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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연대를 말할 때 예수 탄생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BC (Before Christ) 와 AD(Anno Domini–우리 주님의 시대)로 표시하듯 이번 코로나 사태로 BC (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란 말이 생겨났다. 이제 AC 시대(코로나 사태 이후)를 생각해 보자. 선진국이라는 구미 각국과 이웃나라 일본도 마스크 사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조치를 소홀히 하다가 대규모 감염 사태를 초래했지만 우리는 의료진의 헌신적인 방역활동 그리고 국민들의 인내와 자발적인 협조로 그동안 감염 환자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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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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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요즘 트로트가 대세다. 적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트로트가 언제부터 재조명을 받기 시작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쉽지 않다. 그래서 미국의 여성 철학자 마사 누스바움(Martha Nussbaum, 1947~)으로부터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한다. 누스바움에 따르면, 감정은 그냥 육감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아주 깊이 있는 판단을 통해 만들어낸 ‘정치적’인 행위라고 한다.우리는 일반적으로 ‘감정적’이라 할 때 주로 ‘여성성’과 연결 짓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이성적이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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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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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주자와 율곡 이이를 숭상하고 그 학통을 계승한 우암 송시열(宋時烈160~1689)의 영향력은 1650년대 초부터 1950년경까지 약 300년간 지속됐다. 한 사람의 후손들과 그 한 사람을 추앙하는 후학들이 그 사상과 학통을 계승하여 한 국가의 정치사 사상사 문학사에 300년 간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친 인물은 세계사에서도 드물다.첫째, 우암은 그 처가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송시열의 에 의하면 그는 인조3년(1625)2월, 이덕사(李德泗1581~1636)의 딸과 혼인했다. 이태연(李泰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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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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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지난 12일 확진자 950명, 1월 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국내발생은 928명, 해외유입은 22명, 국내확진자 중 누적인원은 4만1736명, 우리 충북은 21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6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사망자 모두 578명의 수치를 기록했다. 연일 확진자들의 수치가 증가하면서 또 다시 코로나19에 따른 2차 또는 3차 팬데믹이 실현되고 있다. 이제 실제로 팬데믹을 준비해야 할 때인 듯 하다. 청주의 주말거리에는 사람들과 차량 또한 이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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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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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지금 코로나19는 도시에 대해 근원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도시는 해체 또는 억제되어야 하는가? 도시는 혁신과 발전의 원천인가? 도시발전의 제약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우리는 도시의 진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시는 어떠한 모습으로 구현되어야 하는가? 도시위생과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도시 곳곳에 분산적, 압축적,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새로운 도시형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으로부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회복력 강한 도시인 건강 도시가 필요하다. 미래의 건강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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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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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중세 유럽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명언을 남겼다. 이 명언에서 우리는 삶의 강한 의지와 정신력을 엿볼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이 남긴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는 삶과 죽음이 갈리는 전장의 극한 상황에서 병사들의 정신무장을 독려한 훌륭한 명언이다. 중세 로마시대 황제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는 그의 저서 명상록에서 인간이 자연의 이법을 따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순리임을 강조하며, 죽음까지도 숙명으로 받아들일 것을 권유하고 있다. 요즈음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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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0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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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이맘때쯤이면 우리는 공연히 마음이 분주해지기도 하고, 무언가 정리해야 할 것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회한의 구비에 접어들기도 한다.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이 요즘은 주로 휴대전화 속에 들어와 있지만, 이럴 때는 눈길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벽을 장식하고 있는 종이 달력에도 가끔 마음이 닿기도 한다.올해는 참 특별한 해로 기억될 듯하다. 중국 우한지역에 이상한 바이러스가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 때로부터 꼬박 1년을 채우고도 쉽게 수그러들 것 같지 않은 ‘코로나19 사태’가 그 중심에 있다. 