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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조금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자. 우리가 누군가의, 아니 모든 여자나 남자들,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들을 말이다. 이런 환상을 영화로 보여주는 작품,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2001년 개봉작 ‘왓 위민 원트 (What Women Want)’를 소개한다. 연기 천재로 알려지는 멜 깁슨과 헬렌헌트가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조금 뻔하긴 하지만 기발한 소재, 매력 있는 배우, 따뜻한 감동, 의미 있는 메시지 등 주요 요소를 모두 갖춘 미국식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광고회사에서 기획자로 일하는 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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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1.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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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저출산 고령화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출생아가 27만여 명이고 사망한 사람은 30만여 명으로 사망자가 더 많은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했다고 한다.이처럼 인구가 감소하는 원인은 일자리나 부동산이 한 요인이 된다고 한다. 집이 있고 직장이 있으면 아이를 낳지만 그러질 못하면 결혼을 포기하거나 아이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육아 부담이라든지 천정부지로 오르는 집값 등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본다. 특히 부동산 정책은 관련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 현 정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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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1.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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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요즈음 뉴스를 안 본다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답답한 때 새해 벽두부터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의 낭보를 살펴봄으로 활력소로 삼고자 한다. 강원도 춘천의 한 청년이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데뷔해 (20골) 레버쿠첸(29골)을 거쳐 2015년 8월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에 입단한 이래 금년 1월 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으로 앞선 전반 43분 단짝 해리케인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손흥민의 위치를 확인한 후 찔러 넣어 주자 손흥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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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1.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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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얼마 전, 옛날 영화(1994년 개봉작) (Il Postino, 우편배달부)를 연거푸 감상한 적이 있다. 이탈리아 영화라서 보는 내내 자막을 읽어야 하는 불편함을 무릅쓰고서라도 확인할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플롯을 간단히 말하자면, 어느 유명한 칠레 출신 시인(파블로 네루다)과 그 사람이 잠시 머물러 있는 이탈리아 섬마을의 우편배달부(마리오 루뽈로)의 이야기다. 주인공이 시인인 만큼 ‘은유’라는 단어가 계속 등장한다. 우편배달부는 글자를 읽을 수는 있지만 시인을 만나기 전까지는 은유라는 것을 전혀 몰랐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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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1.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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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무심천야곡'은 '전선야곡'과 '애수의 소야곡' 두 노래 제목을 본떠서 붙였다. 즉 모용(模用)이다. 온고수준이 지신수준이다. 사람들에게 물어봤더니 '무심천소야곡' 보다는 '무심천야곡'이 낫다고 해 '무심천야곡'을 제목으로 삼았다. 사람은 동일한 감정과 동일한 사유를 가지고 있다. 한 지인은 기존 지식이 풍부하면 응용 창의 문제해결 능력의 선진이 된다고 늘 강조했다. 첫째, 2020년 5월 21일 목요일이다. 문화 활동을 하는 청주의 지인이 지천 최명길신도비의 전서(篆書)를 찍어 보냈다. 전서로 새겨놓아 못 읽으니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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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1.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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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21년 새해를 맞이한지도 10여 일이 지났다. 2020년만 하더라도 다들 분주하게 새해를 맞이했던 기억에 반해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5인 이상 집합금지로 조용한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매일매일 1000명이 넘던 확진자 수도 이제 600명 정도로 내려왔다. 2020년 초에는 이란과 미국의 전쟁 일촉즉발 상황으로 세계 경제가 위태롭던 기억에서 이젠 전쟁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했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서 바이든 대통령으로 바뀌게 됐고, 세계를 이끌고 있던 미국, 일본, 유럽할 것 없이 모든 국가가 코로나19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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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1.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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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한국판 그린 뉴딜이 회자하고 있다. 그린 뉴딜은 산업과 경제의 방향뿐만 아니라 도시와 지역의 미래이기도 하다. 