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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그림책 마을’로 알려진 충남 부여군 양화면 송정마을. 최근 이 마을 이야기와 마을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채록, 정리한 송정마을 이야기 모음집 ‘하냥 살응게 이냥 좋아’가 완성됐다.이 책에는 마을 주민 38명의 이야기가 담겼다. 채록한 이야기만 원고지로 약 3000장 분량이다.이 책에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대로 기록돼 있다. 평생을 농촌에서 보낸 송정마을 사람들 특유의 투박한 언어와 이야기 방식이 오롯이 담겼다.송정마을은 50명 남짓한 사람이 사는 한적한 시골 마을이다. 부여청소년수련원과 서동
종합
박유화 기자
2018.03.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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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한종수 기자)부정투표와 고소·고발 사태가 벌어져 사고지회로 지정된 진천예총이 지회장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됐다.(3월 1일.7일.11일자)단 이번 사태의 주역인 양헌주 당선자와 노규식 전 회장은 출마하지 못한다는 전제가 붙었다.진천예총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국예총과 충북예총 등 상급기관이 감사를 벌여 민원을 제기한 노규식 전 회장과 양헌주 당선인의 신병처리를 논의했다.한국예총은 공문을 통해 지난 2월 2일 개최된 진천지회 임원개선 총회는 일정 관리 등 절차상 문제는 없었지만 국악협회 정회원이 아닌 무자격 대의원의 부정투표
문화
한종수 기자
2018.03.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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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고전소설인 심청전을 소재로 한 '아부지의 길' 퓨젼 공연이 오는 28일 오후 2시 진천 화랑관에서 펼쳐진다.이번 공연은 우리소리예술단 충북지부 소속 '자연가락' 단원 20여 명이 출연해 심청과 아버지 심학규의 이야기를 판소리, 어린이병창, 아쟁협주, 퓨전국악 등 다양한 구성요소를 통해 신명나는 이야기로 풀어낸다.특히 융복합영상과 에니메이션을 활용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용궁의 모습을 묘사하게 되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유한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
문화
한종수 기자
2018.03.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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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윤규상 기자)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문화회관에서 6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이날 정기연주회는 충주시와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이 합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2017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3억원을 지원받은 가무악극 ‘우륵의 아름다운 외침’ 제작발표회도 열린다.공연 프로그램은 정통국악인 정악합주 ‘천년만세’를 시작으로 국악관현악 ‘합주곡 4번’, 가야금 협주곡 ‘침향무’를 비롯해 ‘우륵의 아름다운 외침’에 들어가는 서곡 등이 악극형태로 선보인다.정기연주회 공
공연
윤규상 기자
2018.03.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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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흥겨운 국악선율과 대중가요로 희망찬 새봄을 맞이한다.영동난계국악단은 30일 오후 7시 난계국악당에서 봄의 향연을 펼치는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신명’이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35명의 난계국악단원이 출연해 90여 분 간 다양한 형태의 합주를 선보인다.관현악 합주곡 ‘하늘의 소리’로 막을 올리며 가야금 최은희와 소금 김영민 단원의 맑고 섬세한 협주곡 ‘초소의 봄’이 이어진다.또한 태평소 가민 씨와 설장구 민영치 씨가 난계국악단과 협주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가수 노사연씨도 출연해 ‘만남’,
공연
이종억 기자
2018.03.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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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4~25일 양일간 청주 에듀피아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AR / VR 시민체험 행사를 진행한다.VR콘텐츠 ‘왕의 길’은 지난해 지역특화스토리프로젝트지원사업 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김인경 작가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제작됐다.‘왕의 길’은 세조 대왕이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서 보은 법주사를 지나는 어가행렬을 소재로 한 시나리오다. 가상의 인물 효돌이가 세조의 어가행렬에 우연히 따르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이 날 시민체험행사에서는 사용자가 시나리오의 주인공인 효돌, 세조가 돼
종합
박장미 기자
2018.03.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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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화폐에는 예술과 문화를 중시하는 사회풍조로 인해 정치인 대신 수많은 예술가들이 등장한다.그중 화폐 수집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지폐가 바로 모짜르트가 도안된 오스트리아 1000실링 지폐다. 이 화폐는 유로화가 된 지금도 여전히 여러나라에서 인기를 구가하는 지폐이다.모짜르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인지라 그의 생애를 다룬 영화, 뮤지컬은 몇 년 전에 나와서 큰 흥행을 했고 오페라 ’마술 피리’, ‘피가로의 결혼’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큰 인기를 끈다.그의 오페라 중 마술피리에 나오는 밤의 여왕 아리아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구본경의 화폐이야기
