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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01년 4월에 개봉한 배우 최민식과 중국배우 장백지의 연기가 돋보이는 가슴 먹먹한 영화 송해성감독의 에 대해 소개한다. 영화 파이란은 위장결혼한 중국인 처녀와, 그녀의 지순한 사랑에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어수룩한 3류 건달, 동네 양아치의 이야기를 그렸다. 강재(최민식)는 인천 뒷골목을 전전하며 사는 3류 건달이다. 쓸데없는 공갈을 일삼고, 돈이 생기면 오락실을 방황하며 인형뽑기에 열중하면서 산다. 건달로 살기에는 독기가 부족한 그는 배를 한 척 사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유일한 꿈이다. 그와 같이 건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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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7.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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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대한민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중 한 사람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충격으로 빠트렸다. 1,000만 명의 수도 서울을 리딩했던 그가 다시 오지 못할 불귀의 객이 된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는 보좌했던 비서의 미투 고발로 64년 일궈온 명예를 내 차버렸다. 필자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박원순만은 믿었다. 지난 1998년쯤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반부패세미나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그는 필자에게 반부패운동을 같이하자며 명함을 필자 한 데 주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 그가 성추행 피고소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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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7.1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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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구곡문화관광특구’에는 없는 게 없다. 다양한 유교문화유산 등 선인들이 창작한 많은 유산이 남아있다. 청정 자연 속에 이룩한 ‘역사문화예술종합박물관’이다. 전지전능한 용의 기운을 받은 율곡 이이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발휘하여 ‘구곡문화관광특구’를 선포할 수 있게 영감을 보냈다. 율곡과 영감지수(靈感指數)가 맞는 사람이 수신한다.오늘도 구곡문화관광특구 안에 있는 보물을 경제적 학습자료로 제공한다. 필자가 좋아서 한 일이지만 20년 동안 두 발바닥의 굳은살과 머리의 피로 쓴 성과다. 단 10분 시간을 내서 읽으며 전문지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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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7.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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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코로나19에 따른 여파들은 점차 우리 생활과 밀접해지는 동시에 우리나라 이외의 많은 국가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충북지역은 수출 중심의 산업들이 이러한 여파로 인하여 기업들의 수익구조가 약해지면서 수출 관련 기업에서 종사하는 종사원들에게는 불안감이 함께 할 수 밖에 없다.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2차 코로나사태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정부는 추경예산을 투입해 사회적 불안감 해소와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 핫한 이슈가 되고 있는 내년도 최저임금이다. 최저임금을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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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7.1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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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정신의학자인 마즈다 아들리는 전 세계가 도시화 추세에 있다면 자연으로의 도피보다는 유익한 도시공간으로서 건강도시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현대 도시민들에게 일상적인 스트레스가 된 미세먼지, 소음 등의 도시환경 문제에 대한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며, 다원화된 공간과 다양한 구성원을 포용하는 열린 도시가 그 해답이라고 주장한다.도시는 삶의 주요한 터전으로 건강과 생명을 보호받는 장소다. 미래의 도시가 추구해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대다수 인구가 도시에 밀집하여 살아가는 만큼, 코로나 19의 펜데믹 상황에서 건강을 위한 도시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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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7.0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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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명품도시란 무엇인가? 명품도시의 의미는 전문가의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로 정의해 볼 수 있지만, 일반적인 관점에서 정의해 보면 한번쯤은 방문해보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을 만큼 매력이 있는 삶의 질(Quality of life) 높은 빼어난 도시를 명품도시라고 할 수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아랍에미르트의 두바이와 상가포르, 그리고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럽의 고풍스런 도시 등을 지칭해서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거론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한 도시 안에 거주하는 도시민들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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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7.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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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아파트 때문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동네북이 됐다. 그 때문에 이시종 충북지사도 덩달아 배은망덕한 사람으로 입방아에 올랐다.모두가 서울 강남에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는 두고 대신 청주에 있는 아파트를 처분한 게 화근이다. 고향을 발판삼아 출세해 놓고 정작 돈 앞에선 고향을 등진 처세가 도민들의 분노를 사게 한 것이다.