그린 뉴딜은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어 지속가능한 발전, 신재생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하는 녹색전환 정책이자, 자연회복 운동이다. 지난해 7월 정부는 산업구조 저탄소화, 신산업육성 등에 선도적 대응전략을 담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12월에는 탄소 중립, 경제성장,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2050 대한민국 탄소 중립 비전을 발표한다. 그린 뉴딜은 한국판 뉴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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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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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난 한 해는 연초부터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는 격랑의 한 해였다. 경제는 형편없이 무너졌고, 사회적, 경제적 양극화는 더욱 심화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라서 피해가 컸지만, 불행 중 다행이랄까? 정부와 의료기관, 국민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전 세계가 인정하는 K방역이라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내면서 국가 이미지를 고양하는데 크게 기여했고,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다른 국가에 비해 피해가 적을 뿐이지, 빈곤층의 서민들이 겪는 고초는 형언하기 어려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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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1.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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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어수선하고 어지러운 일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쉽게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정치권은 우리 삶과 별로 관련이 없는 이야기들을 만들어내며 짜증을 부추기고 있다. 거기에 일부 언론은 가짜 뉴스를 만들거나 전파하면서 혼란과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하는데 앞장서고 있기도 하다. 새해라는 말은 어쩌면 물리적인 시간의 흐름에 인위적으로 새긴 달력 수준의 것에 불과한지 모른다. 무상한 시간의 흐름은 어제에서 오늘, 내일로 이어지면서 틈새를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틈새를 일부러라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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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1.01.0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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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 소띠 해를 맞아 누구를 막론하고 기대감과 희망이 크다. 작년에는 코로나확산으로 자유스러웠던 생활이 위축되었고, 정치인들의 진흙탕싸움으로 정의와 진실이 사라져 짜증스럽고 안타까웠다. 또한 무서운 자연재해와 기막힌 패륜적사건들이 유난히 많아 무척 힘든 한해였다. 흰색은 신화적으로 새로움과 상서로움의 징후이다. 흰 동물을 신성시여기는 풍속은 많으며, 행운을 가져다주는 상서로운 동물로 인식했다. 특히 소띠 해는 여유와 평화의 한 해라고 한다. 간지(干支)를 구성하는 열두 동물 중에 소만큼 친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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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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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에펠탑, 몽마르뜨 언덕과 거리의 화가들, 그 사이로 많은 영화를 만들어가는 아티스트들, 세느강과 유구한 역사의 다리로 유명한 파리의 인간다움과 아름다움의 미학이 돋보이는 프랑스, 인상파 화가로 유명한 루노와르가 즐겨 찾았다고 하는 퐁네프다리, 루노와르의 그림에도 등장하는 퐁네프다리는 400년 이상 된 연인들의 다리로 유명하다. 이 다리를 배경으로 1991년 개봉한 작품이며 천재영화감독이라고 불리워지는 레오까락스 감독의 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본다. 물론 레오카락스 감독은 촬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영화 전체의 공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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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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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어릴 적, 악성(樂聖)이라는 어려운 용어로 ‘베토벤’을 배운 적이 있었다. 2020년은 음악의 성인으로 숭배되는 그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이었다. 1770년 12월 17일에 태어난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은 오랜 세월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지구 반대편의 우리들에게 여전히 영향력 있는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베토벤의 제9번 교향곡에 등장하는 ‘환희의 송가’(An die Freude)는 마치 ‘연말송’이라도 되듯이 한 해를 마무리할 즈음에 어김없이 콘서트홀에서, 또는 텔레비전에서 들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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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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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시간을 구획하고 지나친 것에 후회를, 다가올 시간에 희망을 붙여보는 것은 인류의 오랜 관습이다. 모이고 잔을 들고 소리내어 반성과 계획을 한 묶음으로 연결하기도 하는 그 시기를 우리는 각자의 둥지에서 호젓이 지나는 중이다. 이런 방식은 여럿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던 무신경하거나 부도덕한 것들에서 우리를 성찰하게 하려는지. “나 투투섬에 안 간 것을 후회하지 않아요//투투섬 망가로브 숲에 일렁이는 바람/거기서 후투티 어린 새의 울음소릴 못 들은 걸/후회하지 않아요/처녀애들은 해변에서 하이힐을 벗어던지겠죠/ 풀어젖힌다죠/수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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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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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16부터 위대한 대한민국은 창의융합교육학문에 강박증을 앓고 있다. 