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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대승을 예상했던 지난 토요일의 아시안컵 요르단전 2대2 무승부에 속이 상하고, 북극 한파가 몰고 온 강추위에 마음마저 얼어붙는데, 지난 주말 저녁 아닌 밤중에 홍두깨같이 터져 나온 대통령과 여당 비대위원장의 갈등 소식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21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라는 입장을 기자단에게 공지했고, 대통령실은 “비대위원장의 거취 문제는 용산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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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1.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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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첫째, “법칙이 법칙을 낳는다” 대인증무(待人贈務)법칙, 적임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려 그 사람에게 임무를 준다. “아름다움이란 절로 아름다울 수 없고 사람에 의해서야 드러난다. 난정(蘭亭)이 우군(右軍)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 맑은 여울물과 긴 대나무가 쓸쓸한 산에 묻혀버렸을 것이다.이 정자는 궁벽한 민령(閩嶺)에 위치하여 그 뛰어난 경치를 보러 오는 이가 거의 없으니, 이 정자를 세운 사실을 글로 쓰지 않아 거룩한 자취가 인멸되게 한다면, 이는 숲과 시냇물에게 부끄러움을 안겨주는 꼴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내용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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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1.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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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24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트랜드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내용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해마다 제시하고 있는 트랜드 코리아는 2024년을 'DRAGON EYES'라는 슬로건으로 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2024년을 기원하는 ‘분초 사회’, ‘호모 프롬프트’, ‘육각형 인간’, ‘버라이어티 가격전략’, ‘도파밍’, ‘요즘 남편 없던 아빠’, ‘스핀오프 프로젝트’, ‘디토소비’, ‘리퀴드폴리탄’, ‘돌봄경제’라는 키워드 10가지를 제시했다.시간의 가성비, AI에 따른 변화, 완벽형을 꿈꾸는 사람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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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1.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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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교원노조와 교육청에서 근무하다가 거의 10년 만에 교감 직위로 학교로 돌아왔다. 학교와 접촉이 없지는 않았으나 온몸으로 부대끼는 학교살이(?)는 오랜만이라 낯설고 새로웠다. 맡은 일들은 대다수가 처음 해보는 일이라 매뉴얼을 들여다보고 주변에 물어물어 한 건 한 건 처리해야 했다. 문득 돌이켜 보니 짧지 않은 한 해였다. 아침마다 규정된 출근 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나왔다. 교무실 문을 열고 들어와 창을 열어 환기하고 사무기기 전원을 올린다. 커피를 내리고 얼음을 얼려둔다. 학교 주변 교통 순찰을 하고 돌아와 일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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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1.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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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영화 로 유명한 미국영화의 거장 프랜시스 코폴라 감독의 딸이자 배우이며 감독인 소피아 코폴라가 각본, 감독, 제작하고 빌 머리,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한 2004년 개봉작 를 소개한다. 도쿄를 떠도는 두 미국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골든 글로브 5개부분에 노미네이션되며 뉴욕비평가협회를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찬사를 받으며 상을 휩쓸었고 엄청난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이 영화의 성공으로 스칼렛 요한슨이 본격적으로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으며 감독인 소피아 코폴라는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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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1.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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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 용띠 해가 된다. 용이란 어떤 동물이며 어떤 의미를 지닌 것일까? 우리는 꿈을 꾸고 나서 그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매우 궁금해 한다. 그래서 꿈의 내용에 따라 동물에 빗대어 개꿈, 돼지꿈, 용꿈이라 부른다. 보잘것 없는 헛된 꿈을 개꿈이라 하고, 금전적인 복을 받을 것으로 믿는 꿈을 돼지꿈이라 하는데 비하여 용꿈은 최고의 꿈으로 여긴다. 왜냐하면 용꿈은 신분 상승, 즉 출세나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징조로 믿기 때문이다. 태몽에도 용이 등장할 경우 태어나는 아기가 큰 인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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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1.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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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 1월 9일 우리재단 베스티안병원 주관으로 교육부 RIS사업의 지원을 받아서 개최한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의 주제다. 병원에서 참 많은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의료기기 기업은 현장의 니즈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병원도 의료기기 기업을 잘 모르기는 마찬가지다. 이번 세미나는 서로에 대한 관심을 갖자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박병태 교수의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가톨릭대와 가톨릭성모병원이 공동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 이야기다.