구본경
2018.03.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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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대한민국 성인 10명중 4명은 지난해동안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2월 발표된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4명은 지난해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았으며, ‘시간이 없어서’라는 이유가 가장 컸다.이에 따라 국립중앙도서관은 25년 만에 선포된 2018년 ‘책의 해’를 맞이해 대국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독서 콘텐츠 ‘독서,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와 함께 읽다’를 기획했다.오는 23일 금요일 오후 3시 영상 콘텐츠 ‘독서, 국립중앙도서관
종합
신서희 기자
2018.03.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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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이 ‘음성품바축제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올해 처음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에는 지난 2월1일부터 3월8일까지 36일 동안 총 6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그 중 최우수 1점, 우수 1점, 장려 3점으로 총 5점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최우수작은 이필용 씨의 ‘Fesival Pumba’가 선정됐다.품바캐릭터의 실루엣 안쪽에 품바축제의 캐릭터들을 넣어 즐겁고 생기 있는 음성품바축제를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음성품바축제의 매력을 포스터 안에 함축적이고 깔끔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종합
엄재천 기자
2018.03.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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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지난해 충청지역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빌린 도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나타났다.이 책은 장년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고른 사랑을 받았다.9일 공공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도서관 정보나루’에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31일까지 660여개 공공도서관의 대출 데이터 약 9억건 중 충청지역 대출 자료를 살펴봤다.대출 건수 2672건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 이어 맨부커상 수상작인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2537건으로?2위에 올랐다.
문학
박장미 기자
2018.03.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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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영상위원회가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지원대상은 청주에서 5회차 이상 촬영되는 국내·외 장편 극영화 및 드라마로 지원 금액은 드라마·영화 구분 없이 5회차 이상 최고 2000만원, 10회차 이상 최고 5000만원이다.지원범위는 지난해 6개 항목에서 홍보마케팅비 항목을 추가하여 총 7개 항목(숙박비, 식비, 유류비, 주차비, 보조출연료, 세트제작비, 홍보마케팅비)이며, 신청된 작품의 적정성, 예산범위, 청주촬영회차 등의 적격여부 검토 후 청주시에서 지출한 비용중 해당지출 인정금액의 50%를 지원한다.지
문화
박장미 기자
2018.03.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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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17시간 반 걸려 도착한 동쪽 끝 도시. 여러 나라서 널리 쓰는 지명이기도 한 산티아고는 매스컴에 단골로 등장해서 귀에 익숙하다.예약한 까사에 택시로 도착한 게 새벽 네 시. 몇 시간 머물면서 하루치 숙박비 줘야 한다는 게 억울한데, 꿈나라 헤맬 시간까지 고함 질러대는 주민들이나 배기통 떼버린 듯 굉음 울려대는 낡은 차들이 원망스럽다. 버스에 오래 시달려 시래기 된 몸이지만 애를 쓸수록 잠은 멀리 달아난다. 긴 여행에 배가 홀쭉해진 것도 잠 쫓는 걸 거든다. 비상식량 꺼내 먹으려다가 식사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속 더부룩할까
김득진작가와떠나는쿠바여행
김득진 작가
2018.03.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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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체험행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100여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기존 전시 중심에서 체험 위주로 전환, 관객몰이에 나선다.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D-200일을 맞아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오는 10월 1~21일 청주예술의전당과 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직지코리아는 기존 8일에서 행사기간이 21일로 늘어났다. 관람객들도 비교적 쾌적한 행사장을 돌아보는 게 가능해졌다.주제는 ‘직지 숲으로의 산책’이다
종합
박장미 기자