지구상의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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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0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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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말과 글은 곧 그 사회를 반영한다. 사회가 혼탁해질수록 말과 글도 거칠고 혼탁해지고 만다.말과 글은 사회와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이다. 날이 갈수록 말과 글이 품위없고 부정확하게 된 원인은 말하고 글쓰기 훈련 부족과 우리말과 글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고 방송매체가 제 구실을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익명이 허용되는 인터넷을 통한 비속어, 은어와 악플의 남발도 문제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정치인과 지도층 인사들의 저속하고 폭력적인 언어의 잦은 사용과 험한 문자사용이 제일 큰 문제이다. 난립하는 개인 유튜브 방송의 책임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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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0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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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우리가 이 시간이 아니고 다른 시간에 존재했다면, 아니 코로나19 이 전 상황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되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하는 상상들을 많은 분들이 해보셨을 것이다. 그래서 1987년 개봉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를 만나볼까 한다. 이 작품은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의 효시 같은 영화이다. 힐 밸리(Hill Valley)에 사는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Marty McFly: 마이클 J. 폭스 분)는 록큰롤, 스케이트보드, 그리고 자동차를 좋아하는 명랑 쾌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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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0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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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현직 법무장관이 검찰총장을 향해 직무배제를 단행했다. 헌정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추미애 법무장관은 검찰총장이 중대한 비위를 저질렀다고 보고 징계도 하기 전에 직무를 정지시켰다. 추 장관이 주장한 비위는 언론사 사주 접촉, 재판부 ‘사찰’, 채널A·한명숙 사건 관련 측근 비호와 감찰 방해, 감찰 협조 의무 위반, 검찰총장으로서 정치적 중립과 신망 손상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비리 주장은 추후 감찰과 법원 판단에 진위가 밝혀지겠지만 장관과 총장의 지리멸렬한 싸움은 국민의 냉소와 비판에 접어든다고 본다.추 장관이 비판받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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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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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오늘날 현대사회는 가치를 중시해 창조적 사회를 열어가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해 다원화 사회로 나가야 한다.문화상품의 등장과 그 시장의 확대는 무엇보다 삶의 질을 높이는 현대인의 욕구에서 비롯된다.여가 활용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수준도 향상되고, 전반적인 교육 수준 향상과 무엇보다 산업화 이후 황폐해진 인간의 삶에 대한 반성에서부터 행복은 물질적 풍요에서 자아실현과 개성 추구로 여기고 있다.이를 통해 문화와 예술은 현대인의 갈증을 해소하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문화정책은 모름지기 국민 전체에 공영(公營)을 위해 설계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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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2.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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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앞서가는 정보가 앞서가는 창의다. ① A.I를 보자. 첫째, 중앙일보 2020년 1월 7일 화요일 비지니스 1면 '인공인간 롤다운TV 플라잉카 미래전쟁 최대 기술쇼, CES 2020개막'… 이곳에선 가전 통신 자동차 바이오 항공 등 업종 간 경계도 허물어진다. 이게 바로 창의 융합 교육학문이다. 1970년 비디오카세트 녹화기(VCR), 81년 콤팩트디스크(CD), 98년 고화질(HD) TV, 2008년 OECD(유기발광다이오드) TV, 2011년 스마트TV, 2012년 스마트스위치, 2019년 롤러볼TV등이 모두 CES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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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1.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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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연일 500명대로 확진자들이 발생하면서 또 다시 3차 유행으로 자리매김할까 우려되고 있다. 물론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코로나백신을 하루빨리 보급하여 코로나를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은 듯 하다. 돌이켜보면 2020년은 그동안 대면 방식 중심으로 이루어진 직업교육에 대한 모든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일자리 관련 직업교육훈련사업 역시 원활한 진행이 어렵게 되었다. 기업, 개인할 것 없이 모든 영역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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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1.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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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농촌생활권에 대한 농촌협약이 추진되고 있다. 점적인 단일 사업 진행방식을 지양하고 사업 간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종합적 계획을 바탕으로 농촌정책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농촌정책을 통해 이룩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에 기존의 개별 사업단위의 반복적인 사업수행 방식은 한계가 있었다. 