겨자씨키움센터는 2020설립된 이래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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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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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요즘 청년 세대가 여러 정치 뉴스를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어쩌면 뻔뻔한 거짓말도 잘하고 자기 잇속을 차리며 강한 권력에는 맹종하는 사람, 경쟁 상대를 악마화하면서 짓밟는 집단이 성공한다는 그릇된 믿음이 상식이 되는 것 아닌가? 그래서인지 요즘 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정치나 시사 방송을 함께 시청하는 일이 거의 없다. 19금을 넘어 전 연령 시청 불가의 컬트 영화와 다를 것이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필자가 국회의원 시절에 직접 겪은 일이 있다.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 일일교사로 초청을 받아 가보니 5학년생 1백여 명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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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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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해,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던 20대 담임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교직 사회가 한참 동안 뜨거웠던 적이 있었다. 교권 침해 사건 외에도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학교폭력 사건도 시한폭탄처럼 터져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곤 한다. 교육 현장에서 불쑥불쑥 일어나 팽팽하게 부딪히는 날 선 소식들을 접할 때마다 교육계에 몸 담고 있는 필자로서는 어디서부터 이 뭉친 실타래를 풀어가야 할지, ‘교육’이라는 본질적 역할에 대한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다. 교육부는 교권 침해로 인한 담임 기피 현상이 심해지자 지난해 담임수당과 보직수당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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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1.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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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그림을 집에 걸고 보던 시대는 끝났다. 즐길 일들이 많아져서 시간의 값이 가파르게 올라가는 시대에 구닥다리 같은 평면조형작업인 그림이 설 땅은 점점 좁아진 까닭이다. 오랜 세월 유유자작 하던 그림이 시대적 착오가 된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시대가 변하면서 그림도 따라 변할 수밖에 없었고 또 그렇게 변했었기에 오늘까지 살아남아있는 것이다. 허나 흐르는 물을 바가지로 퍼 올렸다 다시 쏟는다 해서 같은 물은 아닌 것처럼, 같은 물이라는 생각을 버린 사람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내가 설 자리가 있어 자유의 여정을 지속하고 있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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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1.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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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마이스(MICE)는 회의, 기획 관광, 컨벤션, 전시를 포괄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그래서 마이스산업은 전시 컨벤션 시설과 숙박 인프라 등 시설 산업, 식음료 산업, 오락산업, 관광산업 등의 운영 산업, 교통, 물품 수송 등 교통산업, 통역, 출판 및 인쇄 지원산업을 포함한다. 최근 마이스산업은 전시·컨벤션 시설을 스포츠나 관광시설과 복합화하며, 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하고 복합환승센터, 수변도시 등과 융합하여 개발하는 경향을 보인다. 세계적인 마이스산업 우수사례를 살펴보자.첫째,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여 대규모의 복합리조트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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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1.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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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24년 새해가 밝았다. 전쟁과 참사가 먼저 떠오르는 작년 한해를 힘겹게 넘어서고서 새로운 해를 맞는 마음이 착잡하다.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또 집을 잃었다. 그럼에도 복잡하게 얽혀있는 국제정세와 맞물려 조만간 전쟁이 끝날 기미를 찾아보기도 어렵다.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다.이런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할 책임이 있는 우리 정치권은 거대 양당이 서로를 증오하면서 책임을 미루는 적대적 공생 체제로 굳어져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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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1.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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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한잔해 한잔해 한잔해, 갈때까지 달려보자 한잔해, 오늘밤 너와 내가 하나되어 달려 달려 달려 달려 ~~~~~"이 가사는 대한민국 트로트가수 박군의 ‘한잔해’라는 노래의 일부이다. 대한민국은 수년째 트로트의 열풍이 불어닥쳤고 지금도 사그라들줄 모르고 있다. 그렇다. 이 노래는 코로나로 지칠대로 지친 대한민국 국민에게 많은 위로와 힘을 주었던 노래라고 장담할 정도로 대히트를 쳤고 지금도 회식자리의 흥을 키우거나 스트레스를 푸는 노래방 1순위 곡으로 유명한 곡이다. 술은 인류의 역사에서 늘 함께 했었던 친구이자 애인이자 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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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1.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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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용(龍)을 뜻하는 우리말은 미르인데, 이 말의 기원은 물의 어원에 기원하고 있다. 