인터넷에 창의융합교육학문에 관련된 글이 거의 매일 올라온다. 필자가 읽어본 글에는 창의융합교육학문에 대한 기본이론과 예를 들어 설명한 사례는 거의 없다.1. 응용창의력의 기본은 암기다. 첫째, “영조 33년(1757)10월 19일 남유용에게 시권(試券)을 가져오게 해 몇 자를 물어 보니 원손이 환하게 알았고, 임금이 을 외라고 하니, 원손이 틀리지 않고 외었다. …‘대저 글은 다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일찍이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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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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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코로나19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여느해와는 달리 조용한 크리스마스를 겪었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뒤로하면서, 특히나 처음 겪어보는 코로나19로 인해 남녀노소할 것 없이 모두가 힘든 한해를 겪었다.주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안전안내문자 하나하나에 우리 지역에 확진자가 떠오르는 수치를 보고 걱정어린 말들만 뿜어내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거리를 비롯해 도로까지 스피커를 통해 계속적으로 사회적거리두기를 비롯해 5인이상 만나지 말라는 방송만 계속 리플레이하고 있어 겨울의 연말분위기는 스산해질 지경이다. 개인의 삶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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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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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친절은 윤리적 특성으로서 인간의 유쾌한 기질을 말하며,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표현되는 행동을 일컫는다. 현대사회에서 친절은 한 인간의 성품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덕목이며, 기업과 조직의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적 자산이다. 전직 변호사로서 비즈니스컨설트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인 크리스틴 틸퀴스트는 저자로서 “모든 경쟁을 결정짓는 것은 다른 사람의 호감을 얼마나 얻는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조직을 사랑하고, 기업을 사랑하고, 사업을 성공하려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친절하고 평판이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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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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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우리의 목숨은 숨과 숨 사이에 있다. 세상으로부터 공기를 빨아들이는 들숨과 그것을 다시 밖으로 내보내는 날숨 사이에 우리의 목숨이 있는 것이다. 평소에는 쉽게 의식하지 못하는 이러한 숨의 흐름은 살아있음 그 자체의 징표이자 내가 의존적인 존재임을 증명하는 근거이기도 하다.다른 한편 목숨은 생명(生命)을 의미하기도 한다. 생명을 가능하게 하는 요건으로 부모에의 의존과 함께, 타고나야 하는 수명을 꼽은 우리 불교 전통의 생명관에 따르면 그 생명은 의존적이자 유한한 것이다. 태어나서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는 부모에게 의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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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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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어김없이 또 한해가 저물어간다. 한해를 마감하는 연말이 되면 한해를 마감하는 다양한 모임들이 열린다. 그 대표적인 모임이 한 해를 잘 보내며 새해를 맞이하자는 뜻의 송년회이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확산사태로 각종 연말모임을 할 수 없으니 누구나 송년회는 물 건너갔다. 또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도 67년 만에 처음 취소됐고, 전국 해맞이 행사도 다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으레 잘 쓰는 말이 다사다난이었다. 그러나 유독 올해에는 코로나 확산, N번방 미성년자성착취사건, 태풍 마이삭 전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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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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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전무후무한 대혼란을 겪으며 난관에 직면해 있다. 감염병과 경제라는 이중의 위기를 맞아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은 있지만 그 풀이가 쉽지 않아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희망적 메시지도 많이 있다. 대한민국은 코로나19로부터 가장 안전한 국가 중 하나이고 어려움 속에도 OECD 국가 중 성장률 하락이 가장 낮은 놀라운 힘을 확인했다. K-팝이 위로가 되고, K-방역이 지킴이가 되고 있다. 이제 세계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 완전히 달라질 새로운 질서를 대비하고 있고, 여기에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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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2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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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즉 공수처가 곧 탄생하게 된다. 작년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처장 인선을 하지 못하는 등 표류하다가 지난 10일 여당이 야당반대를 무시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에는 야당의 공수처장 거부권을 삭제한 점, 공수처 검사 자격요건을 변호사 자격 10년에서 7년으로 했고 재판 수사 경험도 삭제했다. 그러나 야당 거부권을 삭제한 것은 공수처의 중립성과 수사 독립성을 위협하는 독소조항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본다. 그러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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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17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