새로운 시대적 요구로 자치분권의 농촌 정주생활권에 대한 정책 거버넌스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따라서 농촌협약은 정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서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방분권 시대에 부응하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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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1.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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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정의(justice)란 무엇인가? 일반적 개념은 누리는 권리와 의무적 부담이 국민 누구에게나 형평에 맞게 공정함을 의미한다. 즉 사회공동체를 위한 올바른 도리를 정의라 일컫는 것이다. 현대 인간사회에서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은 매우 중차대한 일이다. 그러나 사회가 점점 복잡해지고 양극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국민 누구에게나 똑같은 수준의 권리와 의무를 적용하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전 세계 각국은 이러한 공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평적 평등과 더불어 수직적 평등, 즉 비례에 의한 형평성을 적용해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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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1.2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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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요즈음 가족 간의 호칭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어려서부터 부르던 아빠, 엄마가 어른이 되어서도 아버지, 어머니라 부르지 않고, 더군다나 아버님, 어머님의 호칭은 노인들이나 쓰는 말이 되었다. 부모들도 다 큰 청년 자식이 군대를 입대하는데도, 숙녀 딸이 시집가는데도 아가라고 부르고, 부부지간에도 여보, 당신 대신에 오빠, 자기라고 부르며 할아버지, 할머니를 할빠, 할마라 부르는 것이 더 친숙하거나 자연스러운 세상이 되었다. 또한 친척에 관한 숙모, 외숙모, 고종사촌 등 복잡한 호칭은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 더 희한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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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1.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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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가을이 이제 저물어가고 있다. 노란색 단풍잎이 발 아래 지그시 밟히는 은행나무가 그리워진다. 가을비가 한바탕 쓸고 간 가을의 뒤안길에서 노란색이 화면 가득한 영화를 만나본다. “시간도 새의 날갯짓을 멈추지 못하리. 새는 날개와 함께 깃털처럼 떨어지네. 하늘을 나는 어떤 것도. 종달새도, 그대도. 다른 이들처럼 죽지 않으리.” 조안 첸 감독의 2000년 작품 ‘뉴욕의 가을’이다. 리차드 기어와 위노나 라이너가 주연을 맡아 정말 아름답고 멋진 영화로 기억이 된다. 뉴욕의 최대 레스토랑 경영자이자 모든 여성들의 흠모의 대상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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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1.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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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우리가 아는 부처님은 원래 이름이 고타마 싯다르타(悉達多喬達摩)로 기원전 563년 무렵에 인도 카필라바스타의 왕자로 태어났다.29세에 그는, 고통과 괴로움 번뇌에서 벗어나려면 깨우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가족과 이별을 결심하고 집을 떠난다. 석가모니는 귀족 계급 중심의 카스트 제도를 부정하고 누구나 고행과 수행만 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설파했다. 왕자로서 부귀영화를 뒤로하고 그가 고행을 한 것은 참선을 통해 인간구원의 길을 가고자 했다. 그가 보리수 나무 밑에서 참선한지 49일 만에 고통이 무엇인지 깨달았고 그래서 깨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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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1.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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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바이든이 좋아서가 아니라 트럼프가 싫어서 열린 바이든 시대는 아직 혼돈상태 그 자체다. 아울러 팬덤 정치가 민주주의를 어떻게 파괴하고 그 자체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인 동시에 위험이다.” 라는 기사를 보았다. 미국의 국호가 United States of America 이듯 전 세계 200여 나라에서 모인 사람들로 구성 된 나라가 미합중국이다. 안 그래도 글로벌 시대에 정보 통신의 발달로 각국에서는 자기 나라와 미국과의 관계에 관심을 두고 미국 시민들도 자기 모국에 관심을 두기에 이번 선거는 미국 시민만의 선거가 아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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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11.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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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언제까지 추미애와 윤석열의 칼춤을 보고 있어야 하나. 국민은 답답하고 피곤하다. 추와 윤의 혼돈의 시간이 빨리 끝나야 국민들은 좀 편해질 것 같다.그 키는 대통령이 쥐고 있다. 추와 윤이 맞부딪쳤을 초기에 인사권을 적절히 행사하지 않아 판을 키운 게 아쉬움을 더해준다. 그러는 동안 사회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고 나아가 정권 말기 조기 레임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없지 않다.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내세운 검찰개혁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의해 보기 좋게 판정패했다. 장관에 임명되자마자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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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2020.11.17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