은하수의 순 우리말인 미리내는 용을 뜻하는 미르와 강이나 하천을 뜻하는 내의 합성어이다. 용의 형상은 예로부터 다양했으며, 전승의 과정에서 지역마다 달랐다. 동아시아에서 형상화된 용의 모습은 9가지 서로 다른 동물의 특징이 합쳐진 모습을 하고 있다. 얼굴은 낙타, 뿔은 사슴, 눈은 사람, 몸통은 뱀, 머리털은 사자, 비늘은 물고기, 발은 매, 귀는 소와 닮았다. 머리 한가운데에 척수라고 불리는 융기된 부분이 있고, 입가에는 긴 수염이 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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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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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대통령님 미치겠습니다. 규제의 대못을 뽑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습니다. 오송국가3생명과학단지가 농식품부의 협의에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면적 205만 평을 협의해주지 않는 상황의 상소문이다. 농업진흥구역이 90퍼센트를 차지해 쌀을 생산하는 농지가 줄어들면, 식량안보의 위기 대처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충북도의 입장은 바이오산업의 뿌리가 있는 오송에 기업들이 자리할 부지가 없어 국가 프로젝트가 중단될 위기에 직면하여 반듯이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과 충돌하고 있다. 하여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지원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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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4.01.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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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세계 모든 나라가 민주국가임을 표방하고 주장한다. 그런데 문제는 모두가 민주주의를 부르짖지만, 민주주의라는 명칭이 그저 허울에 불과한 나라가 수두룩하다는 것이다.우리나라도 제헌헌법부터 지금까지 헌법 제1조 제1항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것일까? 군부독재는 물론이려니와 문민독재의 여지마저 사라졌으며, 정부 비판에 거리낌이 없고 선거가 자유로운데도 뭔가 찜찜하게 느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 정치가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있고 정치를 책임지는 정당이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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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2.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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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첫째,괴산군 칠성면의 “칠성”이라는 지명은, 쌍곡구곡 떡바위에 파놓은 “북두칠성성혈”에서 유래됐다고 보는 것이 지당하다. 7개의 소나무와 7개의 바위가 있어 ‘칠송(七松)바위’라 한다는 설이 있다. 둘째, 칠성면소재지인 도정리에 고인돌이 여러 개 있다. 칠성면장을 지낸 김한근(金漢根1921~2004)님은 큰고모부로 외사리에 사셨다. 평소 칠성에 갈 때, 늘 ‘칠성바우 간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괴산중학교 19회 동기 노은영과 1968년 처음 군자산에 올라가보았다. 산아래 S자로 구비도는 ‘산막이마을’절경에 감탄하여 자주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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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2.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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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3년을 불과 1주일 남겨둔 지금, 새롭게 맞이할 청룡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2024년이 다가왔다. 지난 12월 13일 발표된 고용동향에서 전국 15세 이상 인구가 전년 동월 4,518만 1천명에서 4,547만 6천명으로 15만 9천명이 증가하였다. 이 중 경제활동인구는 2,937만 5천명으로 28만 8천명이 늘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610만 1천명으로 나타났다. 취업자는 2,869만 8천명으로 27만 7천명이 증가하였으며, 실업자도 67만 7천명으로 1만 1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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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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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믿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성탄절은 큰 축제이다. 크리스마스는 구세주 예수님이 탄생한 날이라고 기념하지만, 반짝이는 조명과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고 산타클로스의 등장은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어렸을 때 우리의 산타클로스는 부모님이셨다. 밤새 눈 내린 하얀 크리스마스를 기대하였고, 졸음을 이기지 못해 만나지 못했던 산타클로스...크리스마스의 마스코트라할 수 있는 산타클로스는 현재 튀르키예 안탈리아 주 뎀레 근방 지역의 대주교였던 성 니콜라스라고 전해 진다. 니콜라스는 매우 유복한 집안 출신으로 부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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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2.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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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지난 주 금요일 퇴근 후 한 젊은 여교사, 이제 교직경력이 얼마 되지 않는 교사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통화가 가능하냐는 것. 전화를 거니, “너무 힘들어서 아이들 졸업 때까지 병가를 내고 싶다.”고 한다. 갑작스럽다. 여태까지 한 번도 힘들다는 내색이 없었다. 게다가 6학년 담임이지 않는가. 어떤 점이 힘드냐고 하니, 아이들이, 특히 두 녀석이 교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수업을 방해하며,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무례하고 거친 행동을 해서 더 이상 하루도 만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그 아이들을 만나면 자신의 정신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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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3.12.25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