내 아파트 내가 맘대로 처분하는데 ‘왜 감 놔라 팥 놔라’ 하느냐고 항변할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말이다. 그런데 일반 시민이 그랬다면 논란거리도 안되고 그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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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2020.07.0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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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날이 갈수록 세상이 심각한 갈등의 원인이 바로 흑백논리다. 흑백논리란 모든 문제를 흑과 백, 선과 악, 득과 실 등의 양 극단으로만 구분하고 중립적인 것을 인정하지 않는 편중된 사고방식이나 논리를 말한다.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만 옳다고 하는 것이다. 정의는 늘 내편이라고 생각하고 상대방을 불의라고 여기는 자기모순에 빠져 걸핏하면 남을 경계하고 의심하고, 질시하고 비난하는 것이 흑백논리의 이분법적 사고일 것이다. 우리 사회는 전반적으로 편 가르기가 너무 심각하다. 여당 야당, 좌파 우파, 노동자 고용주, 상급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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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7.0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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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오늘 소개할 영화는 1993년 중국의 첸카이거 감독이 연출한 이다. 패왕별희는 어찌할 수 없는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항우와 우희를 그리는 경극 작품이다. 영화는 파란만장했던 중국의 현대사를 관통하고 있고 그를 대변하는 인물 캐릭터들의 진실한 연기로 인해 보는 내내 묵직하고 쓸쓸하다. 관객들 가슴에 울림이 큰 영화이며, 1993년 제46회 칸느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당시는 중화권 영화가 한창 국제적으로 위상을 드높이던 시기이기도 하다. 중국, 홍콩, 대만의 체카이거, 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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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7.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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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앞으로 며칠 후면 대한민국 사법통제체제가 바뀐다. 공수처가 출범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국검찰은 권력부패를 위해 사회정의와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일로매진했다. 검찰이 없다면 사회공안과 질서체제도 무너졌을 것이다. 그러나 검찰기관의 공도 많지만, 과도 독버섯처럼 생겨났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검찰 66년 체제가 무엇을 남겼는가. 검찰 수사지휘권과 기소권의 독점으로 권력부패를 불기소하는 예도 있었고 검찰부패나 경찰부패를 눈감아 준 일도 있었다. 문민화 이후 검찰권은 누구나 통제할 수 없는 무한 권력을 만끽하고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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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7.0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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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중국은 조선을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라 하였다. 중국은 오랜 역사에 엄청난 영토와 국민 그리고 대군을 보유한 나라로 조선을 침략해 합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예의가 밝은 나라’ 를 무력으로 손아귀에 넣기를 꺼렸다는 것을 중국에서 교환교수를 한 후 알게 되었다는 홍일식 전 고대총장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소설 ‘대지’ 로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펄 벅(Pear s. Back) 여사도 1960년 가을 한국을 방문하여 여행 중 감나무 끝에 몇 개 달린 감을 보고 “저 감들은 왜 따지 않았는가” 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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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7.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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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일도 안 하고 연봉 9000여만 원을 받는 직업이 있을까. 답은 ‘있다’다. 공로연수(功勞硏修) 중인 공무원들이 바로 그들이다.충북도에서 지난 1월1일부터 올 12월31일까지 1년간 공로연수 중인 A 사무관의 예를 보자. 33년째 공무원 신분을 유지 중인 그가 출근도 하지 않고 받는 연봉은 8900여만 원이다. 시간 외 수당만을 제외하고 각종 수당을 합쳐 한 달에 750만 원 가량을 받는 고소득자다. 웬만한 직장인은 상상도 못할 돈을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주민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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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2020.06.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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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6.25동란 당시 우리 조국을 수호하다 산화하신 호국영령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문화적으로 기여할 것을 다짐한다. 연하구곡[지금 산막이옛길]이 더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연하구곡에 대한 사연을 더 풀어놓는다. 연하구곡 제9곡은 병암(屛岩:병풍바위)다. 이 근처에 전망대를 조성하고 처음에 망세루라 했다가 병풍루로 바꾸었다. 평소에 병풍바위는 윗부분은 볼 수 있지만, 그 아래 부분은 물에 잠겨 그 암벽에 새겨놓은 글씨는 볼 수 없다. 앞서가는 정보가 앞서가는 학문과 인생을 보장한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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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6.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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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코로나19는 어느덧 삶의 일부가 되었다. 코로나 이전과 지금은 사회전반에 걸쳐 변화를 추구하게 되었고, 그 결과 비슷한 것으로 생각했던 삶의 패턴 역시 점차적으로 변화하였다. 