 1월에만 1억5500여만원이 모아졌다. 기업과 단체, 개인의 기부행렬이 만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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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기
2021.02.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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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최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관심이 뜨겁다.여성친화도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를 말한다.여성가족부는 2009년부터 매년 도시조성에 대한 비전과 5대 목표에 부합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의지와 기반이 조성된 지자체를 선정해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하고 있다.즉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고 여성친화도시가 된 것은 아니고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할 계획과 기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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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식
2021.02.2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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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성호 기자]국가균형발전에 있어 뗄레야 뗄 수 없는 게 '분권'과 '분산'이다. 참여정부에서 시작됐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다소 주춤했던 지방분권 정책은 문재인 정부 들어 다시금 활로를 찾는 듯 보인다. '지역균형발전위'가 '국가균형발전위'로 복원되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게 이런 맥락으로 읽힌다.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분명 실기(失期)하는 것은 '분권'만으론 '대한민국 국민의 평등권'에서 다소 동 떨어져 있는 비수도권 주민들의 서러움을 보듬고 국토균형발전을 꾀할 수 없다는데 있다. '분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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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2021.02.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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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현대도시개발(주)이 16년째 기반시설공사를 진행중인 태안기업도시에 최근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태안군이 기업도시 내 첨단산업단지 11만5703㎡에 95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무인이동체(UV) 랜드'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 전용 규제 특구인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선정됐다.UV 랜드에는 드론 스쿨, 레이싱 서킷, 드론 이착륙장, 무인조종 멀티센터, 드론·원격제어 비행기·자동차 무인조종 교육공간 및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당초 골프장 부지 등을 변경한 첨단산업단지에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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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철
2021.02.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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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조석준 기자]농심農心은 밥심이란 사명감 하나로 30년째 농협충북본부 임·직원들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는 유영호(66) 조리장. 어머니의 손맛으로 집 밥처럼 정갈하고 맛깔난 음식으로 지역본부 구내식당을 ‘성화동 맛집’으로 불리게 한 그가 지난 1일 동양일보 ‘화제의 인물’로 소개됐다.처음 편집국에서 화제의 인물을 추천한 뒤 인터뷰하라는 취재지시가 내려왔을 때만 해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또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들 위주로 탐색하기 시작했다.마침 농협충북본부 홍보실에 들렀을 때 그러한 사람이 있는지 물었고, 홍보실장은 망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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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준
2021.02.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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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은성 기자]최근 정치인들이 당진시민들에게 당진항 매립지 관할 대법원 패소에 대한 공개적 사과와 판결에 유감을 표하는 자리가 있었다.하지만 당진시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은 개인적 행사와 코로나 19 지침에 따른다는 이유를 들어 다른 추가 일정계획 언급없이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본인들과는 무관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상황인데도 자취를 감췄다.아무리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지위가 있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 거기에 걸맞는 대우를 받게 마련이다.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은 유권자들에게 참신하고 청렴한 이미지를 보이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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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성
2021.02.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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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올해 전체 예산의 62%를 상반기 중 신속 집행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여기에 코로나19 경제 한파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도 대단위로 추진한다.제천시와 단양군은 내실 있는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저소득층 취업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가계소득 안정화와 지역사회의 공공복리 증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먼저 제천시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액을 3378억원으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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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주
2021.02.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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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어린 시절엔 설이 되면 맛있는 음식과 두둑한 세뱃돈 덕분에 명절을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하지만 올해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왔지만 코로나19와 높아진 물가에 그저 시름만 가득하다.특히 이번 설 연휴를 앞두고 한국인의 밥상에 빼놓을 수 없는 곡물과 채소 가격이 크게 올라 주부들의 한숨이 깊다.농수산식품 가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센터(aT) 가격정보 시스템 KAMIS를 들여다보면 올 들어 서민들의 장바구니를 주로 채우던 곡물과 채소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뛰었음을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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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2021.02.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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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시의 해양도시 건설의 꿈이 멀어져가고 있다.시는 십 수 년전부터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 일대 공유수면을 매립해 항만시설 확충과 문화 관광산업 기반 마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기본 구상을 갖고 있다.이를위해 총 사업비 8000억원을 투입해 갯벌 430만㎡을 매립하고, 이곳에 500t급 소형 선박이 접안할수 있는 항구에 해양레저시설과 해양공원을 조성해 환 황해권 해양관광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 이었다.그러나 시의 ‘해양도시’ 건설은 지난해 말 확정고시된 제4차 전국항만 기본계획에 시가 마련한 항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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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2021.02.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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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신우식 기자]최근 충북 증평에서 돼지 축사로 허가를 받은 채 개를 키우고 잔인하게 도살한 60대 사육자가 경찰에 붙잡혔다.A(69)씨가 운영하던 개 농장은 무허가 시설로, 돼지 축사로 허가를 받은 상태였다. 또한 동물보호법상 동물학대 행위에 해당하는 뜬 장(공중에 떠 있는 사육장) 구조로 된 사육장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개들을 사육하고 있었다. 뜬 장 아래에는 숨진 강아지들이 분변, 개의 사체와 뒤섞인 채 방치돼있었다.그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육견으로 키우고 있었고, 개를 도살하기 위해 전기꼬챙이와 소각로를 갖춰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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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식
2021.02.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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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요즘 옥천군청은 연일 시끌시끌하다. 한 마을주민들이 동네에 들어설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허가를 취소해 달라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주민들은 이 업체가 편법을 통해 쪼개기식 허가를 냈고 친환경마을 경관을 침해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허가된 부분이기 때문에 마을주민들은 행정소송을 신청했다. 주민들은 허가가 취소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간다고 선전포고했다. 마을과 업체 간의 갈등이 깊어지자 옥천군이 중재에 나섰지만 쉽게 돌파구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쉽게 말해 업체를 제약할 수 있는 조건이 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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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룡
2021.02.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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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어머니, 고향에 못 가고 조카만 올려보낼게요. 올해는 섭섭해도 할 수 없네요.”1년간 창궐했던 코로나 팬데믹이 바꿔 놓은 우리네 고유 명절 설의 진풍경이다. 직장이다 뭐다 해서 타향살이하는 아들, 딸들을 돌아오는 구정에는 얼굴이나 볼까 이제나저제나 기대했는데 못 만나는 안타까움으로 가득한 가족 간의 대화다. 코로나 시대, 뉴스를 접하면 으레 방송되는 것이 가족 간 밀접 접촉에 의한 확산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아파트를 비롯해 가까운 동네 이웃 간에도 얼굴 맞대기가 여간 어려운 시절이 아니다. 오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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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남
2021.02.03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