2018.03.1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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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이 한글 창제의 숨은 주역으로 알려진 신미대사(信眉大師·1403∼1480)의 생애와 업적 조명하는 문화콘텐츠 제작에 나섰다.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신미대사의 생애와 한글 창제 참여 과정 등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 불교계를 중심으로 전해지는 그의 업적을 기록물로 남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5000만원의 용역비를 편성할 예정이다.신미대사는 속리산 복천암(당시 복천사)에서 출가하고 입적한 학승(學僧)이다.불교계 등에서는 그가 세종을 도와 한글을 창제하는 데
종합
이종억 기자
2018.03.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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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시립도서관(관장 김수자)은 14일 책읽는청주 선포식을 개최했다.범시민 독서운동인 ‘책읽는 청주’는 어린이를 포함해 청주시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일반도서 ‘열한 계단’과 아동도서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를 대표도서로 선정하고 이날 선포식을 통해 상반기 시민독서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선포식에서는 점자라벨도서로 특별 제작한 아동부문 대표도서를 청주맹학교에 전달했다.앞으로 시립도서관은 작가초청강연회, 책과 함께 공감토크, 찾아가는 청소년 토론회, 독후감 공모 등 대표도서와 관련된 다양한 후속
문학
박장미 기자
2018.03.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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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선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공천제도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북생활정치여성연대가 13일 개최한 ‘여성시민이 요구하는 2018 지방선거 후보 공천 가이드라인’ 토론회에서 남기헌 충청대 교수는 6.13 지방선거와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남 교수는 “국회의 여성의원 비율은 17%로 세계평균 23%보다도 낮고, 여성 비율은 193개 국가중 116위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낮은 여성의원 비율은 성평등의 실현에
여성
박장미 기자
2018.03.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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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음성에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정경진)분소가 문을 연다.센터는 오는 28일 낮 12시 음성혁신도시 수변공원 관리사무소 내 장난감 도서관에서 음성분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그동안 육아지원 시설이 청주에 편중돼 있어 지역 간 불균형이 지적돼 왔다. 이번 음성분소를 시작으로 오는 7월 옥천분소가 문을 열 예정이어서 지역 간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음성분소에서는 질 높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장난감 대여, 부모교육, 부모-자녀 체험활동 등이 진행된다.또 ‘아이사랑플래너양육상담’사업의
여성
박장미 기자
2018.03.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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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문화예술로서 도시 경쟁력을 추가하게 됐다.세종시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세종문화예술포럼이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지난 10일 열린 창립총회에는 고준일 세종시의장, 강준현 부시장 등 지역문화예술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한국영상대 최정수 교수가 회장으로 선출되고 카메라타싱어즈단 임헌량 단장이 부회장으로 부부필름 정일환 대표는 사무처장으로 선출됐다.또 창립심포지엄을 열고 충남연구원 송두범 박사의 ‘세종시 문화예술정책 현황과 비전’, 동아방송예술대 정상용 교수의 ‘세종시와 다
종합
신서희 기자
2018.03.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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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처음 도입되면서 EU국가들은 화폐속 유럽 이미지를 대변 할 이미지를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여러 가지 도안이 물망에 올랐지만 유럽의 이미지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건축물이 채택됐다.유럽은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가든 마치 박물관에 온 듯 멋지고 환상적인 건축물이 늘어서 있다. 유로화 각각의 지폐에도 그 시대에 건축양식들이 반영돼 있다.앞면은 문·창문, 뒷면은 다리의 모습이 실렸다. 문과 창문은 소통의 의미로 어느 나라든지 받아 드릴 수 있다는 EU의 열린 마음을 상징하고, 다리는 나라와 나라를 이어주고 때
구본경의 화폐이야기
구본경
2018.03.1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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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맞아 주화론을 주장했던 지천(遲川) 최명길(崔鳴吉, 1586~1647)의 업적과 사상을 재조명해 청주권역의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의 무덤은 청주시 청원구 대율리에 있다.최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최명길의 생애와 업적 및 그 지역적 기반과 청주지역의 소론(少論) 학맥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이 학술대회에서 전쟁기념관의 김낙진 박사는 ‘청주권역 소론 관련 사적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 같은 의견을 냈다.영화 남한산성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
역사
박장미 기자
2018.03.12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