개인은 위생에 대해 더 안전성을 추구하게 되었고, 마스크를 비롯해 기존 삶의 테두리 안에 있었던 많은 것들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특히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사회적거리두기를 비롯해 기존 국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관계가 높은 서비스산업들에 대해서도 대면을 억제할 수 있도록 행정명령을 통해 기존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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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6.2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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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진보는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 스마트공장, 디지털 트윈 등 시대를 대변하는 다양한 담론을 점차 명확한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디지털화는 오늘날 우리가 살고 일하고 즐기는 삶의 모든 방면에서 절대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급속한 발전이 거듭되어가는 디지털화 속에서 전 세계 기업들은 또 다른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소비자는 일상을 모바일 채널에 의존하며 온라인상에서 재화와 서비스를 체험하며 더 나아가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감한다.모두가 디지털 세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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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6.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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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뉴딜(New Deal)정책이란 무엇인가? 지금 한국에선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뉴딜정책이 만병통치약으로 인식돼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들도 덩달아 관련정책을 내놓으며,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밝히고 있다. 물론 좋은 현상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영약도 정확한 진단과 예측을 통해 올바르게 처방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뉴딜(New Deal)정책은 우리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는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정책모델이다. 역사적으로 뉴딜정책은 1929년 미국에서 경제대공황이라는 전대미문의 대혼란을 겪으면서 1932년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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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6.2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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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김영이 상무이사 겸 편집국장]방사광가속기 사업의 파급효과로 언급돼 온 13만7000명은 아직도 유효한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사업이 청주 오창으로 유치 확정된 지 한달 보름이 지났건만 파급효과로 알려진 고용효과 13만7000명은 여전히 그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13만7000명이라는 숫자는 오는 26일 방사광가속기 기술성 평가 결과가 나온다는 최근의 기사에도 등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예정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사업을 포함한 국가연구개발사업들에 대한 기술성 평가 단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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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이
2020.06.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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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의 또 다른 의미는 굽은 나무라야 수명을 온전히 마치게 된다는 것이다. 굽은 나무는 제 수명을 다 한다는데, 참으로 인생의 진리를 제대로 빗대어 말한 것이다. 굽으면 온전하다는 옛말이 어찌 빈말이겠는가? 강하면 부러지고 곧으면 휘어진다는 말은 만고의 진리라는 생각이 든다. 상대를 몰아세우면 자기에게 돌아와 누구나 비난과 비판의 유혹에 직면하게 된다. 비난만 일삼으면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지만 장기적인 성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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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6.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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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00년 개봉한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는 1980년대 영국 북부의 탄광 마을에 사는 한 소년이 광부인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런던의 로얄 발레 스쿨에 입학하기까지를 그린 웃음과 감동의 영화입니다. 당시 영국에서는 '철의 여인'으로 불린 보수당 마가렛 대처 수상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따라 석탄 광산을 비롯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산업시설의 폐쇄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추진되고 있었던 때입니다. 는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 영국 광산 노동자들의 파업 사태를 잔잔하게 그리며 아름다운 발레와의 다소 이질적인 조합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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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6.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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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20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에서 만나 통일 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때 합의한 내용은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 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흩어진 가족, 친척 방문단을 교환하며 비전향 장기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풀어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경제 협력을 통하여 민족 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 · 문화 · 체육 · 보건 · 환경 등 제반 분야의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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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2020.06.18 21:15